2076975 2077203
최종편집 2024-03-29 13:17 (금)
한미약품 “로수젯, 1000억 간다” 外
상태바
한미약품 “로수젯, 1000억 간다” 外
  • 의약뉴스 신승헌 기자
  • 승인 2020.01.29 16: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미약품 “로수젯, 1000억 간다” 
한미약품 단독개발...출시 4년 만인 지난해 773억 매출 달성
낮을수록 좋은 LDL-C...‘스타틴+에제티미브’ 주목

2020년을 새로운 도전의 해로 선포한 한미약품이 올해 ‘로수젯 매출 1000억원’ 도전에 나선다. 

로수젯은 한미약품이 독자 개발한 이상지질혈증치료 복합신약으로, 2015년 발매 이후 매년 두 자릿수 퍼센트의 지속적인 성장 추세를 이어가고 있는 초대형 블록버스터 약물이다.

특히 출시 4년만인 2019년 매출 773억 원을 기록, 이상지질혈증 복합제 시장 1위에 올랐고, 원외처방의약품 중 7위를 기록했다.

작년 4분기에는 단일제와 복합제를 포함하는 이상지질혈증 전체 시장에서 2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이러한 성과는 “심뇌혈관질환 예방을 위해서는 LDL-C를 낮추면 낮출수록 좋다”는 의견이 의료계의 대세로 자리잡고, 에제티미브의 임상적 유용성이 확인되면서 이상지질혈증을 치료하는 두 성분인 ‘로수바스타틴’과 ‘에제티미브’의 복합제로수젯에 대한 의료진의 관심이 높아진 점에 크게 기인한다는 게 한미약품의 설명이다.

로수젯은 단일제 대비 LDL-C 감소에 효과적이며, 모든 용량에서 LDL-C 수치 50% 이상 감소 효과가 증명된 약제다.

또한 한미약품은 “자체 R&D기술로 로수젯을 단독개발 해 출시한 뒤, 임상적 유용성을 입증할 수 있는 데이터들을 꾸준히 의료진에게 선보인 ‘근거중심 마케팅’과 ‘소통’ 덕에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한미약품 우종수 대표이사는 “로수젯의 성분 중 하나인 에제티미브는 오랜기간 이상지질혈증치료에 쓰여온 스타틴의 단점을 보완하면서도, 매우 우수한 효능을 나타낸다는 점에서 두 성분의 조합은 매우 이상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근 에제티미브의임상적 유용성이 속속 확인되고 있기 때문에 로수젯의 잠재력도 점차 커지고 있다. 올해 ‘1000억원 매출 달성’이란 새로운 도전을 통해 로수젯을 한미약품의 강력하고 확실한 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로수젯은 2020년 1월 1일부로 약가를 자진인하 해 환자의 경제적 부담도 줄었다.

이에 대해 회사 측은 “변화된 가이드라인에 맞는 효과적인 이상지질혈증치료제로 발돋움하는 동시에 더 많은 환자들에게 로수젯을 경제적인 약가에 제공하기 위해서”라고 밝혔다.

한미약품 마케팅사업부 총괄본부장 박명희 전무이사는 “로수젯은 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효과적으로 조절할 수 있는 복합신약으로 이상지질혈증 뿐만 아니라 죽상경화증ㆍ협심증ㆍ심근경색환자들에게도 예방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제품”이라며 “의료진에게 근거 중심 마케팅을 더욱 강화해 2020년을 ‘로수젯의 해’로 만드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로수젯은 10/5mg, 10/10mg, 10/20mg 세 가지 용량으로 출시됐으며, 식사와 무관하게 하루 한번 복용하면 된다.

◇아미코젠, 7-ADCA 상용화 및 JV설립 계약 체결

아미코젠(대표 신용철)이 글로벌 1위 항생제 중간체 제조사인 중국의 제약사(이하 A사)와 손을 잡고 중국 내 친환경 그린API(Green API, 화학합성이 아닌 친환경 바이오기술로 생산되는 원료의약품) 사업을 추진한다. 

아미코젠은 지난 28일 A사와 세파계 항생제 중간체인 7-ADCA의 친환경 제조기술의 상용화 및 합작법인(JV) 설립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밝혔다. 

그 동안 중국에서 그린API 사업을 추진해 온 아미코젠과 바이오 신기술을 접목해 제품의 원가 경쟁력을 높이고 환경문제를 해결하려는 A사의 목표가 일치한 결과다.

A사는 아미코젠과 지난 5년 간 협력해온 파트너사이자 오랜 고객사로, 2018년 매출 약 2조 7000억 원, 시가총액 작년 말 기준 약 5조 9000억 원 규모의 제약사다. 

이번에 체결한 합작계약에 따라, 양사는 아미코젠의 발효법 7-ADCA 기술(DX2 프로젝트)의 상용화와 JV 설립을 동시에 추진하게 된다. 

발효법 7-ADCA 기술은 아미코젠이 작년 세계 최초로 랩스케일 단계에서 개발을 마치고, 국내에 특허를 출원한 바 있다. 7-ADCA의 세계 시장규모는 2600억 원 정도로 추정되며, 이는 세파계 항생제 세파렉신(Cefalexin), 세파클러(Cefaclor) 등의 중간 원료 물질이다. 

양사는 본 계약에서 1년 내로 아미코젠의 기술을 적용한 7-ADCA 상용화 작업을 성공리에 마무리하고, JV를 설립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7-ADCA의 경우 친환경 고생산성 제조기술이 있는 회사가 거의 없는 상황이다.
  
이번 계약은 지분율에 의한 이익률 배분방식으로, 성공적으로 진행했을 경우 1000톤 기준 850억 원 매출, 400억 원 정도의 이익을 예상한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 지역사회 ‘따뜻한 명절나기’ 지원
한국바이오켐제약과 2015년부터 명절마다 세종시 내 사회배려계층 후원

한국유나이티드제약(대표 강덕영)과 한국바이오켐제약(대표 송원호)이 사회배려계층의 따듯한 명절나기를 지원하기 위해 물품과 성금을 전달했다. 

최근 설 명절을 맞아 세종시의 금남면안심하우스, 오암복지원, 경로당, 지역아동센터 에 생활용품을 비롯해 난방유와 전기요금, 비품 등의 운영비로 약 1500만원을 전달했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과 한국바이오켐제약은 2015년부터 매년 명절 때마다 세종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생활용품과 성금을 지원하고 있다.

강덕영 대표는 “지역 사회 구성원들이 따듯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매년 나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면서, “계속해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과 기부를 통해 사회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거목과 같은 회사’라는 경영 이념을 바탕으로 문화예술사업 후원, 이웃돕기 성금, 김장나눔 행사, 국내외 장학금 지급 등 창립 이래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실시하고 있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 관계사인 한국바이오켐제약은 2009년 설립된 원료의약품 제조 전문 제약사로, 고품질 원료의약품을 국내와 해외에 공급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