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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ㆍ한미약품 4분기 영업이익 50% 이상 증가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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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ㆍ한미약품 4분기 영업이익 50% 이상 증가 전망
  • 의약뉴스 신승헌 기자
  • 승인 2020.01.28 12: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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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스트투자증권, 2019년도 4분기 실적 예상
대원제약도 25% 상승 전망
보령제약ㆍ유나이티드제약은 ‘역성장’

각 기업들의 실적발표가 예정된 가운데, 이베스트투자증권은 28일 내놓은 기업분석보고서를 통해 유한양행 등 7개 국내 제약기업의 2019년도 4분기(10~12월) 실적을 예상했다.

보고서에서는 한미약품의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3263억 원, 242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1%, 52.5% 상승한 수준이다.

▲ 유한양행 등 7개 국내 제약기업의 2019년도 4분기 실적 예상치가 나왔다.
▲ 유한양행 등 7개 국내 제약기업의 2019년도 4분기 실적 예상치가 나왔다.

매출액 성장은 자회사인 한미정밀화학과 북경한미가 지난해보다 개선된 실적을 보여주고 있는 가운데, 국내 ETC(전문의약품) 부문 중 주력 제품인 ‘아모잘탄’, ‘로수젯’ 등의 높은 성장세가 이어졌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유한양행의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245억 원, 118억 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2.5%, 53.5%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매출액보다 영업이익의 증가폭이 큰 이유에 대해 보고서에서는 “2018년 4분기에는 없었던 기술수출료 인식이 있기 때문”이라면서 “매출로 인식되는 기술수출료는 곧 영업이익으로 인식되기 때문에 수익성 개선의 폭이 커지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종근당의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737억 원, 189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2%, 2.3%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보령제약의 경우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8.7% 증가한 1338억 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7.1% 감소한 45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점쳤다.

보령제약의 영업이익이 역성장 할 것으로 추정한 이유에 대해 보고서는 신공장인 예산공장(2019년 4월 준공)에 대한 감가상각비가 이번 4분기부터 계상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하나제약의 4분기 매출액은 448억 원, 영업이익은 90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2%, 1.9% 개선된 수준이다.

겨울에 독감 관련 계절성을 갖고 있는 ‘코대원포르테’ 등의 제품 외에도 새로 출시된 개량신약과 도입 신약이 골고루 외형에 기여하고 있는 대원제약의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846억 원, 9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4%, 25.0%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유나이티드제약의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614억 원, 100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매출액은 5.0% 증가, 영업이익은 12.6% 감소한 수준이다.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하락할 것으로 예상한 근거로는 매출액 성장 폭보다 비용의 증가폭(특히 광고선전비와 경상개발비 항목)이 더 클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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