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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외처방 시장, 한미약품 6000억ㆍ종근당 5000억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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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외처방 시장, 한미약품 6000억ㆍ종근당 5000억 돌파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0.01.22 06: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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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개사 1000억 넘어서, 전체 처방액 중 64% 차지
국내 상위사 점유율 소폭 상승...외자계는 감소
대웅바이오ㆍLG화학ㆍ셀트리온제약 맹위

지난해 38개 제약사들이 1000억 이상의 원외처방 조제액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15개사는 2000억을 넘어섰고, 그 중에서도 8개사는 3000억 이상의 처방실적을 달성했다.

최근 발표된 원외처방동향 보고서(UBIST)에 따르면, 지난해 연간 총 원외처방 조제액은 13조 3970억원으로 전년 대비 7.8% 증가했다.

▲ 지난해 38개 제약사들이 1000억 이상의 원외처방 조제액을 기록했다.
▲ 지난해 38개 제약사들이 1000억 이상의 원외처방 조제액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총 38개사들이 1000억 이상의 처방액을 기록했으며, 이들의 합산 처방액 8조 5785억원으로 7.1% 증가하는데 그쳐 시장 평균을 하회했다.

대형 업체들에 비해 중소 제약사들의 강세가 더욱 두드러졌다는 의미다. 실제로 1000억 미만의 업체들은 합산 4조 8185억원의 처방액으로 9.0%의 성장률을 기록, 상위사를 압도했다.

이에 따라 1000억 이상의 원외처방 조제액을 기록한 38개사의 처방액 비중은 64.44%에서 64.04%로 0.4%p 하락했다.

다만, C형 간염 치료제 시장의 변화, B형 간염 치료제 비리어드의 특허 만료 등으로 처방액이 급감한 길리어드를 제외하면, 1000억대 업체들의 비중은 62.95%에서 63.12%로 0.17%p 상승했다.

1000억대 업체들의 면면은 그대로 유지됐다. 2019년에 들어서 새롭게 1000억대로 올라서거나 1000억대에서 이탈한 업체는 전무했다.

2018년 1000억원에 가까운 처방액을 기록했던 한국콜마는 제자리걸음 했고, 800억대의 처방액을 기록했던 업체들 가운데 아주약품과 얀센, 삼천당제약, 유니메드제약 등이 900억대로 올라섰으나 1000억원에는 이르지 못했다.

반면, 2018년 1000억원을 가까스로 넘어섰던 부광약품은 1100억대로 올라섰고, 처방액이 급감한 길리어드는 부진 속에서도 1000억대를 지켜냈다.

1000억대 업체의 구성에는 변화가 없었지만, 구간별로는 차이가 컸다. 2018년 유일하게 5000억대의 처방액을 기록했던 한미약품은 지난해 6000억 선마저 넘어섰고, 종근당도 5000억대로 올라섰다.

화이자와 대웅제약은 2년 연속 4000억대의 처방실적을 이어갔으며, MSD가 4000억 목전까지 올라선 가운데, 아스트라제네카와 베링거인겔하임이 3000억대에 진입, 노바티스와 함께 총 8개사가 3000억 이상의 처방실적을 달성했다.

또한, CJ헬스케어와 유한양행, 한독, 대원제약, 동아에스티 등이 2000억대의 처방실적을 유지한 가운데 대웅바이오와 아스텔라스가 새롭게 2000억대로 올라섰고, 삼진제약은 1000억대로 물러섰다.

지난해 1000억 이상의 처방액을 기록한 38개사 중에서는 셀트리온제약의 성장률이 51.6%로 가장 돋보였다.

다음으로 LG화학이 30.5%, 대웅바이오가 24.1%, 다이이찌산쿄는 20.4%로 20%를 넘어섰고, 한미약품과 아스트라제네카, 베링거인겔하임, CJ헬스케어, 아스텔라스, 한국유나이티드제약, 제일약품, 보령제약, 휴온스 등도 두 자릿수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반면, 길리어드의 처방액은 33.9% 급감했으며, 삼진제약과 JW중외제약, 일동제약, 경동제약, 바이엘, 안국약품 등의 처방액 역시 2018년보다 줄어들었다.

한편, 유일하게 4%대의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는 한미약품은 지난해 4.59%로 0.15%p를 더 확대, 2위 그룹과의 격차를 더욱 벌렸다.

2018년 3.99%로 4%선에 다가섰던 종근당의 점유율은 3.95%로 하락했고, 화이자가 3.59%, 대웅제약은 3.06%로 3%선을 지켰다.

이와는 달리 MSD는 2.98%로 3%선에서 물러섰고, 아스트라제네카와 베링거인겔하임, 노바티스, CJ헬스케어, 유한양행 등은 2%대를 유지했다.

2%선에 다가섰던 한독과 대원제약은 각각 1.95%와 1.84%로 2018년과 같은 점유율을 기록했으며, 대웅바이오와 아스텔라스는 각각 1.61%와 1.51%로 소폭 전진하며 1.5%를 넘어섰다.

2018년 1%를 넘지 못했던 업체들 중에서는 셀트리온제약과 다이이찌산쿄가 1%선을 돌파했다.

반면, 바이엘과 안국약품, 길리어드 등은 1%선에서 물러섰고, 경동제약과 다케다는 가까스로 1%선을 지켜냈다.

2018년 각각 0.97%와 0.95%의 점유율을 기록했던 SK케미칼과 하나제약은 제자리걸음하며 1%선에 올라서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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