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과제 연구 본격 착수...구성 및 기획에 박차
정부가 글로벌 수준 의료기기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 및 과기부와 산업부 4개 부처는 글로벌 의료기기 연구개발 과제에 6년간 1조 2000억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4개 부처는 21일 '범부처 전주기 의료기기 연구개발사업' 공청회를 통해 산학연병 약 200인의 전문가에게 글로벌 수준 의료기기 연구를 위한 전 범위 의견 수렴에 들어간다.
이번 사업은 시장지향형 의료기기 개발을 목표로 기술개발에서 제품화, 임상ㆍ인허가 등 전주기 지원을 위한 4개 과제로 구성돼 있다.
4개 과제는 ▲글로벌 경쟁력 확보 제품 개발, ▲4차 산업혁명 및 미래의료환경 선도, ▲의료공공복지 구현 및 사회문제 해결, ▲의료기기 사업화 역략강화로, 부처간 단절적 지원을 넘어 R&D 결과물을 사업화로 이어 나간다는 방침이다.
부처 간 단절적 지원으로 R&D 결과물이 사업화로 이어지지 못하고 사장되는 한계를 극복하겠다는 것.
정부는 이번 공청회를 통해 현장에 필요한 지원책 마련의 토대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 정부는 이번 공청회를 계기로 추후 사업단장 선임, 연구과제 기획ㆍ공모 등 절차를 밟아 나갈 계획이며, 현재 사업단장을 공개 모집 중이다.
산업단장은 1월 8일부터 29일까지 4개 부처가 운영중인 의료기기 연구개발 사업 임시사무국을 통해 가능하다.
한편 관계부처들은 3월 중 사업단 설립 및 구성을 마치고 4월 부터는 과제 상세 기획에 돌입, 6월까지 과제 공고선정 후 7월 부터는 과제 연구에 착수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