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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의약품 부작용 보고 3만건 육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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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의약품 부작용 보고 3만건 육박
  • 의약뉴스 김홍진 기자
  • 승인 2020.01.21 06: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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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2만 8070건, YoY 17% ↑...부작용ㆍ예방 도움 기대
지역의약품안전센터, 의약품 부작용 보고 우수약국 포상

2019년도 의약품 부작용 보고 건수가 총 2만 8070건으로 집계됐다.

대한약사회(회장 김대업) 환자안전약물관리본부 지역의약품센터는 20일 2019년도 의약품 부작용 보고 내용을 공개하며 약국의 안전관리 기능 활성화를 독려했다.

본부에 따르면, 2019년 한 해 동안 약사회 이상사례보고 시스템을 통해 부작용 사례를 보고한 약국은 총 1184개로, 작년 보고 건(2만 8070)은 전년 대비 17% 증가한 수치다.

2015년부터 2019년까지 보고된 사례 및 참여 약국을 살펴보면, 2015년 735개 약국이 1만 4509건에서 매년 증가, 2019년 1184개 약국이 2만 8070건이 보고됐다.

▲ 2015년부터 2019년까지 대한약사회 지역의약품센터에 보고된 의약품 부작용 사례 건수. 약사회는 "이 같은 보고사례 증가가 약국을 통해 판매되는 의약품에 대한 부작용 예방과 조기 발견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 2015년부터 2019년까지 대한약사회 지역의약품센터에 보고된 의약품 부작용 사례 건수. 약사회는 "이 같은 보고사례 증가가 약국을 통해 판매되는 의약품에 대한 부작용 예방과 조기 발견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에 대해 본부는 "보고 활성화를 위해 매달 부작용보고 접수통계를 시도지부와 공유해 왔다"며 "매월 보고 건수 및 내용의 완성도에 따른 우수 보고자는 물론 부작용 보고 참여약국 대상 추첨을 통해 소정의 상품을 전달하는 등 참여를 독려해 왔다"고 설명했다.

이모세 본부장은 "약국은 의약품 이상사례를 환자와 직접 대면하며 모니터링ㆍ상담ㆍ교육할 수 있는 요양기관"이라 강조했다.

이어 그는 "지역 약국 참여 증대에 따라 연 5억 건 이상의 외래처방 의약품 및 약국을 통해 판매되는 일반의약품에 대한 부작용 예방과 조기발견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가 운영중인 의약품 부작용 피해구제 신청 건은 지난 5년(2015년~2019년) 간 총 535건이 신청, 누적 금액 65억원이 지급됐다.

가장 많은 보고 건은 진료비(334건)였고, 사망일시보사금(95건), 장례비(87건) 등이 뒤를 이었다.

한편 약사회는 의약품 부작용보고 우수약국 및 공로자에 대한 수상자를 선정, 소정의 상품을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 2019년 의약품 부작용보고 우수약국 및 공로자 수상자
▲ 2019년 의약품 부작용보고 우수약국 및 공로자 수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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