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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약 ‘OTCㆍ화장품ㆍ건기식’ 삼각편대 고공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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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약 ‘OTCㆍ화장품ㆍ건기식’ 삼각편대 고공비행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0.01.20 12: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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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분기, 창사이래 최초 분기 영업익 200억 전망
2020년에도 고성장 지속...연매출 5500억 넘어설 듯
마데카크림, 판매채널 확대로 1000억원 근접

“체급이 달라졌다.”

올해(2020년) 동국제약의 연매출 규모가 5000억을 훌쩍 넘어설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일반의약품은 물론 화장품과 건기식 등 전 사업부문의 고른 성장을 바탕으로 견조한 실적이 이어질 것이란 분석이다.

앞서 동국제약은 지난해 1분기부터 4분기까지 꾸준히 20% 내외의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왔다.

1분기 19.2%의 성장률로 출발해 2분기에는 17.2%로 일보 후퇴했지만, 3분기 다시 19.3%까지 올라섰다.

▲ 올해(2020년) 동국제약의 연매출 규모가 5000억을 훌쩍 넘어설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 올해(2020년) 동국제약의 연매출 규모가 5000억을 훌쩍 넘어설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나아가 4분기에는 25%를 상회하는 성장률로 기세를 이어가고, 올 한 해도 꾸준히 두 자릿수의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란 평가다.

NH투자증권은 20일 발간한 보고서를 통해 동국제약이 지난 4분기 연결 매출액이 1286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년 동기대비 26.5% 급증한 수치다.

전문의약품 부문의 성장률은 4.1%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지만, 일반의약품은 22.0% 증가한 340억원, 화장품 및 마시는 콜라겐, 덴트릭스 치약 등 헬스메어 부문에서는 28.8% 급증한 333억원의 매출을 전망했다.

여기에 더해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57.2% 급증, 201억원으로 창사 이래 첫 200억대 분기 영업이익을 달성할 것이라 내다봤다.

나아가 2020년에도 고성장세를 이어가 연간 매출액이 2019년보다 15% 이상 증가한 5563억원, 영업이익은 20%이상 늘어 820억원에 달할 것으로 기대했다.

지난해 12월부터 올리브영 200개 매장에서 판매를 시작한 마데카크림이 홈쇼핑 등 채널 다양화를 통해 연간 970억원에 이르는 매출액을 달성할 것이란 평가다.

뿐만 아니라 전문의약품 부문에서는 라인 증설로 생산품목을 확대하고, 헬스케어 부문에서는 콜라겐 제품의 라인 확장과 바디샴푸 등 품목 다변화를 준비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보다 구체적으로 보고서는, 동국제약의 분기 매출액이 1분기 1332억원으로 1300억을 넘어서고, 3분기에는 1400억선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 4분기 25%를 넘어선 성장률은 1분기까지 20%선을 지킬 것으로 예상했으며, 이후에도 꾸준히 13% 이상의 성장률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보고서는 동국제약의 4분기 실적에 대해 “놀라운 실적”이라며 “체급이 달라졌다.”고 총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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