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76975 2077203
최종편집 2024-04-23 19:44 (화)
강남구藥, 회원간 화합ㆍ소통 중요성 재조명
상태바
강남구藥, 회원간 화합ㆍ소통 중요성 재조명
  • 의약뉴스 김홍진 기자
  • 승인 2020.01.18 22: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문민정 회장 “편법ㆍ담합약국 뿌리 뽑자” 강조
진정한 약료 역할 하는 1%약국...미래 약사 비전 삼아야
▲ 강남구약사회가 18일 프리마호텔에서 '제44회 정기총회'를 개최, 화합과 소통의 의미를 되새겼다.
▲ 강남구약사회가 18일 프리마호텔에서 '제44회 정기총회'를 개최, 화합과 소통의 의미를 되새겼다.

강남구약사회(회장 문민정)가 약사 직능을 위협하는 위기 극복을 위해 소통과 화합의 중요성을 되새겼다.

강남구약은 18일 프리마호텔에서 ‘제44회 강남구약사회 정기총회’를 개최, 2019년 사업실적 및 세입ㆍ세출 내역과 2020년도 사업계획(안)ㆍ예산(안)을 심의ㆍ의결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지난해 약사사회를 위협했던 불법ㆍ편법약국과 담합약국에 관한 문제를 돌아보며 뿌리깊게 자리잡은 악습의 사슬을 끊어낼 약사법 개정의 필요성이 강조됐다.

▲ 문민정 회장은 불법ㆍ편법약국의 위기 속에서도 일반의약품 복약안내문 배포 등 환자 안전을 위한 약사의 역할을 잊지 말자고 당부했다.
▲ 문민정 회장은 불법ㆍ편법약국의 위기 속에서도 일반의약품 복약안내문 배포 등 환자 안전을 위한 약사의 역할을 잊지 말자고 당부했다.

문 회장은 인사말에서 “지역 약국에 피해는 물론, 보건의료인으로서 도덕과 양심을 저버린 관내 편법약국 전수조사를 계획 중”이라며 “이 같은 자료들이 국회에 전달돼 약사법 개정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최근 대한약사회(회장 김대업)가 가동한 신고센터를 이용, 적극적인 회원 참여를 독려하기도 했다.

특히 문 회장은 “지난해 QR코드를 이용한 약화사고 대응 매뉴얼 배포 및 일반약 복약안내문 등 환자 건강을 위한 사업이 큰 성과를 냈다”라며 “4차 산업을 대표하는 AI, 빅데이터로는 할 수 없는 돌봄과 정성이 약사의 역할일 것”이라 당부했다.

개회사에 나선 김동길 총회의장은 “분업에 기대할 부분이 없어진 것이 현실”이라며 “헬스, 뷰티 등 모드 정보와 상품을 망라해 약국 안으로 끌어들이는 노력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그는 “병의원에서 포기한 환자들을 끝까지 케어하는 1%의 약국이 있다”며 “이들이 진정한 약료역할을 수행하는 제2의 분업을 이끌어갈 미래 비전”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진행된 총회 제2부에서는 2019년도 사업 및 2020년도 사업계획 결산 등이 진행됐다.

이에 따라 강남구약은 2019년 세입예산액 2억 4735만원 중 383만원이 증액된 2억 5118만원이 책정, 이 중 2억 2244만원을 집행했고, 2874만원을 차기년도로 이월했다.

2020년 예산안은 전년도 결산액 및 회원수를 기준으로 편성, 2억 4916만원이 책정됐다.

이어 진행된 상급회 건의사항에는 ▲반회 활성화를 위한 연수교육 대체 등 방안 마련, ▲불법ㆍ편법약국 대책 마련 재건의, ▲무분별한 정보 제공하는 약사 유튜버 제한 장치 마련 등이 등장했다.

■수상자 명단
□표창패 : 김성민(이즈약국), 김정희(영진약국), 변순희(이도건강약국), 서현승(한사랑약국), 윤혜란(정다운이화약국), 이은미(선정릉약국), 장미라(녹십자옵티마약국), 지혜정(성지프라자약국), 성순용
□모범반회 단체 표창 대상 : 삼성역반
□서울시약사회 표창 : 리병도(참좋은약국), 황유남(청담본약국)
□감사패 : 김경민(약사공론), 김양현(비타민하우스), 이대한(광동제약), 허이태(한미약품)
□30년 이상 개국 기념품 : 신길자(상록약국), 방수경(종원약국)
□30년 이상 약사신고 회원 기념품 : 김성철, 전춘이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