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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제약, 4분기도 어닝서프라이즈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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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제약, 4분기도 어닝서프라이즈 예상
  • 의약뉴스 신승헌 기자
  • 승인 2020.01.17 11: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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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액 17%가량 성장 전망...1300억 돌파
‘카나브 패밀리’ 굳건...도입의약품 ‘든든’
2020년 약가인하 이슈 불구 매출성장 기대

지난해 3분기까지 매번 어닝 서프라이즈(earning surprise)를 거뒀던 보령제약이 4분기에도 흐름을 이어갈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나아가 올해도 매출 신장은 계속될 거란 예상이다.

▲ 보령제약이 2019년 4분기에도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할 것이란 예상이 나왔다.
▲ 보령제약이 2019년 4분기에도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할 것이란 예상이 나왔다.

한화투자증권은 17일 내놓은 기업분석보고서를 통해 보령제약의 2019년 4분기(10~12월) 실적은 양호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보고서에서는 보령제약의 지난해 4분기 실적(연결기준)과 관련해, 매출액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16.9% 증가한 1317억 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3.9% 오른 65억 원 규모일 것이라고 추정했다.

또한 영업이익률은 5.0%, 당기순이익은 83억 원, 순이익률 6.3%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0.7%p, 36.0%, 0.9%p 높을 것으로 점쳤다.

한화투자증권은 보령제약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이처럼 예상한 이유를 ETC(전문의약품)와 수탁사업 부문의 성장에서 찾았다.

전문의약품인 ‘카나브 패밀리(카나브, 카나브플러스, 듀카브)’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7.7% 높아진 174억 원에 이를 것이며, 도입의약품인 GLP-1 계열 당뇨병치료제 ‘트루리시티’, 항암제 ‘젬자’ 및 ‘젤로다’ 등도 높은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본 것.

이뿐만 아니라 수익성이 높은 수탁사업도 준수한 성적(171억 원, 전년 동기 대비 50.0% 증가)을 낼 것으로 봤다.

아울러 한화투자증권은 보령제약이 2020년도에도 ‘카나브’를 필두로한 ETC 품목 처방 증가에 기인해 약 10%의 매출성장을 이룰 것으로 예측했다.

한화투자증권이 예상한 보령제약의 2020년도 실적은 매출액 5691억 원, 영업이익 372억 원, 당기순이익 361억 원으로, 각각 전년 대비 10.1% 증가, 5.2% 감소, 2.5% 증가한 수준이다.

이와 관련해서는 “매출액은 약가인하 이슈에도 불구하고 카나브패밀리와 대형 도입의약품 처방 성장에 기인해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된다”고 밝히는 한편 “수익성은 연간 100억 원 수준의 예산공장 감가상각비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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