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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올바이오파마, 연매출 1000억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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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올바이오파마, 연매출 1000억원 돌파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0.01.17 06: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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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085억원 달성...전년 대비 18.2% 성장
영업익 212% 순이익 506% 급증
영업이익률 15.8%, 순이익률 18.4% 달해

한올바이오파마가 1000억대 기업으로 올라섰다.

한올바이오파마는 16일, 2019년 실적에 대한 잠장 집계 결과를 공시했다. 2019년 말 제조업무정지 처분이라는 악재 속에 한 해를 마무리했지만, 한 달 만에 당당한 모습으로 성적표를 내놓은 것.

2017년 기술수출한 바이오신약 2종의 기술료 유입이 실적 개선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다. 앞서 한올바이오파마는 지난 2017년 스위스 로이반트사이언스와 중국 하버바이오메드에 자가면역질환 치료용 항체신약(HL161)과 안구건조증 치료제(HL036)를 기술수출 한 바 있다.

공시에 따르면, 한올바이오파마의 지난해 연매출은 1085억원으로 2018년 918억원에서 18.2% 급증, 100억 이상 외형이 확대되며 1000선을 돌파했다.

▲ 지난해 한올바이오파마는 1분기부터 245억원의 매출액에 10.9%로 두 자릿수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힘차게 출발했다. 덩달아 영업이익률도 10.6%을 기록, 두 자릿수로 올라섰으며, 4분기까지 두 자리수의 성장세를 이어갔다.
▲ 지난해 한올바이오파마는 1분기부터 245억원의 매출액에 10.9%로 두 자릿수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힘차게 출발했다. 덩달아 영업이익률도 10.6%을 기록, 두 자릿수로 올라섰으며, 4분기까지 두 자리수의 성장세를 이어갔다.

1085억원의 매출액 가운데 의약품 매출액이 약 900억원, 기술료 수익이 약 130억원 규모로 알려졌다. 의약품 매출액은 약 90억, 기술료 수익은 66억원 가량이 늘어났다.

기술료 수익 증가로 2018년 55억원에 그쳤던 영업이익은 171억원으로 212.4%, 순이익은 33억원에서 200억원으로 506.1% 폭증했다.

이에 따라 3~6%에 불과했던 영업이익률과 순이익 10% 중후반으로 치솟아 두 자릿수로 올라섰다.

지난해 한올바이오파마는 1분기부터 245억원의 매출액에 10.9%로 두 자릿수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힘차게 출발했다. 덩달아 영업이익률도 10.6%을 기록, 두 자릿수로 올라섰다.

나아가 2분기에는 298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하며 성장률도 32.2%까지 치솟았고, 영업이익률 또한 23.5%까지 급등했다.

▲ 한올바이오파마의 영업이익률 역시 4분기 연속 두 자릿수를 유지했다.
▲ 한올바이오파마의 영업이익률 역시 4분기 연속 두 자릿수를 유지했다.

이후 3분기에는 280억원의 매출액에 16.8%의 성장률을 기록, 2분기보다는 낮아졌지만 강세를 이어갔다. 영업이익률 또한 16.1%로 고공비행이 이어졌다.

4분기 역시 262억원의 매출액에 13.0%의 성장률로 두 자릿수의 상승세를 이어갔고, 영업이일률도 11.4%로 여전히 두 자릿수를 유지했다.

다만, 올 한해는 부정적인 이슈와 긍정적인 이슈가 상존하고 있다. 제조업무 정지처분이 확정될 경우 1분기 부진이 불가피한 상황.

반면, 2019년 괄목할만한 실적 개선의 배경이 된 R&D 파이프라인의 임상 진전 소식은 기대해 볼 만하다는 평가다.

HL306의 미국 3-1상 탑라인 데이터가 이달 중 발표될 것으로 전망되며, HL161또한 1분기 중 그레이브스안병증에 대한 2a상을 시작으로 다양한 적응증에서 탑라인 결과가 공개될 예정이다.

특히 임상 진전에 따라 마일스톤 유입도 기대할 수 있어 연초 발생한 악재를 상쇄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관련, 대신증권은 한올바이오파마의 실적 공시에 대해 “무난한 실적”이라며 “임상이 관건”이라고 총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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