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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텔라스, 앱티이뮨과 항암 세포치료제 공동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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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텔라스, 앱티이뮨과 항암 세포치료제 공동개발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20.01.15 06: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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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사 기술 협력...기성품 방식 치료제 연구
▲ 아스텔라스제약이 영국 기반의 항암 세포치료제 개발사 어댑티뮨과 CAR-T 치료제 및 TCR T세포 치료제 개발을 위해 제휴를 맺었다.
▲ 아스텔라스제약이 영국 기반의 항암 세포치료제 개발사 어댑티뮨과 CAR-T 치료제 및 TCR T세포 치료제 개발을 위해 제휴를 맺었다.

일본 아스텔라스제약이 영국 기반의 항암 세포치료제 개발사 어댑티뮨(Adaptimmune)과 CAR-T(키메라 항원 수용체 T세포) 치료제 및 TCR(T세포수용체) T세포 치료제 개발을 위해 제휴를 맺었다.

아스텔라스는 자회사 유니버설 셀스를 통해 어댑티뮨과 암 환자에게 새로운 줄기세포 유래 동종 T세포 치료제를 제공하기 위한 공동 개발 및 공동 상업화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아스텔라스와 어댑티뮨은 최대 3개의 표적에 대해 합의하고 이 표적들에 대한 T세포 치료제 후보물질을 공동으로 개발하기로 했다.

이 표적들은 전임상 연구 또는 임상시험 단계에 있거나 어댑티뮨의 다른 파트너사를 위해 개발되는 표적 특이성 T세포 제품은 제외될 것이다.

이 제휴는 어댑티뮨의 표적 규명 및 검증 능력을 활용해 표적 특이성 TCR, CAR과 함께 종양 세포의 HLA 프로파일과 독립적으로 표면 에피토프를 인식하는 HLA-독립성 TCR을 만들 것이다. 또한 아스텔라스의 만능 공여자 세포 및 유전자 편집 플랫폼도 활용한다.

어댑티뮨은 유전자 편집 iPSC 세포주 개발을 위해 2015년부터 유니버설 셀스와 협력해왔으며, 공급자 세포주 사용 없이 줄기세포로부터 T세포를 생성하기 위한 독자적인 절차를 통해 나온 T세포 치료제 제품을 개발하고 상업화할 수 있는 권리를 갖고 있다.

아스텔라스는 각 후보물질의 임상 1상 시험 완료 단계까지 연구 자금을 지원한다. 임상 1상 시험 완료된 이후에는 아스텔라스와 어댑티뮨이 공동 개발 및 공동 상업화 여부를 선택하며, 선택하지 않았을 경우 한 회사가 마일스톤 및 로열티를 지급하는 대신 독립적으로 추진할 수 있다.

아스텔라스는 2개의 표적을 선택하고 동종 세포치료제 후보를 독립적으로 개발할 수 있는 권리를 갖는다. 아스텔라스는 이러한 제품들의 개발과 상업화할 수 있는 단독 권한을 갖는다.

계약에 따라 앱티이뮨은 계약금 5000만 달러와 제품당 개발 마일스톤, 매출 마일스톤, 연구 지원금 등을 비롯해 총 8억9750만 달러와 로열티를 받을 수 있다.

아스텔라스는 앱티이뮨이 단독으로 개발하는 제품에 대해 최대 5억5250만 달러와 로열티를 받을 수 있게 된다. 두 회사는 개발 및 상업화 비용을 균등하게 부담하기로 합의했다.

아스텔라스의 나오키 오카무라 최고전략책임자 겸 최고재무책임자는 “아스텔라스는 면역종양학을 주요 전략 분야로 간주하고 있으며 새로운 방식/기술을 이용해 암 환자를 위한 새로운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면서 “T세포는 NK세포 외에 면역종양학에 대한 세포 치료제의 중요한 구성요소이며, 우리는 어댑티뮨과의 계약을 통해 향후 고형종양을 포함한 다양한 암에 대해 새로운 줄기세포 유래 동종이형 T세포 치료제를 만들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어댑티뮨의 공동창업자 중 한 명이자 최고사업책임자인 헬렌 테이턴-마틴은 “이 새로운 제휴는 새 HLA 독립 TCR 플랫폼을 포함해 CAR-T 및 TCR T세포 접근법을 포함할 수 있다"며 "두 조직의 상호 보완적인 기술과 전문지식을 결합해 암 환자를 위한 새로운 기성품 방식의 T세포 치료제 개발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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