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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건강보험공단, 올해 800명 신규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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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건강보험공단, 올해 800명 신규채용
  • 의약뉴스 한지호 기자
  • 승인 2020.01.15 06: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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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인력 60명 포함...대규모 퇴직 대응
▲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대규모 퇴직에 대응해 800명 규모의 신규 채용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대규모 퇴직에 대응해 800명 규모의 신규 채용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올해 800명에 달하는 직원을 신규 채용한다. 이중 의사ㆍ약사 등 전문 인력 60명이 포함 될 전망이다.

지난 14일 보건의약전문 출입기자협의회의 간담회에서 공단은 대규모 퇴직 예상에 맞춰 신규 직원 채용을 확대할 것으로 확인됐다.

공단에 따르면 지난 2000년과 2003년, 두 차례에 걸친 국민건강보험 통합 과정에 대거 들어온 직원들의 퇴직이 최근 시작됐다.

퇴직 직원 수는 매년 400~500명 규모였으나 올해 800명까지 늘었다. 내년도 비슷한 수준으로 퇴직할 전망으로, 나가는 만큼 새롭게 채용한다는 것이다.

아울러 공단은 올해 약 60명의 의ㆍ약사 등 전문인력을 채용할 것으로 예고했다. 하지만 전문 인력의 구체적인 인원 구성은 아직 확정된 것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양경욱 인력지원실 인사혁신부장은 “전문인력 채용과 관련해 두 가지 큰 문제가 있다”면서 “전문인력에 보수 수준을 맞추는 것과 근무지가 원주여서 지원 인원이 많지 않아 뽑기 어렵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아직은 준비 단계로 전문 인력이 필요한 분야를 수요조사 하고 있어 구체적 인원 구성 등은 확정된 것이 없다는 설명이다.

하지만 이처럼 윗 세대의 직원들이 많이 빠져나가는 것에 따라 신규 직원을 대거 채용 하면 공단 내 연령층 구성이 양극화 돼 문제가 생길 것이라는 목소리가 나온다.

지난해 송년 간담회에서 김용익 이사장 또한 세대 간의 문화적 격차를 풀어주는 것이 중요한 문제라고 자평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안전윤리실 정성화 실장은 “지금 공단의 인력 구조가 기성세대와 신세대가 50:50을 이루고 있다”며 “이로 인해 세대 차이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막기 위해 새롭게 안전윤리실이 마련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해부터 운영되는 공단의 안전윤리실은 국가 시책으로 강조되는 안전에 관련해 시설안전 뿐만 아니라 직원과 내방 가입자의 안전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생겨난 조직이다.

지난해 5월부터 운영된 안전관리기획단 TF가 정식 조직으로 개편된 것으로 하부 조직을 윤리기획부와 안전관리부로 구성해 보험자로서 인권, 윤리, 일자리 창출, 갑질, 성고충, 안전관리 업무 등을 총괄하여 수행토록 한다는 설명이다.

정성화 실장은 “각 실에 산재된 안전 관련 업무를 모아 운영하는 것이 효율적이라 판단해 신설됐다”면서 “안정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윤리기획부와 안전관리부로 구성했다”고 부연했다.

한편, 공단은 최근 공단 노조가 문제로 삼고 있는 임금피크 재설계와 관련해서는 “대량 입사자들 중 대상자가 된 직원이 많아 문제가 된 것”이라며 “기획재정부와 협의를 통해 임금피크제 별도지정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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