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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1.14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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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치과병원 이연희 교수, 거대 외상과 심리적 요인 상관관계 규명

▲ 경희대학교치과병원 구강내과 이연희 교수.
▲ 경희대학교치과병원 구강내과 이연희 교수.

경희대학교치과병원(병원장 황의환) 구강내과 이연희 교수가 청소년 턱관절장애 환자를 대상으로 ‘거대 외상과 심리적 요인’을 비교ㆍ분석, 연구결과를 국제학술지인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 2019년 12월호에 발표했다.

논문 제목은 ‘청소년 턱관절장애 환자에서 외상 관련 통증에 대한 결정에 영향을 미치는 심리적 요인들(Psychological Factors that Influence Decision-Making Regarding Trauma-Related Pain in Adolescents with Temporomandibular Disorder)’로 대조군을 청소년기 초기(12~16세)와 후기(17~19세)로 구분한 후, 안면부에 가해진 거대외상에 대한 영향과 심리적 요인을 분석했다.

연구결과, 턱관절장애를 악화시킬 수 있는 심리적 요인이 거대외상 여부에 따라 큰 차이를 보였다.

특히, 거대외상을 가지고 있는 초기 청소년 그룹의 경우 심리적 평가점수와 함께 턱관절의 기능 장애지수도 매우 높게 나타난 것으로 확인했다.

즉, 외상과 심리적 상태 약화가 초기 청소년 턱관절장애 환자의 증상 악화요인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는 것이 연구팀의 설명이다. 

이연희 교수는 “턱관절장애에 대한 연구는 전세계적으로 활발히 이뤄지고 있지만, 연구진단기준(18세 미만)에 의거해 연구 대상이 대부분 성인에 한정되고 있는 편”이라며 “이번 연구논문은 청소년을 대상으로 진행됐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청소년기 턱관절장애는 성인에 비해 우울증, 학업성취도 저하, 안면비대칭, 소악증 등 영구적인 증상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치료의 효과성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연희 교수는 거대외상과 턱관절장애 간의 관계 규명 연구에 매진하고 있으며,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구강재건저널(Journal of Oral Rehabilitation)과 프런티어 인 뉴롤로지(Frontiers in Neurology)에 발표한 바 있다. 


◇일산백병원 김훈 교수, 국제의료사업 유공 경기도지사 표창 수상
 

▲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 응급의학과 김훈 교수.
▲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 응급의학과 김훈 교수.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원장 이성순) 응급의학과 김훈 교수가 최근 ‘경기도 국제의료사업 유공’ 경기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

김훈 교수는 2013년부터 시작된‘이종욱 펠로우쉽’사업과 우즈베키스탄 의과대학 및 국립병원과 MOU를 체결 등 국내 의료기술을 알리는데 적극적인 참여와 국제의료사업 활성화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이번 표창을 수상하게 됐다.

김훈 교수는 “먼저 큰 상을 받게 되어서 영광스럽고, 함께한 동료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이번 수상을 계기로 한국의 우수한 의료기술을 전파하는데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대한민국 의료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일산백병원은 지난 2013년 남수단 의사임상과정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우즈베키스탄, 캄보디아, 미얀마 등을 대상으로 ‘이종욱 펠로우십’ 의사임상과정 위탁운영을 수행하고 있으며 우즈베키스탄 의과대학 (TMA, TPMI, SSMI) 및 국립병원 (외과, 응급, 비뇨기, 내분비, 외상), 사립병원과 MOU를 체결 하는 등 대한민국의 의료기술을 알리는데 노력하고 있다.


◇서울대병원 연구팀, 폐동맥고혈압 조기진단 방법 개발

▲ (좌측부터)서울대학교병원 순환기내과 이승표 교수, 핵의학과 팽진철 교수, 순환기내과 박준빈 교수.
▲ (좌측부터)서울대학교병원 순환기내과 이승표 교수, 핵의학과 팽진철 교수, 순환기내과 박준빈 교수.

  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이승표ㆍ박준빈 교수, 핵의학과 팽진철 교수는 폐동맥고혈압 염증반응을 평가할 수 있는 분자영상 분석기법을 개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분석기법은 폐동맥고혈압 조기진단과 치료반응확인에 활용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 연구진의 설명이다.

 일반적으로 고혈압은 많이 알려졌지만 폐동맥고혈압은 비교적 생소하다. 실제로 진단이 매우 까다롭고 치료가 어려워 난치질환으로 분류한다.

  폐동맥고혈압은 특별한 이유 없이 폐세동맥이 좁아지는 질환으로, 폐동맥 압력이 상승해 우심실 기능이 저하된다. 혈액이 심장에서 폐로 원활하게 전달되지 않아 호흡곤란, 심부전, 심한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다.

의학기술의 꾸준한 발전에도 폐동맥고혈압의 5년 생존율은 절반정도에 불과하다. 예후가 매우 나쁘기 때문에 적절한 조기진단과 치료가 중요하다.

연구팀이 주목한 것은 폐동맥고혈압 환자의 폐혈관에 나타나는 염증반응이었다. 염증반응을 영상으로 시각화, 수치화한다면 폐동맥고혈압의 발병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는 가설을 세웠고 이를 증명했다.

염증반응은 대식세포의 침윤정도로 판단했다. 연구팀은 68Ga-NOTA-MSA라는 합성물질을 표지자로 사용해 체내에 주입했다.

이후 PET를 촬영하면 대식세포의 침윤이 심할수록 이 표지자의 발현이 증가했다. 즉, 표지자를 활용해 폐동맥고혈압에 동반하는 염증반응(대식세포침윤)을 색으로 표시한 것이다.

실제 임상시험 결과, 폐동맥고혈압 환자는 건강한 대조군에 비해 색 발현이 확연히 높았다.

  이번 연구의 의의는 폐동맥고혈압 조기발견 가능성을 열었다는 점이다.

폐동맥고혈압의 주요 증상은 숨 가쁨, 어지러움 등이다. 일상에서 비교적 흔한 현상이라 그냥 넘어가거나 다른 질환이라 여기기 쉽다.

이런 이유로 환자가 확진받기까지 시간이 지체되는 경우가 많았다. 실제로 질병관리본부 조사에 따르면 폐동맥고혈압을 정확히 진단받는데 걸리는 시간은 평균 1.5년이었다.

또한 정확한 진단을 위해선 고비용에다가 몸속에 와이어를 집어넣는 심도자 검사가 필요했다. 반면 새로 개발한 영상기법은 비침습적 방식이다. 기존의 심도자검사에 비해 간단해, 진단 시기를 앞당기고 치료경과를 쉽게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승표 교수는 “폐동맥고혈압은 조기진단이 매우 중요해 질병의 초기단계에 진단하기 위한 노력이 꾸준히 이뤄져왔다”며 “이번 연구는 폐동맥고혈압의 영상평가 가능성을 제시해 조기진단과 예후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박준빈 교수는 “현행 폐동맥고혈압 치료반응평가는 복잡할 뿐 아니라 불확실한 경우가 있다”면서 “분자영상기법을 활용한 치료반응평가가 새로운 대안으로 활용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과학정보통신기술부의 지원을 받았으며 미국흉부학회 공식잡지 ‘미국 호흡기·중환자 의학 저널(American Journal of Respiratory and Critical Care Medicine, Impact factor; 16.494)’ 최근호에 게재됐다.


◇한국야쿠르트, 서울대병원에 교육수련시설 환경개선기금 전달
 

▲ 서울대학교병원은 지난 13일(월), ‘한국야쿠르트 교육수련시설 환경개선기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 서울대학교병원은 지난 13일(월), ‘한국야쿠르트 교육수련시설 환경개선기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서울대학교병원(원장 김연수)은 지난 13일(월), ‘한국야쿠르트 교육수련시설 환경개선기금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국야쿠르트(대표이사 김병진)는 1969년 故 윤덕병 회장이 설립한 발효유 산업의 선도기업으로 불모지와 다름없던 국내 유산균 시장에 유산균 발효유를 대표 건강음료로 성장시켰다.

1976년에는 식품업계 최초로 중앙연구소를 설립했고, 그 후 20년 만에 독자적인 자체 유산균을 개발해 유산균 국산화 시대를 여는 등 명실상부한 국내 최고의 식품 기업 중 하나로 발돋움 했다.

특히 설립 이후 ‘홀몸노인돌봄활동’, ‘사랑의 손길펴기 운동’ 등 적극적인 사회공헌프로그램을 통해 전 임직원과 함께 사회적 책무에도 힘쓰고 있는 건강한 기업이다.
 
이날 전달식에는 김병진 대표이사를 비롯한 한국야쿠르트 주요 경영진들이 참석했다.

병원측은 서울대학교병원 교육수련 시설환경개선을 위한 후원금 10억원이 의생명연구원 대강당 리모델링사업을 통해 대한민국 의료를 세계로 이끌 서울대학교병원의 미래 의료 인재 양성은 물론이고 국내ㆍ외 학술대회 및 심포지엄 등을 통한 전 세계 의료인의 학술교류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김연수 서울대학교병원장은 “건강사회건설을 꿈을 실현하는 아름다운기업 한국야쿠르트의 후원을 바탕으로 글로벌 미래 의료 인재 육성에 더욱 최선을 다할 것이며 의생명연구원 대강당을 최첨단 교육수련시설(우덕 윤덕병홀)로 탈바꿈시켜 창업주 故 윤덕병 회장의 고귀한 정신을 널리 알리겠다”면서 “다시 한 번 통 큰 후원에 감사드린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서울대병원, 고위험 산모ㆍ신생아 통합치료센터 개소
 

▲ 서울대병원은 3일 고위험 산모ㆍ신생아 통합치료센터(센터장 전종관)를 개소했다.
▲ 서울대병원은 3일 고위험 산모ㆍ신생아 통합치료센터(센터장 전종관)를 개소했다.

서울대병원은 3일 고위험 산모ㆍ신생아 통합치료센터(센터장 전종관)를 개소했다. 전국 20개 고위험 산모ㆍ신생아 통합치료센터의 구심점 역할이 기대된다.

  고위험 산모ㆍ신생아 통합치료센터는 고위험 산모, 태아, 신생아가 체계적인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산부인과ㆍ소아과 통합치료모델이다.

최근 출산율은 낮아지고 고령산모, 고위험 신생아는 증가했지만 치료인프라는 부족했다. 이에 보건복지부는 고위험 산모ㆍ신생아 통합치료센터 설립 및 운영사업을 추진했다.

  서울대병원은 풍부한 경험과 높은 의료수준을 인정받아 고위험 산모ㆍ신생아 통합치료센터로 선정됐다.

실제로 서울대병원 산부인과는 고위험 산모 진료에 대한 풍부한 경험을 가지고 있다. 신생아집중치료실 성적도 매우 우수하다. 2017년 신생아집중치료실 입원 환아 563명의 생존율은 96.9%(546명)였다.

특히 위험한 극소저체중출생아의 생존율도 90.8%에 달한다. 2018년에는 총 43개 병상으로 확대해 양질의 의료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에 개소한 고위험 산모ㆍ신생아 통합치료센터의 면적은 2167㎡이며 교수 8명, 전임의 9명, 전공의 9명, 간호사 73명 등 총 99명의 의료진이 담당한다.

  서울대병원 전종관 센터장은 “산부인과와 소아과를 비롯한 병원의 여러 구성원들의 도움으로 센터를 성공적으로 개소할 수 있었다”며 “정부지원사업인만큼 센터 설립의 목적에 맞게 운영하여 가시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대병원 고위험 산모ㆍ신생아 통합치료센터는 이달 15일 오후 4시부터 의학연구혁신센터 1층 서성환홀에서 ‘고위험 산모ㆍ신생아 통합치료센터 개소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센터의 운영계획과 정책방향, 공공의료에서의 역할, 데이터베이스 구축 등 향후 발전 방향을 논의한다. 연수평점은 2점이 주어진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 기장군 청소년 무료 자궁경부암 예방 접종 사업 진행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의학원장 박상일)은 지난해 부산국제외국인학교로부터 받은 기부금으로 기장군내 청소년을 대상으로 올해 연말까지 ‘무료 자궁경부암 예방 접종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해 부산국제외국인학교에서 개최된 암 환자를 돕기 위한 릴레이 행사인  ‘ISB 24-스텝 바이 스텝(Step by Step)'는 2019년 6월 7일부터 8일까지 24시간 동안 열렸으며, 학교 교직원과 학생, 학부모들 모두 함께 참가했다.

이 행사를 통해 의학원에 전달된 500만 원의 기부금은 지역 청소년의 암 예방 및 치료 활동에 쓰일 예정이다.

특히, 동남권원자력의학원과 부산국제외국인학교가 함께 지역사회를 위해 이러한 기부금 모금행사와 무료 자궁경부암 예방접종 사업을 3회째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에도 기부금 모금 행사는 이어질 예정이다.

무료 자궁경부암 예방접종은 기장군으로부터 자격에 해당되는 청소년 26명의 명단을 추천 받아, 의학원 산부인과에서 접종을 진행하고 있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 박상일 의학원장은 “수년간 ISB 24 행사를 통해 부산 지역, 특히 기장군내 청소년을 대상으로 자궁경부암 예방접종을 지속해 올 수 있어서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향후에도 학교와의 기장군과의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기장 주민분들 뿐만 아니라 국제 학교의 외국 학생과 부모들에게까지 본 의학원이 지역 내 공공의료기관으로서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대표 암센터임을 각인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지난해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부산국제외국인학교 학생들의 진로 상담 및 체험 학습을 위해, 외국인학교의 커리어 데이 행사 기간 동안 의학원 의료진이 학교를 직접 방문해 학생들의 진학 상담을 지원하였으며, 의학원내 인턴 쉽 프로그램을 통해 체험 학습을 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했다.


◇성빈센트병원 자선회 필리핀 의료봉사 성료, 483명 의료혜택
 

▲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성빈센트자선회가 지난 9~12일 필리핀 마닐라 빠야따스 및 바공실랑안 지역에서 의료봉사활동을 펼쳤다.
▲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성빈센트자선회가 지난 9~12일 필리핀 마닐라 빠야따스 및 바공실랑안 지역에서 의료봉사활동을 펼쳤다.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은 성빈센트자선회(회장 : 순환기내과 유기동 교수)가 지난 9~12일 필리핀 마닐라 빠야따스 및 바공실랑안 지역에서 의료봉사활동을 펼쳤다고 14일 밝혔다.

성빈센트자선회 봉사단은 배정민 교수(피부과)를 단장으로 김경일 교수(정형외과), 김혜경 팀장(간호부), 김유진 파트장(간호부), 최영해 파트장(약제팀), 최현민 방사선사(영상의학과), 김명섭 작업치료사(재활의학과), 김경규 팀장(총무팀) 등 총 8명으로 구성됐으며, 총 483명의 현지 주민들을 진료했다.

성빈센트자선회가 봉사활동을 펼친 필리핀 빠야따스 및 바공실랑안 지역은 쓰레기를 주워 생활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인 지역으로 기본적인 의료서비스조차 받기 어려운 곳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봉사활동 기간 동안 성빈센트자선회 무료 진료소는 진료를 받고자 하는 현지 주민들로 발 디딜 틈 없이 붐볐다.

봉사단장 배정민 교수(피부과)는 “병원을 쉽게 이용하지 못하는 열악한 환경에서 생활하고 있는 현지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어 감사했다.”며 “오히려 우리가 더 많은 것을 배우고 느낄 수 있는 값진 경험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성빈센트자선회의 필리핀 의료봉사활동은 2016년부터 진행되고 있으며, 이번이 여섯번째다. 향후에는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보다 더 체계적인 의료지원과 의료봉사 프로그램을 준비한다는 각오다.

한편, 성빈센트자선회는 성빈센트병원에 근무하고 있는 교직원 약 960여명이 자발적으로 참여, 활동하고 있는 자선단체로, 국내외 소외된 이웃들에게 따뜻한 희망을 전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대한치과의사협회, 내달 23일 2020 개원성공 컨퍼런스 개최
개원을 준비하고 있는 젊은 치과의사들과 성공적인 개원을 꿈꾸는 치과의사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2020 개원성공 컨퍼런스’가 다음달 23일 코엑스 4층 컨퍼런스룸에서 개최된다.

대한치과의사협회 경영정책위원회(위원장 황재홍)가 주최하고 개원환경개선특별위원회(위원장 이창주)와 청년위원회(위원장 정명진)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지난 9일 치협 홈페이지에 컨퍼런스 행사를 알리는 공지사항을 게시하면서 본격적으로 신청 접수에 들어갔다.

등록은 치협 홈페이지(www.kda.or.kr)에 들어가 배너나 공지사항에서 신청바로가기(https://bit.ly/39E4SUu)를 통해 할 수 있다.

이날 9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서울 코엑스 컨퍼런스룸 401호와 402호에서 진행되는 ‘젊은 치과의사와 개원의를 위한 2020 개원 성공 컨퍼런스’에서는 개원시 반드시 알아야 할 필수 정보와 핸즈온을 통한 실전 임상 노하우는 물론 젊은 치과의사들의 관심이 높은 해외 진출 등 젊은 치과의사들과 개원의들에게 직접 도움이 될 만한 내용으로 준비돼 있다.

컨퍼런스는 ▲최성백 파스텔치과의원 원장의 ‘보존치료를 잘 해야 개원이 잘된다 - 근관 충전, 쉽고 편리하게’를 시작으로 ▲강익제 NY치과의원 원장이 ‘임플란트 보험시대’ 왜 나만 안되나?- 환자상담기법’을 주제로 한 강연이 진행된다.
  
오후에는 ▲엠디캠퍼스 김성진 대표이사가 ‘개원 전 3개월, 개원 후 3개월 경비 1억 만들기 Project’ ▲서울지부 강호덕 보험이사가 ‘신규 개원시 알아야 할 필수 치과건강보험’ ▲치협 정명진 치과세무정책위원장과 안정은 노무사가 공동으로 ‘All that 치과 노무 콘서트’라는 제목으로 채용공고, 면접, 인센티브, 해고, 고용지원금 등 병의원 노무에 관해 질의응답 형식으로 강연이 진행된다.
   
이어 ▲김지수 공중보건의가 ‘미국 치과의사 도전 하기’ ▲유진수 원장이 ‘리스크 없는 캐나다 진출’ 강연과 함께 베트남 진출 사례가 소개될 예정이다.

이날 오전에는 402호에서는 아임유 치과의원 장희선 원장이 ‘Class IV의 심미 레진 수복’을 주제로한 강연과 핸즈온이, 오후에는 이웰치과의원 김중민 원장이 ‘Minimal Invasive Sinus Surgery’, ‘Perfect Implant Planning for Bright Smile with VARO Guide’를 주제로한 강연과 핸즈온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는 필립스 무선청소기와 필립스 에어프라이어, 32인치 TV, 포토프린터, 블루투스 이어폰 등 다양한 경품이 준비돼 있으며, 조기 등록시 및 첫 강연 선착순 입장시 스타벅스 상품권 등 푸짐한 경품이 제공될 예정이다.
    
김철수 협회장은 “치협이 개원 및 경영에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젊은 치과의사와 개원의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치과병·의원 경영에 필수적인 핵심사항과 정보에 대해 인기 연자들이 한자리에서 소개하는 이번 행사에 참석해 유용한 정보를 얻어 가기 바란다”고 말했다.

황재홍 경영정책이사는 “성공적인 개원을 위한 필수 정보와 노무 및 세무 등 경영 노하우, 핸즈온을 통한 실전 임상 노하우와 해외 진출 등의 최신 정보를 한자리에서 들을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젊은 치과의사들과 개원가에 직접 도움이 될 만한 생생한 내용들을 준비하고 경품도 푸짐하게 준비했다”면서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자세한 등록 문의는 대한치과의사협회 사업국(02-2024-9140)과 네오엑스포(02-6353-2544)로 연락하면 된다.


◇건양대병원 김근수 의료사회복지사, 건보공단 감사패 수상
 

▲ 건양대병원 김근수 의료사회복지사.
▲ 건양대병원 김근수 의료사회복지사.

건양대병원 의료사회복지사 김근수 파트장이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으로부터 ‘재난적의료비 지원사업 실무위원회’ 참여를 통한 건강보험제도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감사패를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재난적의료비 지원사업이란 과도한 의료비 지출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어 가정이 파탄까지 겪게 되는 재난적인 상황을 막고자 건보공단에서 만든 제도다.

김 파트장은 2018년 3월 건보공단 대전지역본부 재난적의료비 지원 제도화 시범사업 실무위원으로 위촉되어 지난 12월까지 10회에 걸쳐 실무위원회에 참여해 101건의 심사를 진행했다.

또 병원에서 환자 및 보호자를 대상으로 재난적의료비 지원사업 홍보 및 의료취약계층 대상자를 적극 발굴해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는데 일조하는 등 사업 성공을 위해 노력한 점을 인정받았다.

김근수 파트장은 “국가 제도로써 진료에 어려움을 겪는 환자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뿌듯했는데, 감사패까지 받게되어 영광이다”며, “앞으로도 의료 소외계층에게 많은 혜택을 드릴 수 있도록 맡은바 임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부갑상선기능저하증 발생률 감소
 

▲ (좌측부터)가천대 길병원 이시훈 교수, 이준협 교수, 이화여대 융합보건학과 안성복 교수.
▲ (좌측부터)가천대 길병원 이시훈 교수, 이준협 교수, 이화여대 융합보건학과 안성복 교수.

국내에서 갑상선암 발생률이 줄어들면서 수술 후 부갑상선기능저하증도 함께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갑상선암 수술 후 발생할 수 있는 심각한 합병증인 부갑상선기능저하증이 최근 갑상선암 수술 건수가 줄면서 함께 감소하고 있는 것이다.

가천대 길병원 이시훈(내분비내과)ㆍ이준협(갑상선클리닉) 교수와 이화여대 융합보건학과 안성복 교수 공동 연구팀은 전국민을 대상으로 2007년부터 2016년까지 국내 갑상선암 발생률, 갑상선암 수술 건수 및 수술의 종류, 수술 후 부갑상선기능저하증의 발생률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부갑상선에서 분비되는 부갑상선호르몬(PTH)은 인체 내에서 칼슘과 인이 늘 일정한 농도로 항상성을 유지하는데 가장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PTH의 분비나 작용이 원활하지 않으면 부갑상선기증저하증이 발생해 저칼슘혈증과 고인산혈증이 나타나 이상감각, 테타니, 극도의 피로감, 우울, 불안 등 많은 불편한 증상을 일으킨다.

이는 정확한 원인을 알 수 없는 특발성 부갑상선기능저하증과 수술 후 부갑상선기능저하증으로 분류할 수 있는데, 갑상선암 수술 과정 중에 부갑상선의 예기치 않은 제거나 혈류 장애로 인해 수술 후 부갑상선기능저하증이 비교적 흔하게 발생할 수 있다.

치료를 위해 평생 칼슘 및 활성형 비타민D를 보충해야 하는데, 이로 인한 신장기능 저하 및 뇌나 다른 조직에 칼슘 침착이 발생해 간질이나 동맥 경화와 혈관 폐색을 일으킬 수 있고 삶의 질이 매우 저하되는 난치성 질환으로 분류된다.

2000년대 이후 갑상선암은 발생률 증가 속도가 1위인 암이었으며, 이는 우리 나라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공통적인 현상이었다. 특히 2012년 국가별 갑상선암 발생률을 비교해 보면 우리 나라는 미국에 비해 남자의 경우 4배, 여자의 경우 5배 정도 높은 갑상선암 발생률을 보였다. 이는 높은 검진률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12년 이후 이러한 상황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면서, 암 검진 시 갑상선 초음파 검사를 보다 선별적으로 시행하고, 갑상선 세침흡인 세포검사의 기준을 직경 1cm 이상 되는 의심스러운 결절로 완화한 새로운 진료지침의 제정 및 시행이 이뤄졌다.

연구 결과, 지속적으로 증가하던 갑상선암의 발생과 수술 건수는 2012년을 정점으로 감소하기 시작했고, 이와 동시에 수술 후 부갑상선기능저하증의 발생률도 줄어들었다.

실제 각 군별 10만명당 발생률을 살펴보면, 갑상선암 발생률은 2007년 38.3명이었던 것이  2012년 약 73명에서 정점을 찍었다가 2016년 44.1명으로 감소했다. 또 부갑상선기능저하증 환자는 2007년 2.6명에서 2012년 약 7명으로 정점을 찍었다가 2016년 3.3명으로 감소했다.

이에 따라서 갑상선 절제술을 받은 인구 비율도 2007년 34.8명에서 2012년 약 70명 정도로 정점을 찍고, 2016년 22.2명으로 감소했다.

즉, 갑상선암 발생률이 감소하면서, 갑상선 절제술을 받는 인구도 줄고, 그에 따라서 부갑상선기능저하증환자들도 감소하고 있다는 것이다. 갑상선 부분절제술의 증가 등 갑상선암 수술 패턴의 변화와도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시훈 교수는 “4차 산업혁명시대의 추세에 걸맞게 빅데이터를 이용한 국민건강과 의료행태 현황 및 추이를 파악하고 보건정책수립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학술연구라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을 받아 수행된 이 연구는 국민건강정보 자료를 활용한 정책 및 학술연구 등을 지원하기 위해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운영하는 국민건강정보공유서비스의 데이터베이스를 이용해 전국민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한편, 이번 연구는 실제 병원기록을 수작업으로 검토하고 확인하는 과정을 거친 후 작성됐으며, ‘Incidence of Hypoparathyroidism After Thyroid Cancer Surgery in South Korea, 2007-2016’라는 제목으로, 최근 저명 의학 학술지인 ‘미국 의학협회지(The Journal of the American Medical Association)’ 최근호에 미국 내 갑상선암 발생률 추이 논문과 나란히 게재됐다.

JAMA는 뉴잉글랜드 의학저널(NEJM), 란셋(Lancet)과 더불어 세계에서 가장 많은 독자층을 갖고 있는 3대 의학 학술지이며 인용지수(impact factor)가 51.3에 이른다.

 

◇단국대병원, 미 65 의무사령부와 업무협약 체결
 

▲ 단국대병원은 지난 10일 병원 5층 회의실에서 미 65 의무사령부와 미군 의료진의 중증외상환자 처치교육 및 교류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단국대병원은 지난 10일 병원 5층 회의실에서 미 65 의무사령부와 미군 의료진의 중증외상환자 처치교육 및 교류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단국대병원(병원장 김재일)이 지난 10일 병원 5층 회의실에서 미 65 의무사령부와 미군 의료진의 중증외상환자 처치교육 및 교류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미 65 의무사령부 소속 의료진이 단국대병원 권역외상센터 의료진으로부터 외상 처치교육을 받은 후 훈련이나 실제상황에서 발생할 수 있는 중증외상환자의 치료에 적용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식에는 김재일 단국대병원장과 이명용 진료부원장, 박현우 진료협력센터장, 최석호 권역외상센터장을 비롯해 미군측에서는 쿠퍼 미 65 의무사령부 여단장, 앤드류 브라이언올굿병원 병원장, 정형외과 및 외과 의료진 등이 참석했다.

김재일 병원장은 “지난 1999년 국내에서 처음으로 미 8군 제18 의무사령부와 의료협약을 체결하고 상호 진료 의뢰, 병원 간 환자 후송-회송 체계 구축, 응급진료 및 의료지원 제공 등 실무분야에서 활발한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만큼 앞으로도 더욱 긴밀한 협조체제가 유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쿠퍼 미 65 의무사령부 여단장은 “그동안 단국대병원과 교류하며 외상진료뿐만 아니라 각종 교육 및 훈련을 함께 진행해왔다”며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향후 훈련 중에나 실제상황에서 환자가 발생했을 때 우리 미군의 적절한 응급처치와 단국대병원의 수준높은 치료로 중증외상환자의 소중한 목숨을 살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대서울병원, 뇌졸중 무료 건강강좌 개최
이대서울병원(병원장 편욱범)은 오는 1월 22일(수) 오후 3시부터 지하 2층 컨벤션센터 대강당에서 환우 및 지역 주민을 위한 ‘뇌졸중’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이번 건강강좌는 ‘뇌졸중을 피할 수 있는 건강한 뇌 관리법’이라는 주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대서울병원 신경과 우호걸 교수가 강사로 나서 뇌졸중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전달할 계획이다.


◇폐결핵 진단, ‘얇은 필름’으로 2배 정확하게
 

▲ (좌측부터)서울아산병원 감염내과 김성한 교수, 호흡기내과 이세원 교수, 융합의학과 신용 교수, 세브란스병원 호흡기내과 강영애 교수.
▲ (좌측부터)서울아산병원 감염내과 김성한 교수, 호흡기내과 이세원 교수, 융합의학과 신용 교수, 세브란스병원 호흡기내과 강영애 교수.

서울아산병원 감염내과 김성한ㆍ호흡기내과 이세원 ㆍ융합의학과 신용ㆍ세브란스병원 호흡기내과 강영애 교수팀은 폐결핵 신속 검사 단계에서 얇은 필름 한 장으로 폐결핵을 기존보다 2배 이상 정확하게 진단해내는 ‘슬림칩’ 기술을 개발했다고 최근 밝혔다.


폐결핵은 전염성이 있어 최대한 빨리 치료에 들어가는 것이 중요한데, 정밀 검사 결과가 나오려면 최대 2달까지 걸린다.

따라서 최종 정밀 검사 결과가 나오기 전에 신속 검사법을 활용해 격리, 약물 치료 등 정확한 방침을 세워야 하는데, 그 동안 진단 정확도가 높지 않은 한계가 있었다.

연구팀이 ‘슬림칩’ 기술을 실제 신속 검사 단계에 적용한 결과 검사의 민감도는 약 84%, 특이도는 약 87%로 나타났다.

민감도는 실제로 질병이 있을 때 질병이 있다고 진단할 확률을 의미하며, 특이도는 실제로는 질병이 없을 때 질병이 없다고 진단할 확률이다.

연구팀이 기존 신속 검사법인 ‘분자 진단검사(Xpert MTB/RIF)’로 폐결핵 환자를 진단한 결과, 검사 특이도는 100%였지만 민감도가 37%인 것으로 나타났다.

‘슬림칩’을 이용한 검사법이 기존 검사법과 특이도는 크게 차이나지 않았지만 민감도는 2배 이상 높아, 폐결핵이 있는 환자들을 2배 이상 잘 찾아낸 것이다.

연구팀이 개발한 ‘슬림칩(SLIM assay)’은 손바닥만 한 얇은 필름으로, 환자의 객담(가래)을 필름에 흘려보내면 필름 내에서 결핵균이 농축되고 바로 그 농축된 결핵균에서 핵산(DNA)까지 추출해내 폐결핵 진단을 돕는다. 소요 시간도 기존 신속 검사법과 비슷한 2~3시간 정도밖에 걸리지 않는다.

폐결핵을 정밀 검사하기 위해서는 환자의 객담을 채취해 결핵균을 배양하는 객담 배양 검사를 하는데, 약 6~8주라는 긴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신속 검사도 실시한다.

하지만 그 동안 검사 민감도가 높지 않아 의사가 환자 증상을 보고 임상적 판단에 의해 약물을 처방하는 경우가 많았다.

추후 ‘슬림칩’ 기술이 상용화되면 정밀 검사 결과가 나오기 전에 정확한 근거를 바탕으로 빠르게 폐결핵 치료에 들어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슬림칩’을 개발한 서울아산병원 융합의학과 신용 교수는 “‘슬림칩’처럼 병원균 농축과 핵산 추출을 동시에 하는 시료전처리 기술은 전 세계적으로도 없다”면서 “얇은 필름 한 장만을 이용하기 때문에 기존 분자 진단 신속 검사법과 소요 시간은 비슷하면서도 비용이 10분의 1정도로 저렴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한 “객담 뿐만 아니라 다양한 임상 시료에서도 병원균 농축 및 추출이 가능하기 때문에 다양한 질환을 진단하는 데 적용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유럽 호흡기학회지(European Respiratory Journal, IF=11.807)’에 최근 게재됐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KBS 교향악단 초청 ‘자선병원 콘서트’ 개최
 

▲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은 새해를 맞이해 14일 본관 1층 로비에서 KBS 교향악단과 토요타 자동차와 함께 ‘자선병원 콘서트’를 실시했다.
▲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은 새해를 맞이해 14일 본관 1층 로비에서 KBS 교향악단과 토요타 자동차와 함께 ‘자선병원 콘서트’를 실시했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이 새해를 맞이해 14일 본관 1층 로비에서 KBS 교향악단과 토요타 자동차와 함께 ‘자선병원 콘서트’를 실시해 질병으로 고통 받는 환우들과 가족들에게 잠시마나 작은 위안과 기쁨을 제공했다.

이번 ‘자선병원 콘서트’는 KBS 교향악단이 주관하고 한국 토요타 자동차가 후원하는  사회 공헌활동으로써 지난 2003년부터 매년 연말연시 한 달여의 일정으로 전국 주요 도시의 병원들을 방문해 환자 및 가족들을 위로하기 위해 개최되는 무료 콘서트이다.

낮 12시부터 1시간동안 병원 로비에서 펼쳐진 이번 공연은 개그맨 송준근씨의 사회로 클래식 음악부터 영화음악, 현대음악, 퍼포먼스까지 KBS 교향악단 타악기앙상블의 다채롭고 즐거운 음악으로 구성됐다. 

디즈니 애니메이션 알라딘의 OST ‘A Whole New World’, 롤란도 모랄레스-마토스의 곡, ‘리틀 룸바’, 헝가리의 민속춤이며 나무 실로폰 마림바 3대가 연주하는, 몬티의 ‘차르다슈’, 마림바와 비브라폰, 드럼의 카토 다이키의 작품 ‘씨크릿 라이트’, 퍼커셔니스트 매튜의 악기 없이 몸으로 연주하는 칼루아의 ‘디스 이즈 낫 어 볼’, 밥 베이커의 ‘걸 프렌즈 메들리’, 마지막 앙코르 곡으로 오펜바흐 ‘캉캉’ 등 주옥같은 음악들이 병원 로비에 울려 퍼졌다.

김용식 병원장은 “환우들과 가족들에게 다양한 음악과 공연으로 큰 기쁨을 선사한 KBS 교향악단과 한국 토요다 자동차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면서 “서울성모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환우들을 위해 병원도 최선을 다할 것이며, 가족과 함께 작은 휴식을 가질 수 있는 자리를 자주 만들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엑소 디오 팬클럽, 한국소아암재단에 성금 기부
 

▲ 엑소 디오(배우 도경수).
▲ 엑소 디오(배우 도경수).

엑소 디오(배우 도경수) 팬클럽(D.O.경수다움)은 지난 12일 오전11시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한국소아암재단(이사장 이성희)에 이 방문해 소아암 백혈병 어린이를 위한 성금을 기부했다고 14일 밝혔다.

성금을 전달한 관계자는 “2019년 도경수군의 생일인 1월12일 전후로 문화 소외계층에게 '스윙키즈' 영화나눔행사를 한 것이 계기가 돼 도경수군을 꾸준히 응원하고 싶은 마음으로 의미있는 활동을 하고자 후원모임을 결성했다"며 "올해도 도경수군의 생일을 맞이해 특별후원행사로 힘든 병마와 싸우는 아이들에게 생명의 빛을 나누고 싶어 기부하게 됐다”고 밝혔다.

엑소 디오 팬클럽은 회원들이 직접 봉사활동을 진행하는 영화나눔행사는 물론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꾸준히 학원비나 병원비를 지원하는 등 의미있고 지속적인 나눔을 펼치고 있다. 또한 한국소아암재단에도 일회성 기부 뿐만 아니라 꾸준한 후원을 통해 투병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환아들을 지원할 예정이다.

한국소아암재단의 이지혜 과장은 “소아암, 백혈병 어린이들을 위해 큰 나눔을 실천해 주신 엑소 디오 팬클럽 회원분들께 감사를 드린다"며 "투병생활에 지친 환아와 가족들을 위한 여러분들의 아름다운 나눔은 소아암병동에서 치료받고 있는 이들에게 큰 희망이 된다”고 감사인사를 전했다.

한편, 한국소아암재단은 지난 2001년부터 치료비 및 수술비 지원, 외래치료비 지원, 소아암 쉼터 운영, 정서지원, 학습지원 등 소아암, 백혈병, 희귀난치성 어린이들을 위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전극도자절제술의 신장기능 향상 효과 확인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박희남 교수, 박제욱 심장내과 전문의, 분당차병원 심장내과 양필성 교수팀은 심방세동 환자 중 전극도자절제술을 받은 환자군을 추적한 결과, 신장기능이 향상되는 것을 확인했다.

심방세동은 심장 내 심방이 규칙적인 수축과 이완 운동을 하지 못하고, 불규칙하게 떨기만 하는 부정맥 질환 중 하나다.

심장에서 나가는 혈액의 25%는 신장으로 공급된다. 심방세동으로 심장 운동 기능이 떨어져 충분한 혈액이 신장에 공급되지 못하면 원활한 기능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또한 신장 내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고 내부에 정체되는 ‘울혈’ 증상이 생겨 내부의 압력상승으로 신장 기능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

연구팀은 지난 2009년부터 2012년까지 세브란스병원 심방세동 환자 중 전극도자절제술(부정맥을 일으키는 부위를 절제하는 내과적 중재시술)을 받은 환자 571명을 5년간 추적, 조사했다.

아울러 비교군으로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를 분석해 약물치료만 받은 1713명의 심방세동 환자를 같이 5년간 추적, 조사했다.

그 결과 전극도자절제술을 받은 환자군이 약물치료 환자군보다 신장기능이 향상되는 것을 확인했다.

이때 신장기능 척도는 ‘사구체여과율’(GFR)을 사용했다. 사구체여과율은 신장이 1분 동안 깨끗이 걸러주는 혈액량으로, 정상 사구체여과율은 분당 90~120㎖이다.

전극도자절제술군은 치료 전 81.4㎖에서 치료 5년 후 84.6㎖로 사구체여과율이 증가했다. 약물 치료군은 치료 전 81.8㎖에서 치료 5년 후 82.4㎖로 적은 향상률을 나타냈다.

또한 전극도자절제술을 받은 환자와 약물치료를 받은 환자 모두 5년간 정상 심장 박동을 유지한 환자군이, 심방세동이 반복적으로 재발한 환자군에 비해 평균 2.7배 정도 신장 기능 향상을 보여줬다.

박희남 교수는 “전극도자절제술로 심장 박동의 정상 리듬을 회복시킴으로써 충분한 양의 혈액 공급과 신장 내 원활한 혈액 흐름이 신장 기능 회복에 도움을 준 것으로 보인다.” 라고 설명했다.

또한 당뇨병이 동반되지 않은 전극도자절제술 시술 심방세동 환자군 중 신장기능 향상을 보인 환자 비율이 42.4%로 당뇨를 동반한 시술 환자군(31.3%)보다 10% 이상 높게 나타났다.

박 교수는 “심방세동 환자들에게 시행되는 전극도자절제술 치료의 장기적인 효과에 대한 실증적인 연구라는 측면에서 의의가 크다”라며 “앞으로 심방세동 환자들의 신장기능 보존을 위한 적극적 치료 가이드로서 이번 연구가 널리 활용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미국심장협회(AHA) 발간 ‘미국심장협회 저널’(Journal of the American Heart Association)에 ‘Five-Year Change in the Renal Function After Catheter Ablation of Atrial Fibrillation’(심방세동 전극도자절제술이 5년 후 신장 기능 향상)으로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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