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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업 약사회장 “의약분업 20년, 변혁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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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업 약사회장 “의약분업 20년, 변혁 필요”
  • 의약뉴스 김홍진 기자
  • 승인 2020.01.01 06: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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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통해 '새 출발 원년' 선언..."불법ㆍ탈법 해소, 희망 찾는 2020년"
▲ 대한약사회는 2020년을 새 출발의 원년으로 선언했다.
▲ 대한약사회는 2020년을 새 출발의 원년으로 선언했다.

2020년 의약분업 시행 20년을 맞은 대한약사회(회장 김대업)의 보건의료계 개혁 의지가 신년사에도 나타났다.

또한 새해에는 무엇보다 회원의 권리와 약국의 위상 강화를 위한 회무를 펼친다는 방침이다.

김 회장은 “2020년을 새로운 출발의 원년으로 삼겠다”며 “일그러지고 잘못된 제도를 우리 힘으로 바로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신년사를 통해 “의약분업 20년을 맞아 냉정하고 객관적인 평가가 필요하다”며 “잘못된 제도와 그릇된 행태는 바로잡고, 약국과 약사직능의 희망을 담은 새로운 모습으로 재정립 하겠다”고 천명했다.

그는 ▲대관, ▲교육, ▲직능 확대를 주목표로 설정하며, 집행부 출범부터 강조해 온 ‘전문약은 공공재입니다’라는 슬로건 기조를 유지, 약사직능 제고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김 회장은 “보건의료 관련 제도에 있어 잘못된 부분과 원칙이 무너진 많은 제도들, 불법과 탈법을 해소하고 희망을 찾아가는 2020년을 만들겠다”며 “민생에 관련된 법안, 제도, 현실적 대책을 마련, 회원은 편안하게 약사 직능을 수행하며 경제적 이익을 최대화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그는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와의 약정협의체 논의 강화와 시민소비자 단체와의 교감을 지속한다는 계획이다.

최근 송년간담회에서 김 회장은 “약정협의체를 통해 제도화 시켜야할 부분에 대한 점검에 나서고 있다”며 “그 결실들이 내년 상반기에는 가시적 결과물로 나올 것”이라는 기대를 비추기도 했다.

또한 약사직능 확대로 약국이 사회안전망의 지역거점으로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올바른 약물사용 운동, ▲취약계층 환자의 안전한 의약품사용 활동, ▲자살 예방 및 아동학대 예방 활동 등 사업을 적극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 같은 약사직능 확대의 토대가 되는 약학교육 정상화와 전문약사제도 정착을 통한 약사 전문성 강화도 추진, 직능에 대한 존중과 이해를 확산시킨다는 계획도 내놨다.

김 회장은 “규제 완화라는 이름으로 포장된 직능 침해 행위와 의약분업 제도의 틈새를 파고드는 불법ㆍ편법약국 개설 등은 우리가 극복해 내야 할 과제”라며 “담대한 결단과 결연한 의지를 모아 미래 약사직능의 도약을 위한 기반을 구축해야한다”고 당부했다.

화상투약기, 건기식 소분 등 직능을 침해하려는 외적 요인과 불법ㆍ편법 약국 등 내적 요인들에 대한 적극 대응 의지를 유지ㆍ강화 한다는 것.

그는 “새해에는 회원 민생을 제일 우선에 두는 회무를 펴 나가겠다”며 “고통과 불편을 해소하는 일을 그 무엇보다 중요시 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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