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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호- 우세, 조찬휘 -선전, 김구- 추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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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호- 우세, 조찬휘 -선전, 김구- 추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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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9.11.25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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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약 세 후보 정책 토론회 결과...김구, 방어하기에 '급급'

24일 열린 대한약사회 후보정책 토론회에서 세 후보는 열띤 공방전을 벌였다.

현 집행부의 무사 안일과 무능을 공격하려는 구본호·조찬휘 후보와 성과를 주장하는 김구 후보 사이에 치열한 논쟁이 벌어졌다.

전체적으로는 구본호 후보가 우세한 편이었다.

그는 차분하게 논리를 전개하면서 원고를 보지 않고 자연스럽게 자신의 입장을 설명했다. 구후보는 “순응하는 대응책은 약사회의 입장을 국민이 이해하지 못하게 한다”며 강경책의 필요성을 밝혔다.

하지만 그동안 대한약사회 집행부로서, 지부장으로서 친 집행부 행보를 걸어왔다가 선거에 나오면서 비판을 가하고 있는 것에 대해 충분한 해명을 하지 못했다. 구후보는 “이제는 문제를 지적하고 바꾸려고 나왔다”며 자신의 입장을 옹호했다.

“약사만의 법인약국이라면 영리, 비영리는 중요한 문제가 아니다”며 영리성에 대해서도 수용이 가능함을 밝혀 논란의 여지를 남겼다.

김구 후보는 자신에게 쏟아지는 공격을 방어하는데 급급해 점수를 다소 잃었다. 다른 후보들이 자신을 무능하다고 지적한 것에 대해서도 “얼마 전까지 함께 회무를 하던 사람들이 선거에 나오면서 비판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김후보는 강경한 대응에 대해 거부감을 강하게 나타냈다. 그는 “심도 있는 논리와 설득으로 약사회의 힘을 표시해야 한다”며 “강경책은 국민 불안을 만들 뿐”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조용하게 사안을 처리해야한다”며 “그동안의 사안에 대해서도 그렇게 처리해왔다”고 말해 강경한 방안을 채택하지 않을 입장임을 강조했다. 이는 다른 후보들과 일부회원들의 강경한 입장을 ‘선거용’으로 치부하는 모양새가 돼 반발을 사고 있다.

더불어 “10년 전부터 제기된 문제를 잘 막아내고 있다”는 논리를 계속 전개하고 그동안의 회무에 대해 “성과있게 잘 해왔다”며 낙관주의를 나타냈다. 이 때문에 현안에 대한 무관심과 무사안일이라는 지적도 받았다.

지도력과 화합회무에 대한 한계를 지적하는 공격에서도 “나는 원희목 전회장과 집행부들에게 한 약속을 지켰다”며 “떠나간 것은 그들”이라고 반박해 책임을 회피하는 인상을 줬다.

인천연수교육에서 실세와 만난 내용에 대해 보도자료로 공개하겠다고 밝히고는 “공개할 수 없는 사안”이라고 회피하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 답변하지 않았다. 답변 시간도 종종 놓쳐 준비가 부족했음을 나타냈다.

조찬휘 후보는 점수를 크게 얻지도 잃지도 않은 토론회였다. 구본호 후보와 마찬가지로 김구 후보의 소극성과 무능함을 부각시키려 애썼다. 강경책을 적당히 병행해야 정부와의 협상도 쉬워진다며 김후보의 ‘조용한 설득’을 비판했다.

약대 정원에 대해 ‘약사인력 추계 연구용역’을 제안해 구본호 후보의 지지를 얻기도 했다. 과학적 데이터에 근거해 약대 정원 조정이나 약사직능 구조개편 등이 진행돼야한다는 것.

거점약국에 소극적이었다는 지적에 “분회와 보건소에서 협의해 거점약국을 지정한다”는 설명과 “인근에 다른 약사가 거점약국을 하겠다고 해 거점약국을 하지 않았다”고 말해 자신에 대한 공격을 막았다.

의사회, 치과의사회 등이 이번 선진화 방안에서 배제됐는데도 의약계 공동 대응을 주장한 것에 대해 “공청회 전날인 11일 까지도 의원이 포함돼 있었다”며 “의원들이 훨씬 강하게 정부안에 반발했다”고 설명했다. 약사회가 무능해 벌어진 결과라는 것.

그러나 ‘1일 10만원 매출 증대 공약’에 대해 “약사의 인식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기 위해 확률적인 수치를 제시한 것”이라고 답변했다.

이밖에 약사공론, 면대약국 척결 부실 등이 논란이 됐다. 약국경영활성화 등에 대해서는 큰 이견이 없었다. 공중보건약사, 차등수가제 등이 공통으로 제안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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