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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신규 병상 1.3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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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신규 병상 1.3만개
  • 의약뉴스 한지호 기자
  • 승인 2019.12.30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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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률도 40.3% 증가...시범 사업 순항

올해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신규 병상이 1만 3250개에 이르러 사업 시작 이후 가장 많이 늘어난 거스로 집계됐다. 최대 병상 참여 성과에 더불어 이용 환자 또한 지난해보다 40.3% 늘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30일 이 같은 내용의 간호간병통합서비스의 올해 사업 성과를 발표했다.

가나호간병통합서비스란 보호자나 간병인이 병실에 상주할 필요 없이 간호사, 간호조무사, 간병지원인력이 포괄적 전문간호서비스를 제공하는 입원 모형이다.

▲ 올해 간호간병통삽서비스 병상이 사업 시행 이후 가장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가 국민의 간병 부담 경감 및 환자안전 등 입원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지난 2015ㄴ녀부터 건강보험으로 시범 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이번 병상 증가율은 지난 2015년 건강보험 적용 시범사업 시행 이래 최대다. 사업 참여가 가장 활발했던 2016년 신규 1만1203병상보다도 20% 많은 양이다.

올해 말 기준 누적 병상은 전국 534개 기관 4만9067개다. 지난 7월 미운영에 따른 사업 승인 무효가 된 1471병상을 제외한 숫자다.

이번 증가세와 관련해 공단은 우수 운경기관과 유기적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우수 운영사례 공유 및 전문 컨설팅으로 사업 참여 확대를 추진했다고 밝혔다.

간병이 필요한 환자의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지방 등 사업 참여 저조 지역 및 사업 참여를 고민 중인 요양기관을 중점대상으로 찾아가는 현장 컨설팅을 지원했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신규 참여기관이 우수 운영기관 견학을 통해 환자안전 관리, 병동 환경 등 운영 노하우를 배움으로써 시행착오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선도병원 기관수를 대폭 확대 했다고 밝혔다.

제도와 관련해서는 이해관계자와의 지속적인 대화, 협의체 운영 등 현장 의견을 반영한 적시성 있는 제도개선을 추진하여 서비스 인프라 확충 기반을 마련했다.

먼저, 올 1월부터 중증도 높은 의료기관 수요를 고려해 상급종합병원과 서울지역 소재 기관의 참여제한을 기관당 2개에서 4개 병동으로 완화하고 하반기에는 병원급 2?3인실에도 건강보험 적용을 확대해 더 많은 국민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공단은 우수운영기관에 대한 보상 강화를 위해 올해 처음으로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제공기관 성과평가를 실시했다.

평가 결과에 따라 395개 기관에 총 151억 7천만 원을 차등 지급함으로써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사업 참여 확산 및 간호인력 처우개선을 유도하는 등 보상의 선순환 계기를 마련했다.

강청희 건보공단 급여상임이사는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상확대를 통해 간호·간병이 필요한 모든 국민들이 불편 없이 의료기관을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 기반을 확보하고 기관ㆍ환자 특성을 반영한 다양한 모형 개발을 병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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