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이 진행중인 올바른 약물이용 지원사업은 복합만성질환을 갖고 있는 환자들은 처방 약 수가 많아져 부작용 등의 우려가 발생하는데, 이를 안심하고 복용할 수 있도록 복약상태를 점검하고 처방을 조정하는 사업이다.
이를 위해 공단은 약사모형과 의사모형 두 가지 접근법으로 서울시약사회와 서울시의사회와 함께 시범사업을 진행중이다.
공단은 지난해 하반기 1차 시범 사업에 이어 올 4월부터 2차 시범사업에 돌입해, 10개 이상 약물을 복용하는 만성질환환자를 대상으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전문가가 안전성을 판단해주는 것으로 국민들이 많이 체감하는 서비스라고 공단측은 설명한다.
공단에 따르면 이번 시범사업으로 다제 약물 복용자들의 복약 이행, 약물 부작용 인지도가 높아지고, 복용 의약품의 수도 평균 1.3개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박향정 공단 건강관리실 건강지원부장은 이번 시범사업과 관련해 “공단에서는 사업의 여러 긍정적인 효과에 따라 내년에 서비스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의사ㆍ약사 협업 모형으로 일원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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