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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매병원 조현철 교수, 회전근개파열 줄기세포 치료 효과 확인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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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매병원 조현철 교수, 회전근개파열 줄기세포 치료 효과 확인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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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12.27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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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병원 원장원 교수 ‘Master Class on Ageing(MCA)’ 참가

▲ 원장원 교수.

경희대학교병원(병원장 오주형) 가정의학과 원장원 교수는 지난 19일(목)부터 3일간 상하이에서 열린 제11회 ‘Master Class on Ageing(MCA)’에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아시아 지역 젊은 노인의학 전문의들을 교육하는 프로그램으로 원장원 교수는 ‘노인증후군의 식욕부진(Anorexia as a geriatric syndrome)’을 주제로 강연을 펼쳤으며, 이어 참가자 교육도 실시했다.

원 교수는 “공통의 관심사를 토대로 각국의 다양한 의견과 피드백을 공유할 수 있어 매우 유익했다”며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만큼, 노인의학의 발전을 통해 모두가 건강한 노화를 준비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원장원 교수는 현재 보건복지부 과제의 일환인 한국노인노쇠코호트 구축 및 중재연구 사업의 총괄 책임을 맡아 노쇠 예방과 노인보건정책 마련에 기여하고 있다.


◇서울시보라매병원 조현철 교수, 회전근개파열 줄기세포 치료 유효성ㆍ안전성 확인

▲ 조현철 교수.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원장 김병관) 정형외과 조현철 교수가 줄기세포를 이용한 회전근개파열 치료 후 2년 간 추적관찰을 통해 치료의 유효성 및 안전성을 입증한 연구 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회전근개란 어깨 관절을 움직일 때 관절의 안정성과 방향을 결정하는 유지해주는 힘줄을 말한다.

회전근개 파열은 이러한 힘줄이 손상되어 어깨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을 말하며, 어깨통증의 가장 흔한 원인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가벼운 정도의 파열은 보존적 치료를 통해 호전이 가능하지만, 통증과 기능장애가 심한 경우에는 수술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보라매병원 정형외과 조현철 교수 연구팀은 2015년 7월부터 2016년 11월까지 회전근개파열로 인해 줄기세포 주사치료를 받은 환자 19명에 대해 총 2년간 추적관찰을 실시해 시술 후의 장기적인 치료효과를 조사했으며, 치료의 안전성 및 유효성 평가를 위해 환자를 주사 처방 용량에 따라 저, 중, 고용량 세 그룹으로 나눈 후 임상지표를 비교 분석했다.

환자는 저용량 3명, 중간 3명, 고용량 13명으로 분류됐으며, 이들 중 14명이 여성, 5명이 남성이었다.

이들은 모두 회전근개파열로 최소 7개월 이상의 어깨통증을 호소했으며, 기존의 비수술적 치료에도 큰 효과를 보지 못한 환자들이었다.

VAS 통증 척도 검사 결과, 줄기세포 주사치료 1년 후 통증 감소가 확인된 환자 비율은 저, 중, 고용량 그룹에서 각각 84.4%, 92.2%, 82.2%, 2년 뒤에는 89.6%, 94.4%, 92.2%로 약 90%의 환자가 치료 후 2년 내 분명한 통증 감소 효과를 경험한 나타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중간 및 고용량 그룹의 경우, 치료 후 2년의 관찰 기간 동안 약 130% 가량 어깨 기능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모든 용량 그룹에서 2년 후 93% 이상의 시술 만족도를 보여 추적 기간 동안 치료와 관련된 유의한 부작용은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판단됐다.

또한, MRI 촬영을 통해 고용량의 주사치료 후 회전근개 힘줄 결손 정도를 평가한 결과에서도 1년에 96.8%, 2년 후 100%에 가까운 결손 감소 효과가 확인되어 고용량의 주사치료에 대한 유효성 또한 입증됐다.

조현철 교수는 “이번 추적 연구를 통해 줄기세포를 이용한 회전근개파열 치료가 2년간의 치료에도 효과가 유지될 수 있는 우수한 치료 방법임을 입증했다”며 “수술이 아닌 비수술적인 줄기세포 주사만으로도 회전근개파열을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음을 증명하였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보건복지부 보건의료기술연구개발사업의 지원(HI14C2748)을 받아 수행되었으며, 연구 결과는 세계적인 권위의 정형외과 학술지인 ‘관절경’ (Arthroscopy: The Journal of Arthroscopic & Related Surgery) 최근호 (IF 4.433, Orthopedics 5/76)에 게재됐다.


◇이대목동병원, 염증성장질환 건강강좌 마련
이대목동병원 염증성장질환센터(센터장: 김성은)는 오는 1월 11일 오후 2시부터 오후 4시까지 병원 내 2층 대회의실에서 크론병과 궤양성 대장염 환우들을 위한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크론병과 궤양성 대장염으로 대표되는 염증성 장질환은 그 원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발생하며, 지속해서 염증이 발생하지만 완치 가능한 치료법이 없어 희귀난치성 질환으로 분류된다.

이날 건강강좌에서는 ▲국내 염증성 장질환 환우들이 처한 상황-설문조사 결과 공유(최아름 교수) ▲주의를 해야 하는 염증성 장질환의 증상들(문창모 교수) ▲염증성 장질환, 관해기 유지를 위한 맞춤 영양 관리(최수지 영양사) ▲염증성 장질환 치료제 사용과 개발, 어디까지 왔나?(김성은 교수) 등의 강연과 질의응답이 이어진다.

이번 건강강좌는 염증성 장질환에 관심있는 누구나 참석 가능하며, 보다 자세한 사항은 이대목동병원 염증성장질환센터(02-2650-5887)로 문의하면 된다.


◇서울의료원, 지역거점공공병원 운영평가 6년 연속 A등급
서울의료원은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2019년 지역거점공공병원 운영평가’에서 6년 연속 A등급을 받았다고 밝혔다.

지역거점공공병원 운영평가는 지역거점공공병원이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공익적 서비스를 강화하며 효율적이고 투명한 운영을 실천하도록 보건복지부가 2006년부터 전국의 지방의료원(34개)과 적십자병원(6개)을 대상으로 매년 실시하고 있는 평가이다.

평가영역은 양질의 의료(일반진료서비스, 환자만족도), 공익적 보건의료서비스(공공보건의료지원 체계 및 연계, 포용적 의료이용, 병원별 특화서비스), 합리적 운영(경영관리, 경영성과), 책임 운영(거버넌스, 리더십, 윤리경영, 작업환경)의 4개 영역이며 총 11개 평가부문, 21개의 평가분야로 세부적으로 나누어 측정, 평가했다.

서울의료원은 지난 2014년부터 올해까지 6년 연속 지역거점공공병원 운영평가 A등급을 받으면서 양질의 의료와 운영 부문에서 인정을 받게 되었다. 서울의료원은 앞으로도 시민들이 언제든지 찾아와 양질의 진료를 받을 수 있는 대표적인 공공병원이 되도록 더욱 매진하겠다는 다짐을 밝혔다.


◇순천향대서울병원 방덕원 교수, <째째한 남자의 째즈 이야기 ‘째째한 이야기’> 출간

▲ 순천향대서울병원 방덕원 교수가 <째째한 남자의 째즈 이야기 ‘째째한 이야기’>를 출간했다.

살면서 ‘아~’ 소리가 저절로 나오는 감동의 순간을 종종 맞이하게 된다. 대자연의 경이로움 앞에 섰을 때, 생각의 틀을 깨는 사상을 접할 때, 삶을 꿰뚫는 통찰이 담긴 글을 읽을 때, 시선을 압도하는 색이나 표현을 마주할 때 등이 그렇다.

여기에 빠질 수 없는 것이 무아의 경지에 이른 연주자의 음악을 들을 때다. 이 책은 음악 중에서도 저자에게 매 순간 감동과 행복을 선사하는 재즈에 관한 이야기다. 재즈를 너무나 좋아해 ‘재즈광’이 된 저자는 지난 30년간 재즈를 듣고, 재즈 음반을 모으고, 재즈를 공부하며 있었던 일들을 사랑방 이야기처럼 펼쳐 놓는다.

저자인 방덕원 교수는 현재 순천향대서울병원 심장내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그의 이야기들은 지극히 사적인 것 같지만 은밀하지 않다.

바쁘고 정신없던 의대생 시기에 편안한 안식처이자 쉼터였던 재즈, 미국에서 지냈던 2년의 연수 기간 동안 외로움이 아닌 천국에서 보내는 최고의 휴식 같은 시간이 되게 해 준 재즈, 엘피(LP)와 오디오를 접하며 삶의 소소한 행복을 알게 해 준 재즈, 귀국 후 재즈에 빠져있는 많은 친구들과 온라인 카페를 운영하면서 재즈에 대한 많은 정보와 지식을 나누며 격조 있는 삶을 지속하게 해 주는 재즈 이야기가 모든 사람에게 공감을 주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 책은 개인의 소소한 일상에 더해 재즈를 가장 쉽고 째지(jazzy)하게 풀어주는 입문서이자 이미 재즈를 즐기고 있는 사람이나, 재즈에 대한 조예가 깊은 전문가나 할 것 없이 모두를 재즈 담론으로 이끄는 재즈 에세이다.

오늘 ‘나도 재즈 한 번 들어 볼까?’하는 생각이 든다면, 혹은 재즈 생활을 하다 가끔 ‘재즈를 제대로 즐기려면 어떤 음반을 들어야지?’ 길을 잃는다면 ‘째째한 이야기’가 답이다.

‘이 좋은 재즈 음반을 나만 들고 있는 거야!’라며 재즈 저변을 아쉬워하는 내공 깊은 재즈 마니아도 꼭 이 ‘째지한 남자’를 만나라! 재즈의 깊은 바다에서 30년 넘게 헤엄치고서도 아직 듣고 싶은 재즈 음반이 많다고 말하는 그가 평생을 함께할 재즈 친구로 남을 것이다.

덧붙이자면 저자는 책을 집필하면서 필요한 음반 자켓, 음반 레이블, 기기 등 다양한 사진을 그림으로 그렸으며, 병원에서 환자를 진료하고 치료하듯이 많은 사람에게 휴식과 안정을 전해주는 재즈를 알리기 위해 오늘도 재즈를 듣고 있다.

*글 그림 방덕원. 펴낸곳 책앤. 펴낸이 홍건국. 서울특별시 동작구 보라매로5가길 7, 캐릭터그린빌 1321호 / 전화:(02) 6409-8206 / 팩스:(02) 6407-8206 /담당자:홍건국 / 이메일 : hrjsrnr@hanmail.net

 

◇순천향대천안병원 이문수 병원장 연임

▲ 이문수 병원장.

순천향대천안병원장에 현 이문수 병원장(외과 교수)이 연임됐다. 이 병원장은 순천향대 부속병원 관리원장도 계속 겸직한다.

새 임기는 2020년 1월 1일부터 2021년 12월 31일까지 2년이다. 이 병원장의 연임은 2010년부터 6회째 이어지고 있다.

이 밖에 부원장 인사도 진행돼 진료부원장에는 박형국 교수(신경과 교수)가 새로 임명됐으며, 연구부원장에는 현 백무준 교수(외과 교수)가 유임됐다.


◇화순전남대병원 ‘광주ㆍ전남지역암센터’ 새출발
화순전남대병원(원장 정신)의 국가 지정 ‘광주ㆍ전남지역암센터’가 지난 26일 현판식을 갖고 새로운 출발을 다짐했다.

지난 2004년 화순전남대병원 개원과 함께 그간 ‘전남지역암센터’로만 지정받아 운영돼왔으나, 이번 보건복지부의 재지정을 계기로 내년부터는 통합 출범하게 됐다.

이날 현판식에는 이삼용 전남대병원장, 김일융 광주시 복지건강국장, 안병옥 전남도 보건복지국장, 장윤정 국립암센터 암관리정책부장, 문행주ㆍ구복규 전남도의원, 양한모 전남대 의대 총동창회장 등이 참석, 지역암센터의 위상 격상을 축하했다.

▲ 화순전남대병원의 국가 지정 ‘광주ㆍ전남지역암센터’가 지난 26일 현판식을 갖고 새로운 출발을 다짐했다.

전남지역암센터는 지난 2004년 국가 지정 이후 2007년 정식 개소했으며, 2008년에는 호스피스 완화의료 전문기관으로도 지정받았다.

2015년 전남금연지원센터 지정, 2017년 광주ㆍ전남지역 암생존자 통합지지센터 수행기관 선정, 올해 광주ㆍ전남ㆍ제주권역 호스피스센터 지정 등 암관리를 위한 각종 사업들을 선도적으로 수행해왔다.

광주시에는 지역암센터가 없어, 그간 광주ㆍ전남 통합암센터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왔다. 내년부터 ‘광주ㆍ전남지역암센터’가 본격적으로 운영되면, 광주지역 암환자들에 대한 국가 지원과 진료ㆍ예방ㆍ관리 서비스가 보다 증진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삼용 전남대병원장은 “광주시와 전남도 관련부서의 노력으로, 오랜 숙원이 이뤄졌다. 특히 광주시의 대승적 차원의 합류 결정과, 양 자치단체의 상생협력 행보에 감사드린다”며 “통합 출범을 계기로 더욱 내실있는 지역암센터가 되기 위해 역량을 강화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정신 병원장은 “향후 지역 암환자들에 대한 예방관리ㆍ진료ㆍ연구 서비스가 보다 확대될 것”이라며 “지역사회 암관리체계 구축은 물론 암예방ㆍ치료ㆍ관리기관으로서 소임을 다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삼성서울병원 환경보건센터, 아토피 예방관리 교육 성료
삼성서울병원은 아토피환경보건센터(환경부 지정)가 지난 4일 오전 10시부터 강동구 보건소 강당에서 임산부를 대상으로 ‘알레르기질환 예방을 위한 산모 지침 및 아기 피부 관리 방법’ 교육을 성료했다고 27일 밝혔다.

김지현 부센터장이 직접 아토피피부염에 대한 정의, 증상, 치료방법, 관련 질환을 강의하고, 아토피피부염에 대한 참석자들의 궁금증도 그 자리에서 바로 해결하는 시간을 가졌다.

센터 소속 의료진들은 참가자들에게 피부수분측정 및 알레르기 검사를 시행하고, 알레르기가 있을 경우 전문의가 예방법과 치료에 대한 상담을 무료로 진행했다.

센터는 2007년 환경부로부터 아토피환경보건센터로 지정된 이후 지속적으로 아토피 전문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에는 교육장소를 서울로 한정하지 않고 경기 지역으로 확대하여 총 5회 교육(경기도 용인시 2건, 오산시 1건, 서울시 2건)을 실시했다.

경기도에서 실시한 교육은 어린이를 대상으로 아토피 피부염 예방 교육과 피부상태 측정을 실시했으며, 어린이들 40명과 교사 3-5명이 참석했다.

김지현 부센터장은 “다소 거리에 제약이 있는 지역 거주자들과 소외계층에게도 다양한 교육 기회가 제공돼야 하며, 교육을 받는 대상자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아토피 피부염 예방 관리법을 교육해야 한다"면서 "삼성서울병원 환경보건센터는 적극적인 교육을 통해 아토피피부염을 예방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가톨릭대 의대 오일환 교수, 대통령 표창 수상

▲ 오일환 교수.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가톨릭기능성세포치료센터장 오일환 교수는 지난 20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9년 국가연구개발 성과평가 유공 포상’ 시상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오 교수는 국가적 미래 성장동력인 첨단바이오 제품의 선진화를 위해 정책, 과학, 임상 분야를 통합하는 세계 최초 다차원적 세포치료제 검증 기술을 개발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오일환 교수가 수행한 ‘차세대 줄기세포치료제 평가연구 사업’ 은 2018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 중 바이오 분야 총 6개 가운데 1개로 선정된 바 있으며, 정부는 이번 성과를 첨단 줄기세포치료제의 안전성과 효과를 합리적으로 검증해 더 높은 수준의 환자 안전과 건강 복지를 위한 선진화에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또한, 심사위원회는 이번 표창이 정부 각 부처로부터 후보 추천을 받아 범부처 통합 심사 및 공개 검증과 국무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적으로 대통령의 재가를 통해 이뤄졌다고 발표했다.

한편,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은 생명윤리를 기반으로 한 첨단의료와 성체줄기세포의 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왔으며 이를 국가적 차원의 공로로 인정받는 계기가 됐다.


◇서울성모병원, TAVI 연간 150례 달성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은 심뇌혈관병원(병원장 신용삼 신경외과 교수)의 타비팀(TAVI Team)이 2019년 12월 20일, 타비 시술(TAVI : Transcatheter Aortic Valve Implantation, 경피적 대동맥판막치환술)을 연간 150례 돌파했다고 27일 밝혔다.

대동맥판막 협착증(좌심실과 대동맥 사이에 위치한 대동맥 판막이 석회화와 유착에 의해 좁아지는 질환)으로 호흡곤란이나 흉통 등의 증상이 있는 환자들은 이미 중증이며 대부분 2년 내로 사망에 이르기 때문에 빠른 진단과 치료가 요구된다.

하지만 체력 문제나 각종 합병증 우려로 수술적 치료가 적합하지 않은 노령 환자들의 경우는 수술적 대동맥판막치환술(SAVR : Surgical Aortic Valve Replacement)이 어려운 경우가 있고, 이 경우 신체적 부담이 적은 경피적 대동맥판막치환술(TAVI)이 치료를 위한 유일한 대안이 되는 경우가 많다.

아직 국내에 타비 시술을 수행하는 기관이 많지 않고, 그 중에서도 연간 100례 이상 수행하는 숙련된 의료기관은 손에 꼽는 실정이다 보니 항상 서울성모병원 타비팀을 찾는 환자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런 노령 환자들에게 타비 시술은 새로운 삶의 희망을 주는 절실한 최신 치료법이다.

2012년 첫 시술을 시작으로 매년 꾸준히 성장해온 서울성모병원 타비 시술은 매년 급격한 성장 추세에 있다. 2016년 한 해에 50례, 2018년 한 해에는 100례를 달성했으며 올해인 2019년, 150례를 돌파하여 작년 대비 50% 수준의 괄목할만한 성장률을 보이며 심뇌혈관병원의 새로운 성장 동력 중 하나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순환기내과 장기육 교수를 중심으로 이루어진 병원의 TAVI 팀은 숙련된 의료진(순환기내과, 흉부외과, 마취통증의학과, 영상의학과)으로 구성되어 TAVI 시술을 성공적으로 이끌고 있으며, 현재까지 시술 성공률 100%, 한달 생존율 98%, 1년 생존률 95%로 우수한 시술 성적을 보이고 있다.

한편, 2019년 한 해 동안 150명의 소중한 생명을 구한 타비팀의 노력과 성취를 기념하여, 12월 23일 서울성모병원 본관 607호에서 김용식 병원장과 이요섭 영성부원장 신부, 민창기 진료부원장, 이남 행정부원장 신부, 박현숙 간호부원장 수녀를 비롯한 주요 보직자들과 교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축하 기념식을 진행했다.

이 자리를 통해 김용식 병원장은 교직원의 노고를 치하하며 “환자에게 최상의 치료를 제공하기 위하여 최선의 노력을 다하는 심뇌혈관병원의 진심과 우수한 치료 성적을 환자들도 알아보아준 것이 기쁘다”며 “앞으로도 선도적인 의료기술에 대한 연구와 발전을 통해 환자들에게 새로운 삶을 선물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TAVI 팀장인 순환기내과 장기육 교수는 “서울성모병원의 높은 의료 수준을 알리는 계기가 돼서 기쁘고, 보다 많은 환우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대전을지대학교병원, 자원봉사자 사은행사 개최

▲ 대전을지대학교병원은 27일, ‘자원봉사자 사은행사’를 개최했다.

대전을지대학교병원(원장 김하용)은 27일 오후 2시 병원 을지홀에서 ‘자원봉사자 사은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2019년 한 해 동안 환자를 위해 봉사하고 사랑을 베풀어준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마련됐다.

대전을지대학교병원은 행사에 참석한 자원봉사자 50여명에게 백화점 상품권을 비롯한 소정의 사은품을 전달했으며, 장기봉사자 3명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또한 비뇨의학과 김대경 교수가 비뇨기질환을 주제로 건강강좌 및 상담을 진행했다.


◇한국건강관리협회, 건강마을가꾸기 벽화지원사업 전달식 개최

▲ 한국건강관리협회는 27일(금), 본부 대회의실에서 부산 동래구에 건강마을가꾸기 벽화지원사업 전달식을 개최했다.

한국건강관리협회(회장 채종일)는 27일(금), 본부 대회의실에서 부산 동래구에 건강마을가꾸기 벽화지원사업 전달식을 개최했다.

벽화지원사업은 지역사회의 공공미술과 문화적 혜택을 지원하기 위해 진행하는 사회공헌활동으로, 건협은 지난 12월 2일(월) ~ 12월 13일(금)까지 12일에 걸쳐 부산 동래구 사직단길 인근 185㎡ 에 벽화사업을 지원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박남희 도시재생과장(부산동래구청)이 대표로 참석했으며, 건협 채종일 회장은 동래구일대에 지원한 벽화 사진이 담긴 액자를 전달했다.

건협 채종일 회장은 “이번 벽화지원사업을 통한 밝고 쾌적한 마을환경 조성으로 건강한 마을을 만드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문화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전국적으로 벽화지원사업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건협은 벽화지원사업 외에도 장학사업과 저소득층 여성청소년 보건위생물품 지원사업, 전국 5개 보건소에 장애인 특화차량 제작 지원금 기탁 및 도서기증 등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한 바 있다.


◇경희의료원, 대한민국 일자리 유공 우수기관 표창

▲ 경희의료원은 27일(금), 프레스센터 19층 매화홀에서 열린 ‘2019년도 대한민국 일자리 유공 표창’ 수여식에서 일자리 창출 및 질 개선의 우수기관으로 인정받아 표창을 수상했다.

경희의료원은 27일(금), 프레스센터 19층 매화홀에서 열린 ‘2019년도 대한민국 일자리 유공 표창’ 수여식에서 일자리 창출 및 질 개선의 우수기관으로 인정받아 표창을 수상했다.

의료원은 지난해, 노동조합과의 논의와 협상을 거쳐 ‘2018년 비정규직, 제로화‘를 선언했다. 신규 보건의료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는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 확대 ▲교육전담간호사 제도 시행 ▲산전 후 휴가자 및 육아휴직자 대체인력 확보 등에 앞장섰다.

또한, 행복한 직장문화 조성을 위해 국내 병원계 최초로 ’직원폭력방지위원회‘를 설치, 폭언·폭행·성희롱 등을 엄격하게 금지하고 직장 내 발생할 수 있는 갈등관리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김기택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근로자의 업무환경 및 처우개선 노력으로 노사관계에 있어서도 최근 10여년 동안 무분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며 “고용의 안정화, 신규 일자리 창출, 사전적 갈등관리 시스템 등을 적극적으로 실천하며 더욱 더 행복한 직장을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의협 “무분별한 한방난임치료 지원사업 중단해야”
대한의사협회(회장 최대집)는 27일 성명을 통해 한방난임치료에 대한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검증이 이뤄지기 전까지 정부와 지자체의 무분별한 한방난임치료 지원사업을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지난 26일 국회에서 남인순 의원, 염동열 의원 주최로, 동국대 한의대 김동일 교수의 ‘한약 투여 및 침구치료의 난임치료 효과 규명을 위한 임상연구’에 대한 문제점을 분석하는 토론회가 개최됐다.

이번 국회 토론회를 통해 한방치료가 난임에 효과가 입증되지 않았음은 물론 산모나 태아에 위해를 끼칠 수 있다는 우려가 명백하게 드러났다는 게 의협의 설명이다.

의협은 “이번 한방난임치료 연구는 의학저널 ‘medicine’ 심사자인 영국 맨체스터대 보건과학센터 잭 윌킨슨(jack wilkinson)연구원이 자신의 SNS에서 ‘터무니없고 비과학적’이라며 심사를 공개적으로 거절한 바 있다”며 “국회 토론회에서도 한방난임치료 연구에 대해 산부인과 전문가들은 해당 연구가 근거수준이 미약하고, 근거중심의 현대의학의 기준으로 매우 미흡한 연구에 불과하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전했다.

이번 한방난임치료 연구를 통해 난임환자들의 임신성공률이 자연임신율에도 못 미치고, 오히려 높은 유산율을 나타내 한방난임치료가 큰 우려와 심각한 문제가 있음을 확인하게 됐다는 게 의협의 지적이다.

또 의협은 “안전성과 유효성이 과학적으로 전혀 입증되지 않은 한방난임치료에 사용되는 한약을, 단지 오랜 기간 써왔고, 특별한 부작용이 확인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산모와 태아에게 무분별하게 사용하는 것은 의료인의 의료윤리를 벗어나는 행위”라며 “이를 철저히 관리해야 할 정부와 지자체는 검증되지 않은 한방난임사업에 소중한 세금을 쏟아 붓고 있는 실정”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의협은 한방난임치료에 대한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검증이 이뤄지기 전까지 정부와 지자체의 무분별한 한방난임치료 지원사업을 즉각 중단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며 ”한방난임치료 및 지원사업으로 산모와 태아에 위해가 발생한 사실이 밝혀질 경우 한의계는 물론, 정부와 지자체 공무원들도 반드시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가천대 길병원 외상센터 이길재 교수, 복지부 장관 표창

▲ 이길재 교수.

가천대 길병원 권역외상센터 이길재 교수(외상외과)가 최근 서울 밀레니엄 힐튼 서울 호텔에서 열린 공공응급의료포럼에서 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이번 포럼은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국립중앙의료원이 주관, ‘지역에서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의료체계 구축’을 슬로건으로 개최됐다.

공공의료 및 응급의료 발전에 기여한 전국의 의료인들이 참여해 공공으료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1부 시상식에서 이 교수는 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이 교수는 2014년 가천대 길병원 인천권역외상센터 개소 이후 외상외과 교수로 근무하며 외상센터의 체계적인 운영과 환자 치료 등에 기여한 공로다. 특히 올해 도입된 ‘닥터카’ 운영과 관련해, 도입 과정에서부터 적극적으로 참여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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