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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병원 백광흠 교수, 의료감정학회 회장 취임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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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병원 백광흠 교수, 의료감정학회 회장 취임 外
  • 의약뉴스
  • 승인 2019.12.21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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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병원 백광흠 교수, 의료감정학회 회장 취임

▲ 백광흠 교수.

한양대병원 신경외과 백광흠 교수가 지난 12월 14일 여의도 성모병원에서 개최된 ‘2019 대한의료감정학회’에서 회장으로 취임했다. 임기는 2020년 1월 1일부터 2021년 12월 31일까지 2년간이다.

백광흠 교수는 “최근 의료 감정에 대한 사회적 요구와 중요성이 강조, 증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중책을 맡아 어깨가 무겁다”며 “의료분쟁원과 함께 의료감정원도 설립돼 의료사고 감정에 대한 필요는 어느 정도 해소될 것으로 보이나 장해 판단에 대한 경험과 의학적 지식은 향후 추가적 발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백 교수는 “의료 감정을 위해서는 여러 진료 영역의 전문가 참여가 필요하며, 특히 우리학회에서는 장해진단 분야에 중점을 둘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백 교수는 1987년 한양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석ㆍ박사학위를 받았으며, 1999년 미국 뉴멕시코대와 클리브랜드 클리닉에서 연수했다. 한양의대 신경외과학교실 주임교수(2015~2017) 및 한양대병원 신경외과 과장(2013~2015)를 지냈다.

2003년 창립된 대한의료감정학회는 현재까지 매년 1회 학술대회와 2회 연수교육, 학술지 발간, 인정의 제도 운영, 법원 의료사안 감정 등의 활동과 여러 감정 분야 중 주로 장해진단에 대해 연구 및 활동하고 있다.

현재 신경외과, 정형외과, 재활의학과, 신경과, 내과, 산업의학과, 정신과, 비뇨기과 등의 의사 114명의 종신회원을 비롯 의사회원은 총 266명이고, 손해사정인, 간호사 등의 일반회원은 183명이다.


◇사공협, 서울시립 은평의마을 생활인 위한 사랑나눔 활동 실시

▲ 보건복지부, 대한의사협회 등 14개 보건의약단체로 구성된 보건의약단체 사회공헌협의회는 19일 서울시 은평구 갈현로에 위치한 서울시립 은평의마을을 방문해 2019년 제4차 사회공헌활동을 실시했다.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 대한의사협회(회장 최대집) 등 14개 보건의약단체로 구성된 보건의약단체 사회공헌협의회(이하 사공협)는 19일 서울시 은평구 갈현로에 위치한 서울시립 은평의마을을 방문해 2019년 제4차 사회공헌활동을 실시했다.

서울시립 은평의마을은 1961년 서울시 중구 주자동에 시립갱생원으로 설립, 같은 해 은평구 구산동 현 위치로 이전하여 2018년까지 가톨릭사회복지회에서 수탁운영하다 올해부터 대한구세군유지재단법인에서 서울시로부터 위탁받아 운영하고 있는 성인남성노숙인요양시설로 와상 입소자들을 포함한 760여명이 생활하고 있다.

2006년부터 사회공헌활동을 해오고 있는 사공협은 그동안 8차례 은평의마을을 찾아 온정의 손길을 펼쳐왔으며, 올해를 마무리하는 네번째 활동으로 생활인 760여명을 대상으로 배식봉사활동과, 내과ㆍ치과ㆍ한의과, 약국(조제) 등의 무료진료를 실시했다.

생활인들이 사용할 저주파자극기, 냉장고, 컴퓨터 등 500만원 상당의 후원품을 전달했다.

봉사활동에는 노홍인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 방상혁 의협 상근부회장, 임영진 대한병원협회 회장, 김철수 대한치과의사협회 회장, 이세연 대한한의사협회 의무이사, 신경림 대한간호협회 회장, 김대업 대한약사회 회장, 원희목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회장, 이영신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 상근부회장 등이 함께 생활인 숙소를 찾아가 입소자들을 위로하고, 중중환자들에게 배식 봉사활동을 실시하여 거동이 불편한 생활인들에게 큰 힘을 실어줬다.

배식봉사활동 후 진행한 의료봉사활동에는 사공협 초창기부터 참여해온 김화숙 고문(김화숙내과의원 대표원장/의협 고문)이 중증입소인들을 대상으로 생활실에서 직접 진료하는 한편, 김종수 대한치과의사협회 의료광고심의위원장이 치과진료를, 이세연 대한한의사협회 의무이사가 한의과 진료를 실시하고 신민경 중앙위원(대한약사회 여약사이사)이 약조제 등의 활동을 수행했다.

안혜선 사공협 중앙위원장(의협 사회참여이사/삼성서울병원 병리과)은 “은평의마을은 이름처럼 은혜롭고 평화로움이 있는 마을로서, 1961년 설립된 이래 14만명의 둥지가 되어줬다”며 “올해부터는 자선냄비로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구세군에서 위탁운영을 하고 있다. 꿈이 있어 행복하고 정이 있어 다복한 아름다운 마을을 만들고자 헌신적 희생을 하는 원장 홍봉식 사관님과 직원분들의 한결같은 마음에 경의를 표한다”고 밝혔다.

한편, 박능후 장관을 대신해 참석한 노홍인 보건의료정책실장은 “보건복지부는 올 한해 보건의약단체들과 제도개선을 위한 많은 노력을 해 오고 있다”며 “보건의약단체들이 참여해 활동하고 있는 사공협의 보다 폭넓은 활동을 통해 사회공헌의 좋은 사례로 더욱 활성화시켜 나갈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은평의마을 홍봉식 원장은 “보건의약단체 사회공헌협의회를 비롯한 여러 단체에서 은평의마을에 방문해 큰 도움을 주셔서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은평의마을에 관심과 지원 바란다”고 말했다.


◇대구ㆍ경북의사회, 대구경북기자협회와 지역 의료발전 심포지엄 개최

▲ 대구광역시의사회는 경상북도의사회와 대구경북기자협회와 함께 지난 19일 호텔라온제나에서 대구지역 의료 전달체계 확립과 올바른 병원이용 알리기를 위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대구광역시의사회(회장 이성구)는 경상북도의사회(회장 장유석)와 대구경북기자협회(회장 이주형)와 함께 지난 19일 호텔라온제나에서 대구지역 의료 전달체계 확립과 올바른 병원이용 알리기를 위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대구ㆍ경북 의료가 미래다’를 주제로 시시각각 변화하는 의료 환경에 빠르게 적응하고 지역민들이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는 의료 환경 조성 등 지역 의료 발전 방안을 찾고자 마련됐다.

심포지엄에서는 보다 나은 지역 의료 발전 및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이번 심포지엄은 권영진 대구시장과 이철우 경북도지사, 더불어민주당 김부겸(전 행정안전부장관) 국회의원, 자유한국당 정종섭 대구시당 위원장,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과 정경실 과장 등 500여 명이 참석해 의료전달체계에대한 관심을 다시 한 번 실감할 수 있었다.

이성구 회장은 “대구와 같은 경제ㆍ진료권역이자 운명공동체인 경상북도의사회, 언론, 시민단체 관계자들과 함께 대구경북의료의 바람직한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귀중한 자리”라며 “대구광역시의사회는 지역의료의 주체이자 공급자로서 의료전달 체계 확립과 지역의료 활성화라는 의료계 본질적 문제에 대해 개선하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유석 회장은 “100세를 바라보는 장수시대에는 ‘어떻게 하면 질병 시기를 놓치지 않고 제때 치료 받으면서 건강을 잘 관리할 수 있는가’라는 문제가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며 “권역별 의료전달체계 및 올바른 병원이용 알리기 심포지엄을 통해 시ㆍ도민이 더욱 건강한 100세 장수시대를 맞이했으면 희망한다”고 전했다.

이어 이주형 회장은 “최근 협회는 대구ㆍ경북의사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의료단체와 언론단체가 힘을 합쳐 무언가를 이뤄보자고 약속했고 고민도 많이 했다”며 “그 결실의 하나가 심포지엄”이라고 말했다.

권영진 시장은 “대구의료수준이 높음에도 수도권 쏠림현상이 일어나고 있다. 이에 대해 대구시는 대구광역시의사회와 병원장을 중심으로 꾸준히 논의를 해왔다”며 “그 결과 개선된 부분도 있고 해결되지 않은 부분도 있다. 대구ㆍ경북이 손을 잡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철우 도지사는 “대구의료는 세계최고 수준이다. 그러나 홍보가 부족해 외부로 유출되는 것 같다”며 “홍보를 잘해서 서울, 부산에서 대구를 찾도록 해 달라”고 말했다.

심포지엄 주제발표에서 대구시의사회 박원규 부회장은 ‘권역별 의료전달체계의 현 상황과 향후 발전방향’을, 정경실 과장은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의료전달체계의 발전방향’을, 이주형 회장은 ‘올바른 의료기관 이용 알리기에 있어 언론의 역할’에 대해 각각 발표했다.

주제발표에 이어 토의 및 질의응답에서는 경북대학교 의과대학 감신 교수를 좌장으로 주제발표자 3명과 언론, 시민단체, 의료기관 종사자 등 8명의 패널들이 의견을 주고받았다.

먼저 우리복지시민연합 은재식 사무처장은 메시시티 대구라는 구호와 달리 지역민들의 체감도는 낮다며 시민의 건강예산 확충에 대구시가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제51대 대구경북기자협회 진식 차기 회장은 대구ㆍ경북지역 환자 10명 중 2명꼴로 서울 원정 진료를 받는 현실을 설명하면서 서울과 대구의 차이에 대해 지적했다.

백윤자 대구광역시 보건복지국장은 대구 내 5개 대형형병 응급실 과밀화에 따른 문제와 해결방안을 제시했고, 대구경북병원회 고삼규 회장은 2차 의료기관 입장을 대변하면서 3차 의료기관의 환자쏠림과 과밀화 현상은 정부가 해결해야 할 몫이라고 주장했다.


◇화순전남대병원, 완치환자 기부 헌혈증으로 ‘사랑 나눔’

▲ 화순전남대병원이 완치 환자들로부터 수년간 기부받은 헌혈증을 한데 모아 형편이 어려운 소아암 환아들에게 전달, 화제를 낳고 있다.

화순전남대병원(원장 정신)이 완치 환자들로부터 수년간 기부받은 헌혈증을 한데 모아 형편이 어려운 소아암 환아들에게 전달, 화제를 낳고 있다.

백혈병 등 성인혈액암과 소아암을 전문치료하는 73병동에서 모아온 헌혈증 2400여매를 최근 백혈병 환자인 김모(13.중1)양 등에게 전달했다. 이는 73병동에서 치료후 완치판정을 받은 환자들이 기부한 헌혈증을 수년간 모은 것이다.

헌혈증을 전달받은 김모양은 “완치 환자들이 내게 투병과정을 잘 극복하라며 격려해주는 ‘선물’처럼 느껴진다”며 “빨리 나아서, 다른 이들에게도 이 헌혈증을 전해주고 싶다”고 전했다.


◇낙농 일사천리회, 화순전남대병원에 기부

▲ 전남지역 낙농인들의 친목모임인 낙농연합회내 ‘일사천리회’ 회원들은 최근 화순전남대병원(원장 정신)을 방문, 후원금 600만원을 전달했다.

지역의 낙농인들이 불우 암환자들을 돕기 위해 10년째 화순전남대병원에 후원금을 기부,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전남지역 낙농인들의 친목모임인 낙농연합회내 ‘일사천리회’(회장 서정범, 제일목장 대표) 회원들은 최근 화순전남대병원(원장 정신)을 방문, 후원금 600만원을 전달했다.

이들은 지난 2011년부터 매년 후원금 500만원씩을 병원측에 기부해왔다. 이번에는 새해를 앞두고, 100만원을 증액한 600만원을 미리 전달했다. 이 후원금은 불우한 암환자 치료비와 생활안정자금 등으로 쓰이고 있다.

곡성ㆍ나주ㆍ영암ㆍ함평ㆍ해남 등 전남 각 지역에 거주중인 ‘낙농연 일사천리회’ 회원들은 총 17명. 매일 새벽 4시에 일어나 3시간 정도 젖소를 돌봐야 하고 오후 4시 이후에도 어김없이 같은 일과를 반복하다보니 회원간 자주 만날 수는 없지만, 우의와 단합심만은 탄탄하다.

서정범 회장은 “형편이 어려운 암환자들을 돕자고 뜻을 모아 매년 후원금을 전달해온 지 어느덧 10년째를 맞는다”면서 “회원들의 열의로 매번 모금이 일사천리로 진행되고 있다. 화순전남대병원의 주소지가 ‘일심리’라는데, 우리도 한마음”이라고 밝혔다.

정신 원장은 “매년 변함없이 따뜻한 마음을 전해주는 성원에 감사드린다”며 “낙농인들의 사랑나눔 열정을 본받아, 암환자 치유와 암정복 연구에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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