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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로슈, 연간 누적 봉사 1000시간 달성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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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로슈, 연간 누적 봉사 1000시간 달성 外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19.12.16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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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뮬러관호르몬 검사에 급여 적용
한국로슈진단(대표이사 조니 제)은 최근 고시된 항뮬러관호르몬(AMH, Anti-Mullerian hormone) 검사 요양급여 기준에 따라 이번 달부터 자사의 Elecsys AMH에 건강보험 급여가 적용된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1일부터 항뮬러관호르몬 검사에 대해 난임의 원인 규명 및 치료를 위해 실시한 경우 연 1회 급여를 인정하며, ▲난소수술 전, 후 ▲항암제 및 방사선 치료 전, 후 ▲난소과자극에 대한 난소의 반응이 감소한 경우와 같이 난소기능의 변화가 의심되어 임신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경우에 한해 연 2회까지 추가 급여를 인정하기로 했다. 이 외 경우는 비급여 대상이다.

난소기능 검사 방법에는 난포자극 호르몬(FSH) 검사, 난소 내 동난포 개수(AFC) 검사 등의 방법이 있는데, 항뮬러관호르몬검사는 채혈만으로 검사가 가능해 주목을 받고 있다.

항뮬러관호르몬은 여성이 가지고 태어난 난포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이다. 난포는 나이가 듦에 따라 개수가 감소하며 여성의 난소도 노화로 기능이 점차 저하된다.

그러나 난소기능 저하의 속도는 나이와 상관 없이 사람마다 다르다. 검사는 간단한 채혈을 통해 항뮬러관호르몬 수치를 파악하여 난소기능을 체크한다. 또한 생리주기와 상관없이 검사가 가능해 난임 진료 과정에서 타 검사보다 간편하다는 장점이 있다.

한국로슈진단 조니 제 대표는 “이번 급여 적용으로 더 합리적으로 항뮬러관호르몬 검사라는 효율적인 옵션을 제공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 난임 부부들이 난소기능 검사에 대한 부담을 덜고 간편한 검사의 장점만 누릴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퍼제타 병용요법, HER 양성 조기 유방암에서 장기적 재발 위험 감소
한국로슈(대표이사 닉 호리지)는 HER2 양성 조기 유방암 치료에서 퍼제타(성분명 퍼투주맙)·허셉틴(성분명 트라스투주맙) 병용요법이 기존 치료요법 대비 장기적인 관점에서 보다 개선된 재발 위험 감소 효과를 보였다고 밝혔다.

지난 11일 2019 샌안토니오 유방암 심포지엄(SABCS, San Antonio Breast Cancer Symposium)에서 발표된 APHINITY 임상연구 6년 차 추적관찰 결과에 따르면, HER2 양성 조기 유방암 환자의 수술 후 보조요법으로 퍼제타·허셉틴 병용 투여 시 기존 허셉틴 단독요법 대비 무침습질병생존(iDFS, invasive disease free survival)을 개선하며 재발 위험 감소 효과를 보였다.

이는 지난 APHINITY 임상연구 3년 차 추적관찰 결과보다 개선된 수치일 뿐 아니라 특히 기존 치료요법 대비하여 장기적인 관점에서 우수한 치료 효과가 확인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이번에 공개된 APHINITY 임상연구 6년 차 추적관찰 결과에 따르면, 퍼제타ㆍ허셉틴 병용요법은 HER2 양성 조기 유방암 환자의 수술 후 보조요법으로 6~8주기의 화학요법과 함께 투여했을 때 기존 허셉틴 단독요법 대비 침습성 질환(invasive disease)의 위험을 24% (HR=0.76, 95% CI: 0.64-0.91) 낮췄다.

또한 APHINITY 임상연구 하위 분석 결과, 퍼제타ㆍ허셉틴 병용요법은 재발 고위험군 환자에서 보다 큰 재발 위험 감소 효과를 보였다.

림프절 전이 양성 환자군의 경우, 퍼제타ㆍ허셉틴 병용 투여 시 재발 위험이 28% (HR=0.72, 95% CI: 0.59-0.87) 감소했다.

뿐만 아니라 퍼제타ㆍ허셉틴 병용 투여군에서 무침습질병생존 개선 효과는 호르몬 수용체 양성 여부와 무관하게 나타났다.

분석 결과, 호르몬 수용체 양성 환자군의 재발 위험은 27% (HR=0.73, 95% CI: 0.59-0.92),호르몬 수용체 음성 환자군의 재발 위험은 17%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HR=0.83, 95% CI: 0.63-1.10)

이외 총 74.1개월의 추적관찰이 이뤄진 이번 6년차 데이터에서 새롭게 확인된 심장 관련 안전성 징후는 없었다.

APHINITY는 HER2 양성 조기 유방암 환자 4805명을 대상으로 수술 후 보조요법 치료에서 화학요법과 함께 투여하는 퍼제타ㆍ허셉틴 병용요법과 허셉틴 단독요법의 유효성 및 안전성을 비교한 임상연구다.

1차 평가변수는 기존 무질병생존(DFS, disease free survival) 대비 조기 유방암에서 재발 위험 감소 효과를 보다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는 무침습질병생존(iDFS)으로 설계됐다.

올해 발표된 6년차 데이터에 이어 APHINITY 임상연구의 세 번째 전체생존(OS, Overall Survival) 중간분석 추적관찰은 2022년으로 계획되어 있다.

한국로슈 항암제 사업부 크리스토프 위즈너(Christof Wiesner) 디렉터는 “HER2 양성 조기 유방암 중에서도 재발 고위험군으로 분류되는 환자는 치료 예후가 불량하기 때문에 기존 치료보다 개선된 치료 옵션이 절실했던 상황”이라며 “HER2 양성 조기 유방암 치료의 목표는 완치인 만큼, 이번 APHINITY 임상연구의 6년차 추적관찰 결과는 재발 고위험군 환자도 유방암 극복에 대한 더 큰 희망을 가지고 치료 받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고무적인 성과”라 강조했다.

한편, 퍼제타는 세계 최초 HER2 이합체화 억제제로 허셉틴(성분명 트라스투주맙)과 상호보완적인 기전을 통해 암 세포의 성장을 차단한다

퍼제타는 2013년 5월 HER2 양성 전이성 유방암 치료제로 국내 허가를 획득한 이래 2014년 9월HER2 양성 조기 유방암 환자의 수술 전 보조요법, 2018년 4월 HER2 양성 조기 유방암 환자의 수술 후 보조요법으로 적응증을 확대한 바 있다.

 현재 퍼제타는 HER2 양성 전이성 유방암에서 환자 본인부담비율 5%, HER2 양성 조기 유방암의 수술 전 보조요법에서 선별 급여 제도를 통해 환자 본인부담비율 30%로 건강보험급여를 적용 받고 있다.


◇한국로슈, 연간 누적 봉사 1000시간 달성

▲ 한국로슈는 지난 14일 서울 종로구 서울노인복지센터에서 사내 봉사 프로그램 ‘볼룬티어 투게더(Volunteer Together)’의 연간 활동을 마무리하는 프로그램으로 ‘어르신들을 위한 힐링 반찬 만들기’를 성공적으로 진행, 연간 누적 봉사 시간 1000시간을 달성했다.

한국로슈(대표이사 닉 호리지)는 지난 14일 서울 종로구 서울노인복지센터에서 사내 봉사 프로그램 ‘볼룬티어 투게더(Volunteer Together)’의 연간 활동을 마무리하는 프로그램으로 ‘어르신들을 위한 힐링 반찬 만들기’를 성공적으로 진행, 연간 누적 봉사 시간 1000시간을 달성했다고 16일 밝혔다.

올해 초 출범한 ‘볼룬티어 투게더’는 임직원들이 연간 1000시간의 봉사활동에 참여하면 회사에서 1000만원을 적립해 암 및 희귀난치성 질환 환자들의 문화예술 동아리 활동을 지원하는 한국로슈의 사회공헌 프로그램 ‘힐링투게더(Healing Together)’에 추가로 기부하는 사내 봉사 프로그램이다.

한국로슈는 환자중심주의를 실현하고자 내부적으로는 환자중심주의 TFT를 만들어 임직원들이 환자를 최우선으로 두고 업무를 할 수 있는 문화를 조성하고 실제로 임직원들이 환자들에게 직간접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여러 활동을 기획, 실행하고 있으며 대외적으로는 굿피플과 함께 ‘힐링투게더’와 같은 환자 참여형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안팎으로 환자중심주의를 실현하고자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어르신을 위한 힐링 반찬 만들기’ 프로그램은 환자중심주의 태스크포스(Patient-Centricity Task Force, PC TF)를 통해 임직원들이 직접 기획 및 실행에 참여한 프로그램으로, 임직원들이 스스로 봉사가 필요한 기관을 찾고 자발적으로 참여해 보다 많은 환자들과 소외 이웃들에게 직, 간접적으로 도움을 주고자 추진됐다.

 또한 임직원들이 봉사에 참여한 시간만큼 기부금을 조성해 힐링투게더에 추가 기부하는 프로그램의 형태는 봉사활동이 지속될수록 점점 더 많은 환자들이 힐링투게더에 참여할 수 있게 된다는 점에서 나눔의 선순환구조를 만들어 낸 사회공헌활동으로 평가받고 있다.

올해 약 300여 명의 한국로슈 임직원 및 가족들이 ‘볼룬티어 투게더’에 참여해 약 1,300명의 환자 및 소외 이웃들과 따뜻한 마음을 나눴다.

구세군, 대한적십자사, 강남구자원봉사센터 등 다양한 NGO 및 지자체와 협력해 ▲암 환자를 위한 생필품과 응원 손 편지를 담은 힐링키트(Healing Kit) 만들기, ▲소외 아동을 위한 걷기 대회(Children’s Walk), ▲ 암 환자를 위한 힐링 오곡키트 만들기, ▲ 소외 이웃을 위한 힐링 베이커리 등에 참여했다.

그리고 지난 14일에 진행된 ‘어르신들을 위한 힐링 반찬 만들기’를 마지막으로 연간 1000시간의 봉사 시간을 달성, 올해의 볼룬티어 투게더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1000만원의 추가 기부금을 적립했다.

올해 봉사활동으로 마련된 기부금은 내년도 ‘힐링투게더’ 운영비에 보탤 예정이다.

 한국로슈 닉 호리지 대표이사는 “올 한 해 동안 임직원 및 가족들이 ‘볼룬티어 투게더’를 통해 자발적으로 연간 1000시간의 봉사에 참여하며 환자와 소외 이웃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하고, 나아가 더 많은 환자들이 ‘힐링투게더’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임직원들과 함께 봉사 활동을 전개, 우리 사회에 자발적인 나눔 문화를 확산하고 나눔이 더 큰 나눔으로 이어지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로슈는 굿피플과 함께 하는 ‘힐링투게더’를 통해 암 및 희귀난치성 질환 환자들의 자발적인 문화예술 동아리 활동을 지원하고 있으며, 연말에는 참가자들이 지난 1년간 배운 활동을 동료 환자 및 가족들과 함께 나누는 ‘힐링페스타’를 개최한다.

올해 전국 34개 동아리의 434명의 환자들이 힐링투게더에 참여, 다양한 문화예술활동을 함께 배웠으며 200여 명이 힐링페스타에 참석, 하와이 훌라 댄스, 오카리나, 수화 합창 등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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