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76975 2077203
최종편집 2024-04-20 06:03 (토)
의약품 제조, 의료용 물질업체 1039개소
상태바
의약품 제조, 의료용 물질업체 1039개소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19.12.16 12: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해 69개소 증가 ...신생ㆍ소멸률, 전사업 절반

국내 의료용 물질 및 의약품 제조업체 수가 2017년 1000개를 넘어 지난해에는 1039개소까지 늘어났다.

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2018년 기준 기업생멸행정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의료용 물질 및 의약품 제조업체수는 1039개소로 2017년 대비 1.27% 증가했다.

기업생멸행정통계는 영리기업 중 매출액이 있거나 상용근로자가 있는 활동기업을 대상으로 행정자료를 활용, 기업의 신생과 소멸 등을 분석한 자료다.

통계청에 따르면, 법인기업의 별도 지사는 본사에 포함했으며, 한 개인사업자가 다수의 사업자 등록신고를 한 경우 각각을 개인기업으로 간주했다.

그 결과, 지난해 국내 전체 활동기업수는 총 625만개소로 2017년과 비교해 19만 9000개소, 3.3%가 늘어났다.

같은 기간 의료용 물질 및 의약품 제조업체는 1039개소로 전체 활동기업 가운데 0.017%에 불과했으며, 증가폭도 1.27%로 전산업 평균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 의약품 제조업과 의료용 물질 업체 등이 늘어나 1039개소에 달하고 있다.

기업생멸통계가 처음 집계된 2012년 990개소로 출발한 의료용 물질 및 의약품 제조업체는 2013년 999개소로 늘어났지만, 이듬해인 2014년 974개소로 줄어들었고, 2015년에도 975개소로 큰 변화가 없었다.

그러나 2016년 995개소까지 늘어났고, 2017년 1026개소로 1000개소를 넘어선 이후 지난해 1039개소까지 확대됐다.

이 기간 의료용 물질 및 의약품 제조업체는 해마다 60~80여개소가 늘어났으며, 40~80개소 정도씩 줄어들었다. 신생률은 5~7%, 소멸률은 4~7%를 오갔다.

일괄약가인하 전후인 2012~2013년에는 신생률과 소멸률이 모두 7%를 상회했으나, 2014년에는 신생률이 5%대로 급락한 반면, 소멸률은 6%대로 신생률을 웃돌았다.

하지만, 2015년 신생률이 6%선을 회복한 이후 지난해까지 꾸준히 6% 중후반을 유지했으며, 소멸률은 2015년 5%, 2016년에는 4.2%까지 감소한 이후 2017년 5.7%까지 상승했다.
같은 기간 전체 산업은 꾸준히 두 자릿수의 신생률과 소멸률을 유지, 의료용 물질 및 의약품 제조업보다 두 배 정도 더 높았다. 제약산업이 상대적으로 변화가 적었다는 의미다.

소멸률은 매년 활동기업을 직전년도와 비교ㆍ분석하기 때문에 2018년 소멸기업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한편, 활동기업수의 증가와 맞물려 의료용 물질 및 의약품 제조업체 종사자수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통계가 처음 발표된 2012년 6만 6000명에서 이듬해인 2013년에는 7만 1000명으로 7만명을 넘어섰으며, 활동기업수가 줄어든 2014년에도 종사자수는 7만 3000명으로 증가추세를 유지했다.

2015년에는 활동기업수가 2014년보다 1개소가 늘어나는 데 그쳤지만, 종사자수는 7만 6000명으로 3000명이 더 늘었다.

이후에도 증가추세가 이어져 활동기업수가 1000개소를 넘어선 2017년에는  종사자수도 8만 1000명으로 8만명을 돌파했으며, 지난해에는 8만 5000명까지 확대됐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