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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루엔자 환자 최고조 예방접종 신신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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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루엔자 환자 최고조 예방접종 신신당부
  • 의약뉴스 한지호 기자
  • 승인 2019.12.13 12: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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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명 중 19.5명...타미플루 유효

질병관리본부는 최근 인플루엔자 의사환자가 증가하고 있어 감염 예방을 위해 고위험군 예방접종 및 손씻기, 기침예절 지키기 등 개인위생수칙 준수를 13일 당부했다.

인플루엔자 의사환자는 38℃ 이상의 갑작스러운 발열과 더불어 기침 또는 인후통을 보이는 자로 유사증상환자를 뜻한다.

앞서 지난달 15일 질본은 2019-2020절기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를 발령한 바 있다. 그 이후 인플루엔자 의사환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해 외래환자 지난달 3~9일(45주) 1000명당 7.0명에서 이달 1~7일(49주) 19.5명까지 증가했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7~12세와 13~18세 등 학교에서 집단생활을 하는 연령층에서 많이 발생했다. 7~12세의 경우 49주에 1000명당 59.5명, 13~18세는 21.4명에 달했다.

반면 65세 이상은 3.4명으로 가장 낮았고, 0세 6.9명, 50~64세 7.5명 등의 순이었다. 인플루엔자 입원환자는 일주일 전과 비교해 212명 늘어난 339명으로 집계됐다.

▲ 감기환자가 최고조에 달할 것으로 보여 질병관리본부는 예방접종을 받도록 당부했다.

이번 절기에 검출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총 219건으로 A(H1N1)pdm09는 153건(69.9%), A(H3N2)는 58건(26.5%) 그리고 B(Victoria)는 8건(3.6%)이었다.

아울러 이들 바이러스는 타미플루로 대표되는 오셀타미비르 계열 항바이러스제에 내성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질병관리본부는 인플루엔자 감염예방 및 확산방지를 위해 미접종자는 빠른 시일 내에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받을 것을 권고하는 한편, 특히 인플루엔자에 걸리면 합병증 발생이 높은 임신부들과 다른 연령대에 비해 상대적으로 접종률이 낮은 10~12세 어린이는 12월 내 예방접종을 완료하도록 당부했다.

질본은 65세 이상 어르신, 임신부, 소아, 면역저하자 등 고위험군 환자는 유행주의보 발령 시 인플루엔자 검사 없이 항바이러스제의 요양급여가 인정되는 만큼 38℃이상의 발열과 기침 또는 인후통 같은 인플루엔자 의심증상이 있는 경우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신속하게 진료를 받도록 권고했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은 “인플루엔자 예방을 위해 어린이, 임신부, 어르신 등은 예방접종을 완료할 것”과 “손씻기, 기침예절 실천 등 개인위생수칙을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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