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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맞춤형 화장품 전문가 내년 3월 첫 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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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맞춤형 화장품 전문가 내년 3월 첫 배출
  • 의약뉴스 김홍진 기자
  • 승인 2019.12.11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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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맞춤형 화장품 조제관리사...자격시험 계획 공개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가 2020년 첫 번째로 배출하게 되는 맞춤형 화장품 조제관리사 자격시험 계획이 공개됐다.

식약처와 한국생산성본부는 10일 각각 공고게시판을 통해 '제1회 맞춤형 화장품 조제관리사 자격시험' 계획을 공개했다.

공개된 내용에 따르면 응시자는 2020년 1월 13일부터 29일까지 원서제출을 하게 된다.

이후 응시자는 2월 22일 서울과 대전에서 시험을 치르게 되며, 3월 13일 첫 번째 합격자가 나오게 된다.

이렇게 배출된 합격자들은 3월 14일 시행되는 맞춤형 화장품 법 시행에 맞춰 화장품 책임판매업자와의 계약을 통해 원료의약품을 공급받은 뒤, 맞춤형 화장품을 조제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 한국생산성본부 제1회 맞춤형 화장품 조제관리사 자격시험 공고 메인화면.

시험 문제 출제 및 준비는 한국생산성본부에 위탁한다. 당초 식약처는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을 통해 시험 전체 일정을 위탁할 계획이었으나, 해당 단체의 일정 조율이 어려워짐에 따라 한국생산성본부에 시험 관련 내용을 위탁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식약처는 이번 자격시험 도입으로 지속적인 일자리 창출 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유럽과 미국 등의 경우, 소비자 선호도에 따른 화장품을 즉석해서 혼합해 제공할 수 있어 개인의 소비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다는 판단에서 맞춤형 화장품 시장 지원을 추진 해 왔는 것.

식약처에 따르면 현재 국내 등록된 화장품 책임판매업자 자격은 1만 3000여 개로, 식약처는 이번 1회 시험 예상 응시자를 500명 정도로 예측하고 있다.

그렇지만 현재 대학 관련학과 등에서 관심이 많고, 업체에서 관리사 자격증 소지자를 선호하게 되면 꾸준한 수요 확대가 이뤄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시험 과목은 크게 ▲화장품법의 이해, ▲화장품 제조 및 품질관리, ▲유통화장품의 안전관리, ▲맞춤형화장품의 이해 네 개로 분류되고, 총 100문항(선다형 80문항, 단답형 20문항) 1000점 만점으로 구성된다.

전체 시험 시간은 120분이다. 문항별 배점은 난이도별로 다르며, 구체적 배점은 비공개인 상황이다.

이번 시험은 절대평가로 전 과목 총점의 60% 이상을 득점하고 각 과목별 40%이상을 득점한 응시자는 합격하게 된다.

응시 수수료는 10만원이고, 시험 시행일 20일 전까지 취소분에 대해 100% 환불, 10일 전까지는 50% 환불 가능하다.

시각ㆍ뇌병변ㆍ지체 등으로 응시에 현저한 지장이 있는 장애인 등은 접수 시 해당 장애와 희망하는 요구 사항을 입력하고, 원서 제출 후 4일 이내에 해당 장애를  입증할 수 있는 증빙 서류를 제출한 경우에 한해 응시 편의를 제공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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