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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약사회 “내년 상반기 사단법인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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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약사회 “내년 상반기 사단법인 목표”
  • 의약뉴스 김홍진 기자
  • 승인 2019.12.10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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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가입 약사 포섭..."제약 산업에서 약사 입지 공고히"
▲ 산업약사회 유태숙 회장.

한국산업약사회(회장 유태숙)가 내년 상반기 내 사단법인화를 완료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산업약사회는 사단법인화를 통해 산업계에 근무하는 약사들이 확고한 자리매김을 할 수 있도록 정책과 프로그램 마련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산업약사회는 ▲정책기획, ▲대회협력홍보, ▲제조품질, ▲연구개발, ▲마케팅. ▲유통, ▲교육ㆍ학술, ▲회원관리, ▲총무 총 9개로 이뤄진 위원회를 설치, 위원장 및 부위원장 선임을 완료한 상황이다.

유태숙 회장(사진)은 “위원회 구성에 있어 중요하게 생각한 점은 현재 산업계 약사들이 일하고 있는 분야를 담아내는 것 이었다”며 “위원회를 통한 각 분야 약사들을 위한 정책을 설계해 나갈 것”이라 설명했다.

이 같은 배경에는 최근 우려되는 산업계 약사직능 축소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제약산업이 활성화되고는 있는 상황에서 약사의 필요성 역시 증가하지만 최근 이를 타 전공자로 대체하고 있는 상황이 나오고 있다는 것.

산업약사회 필요성이 제기된 것도 이 같은 이유에서였다. 2017년 바이오ㆍ의약품 제조사 자격증 시도가 있었던 것. 약사사회는 이를 저지하는 과정에서 산업계에 종사하는 약사들에 대한 정책적 지원 필요성에 공감대가 형성됐다.

현재 산업약사회는 세 가지 목표를 설정한 상황이다. 세 과제는 ▲회원 모집, ▲산업약사 간 네트워킹 활성화, ▲재정 안정화다.

현재 4500여 약사 중 2200여 약사만이 약사회에 신상신고를 한 상황, 산업약사회는 약사회에 미가입된 2300여 명 약사들을 우선 포섭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산업약사회는 모바일 등 온라인 경로를 통해 대상자들에 대한 설문 진행을 준비 중이다. 유 회장은 “회원확충위원회에서 설문 형식을 만들었다”며 “곧 활동에 들어갈 것”이라 설명했다.

또한 소식지 등 마련으로 산업약사에 관심이 있는 이들을 위한 정보 공유 방안도 마련된다.

가장 중요한 재정적 확충과 안정화는 유 회장이 초기에 주력해야 하는 것이라 강조하기도 했다.

유 회장은 “현재 약사회와 협의 중”이라며 “연수교육 및 제약사 근무약사들에 제반하는 교육 관련 부분을 우리가 실시해고, 자금 등을 공유하는 등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목표는 산업약사회의 사단법인화를 위한 준비 과정으로 풀이된다.

합법적이고 단체간 대등한 관계에서 활동을 하려면 무엇보다 사단법인 설립이 필수라는 것이다.

윤 회장은 내년 상반기 내에 사단법인화를 이룬다는 계획을 내놨다.

그는 “자금 확보 외에도 사단법인화를 위해 요구되는 일정 프로세스가 있다”며 “복지부 혹은 식약처와 약사회에 대한 등록 및 승인 과정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유 회장은 “산업약사회 궁극적 목표는 제약산업 안에서 국민건강에 기여할 수 있는 길을 모색하기 위함”이라며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산업계에 근무하는 약사들이 확고히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정책 개발 및 대응 방안들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또한 유 회장은 “향후 산업약사회가 명실공히 제약산업 발전의 구심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윤 회장은 "온라인 회원 등록 설문지 시스템(https://forms.gle/R1HYy8YUMPNZFHw7A)에 많은 약사들의 참여를 요청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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