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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D, 암 치료제 개발사 아큘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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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D, 암 치료제 개발사 아큘 인수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19.12.10 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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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적항암제 후보 획득...임상 2상 진행 중

MSD(미국 머크)가 암 치료제 개발사 아큘(ArQule)을 27억 달러(약 3조2000억 원)에 인수하기로 했다.

MSD와 아큘은 9일(현지시간) MSD가 자회사를 통해 아큘을 주당 20달러의 현금, 총 지분가치 27억 달러로 인수할 것이라는 확정적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아큘은 암과 다른 질환을 앓는 환자 치료를 위한 키나아제 억제제를 발굴하고 개발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는 바이오제약기업이다.

아큘의 주요 신약 후보물질은 B세포 악성종양 치료를 위한 임상 2상 용량확대 연구가 진행 중인 경구용 BTK(Bruton’s tyrosine kinase) 억제제 ARQ 531이다.

MSD 연구소의 로저 펄머터 소장은 “아큘은 정밀의학에 중점을 두고 새로운 중요한 특성을 가진 여러 임상단계 경구용 키나아제 억제제를 만들어냈다”며 “이번 인수는 특히 B세포 악성종양 치료를 위한 강력한 후보물질 ARQ 531을 비롯한 전략적 자산을 추가함으로써 MSD의 파이프라인을 강화한다”고 설명했다.

BTK 억제는 많은 B세포 악성종양에서 백혈병 세포의 생존 및 증식에 중요한 B세포 수용체 신호전달을 막는 것으로 나타났다.

ARQ 531은 야생형 BTK뿐만 아니라 일반적으로 다른 BTK 억제제에 대한 내성과 연관된 C481S 돌연변이형을 모두 차단하는 고도 선택적, 가역적 억제제다.

초기 임상시험에서 ARQ 531은 관리 가능한 안전성 프로파일과 재발성 또는 불응성 만성림프구성백혈병(CLL) 및 리히터 증후군(Richter’s Transformation) 치료를 위한 항종양 활성 조기 징후가 증명됐다.

임상 1상 시험의 최종 데이터는 미국혈액학회(American Society of Hematology) 연례 학술대회에서 발표됐다.

아큘의 파올로 푸치 CEO는 “아큘이 과학 연구자들과 협력하면서 B세포 악성종양 치료를 위한 ARQ 531과 임상단계 파이프라인의 다른 자산을 통해 정밀의학 분야에 기여한 것을 MSD가 인정하게 돼 자랑스럽다”며 “MSD의 방대한 능력과 환자들에게 혜택을 전하려는 결연한 의지는 아큘의 파이프라인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계약에 따라 MSD는 아큘의 모든 발행 주식을 매입하기 위한 공개매수를 시작할 것이다. 인수 절차는 내년 1분기 안에 완료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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