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76975 2077203
최종편집 2024-04-20 06:03 (토)
J&J, 엑스바이오텍 피부질환 신약후보 획득
상태바
J&J, 엑스바이오텍 피부질환 신약후보 획득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19.12.09 08: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모든 권리 매입...임상 2상 개발 단계

존슨앤드존슨이 미국 생명공학기업 엑스바이오텍(XBiotech)으로부터 항염증 항체 계열의 피부질환 신약 후보물질을 매입했다.

존슨앤드존슨의 자회사 얀센 바이오텍은 7일(현지시간) 엑스바이오텍으로부터 베르메키맙(Bermekimab)에 대한 모든 권리를 매입하는 확정적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베르메키맙은 아토피피부염과 화농성한선염에 대한 임상 2상 개발이 진행 중인 항 IL-1 알파 단일클론항체로, 과거에 암에 대한 임상시험에서 실패한 적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 측에 의하면 IL-1a는 다양한 질환에서 질병을 유발하는 염증을 촉진한다. 베르메키맙은 현재 임상 개발이 진행 중인 유일한 IL-1a 표적 항체이며 표준요법에 비해 우수한 효능 및 안전성을 제공할 가능성이 있다.

얀센 연구개발부 면역질환치료분야 총괄 데이비드 리 박사는 “자사는 베르메키맙 매입을 통해 면역-피부질환에 관한 전문지식을 쌓을 수 있으며, 미충족 수요가 큰 면역매개질환인 아토피피부염과 화농성한선염에 대한 지식을 확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계약에 따라 얀센은 임상 프로그램에 대한 책임을 맡게 되며 현재 진행 중인 아토피피부염과 화농성한선염에 대한 임상 2상 시험들의 완료를 위해 엑스바이오텍과 긴밀히 협력할 것이다.

얀센은 엑스바이오텍에게 7억5000만 달러를 지급하고 차후 추가로 6억 달러의 마일스톤을 지급하기로 했다. 엑스바이오텍은 향후 2년 동안 얀센과의 제조공급계약 및 임상서비스계약에 따른 수익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엑스바이오텍은 이 계약을 통해 얻은 수익을 차세대 트루 휴먼(True Human) 항 IL-1a 항체 개발 프로그램을 수행하고 다른 신약 후보물질을 개발하며 자본거래를 진행하는데 사용할 계획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