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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2024-04-26 00:17 (금)
대원제약, GC녹십자와 ‘신바로’ 공동 판매 계약 1년만에 매출 반등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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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원제약, GC녹십자와 ‘신바로’ 공동 판매 계약 1년만에 매출 반등 外
  • 의약뉴스 신승헌 기자
  • 승인 2019.12.02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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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동제약-GSK컨슈머헬스케어, 코프로모션 계약 체결
테라플루·오트리빈·폴리덴트 등 9품목...연매출 500억 규모 ‘대형 계약’

 

일동제약(대표 윤웅섭)은 2일, GSK 컨슈머헬스케어 한국법인(대표 강상욱)과 일반의약품(OTC) 및 컨슈머헬스케어 분야 코프로모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대상 품목은 GSK의 일반의약품 ▲테라플루(종합감기약) ▲오트리빈(이비과용제) ▲니코틴엘(금연보조제) ▲드리클로(다한증치료제) ▲볼타렌(외용소염진통제) 등과 컨슈머헬스케어 제품인 ▲폴리덴트(의치부착제) ▲센소다인(치약) ▲파로돈탁스(치약) ▲브리드라이트(코밴드의료용확장기) 등 총 9종이다.

이 품목들의 지난해 매출액은 460억 원 가량으로, 국내 OTC·컨슈머헬스케어 분야의 단일 코프로모션 계약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에 해당한다.

이번 코프로모션과 관련해 일동제약은 내부적으로 연 매출액 500억 원 이상을 목표치로 세운 상태다.

이로써 일동제약은 내년부터 순수 일반의약품 사업으로만 연간 2000억 원 이상의 매출 실적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보여 이 분야 국내 1위 회사의 입지를 확고히 할 전망이다.

일동제약은 국내 매출 1위 일반의약품 아로나민을 비롯한 다수의 유명 브랜드, 특화된 영업·마케팅 조직과 인력 등을 보유, OTC·컨슈머헬스케어 분야에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또한, 자체 온라인의약품몰 ‘일동샵’의 강점인 효율적 유통·재고 관리 기능을 통하여 매출은 물론 수익성 증대가 가능하다는 점도 이번 계약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계약에 따라 일동제약은 내년부터 약국 시장을 대상으로 코프로모션 품목들의 유통, 판매, 마케팅 등을 담당하게 되며, GSK 컨슈머헬스케어 한국법인은 브랜드 마케팅, 고객 서비스 관련 업무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일동제약 관계자는 “GSK 한국법인과 리렌자(독감치료제) 코프로모션에 이어 GSK 컨슈머헬스케어 한국법인과 OTCㆍ컨슈머헬스케어 분야로 제휴를 확대하게 됐다”며, “GSK 측과 협력해 성과 창출 및 고객 만족을 위해 노력하는 한편, 중장기적으로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파트너십을 지속적으로 모색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국제약품, 당뇨병시장에서 입지를 다진다
신제품출시로 라인업구축...다양한 마케팅 전개 등 주목

 

국제약품이 신제품 출시와 다양한 마케팅 전개를 통해 당뇨병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국제약품(대표이사 남태훈, 안재만)이 내달 12월 1일 로수바스타틴과 메트포르민 성분의 당뇨병 이상지질혈증 복합제 ‘크레비스정’ 고용량 제품을 출시한다.

당뇨병치료제인 메트포르민 500mg/750mg 에 이상지질혈증제 로수바스타틴 10mg/5mg을 복합한 것에 이번에 메트포르민 1000mg 로수바스타틴 5mg/10/mg을 추가 5/1000mg, 10/1000mg을 추가 시판 허가를 받았다.

이번 고용량 출시는 지난 10월 저용량 출시와 함께 고정 용량 복합제를 복용하는 환자에게 확자 상태를 고려해 맞춤형으로 조절 할 수 있도록 하며, 영업 현장에 다양한 기회를 줄 수 있다.

국제약품은 이와 함께 당뇨 환자에게 1차 치료제로 처방 되는 메트포르민 성분의 글라비스 500mg와 1000mg(출시예정) 뿐만 아니라 인슐린 감수성을 높이는 약제로 각광 받고 있는 글리타존계열의 국제피오글리타존 (단일제, 복합제), 설포닐우레아계열의 다이메릴(단일제, 복합제), 탄수화물억제제의 베글리스 등 다양한 라인업을 준비하며, 당뇨 사업을 적극 확장을 하고 있다.

국제약품은 “당뇨병 환자에서 많이 동반되는 이상지질혈증까지 동시 치료하도록 복합 치료제로의 치료법을 공략하면서, 의료진 대상 전국 심포지엄을 통해 국제약품의 당뇨 환자를 위한 치료 처방 트랜드를 적극 알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국제약품은 당뇨병 환자에서 많이 동반되는 이상지질혈증을 동시 치료하도록 공략하면서 복약 편의성을 높였다”며 “의료진 대상 전국 심포지엄을 통해 이상지질혈증·당뇨병 복합 치료제 처방 트렌드를 적극 알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광동제약, ‘아동보호 대상’ 수상
1984년 ‘심장병어린이돕기’ 이후 아동보호 지원사업 지속

▲광동제약 최성원 대표이사

광동제약(대표이사 최성원)이 아동학대 예방사업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한국아동보호학회와 진선미 국회의원실, 한국아동학대예방협회에서 수여하는 ‘아동보호 대상’을 수상했다. 

광동제약은 지난 29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아동보호 대상’을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광동제약은 그동안 한국아동학대예방협회에서 진행한 각종 아동권익 증진 및 아동학대 예방사업에 후원금과 기부물품 지원을 통해 아동복지와 행복증진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광동제약의 어린이 후원은 창업주인 고(故) 최수부 회장의 역점 사회공헌 사업으로 시작됐다. 최 회장은 1984년 선천성 심장병으로 꺼져가는 어린 생명을 구하기 위해 후원금을 쾌척하는 등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 사회공익 활동에 앞장섰다. 이후에도 광동제약은 매년 심장병 어린이 후원을 지속적으로 펼쳐 500명이 넘는 생명을 살렸다.

그 후 광동제약은 백혈병 소아암으로 지원분야를 확대했고, 지난 2012년에는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와 ‘치료지원 협약식’을 갖고 어린이 환자들에게 수술비를 지원하는 등 또 다른 아동권익 증진 및 사회공익 사업을 펼쳤다. 아울러 2015년부터는 매년 백혈병 소아암 환아를 돕기 위해 전 임직원이 참여하는 헌혈나눔 봉사활동을 시행하고 있다.

최성원 대표이사는 “국민건강을 생각하는 기업으로서 미래의 희망인 어린이가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환경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어려운 환경에 처해있는 아이들을 조금이라도 더 보살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1989년 보건복지부와 유니세프의 지원으로 설립된 한국아동학대예방협회는 학대와 방임으로 고통받는 아이들을 보호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아동보호 관련법 제정과 전문기관 설치, 학대 예방과 치료 등을 위한 각종 캠페인과 학술대회, 교육활동 등이 주요 사업으로 꼽힌다.

◇대원제약, GC녹십자와 ‘신바로’ 공동 판매 계약 1년만에 매출 반등
전년 동기 대비 4.7% 성장...신약 펠루비와 시너지 효과도

 

대원제약(대표 백승열)은 GC녹십자(대표 허은철)와 골관절염 치료 천연물의약품인 ‘신바로’의 공동 판매 계약 체결 1년여만에 매출 반등에 성공했다고 2일 밝혔다.

신바로는 GC녹십자가 2011년 출시한 국산 4호 천연물의약품이다. 소염, 진통, 골관절증에 사용되는 치료제로, 우슬·방풍 등 6가지 식물 추출물로 만들어져 장기 투여시에도 위장관계 이상반응 발생률이 낮은 것이 특징이다.

신바로의 매출액은 의약품 시장 조사 기관 유비스트(UBIST)의 10월 MAT(12개월 누적) 데이터 기준으로 97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약 4.7% 상승한 수치이다.

2017년 이후 하락세를 보이던 신바로의 매출은 올해 상반기부터 반등에 성공, 성장세로 돌아서며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특히 30병상 미만 의원급 시장에서는 10월 MAT 데이터 기준 62% 성장하며 37억 원의 매출액을 기록, 성장세를 견인했다.

대원제약과 GC녹십자는 지난해 11월 신바로의 공동 판매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대원제약은 GC녹십자가 생산한 신바로 공급받아 유통, 마케팅,  판매를 담당해 왔다.

회사 측은 양사간 협력이 통상 다국적제약사와 국내사간 주를 이루던 코프로모션에서 벗어나 제품력과 영업력을 갖춘 국내사간의 협업의 성공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신바로의 반등은 대원제약의 국산 12호 신약 펠루비의 영향이 컸던 것으로 분석된다.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NSAIDs) 시장의 강자로 떠오르고 있는 펠루비는 2015년 서방정 출시와 2017년 해열 적응증 추가로 매해 기록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신바로와 펠루비는 작용 기전이 달라 병용 처방이 가능하다. 신바로는 PLA2를 억제해 통증을 억제하는 한편 펠루비는 염증 매개 물질인 COX를 억제한다. 한 가지 약물로 통증 완화가 이뤄지지 않는 경우 NSAIDs와 타 기전 약물 간 병용 처방이 이뤄지는 만큼 신바로와 펠루비의 시너지 효과가 컸던 것으로 풀이된다.

대원제약 마케팅부 김가영 PM은 “펠루비를 대형 블록버스터로 성장시킨 노하우와 신바로의 제품력이 결합된 CO-PROMOTION의 우수 사례”라며, “올해 매출 100억 원을 돌파함으로써 블록버스터 품목 재진입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동아쏘시오홀딩스, 정보보호경영 시스템 국제표준 ‘ISO27001’ 인증

▲ (오른쪽에서부터) 한종현 동아쏘시오홀딩스 사장, 다니엘 카루더스 주한영국대사관 통상정책참사관, 송경식 BSI Korea 총괄책임 대표.

동아쏘시오홀딩스(대표이사 사장 한종현)는 정보보호경영 시스템 국제표준인 ‘ISO27001’ 인증을 획득했다고 2일 밝혔다.

ISO27001 인증 수여식은 지난 11월 29일 동아쏘시오그룹 본사 크레도스 클럽에서 실시됐다. 수여식에는 한종현 동아쏘시오홀딩스 사장, 송경수 BSI Korea 총괄책임 대표, 다니엘 카루더스(Daniel Carruthers) 주한영국대사관 통상정책참사관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ISO270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에서 제정한 정보보호경영 시스템 국제표준 인증이다. 인증 획득을 위해서는 정보보호 정책, 물리적 보안, 접근통제, 법적 준거성 등 정보보호 관리 영역 14개 분야와 114개 세부 통제항목에 대한 엄격한 심사과정을 모두 통과해야 한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기업의 가장 가치 있는 자산인 정보를 각종 위협으로부터 지키고, 글로벌 비즈니스를 위한 체계적인 정보보호경영 시스템을 구축하고자 부서별 시스템 및 주요 데이터 파악, 정보보호 정책 및 지침 제정, 내부 보안 감사 등을 실시했다.

지난 9월에는 정보보호 중요성 인식을 위한 정보보호경영 선포식을 개최했다. 또한 회사 내 정보보호 활동을 수행하는 보안지킴이 선정, 임직원 대상 정보보호 활동 공지 및 교육 등을 실시하며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여왔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향후 동아쏘시오그룹 내 계열사 간 일관된 정보보호 관리체계를 만들고 정보보호 수준을 강화하기 위해 그룹 계열사로도 정보보호경영 시스템 구축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동아쏘시오홀딩스 관계자는 “이번 ISO27001 인증을 통해 동아쏘시오홀딩스 보안체계가 글로벌 기업 수준으로 인정받게 됐다”며, “단순히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매년 진행하는 실사 및 검증을 통해 자부심과 책임감을 가지고 지속적으로 정보보호경영 시스템을 안착시키며 운영해 나갈 것을 약속하겠다”고 말했다.

◇대웅제약, 구강생애주기별 맞춤 치약 ‘덴티가드랩’ 출시

 

​대웅제약이 구강생애주기별 맞춤 기능성 치약을 출시하며 연령대별로 차별화된 구강 관리 기준을 제시한다.

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은 생애주기별 체계적인 구강 관리를 위한 맞춤 치약 ‘덴티가드랩’을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덴티가드랩’은 대웅제약과 구강건강 전문가인 서울대학교 치과대학 교수진이 공동 개발한 치약으로, 구강생애주기별 특성을 고려해 영유아기부터 중·장년기까지 총 4단계로 구성된 기능성 맞춤 치약이다. 

1, 2단계는 유아, 어린이를 위한 치약으로, 천연 성분인 코코넛유래계면활성제, 자몽종자추출물, 자일리톨 등이 함유돼 안전하게 치아 건강을 지키는 데에 도움을 준다. 

1단계 ‘엔젤’은 영유아 유치용 치약으로, 어린 아이들의 유치에 충치가 생기는 것을 막아주며, 천연 블루베리향으로 이를 처음 닦는 아이의 거부감을 낮춘 것이 특징이다. 2단계 ‘키즈’는 천연 딸기향으로 아이의 양치습관을 길러주고, 충치 발병률이 가장 높은 시기인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양의 불소가 함유돼 유치와 영구치를 건강하게 성장시키는 데에 도움을 준다.

 3, 4단계 치약은 10대부터 성인의 구강 관리를 위한 치약이다. 구강 내 유해균을 억제하고 구취 제거에 도움을 주는 프로폴리스, 치아 건강에 도움을 주는 생약 성분과 함께 코코넛유래계면활성제, 자이리톨 등 천연 원료가 과학적으로 배합된 제품이다. 

3단계 ‘유스’는 치아 건강과 미용에 관심이 높은 10대부터 30대의 하얗고 튼튼한 치아 관리에 집중된 치약으로, 충치 예방에 도움을 주는 불소와 치아를 하얗고 튼튼하게 유지하는 데에 도움을 주는 하이드록시아파타이트(HAP) 성분이 함유돼 있다. 4단계 ‘마스터’는 치은염, 구취 등 적극적인 잇몸 관리가 중요한 40대 이후의 성인 또는 임신이나 교정, 임플란트 등으로 구강 건강이 약해진 성인을 위한 치약이다. 식약처에서 잇몸 염증 완화 효과를 인증받은 기능성 원료 알란토인이 함유돼 잇몸 건강 관리에 도움을 주는 것이 특징이다.

대웅제약과 함께 ‘덴티가드랩’ 개발에 참여한 서울대학교 치과대학 진보형 교수는 “사람의 생애주기에 맞춰 필요한 영양소가 다르듯, 연령과 구강상태에 따라 구강생애주기가 존재한다”며, “온 가족이 하나의 치약을 함께 사용하는 것보다는 구강생애주기에 따라 적절한 구강 관리를 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이에 따른 맞춤형 치약을 사용하는 것이 구강 관리를 위한 올바른 방법이다”라고 말했다. 

진 교수는 각 생애주기별 구강 문제를 분석하고, 그에 맞는 구강 관리가 필요하다는 점을 연구해온 전문가이다.

전가연 대웅제약 덴티가드랩 PM은 “연령대에 맞는 구강 관리를 통해 치주질환을 일으키는 세균이나 세균의 독성물질이 체내로 유입돼 발생할 수 있는 전신 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며 “구강생애주기별 구강 문제가 다르기 때문에 연령대별 적절한 관리를 통해 구강 건강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덴티가드랩’ 1단계부터 4단계의 전체 제품 라인업은 포털, 소셜커머스 등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구입할 수 있고, 전국 약국에서 ‘덴티가드랩’ 4단계 마스터 치약과 미세모 칫솔로 구성된 세트를 구입할 수 있다.

◇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원료 수급 비상...휴메딕스, ‘헤파린나트륨’ 국산화 착수
전세계 약 90% 中 의존...“국산화 이루겠다”

▲ 휴메딕스 김진환 대표(우측)와 우리비앤비 박상협 대표.

휴메딕스(대표 김진환)가 글로벌 원료의약품 시장 진출을 위해 전세계적으로 약 90%가 중국산에 의존하고 있는 ‘헤파린나트륨’ 원료의약품 국산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휴메딕스는 29일 지주사인 휴온스글로벌 판교 본사에서 동물 유래 원료의약품을 개발하는 바이오 기업인 ‘우리비앤비(대표 박상협)’와 ‘헤파린나트륨 국산화를 위한 원료의약품 개발 및 사업협력에 대한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혈액 항응고제 성분인 ‘헤파린나트륨’은 화학합성으로 제조할 수 없는 퇴장방지의약품으로, 주로 돼지 내장에서 원료를 추출, 정제·가공해 만든다. 수술 후 혈액응고, 혈전방지, 신장질환 환자의 혈액투석 등 의료 현장에서 다양하게 사용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자이온 마켓 리서치’(ZION Market Research) 에 따르면 글로벌 헤파린나트륨 시장은 2017년 99.8억 달러 규모에서 오는 2023년까지 143.2억 달러로 성장, 연평균 6.2%의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전세계적으로 ‘헤파린나트륨’은 약 90%를 중국에 의존하고 있으나, 최근 중국 등지에서 발생한 아프리카 돼지열병으로 원료 수급 사정이 악화되면서 가격변동성이 급등, 올해는 2017년 대비 2배 이상 단가가 높아져 전세계 제약업계에서 예의주시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휴메딕스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헤파린나트륨’ 주원료를 생산할 수 있는 기술과 시설을 갖춘 우리비앤비의 세계 시장 경쟁력 및 성장잠재력이 크다고 판단해 자금 투자를 결정했다.

우리비앤비는 휴메딕스의 자금 지원을 통해 동물 유래 원료의약품 추출시설의 증설 및 설비 자동화에 집중 투자하겠다는 계획이다. 또, 휴메딕스의 품질관리 노하우를 지원받아 국내외로 원료 사업을 확대할 수 있는 기반을 강화하고 안정적인 원료 사업을 통해 국산 원료의약품의 경쟁력을 갖춰나가겠다는 전략이다.

휴메딕스는 원료의약품 분야의 사업 확대를 위해 우리비앤비로부터 고품질의 원료의약품을 안정적으로 공급받아 국산 ‘헤파린나트륨’ 원료의약품을 개발, 생산함으로써 전세계 원료의약품 시장에 진출하겠다는 전략이다. 

뿐만 아니라, 이번 투자 계약으로 휴메딕스를 비롯한 휴온스 전 그룹사는 안정적으로 고품질의 ‘헤파린나트륨’ 공급처를 확보하게 됐으며, 글로벌 사업에서도 안정성을 도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휴메딕스 김진환 대표는 ”’헤파린나트륨’ 원료의약품의 국산화는 원료의약품 의존도가 높아지는 현 제약업계 상황에서 꼭 필요한 사업”이라며 “우리비앤비와 긴밀한 협력 관계를 통해 국내 원료의약품의 품질과 기술 저력을 세계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어 “돼지 장기 등을 이용한 다른 천연의약품 원료도 자체 개발화를 이끌어 시장 확대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휴메딕스는 오는 2021년에 ‘헤파린나트륨’ 원료의약품에 대한 식약처 허가를 받을 계획이며, 구축된 최신 원료의약품 정제 시설 및 기술력을 바탕으로 원료의약품을 꾸준히 선보여 지속적인 성장 도모와 함께 시장을 이끌어가겠다는 방침이다.

◇동국제약-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 위·수탁 계약 체결
유방암 및 전이성 위암 치료제 바이오시밀러 제조

▲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 이문재 대표이사, 동국제약 오흥주 대표이사(오른쪽).

동국제약(대표이사 오흥주)은 지난달 29일,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와 ’HD201(제품명 ‘투즈뉴(TuznueTM)’)’의 제조에 관한 위·수탁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 체결에 따라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가 투즈뉴의 원료를 제조하고, 동국제약은 진천 공장에서 완제품을 생산할 예정이다.

투즈뉴는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의 관계사인 싱가포르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가 주력 파이프라인으로 개발한 유방암과 전이성 위암 치료제인 허셉틴의 바이오시밀러이다.

최근 글로벌 임상 3상을 완료하고 먼디파마와 서유럽 판매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으며, 2020년부터 세계 시장에 판매될 예정이다.

동국제약의 오흥주 대표이사는 “자사가 지속적으로 성장 동력 발굴에 힘쓰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계약은 CDMO(바이오 의약품 위탁개발(Contract Development Organization)과 위탁생산(Contract Manufacturing Organization)을 함께 일컫는 말) 비즈니스 성장의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계약 성사의 배경에 대해 “임상시료 생산 단계부터 공정 개발 및 대량 생산 체계까지 전 과정을 함께 논의하고 준비하는 등 두 회사의 협업이 원활하게 이뤄진 것이 주효했다”고 밝혔다.

양 사는 이번 제조 위·수탁 계약을 시작으로 향후 파이프라인에 대해서도 지속적인 협력을 하기로 했다. 동국제약은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 이외에도 다른 바이오 업체들과도 임상 시료를 제조하는 등 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향후 품질과 기술력을 강화해 CDMO 비즈니스를 회사 성장 동력의 한 축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동국제약은 50년 역사를 가진 토탈 헬스케어 그룹으로, 일반의약품과 전문의약품, 헬스케어 등 전 사업부문이 고르게 성장하고 있다. 2018년 연결기준 매출 4008억 원, 영업이익 551억 원을 달성했으며 2019년에도 성장을 지속하며 지난 3분기 역대 최고 실적을 공시했다. 또한 지난 5월에도, 향후 3년간 약 1000억원 이상의 투자를 통해 각 사업부문의 성장을 지속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지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유나이티드갤러리, 올해로 5번째 장애 예술작가 기획전 열어

 

발달 장애를 가진 예술작가와 비장애 예술가들이 함께 협업하는 기획전 ‘ULLIM(울림)’이 서울시 강남구에 위치한 유나이티드 갤러리(대표 강예나)에서 개최됐다. 

이번 전시 일정은 11월 27일(수)부터 12월 10일(화)까지로 유나이티드문화재단(이사장 강덕영 한국유나이티드제약 대표)이 후원하고 스페셜 아트(SPECIAL ARTS, 대표 김민정)가 주관한다. 스페셜 아트는 장애를 가진 예술가들의 재능을 발굴하고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단체다.

올해 5회째를 맞는 ‘ULLIM(울림)’은 장애를 가진 예술작가와 비장애 예술가들이 함께 세상과 소통하는 장을 마련하고자, 지난 2015년부터 유나이티드 갤러리에서 진행되고 있다. 이번 전시의 부제는 쉼이 되는 일상의 이야기를 예술가들의 작품을 통해 전달하는 의미에서 ‘쉼표’로 정했다. 

강케빈, 김기정, 김재원, 김태호, 명승, 박은선, 방영미, 선우현, 심안수, 연문희, 이대호, 이소연, 이승희, 이태규, 조민균, 차경화, 채이서, 최윤정, 최재필, 최차원, 최하영, 황성정 총 22명의 스페셜 아트 소속 작가와 숭실대학교 벤처 중소기업학과 사진전, 김태호 예술작가와 백석예술대학교 시각디자인학과 학생들이 공동작업 한 크리스마스 엽서전(기획 정승진교수), 일러스트레이션 기반의 아트 홈패브릭 브랜드 머머뮤지엄(murmur museum)이 이번 전시에 참여한다. 

이번 전시를 통하여 22명의 스페셜아트 소속 작가들은 그만의 특수한 포착으로 관람객에게 일상 속에서 잊고 있던 ‘쉼’의 의미가 무엇인지 사색할 수 있는 시간을 제안한다. 작품을 통하여 일상과 사람간의 관계 대해 의미 있게 바라보지 못했던 습관에서 벗어나 잠시 멈추어 쉼을 권한다. 

한편,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문화재단을 통해 국내외서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을 지원하고 있는 메세나(기업의 문화 후원) 기업이다. 문화 후원 사업의 일환인 유나이티드 갤러리는 도심 속 복합 문화 공간으로 누구에게나 상시 무료로 개방이 되고 있으며 국내외 유명 작가들의 전시회가 열릴 뿐만 아니라, 전시의 기회를 얻기 어려운 무명의 작가들과 신진 작가들을 위한 전시도 마련하고 있다.

◇GC녹십자웰빙, ‘금은화 추출물’ 국제 특허 출원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치료 효과적...기술 수출 발판 마련

개인맞춤형 헬스케어 솔루션 전문회사인 GC녹십자웰빙(대표 유영효)은 지난달 29일 천연물 원료인 ‘금은화 추출물’의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감염 치료 용도에 관한 PCT(Patent Cooperation Treaty, 특허협력조약) 국제 특허를 출원했다고 2일 밝혔다.

PCT는 특허에 관한 해외출원 절차를 간소화하고 통일화하기 위한 국제조약으로, 하나의 출원서 제출로 전 세계 153개국에 동시에 특허를 출원하는 효과를 갖는다.

회사 측은 해외 특허권 확보를 통해 향후 천연물의약품에 경험이 많은 유럽 등 글로벌 제약사 대상 기술 수출 협상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번에 출원한 특허는 금은화 추출물을 직접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에 처리했을 때의 우수한 제균효과를 비롯해, 혈중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면역글로불린(IgG) 항체 발현 감소, 조직병리학적 병변의 호전, 사이토카인 발현 감소 효과 등을 포함하고 있다.

김주영 GC녹십자웰빙 의학팀 팀장은 “이번 PCT 특허 출원은 금은화 추출물의 특허권을 해외까지 확장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증상이 심한 소화기계 질환에 대한 적응증을 확대하는 전략으로 향후 기술 수출까지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GC녹십자웰빙은 위염 및 위궤양, 역류성식도염, 크론병, 기능성소화불량에 이르는 다양한 소화기계 질환 치료 용도에 대한 국내 특허 등록도 완료했다.

 

◇한국애브비, 암ㆍ희귀ㆍ난치질환 환자 위한 걷기 캠페인 ‘애브비 워크’ 성료

▲ 한국애브비는 지난 10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약 2개월간 암ㆍ희귀ㆍ난치질환 환자 등을 위한 걷기 캠페인 ‘애브비 워크(AbbVie-Walk) 2019’을 진행했다.

한국애브비(대표이사 강소영)는 지난 10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약 2개월간 암ㆍ희귀ㆍ난치질환 환자 등을 위한 걷기 캠페인 ‘애브비 워크(AbbVie-Walk) 2019’을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애브비워크(AbbVie-Walk)는 걷기를 통해 직원들의 건강도 챙기고, 혁신적 아이디어도 얻으며 걷기 목표 달성 시 환자들을 위해 기부하는 한국애브비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올해로 4년째 진행된 애브비워크는 총 걸음 목표를 정한 뒤 직원들의 걸음을 모아 목표 달성 현황에 따라 기부금을 결정했다.

많은 직원들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3만눈(300km)를 걸으면 치킨 상품권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마련했다.

개인전으로 진행된 2019 애브비워크는 현재 전직원의 약 83%인 116명의 직원들이 참여해 목표 대비 135% 이상을 달성했다.

애브비워크 캠페인은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인 빅 워크(Big Walk)를 통해 ‘암∙희귀∙난치질환 환자 등을 위한 한국애브비 캠페인’ 모금통을 설치하고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앱을 설치해 모금통에 참여하고 생활 속에서 걷기를 실천하면서 걸음 수를 누적해 왔다.

올해는 30만 km를 목표로 최대 4만 km(400만눈)까지의 걸음 누적 목표를 초과 달성해 약 2000만원이 환자들을 위해 기부된다.

한국애브비 영업부 김우성 차장은 “애브비워크가 진행 기간 중에는 엘리베이터보다는 계단을 이용하고, 가까운 거리는 걷고, 이동 시에도 차량보다는 대중 교통을 이용하며, 주말에도 걷기가 생활이 됐다”면서 “참여하는 동료들과의 걸음 수 경쟁이나 하루하루 걸음 수를 더하며 성취감과 활력이 느껴졌고, 중간 목표를 달성하며 치킨 받는 재미도 있었는데, 무엇보다 나와 동료들의 걸음이 환자들을 돕는데 값지게 쓰인다고 하니 일석삼조의 프로그램이 아닐까 싶다”고 말했다.

한국애브비 강소영 대표이사는 “애브비워크는 걷기를 통해 직원 건강을 챙길 뿐만 아니라 걸음 목표 달성에 따라 회사의 매칭 기부로 환우도 지원하는 의미있는 프로그램”이라며 “환자의 삶에 의미있는 변화를 위한 비전 실천의 일환으로 직원들이 낸 아이디어로 시작돼 해를 거듭할수록 직원들의 관심과 참여도 높아져 올해는 역대 최대인 전 직원의 80% 이상이 참여해 열심히 걸음을 모으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로슈진단, 아동보호 대상 수상

▲ 한국로슈진단은 11월 29일 한국아동보호학회와 진선미 국회의원이 주최하고, 한국아동학대예방협회가 주관한 한국아동학대예방협회 창립 30주년 기념 학술세미나에서 ‘아동보호 대상’을 수상했다.

한국로슈진단(대표이사 조니 제)은 11월 29일 한국아동보호학회(회장 문영희)와 진선미 국회의원이 주최하고, 한국아동학대예방협회(회장 이배근)가 주관한 한국아동학대예방협회 창립 30주년 기념 학술세미나에서 ‘아동보호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한국로슈진단은 2005년부터 로슈제약과 함께 아프리카 어린이를 위한 직원 자선 걷기대회 및 후원금 모금 활동을 지속하고 있으며 매년 직원 모금액과 같은 금액의 매칭펀드를 회사에서 조성해 국내 아동들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지원해왔다. 

지난 2015년부터는 국내 피학대 아동 보호 및 아동학대 예방을 위해 한국아동학대예방협회를 지원하고 있으며 지난 5년간 7500만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

이 기금은 아동을 학대 행위자로부터 보호할 수 있는 그룹홈 지원 및 부모 교육 및 보호사 양성 등의 지속적인 교육 사업을 위해 사용한다.

올해는 모금 외에 사내에서 ‘로슈 아동지킴이 캠페인’을 실시해 직원들에게 학대 받는 어린이들을 발견했을 때의 행동 지침을 배포하고, 피학대 아동 보호에 앞장서겠다는 다짐과 서명을 받기도 했다.

한국아동학대예방협회는 올해로 창립 30주년을 맞이했으며, 그동안 아동학대 예방의 필요성과 시급성을 알리는 캠페인을 진행하고, 관련 규정 및 제도적 개선을 통해 아동학대와 폭력이 없는 ‘어린이가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쓰고 있다.

한국로슈진단의 조니 제 대표는 “앞으로도 한국로슈진단은 학대와 폭력 없는 세상에서 어린이들이 마음껏 꿈과 희망을 펼칠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일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국로슈, 대한민국사회공헌대상 식약처장상 수상

▲ 한국로슈는 한국서비스산업진흥원이 주최하고 국회를 비롯한 주요 정부 부처에서 후원하는 ‘2019 대한민국사회공헌대상’에서 환우 및 소외 이웃을 위한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에 대한 가치와 성과를 인정받아 사회봉사 부문 식약처장상을 수상했다.

한국로슈(대표이사 닉 호리지)는 한국서비스산업진흥원이 주최하고 국회를 비롯한 주요 정부 부처에서 후원하는 ‘2019 대한민국사회공헌대상’에서 환우 및 소외 이웃을 위한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에 대한 가치와 성과를 인정받아 사회봉사 부문 식약처장상을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올해로 14회째를 맞고 있는 ‘대한민국사회공헌대상’은 사회 각 분야에서 사회공헌 문화 확산과 공동체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 기관 및 개인에게 수여되는 상으로, 공신력 있는 사회공헌 관련 표창으로 인정받고 있다.

한국로슈는 ▲지난 2012년부터 10년 가까이 암 및 희귀난치성질환 환우들의 문화예술 동아리 활동을 지원하는 ‘힐링투게더(구 힐링갤러리)’를 지속적으로 운영하며 약 2000명의 환우들의 정서 치유와 삶의 질 제고에 기여 ▲임직원 및 가족 참여형 봉사 프로그램 ‘볼룬티어 투게더’를 통해 환우와 소외 이웃을 위한 자발적인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 ▲ 굿피플, 구세군, 대한적십자사, 강남구자원봉사센터 등 다양한 NGO 및 지자체와 협력해 환자 및 소외이웃들에게 수혜자 중심의 신속하고 실질적인 혜택을 줄 수 있도록 ‘확장형 파트너십‘을 구축 ▲ 소외이웃과의 동행을 통해 사회 발전에 기여 등 사회공헌활동에서의 다양한 성과와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하게 됐다.

올해에도 전국 34개 동아리 434명의 암 및 희귀난치성질환 환우들이 ‘힐링투게더’에 참여해 문화예술 활동을 통한 정서치유와 자신감 회복의 기회를 갖고 있으며, 한국로슈 임직원들은 가족과 함께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사내 봉사 프로그램 ‘볼룬티어 투게더’를 통해 연간 300명이 넘는 환자 및 소외이웃들을 위한 나눔과 봉사를 실천하며 건강한 지역 사회 조성에 기여하고 있다.

한국로슈 닉 호리지 대표이사는 “10년 가까운 긴 시간 동안 한국로슈 임직원들이 모두 함께 환자 및 소외 이웃, 그리고 지역 공동체 사회를 위해 진행해 온 사회공헌활동의 결실을 바탕으로 이번 대한민국사회공헌대상을 수상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한국로슈는 환자 및 소외 이웃들의 삶의 질을 제고하고, 더욱 건강하고 행복한 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하기 위한 의미 있는 사회공헌 활동들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길리어드, 서울시 감염병관리지원단과 MOU

▲ 서울특별시 감염병관리지원단과 길리어드 사이언스 코리아는 2일, 서울시청에서 HIV 감염의 조기 진단 및 예방을 위한 공동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서울특별시 감염병관리지원단(단장 최재필 서울의료원 감염내과)과 길리어드 사이언스 코리아(대표 이승우)는 2일, 서울시청에서 HIV 감염의 조기 진단 및 예방을 위한 공동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들은 한국 내 누적 HIV 감염인이 1만 2000명을 넘어서고, 매년 1000명 가량의 신규 HIV 감염 사례가 보고되고 있는 점에 주목, HIV 감염의 자가 검진율을 높이고 예방에 대한 민관 협력 체계 구축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양해각서 서명식은 WHO가 감염인에 대한 차별 및 편견의 해소와 에이즈의 예방 증진을 위해 제정한 세계 에이즈의 날(매년 12월 1일)을 기념해 진행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지원단과 길리어드는 앞으로 5년간 서울시에서의 HIV 감염의 자가 검진율을 높이기 위한 인식개선 캠페인 및 HIV의 진단과 치료에 다방면으로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지원단의 최재필 단장은 “세계적으로 HIV에 대한 조기발견과 치료제의 발전으로 질환의 만성관리가 가능하게 됐지만, 국내에서는 여전히 늦게 검사 받고 늦게 치료를 시작하는 경우가 많다”며 “HIV의 예방과 치료를 위한 길리어드 사이언스 코리아의 노력과 기여에 감사하며, 지원단은 앞으로도 모든 서울 시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파트너인 길리어드와 지속적인 협력을 이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길리어드 이승우 대표는 “이번 서울특별시 감염병관리지원단과의 협약은 회사 입장에서 공동 협력의 첫 사례가 되는 중요한 사업인 만큼, 시민들에게 HIV와 에이즈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알리고 HIV 감염인들의 치료 환경을 개선하는 데 기여하고 싶다”면서 “이번 협약이 국내 감염병 예방을 위한 성공적인 공동 협력 사례로 자리매김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양해각서 체결식에 함께한 서울시 시민건강국 나백주 국장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감염병 예방을 위해 서울특별시 감염병관리지원단과 길리어드 사이언스 코리아가 함께 노력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서울시에서는 지금까지 HIV 감염 예방을 위해 노력을 기울여 왔다. 앞으로 양 기관에서도 서울시민의 건강을 지켜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원단과 길리어드는 이번 양해각서 체결 이후, 지속되는 협의를 통해 실효성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해 시민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한국다이이찌산쿄, 나제아ㆍ동아페르디핀ㆍ올데카 국내 판매 개시
한국다이이찌산쿄주식회사(대표이사 김대중)는 12월 2일부로, 한국아스텔라스제약이 판매하던 ‘나제아정/주사, 동아페르디핀주사 및 올데카캡슐’의 한국 내 판매를 담당하게 됐다고 밝혔다.

앞서 다이이찌산쿄 본사는 지난 7월 31일,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6개국에서 아스텔라스제약 본사가 판매해 왔던 이들 3개 제품에 대한 양도ㆍ양수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한국다이이찌산쿄는 이번 신제품 도입을 통해, 칼슘채널길항제 계열의 고혈압치료제 페르디핀, 올데카를 확보함으로써 기존 심혈관계 영역의 포트폴리오를 강화하는 한편, 항구토제인 나제아를 확보함으로써 새로운 시장으로 파이프라인을 확대하게 됐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한국다이이찌산쿄 김대중 사장은 “이번 계약은 한국다이이찌산쿄가 그 동안 심혈관계 의약품 시장에서 쌓아 온 역량과 노하우를 보다 다양한 의료분야로 확장, 발휘할 수 있게 되어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 심혈관계 의약품 시장에서 리더십을 강화하는 한편, ‘끊임없이 전문성 실현을 위해 노력하며 언제나 고객을 먼저 생각한다’는 의미의 기업 핵심가치인 ‘Integrity’를 기반으로 새로운 영역에서도 고객감동을 향해 정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국MSD, 서울대보건대학원-서울시 지자체 등과 성대한 클래스 프로젝트 전개

▲ 한국MSD(대표이사 아비 벤쇼산)가 서울대 보건대학원(책임연구원 김수연), 서울시 지자체 등과 함께 남학생들의 올바른 성건강 인식 및 관리 증진을 위한 ‘성대한 클래스’ 프로젝트를 펼친다.

한국MSD(대표이사 아비 벤쇼산)가 서울대 보건대학원(책임연구원 김수연), 서울시 지자체 등과 함께 남학생들의 올바른 성건강 인식 및 관리 증진을 위한 ‘성대한 클래스’ 프로젝트를 펼친다.

11월 29일에는 서울 중동고등학교(강남구 일원로)에서 수능을 마친 중동고 3학년 400여 명을 대상으로 ‘성대한 클래스: 자유로움 토크콘서트(한국MSD 주최ž서울대 보건대학원 주관)’를 열었다.

스스로 ‘자(自)’, 비뇨기를 뜻하는 ‘유로(uro)’의 의미를 담은 이 행사는 ‘남학생들의 주체적인 성의식 및 성 건강 관리’를 주제로 진행됐다.

▲1부 성빈센트병원 비뇨의학과 이승주 교수의 ‘청소년 성건강 강연ㆍ토크’, ▲2부 성교육 전문가, 공감성교육 자주스쿨 이석원 강사의 ‘올바른 성(性)장을 위하여’로 90분간 남학생들의 성 고민과 궁금증을 허심탄회하게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인기 방송인 장성규와 개그우먼 박소라가 진행을 맡아 학생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었다.

최근 국내 청소년의 첫 성관계 연령 감소, 성매개감염 증가, 고령자 대비 높은 성매개감염 위험성 등이 밝혀지며 성교육을 넘어 청소년 대상 ‘성 건강’ 교육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됐다.

질병관리본부의 ‘청소년 건강행태조사’에 따르면, 청소년의 성관계 시작 연령은 2018년 기준 평균 만13.6세였으며, 고등학교 3학년 남학생 응답자의 14.6%가 성 경험이 있었다.

또한 2014~2016년 해당 자료를 분석한 국내 연구결과, 성관계 경험이 있는 청소년의 성매개감염 경험율은 약 10%였으며 남학생(6.9%)이 여학생(2.9%)보다 약 2.4배 높았다.

1부 연자로 나선 이승주 교수는 “청소년기 성 건강 관리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올바른 성 건강 지식을 바탕으로 이를 관리해야 한다”면서 “그런데 남학생들은 그간 성 건강 교육에서 소외돼 있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낮아지는 성관계 시작연령과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성매개감염 질환 발생률을 고려한다면 성 건강에 대한 의학적 교육도 필요하다”면서 “특히, 인유두종바이러스 감염의 경우 생식기 사마귀 외에도 다양한 질환을 일으키며 성 접촉을 통해서 전파되는 만큼, 남학생에서도 인유두종 바이러스의 예방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국MSD는 서울대 보건대학원, 이승주 교수 등 전문가로 구성된 성건강위원회를 열고 공동으로 남학생 눈 높이에 맞춘 성 건강 교육자료를 발굴했다.

중학생용, 고등학생용으로 개발된 콘텐츠로 연내 남학생 약 2000명을 대상으로 토크콘서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지난 8월 27일에는 서울 동대문구와 함께 동대부중 전교생 500여 명 대상, 다가오는 12월 17일에는 노원구와 함께 청원고 800명을 대상으로 토크콘서트를 개최한다.

서울대 보건대학원 김수연 박사는 “자유로움은 인터넷과 모바일을 통한 음란물 등 유해 접촉환경에 노출된 남자 청소년들에게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자는 취지에서 시작했다”며 “처음으로 남자 청소년 대상 성 건강 교재를 개발하고, 서울대 보건대학원, 한국MSD, 지자체 등이 함께 진행해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민관학 협력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해 더 많은 청소년들에게 올바른 성건강 인식이 확산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국MSD 아비 벤쇼산 대표는 “청소년 시기는 성년으로 가는 과정에서 굳건한 건강의 기초를 닦는 중요한 시기이기에 한국MSD는 한국사회의 미래인 청소년들의 건강증진과 질환 예방을 위해 계속해서 지역사회 및 전문가들과 함께 청소년 교육과 의료 안전망 향상 등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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