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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안암병원, 진료예약상담 챗봇 ‘KODOC’ 오픈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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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안암병원, 진료예약상담 챗봇 ‘KODOC’ 오픈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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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11.28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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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대 동산병원, 119 구급대원 대상 심뇌혈관질환 교육 실시

▲ 계명대 동산병원 심뇌혈관질환센터는 27일 병원 세미나실에서 ‘119구급대원 대상 심뇌혈관질환 교육’을 실시했다.

계명대 동산병원 심뇌혈관질환센터(센터장 이창영)는 27일 병원 세미나실에서 ‘119구급대원 대상 심뇌혈관질환 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은 급성 뇌경색, 급성 심근경색증, 뇌출혈 등 심뇌혈관질환자 발생시, 병원까지로 이송까지 환자모니터링 및 조기대응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는 119 구급대원 및 119 종합상황실 요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교육내용은 ▲ 급성 뇌경색의 진단과 치료(신경과 홍종호 교수) ▲ 급성 심근경색의 진단과 치료(심장내과 이철현 교수) ▲ 심폐소생술의 최신지견(응급의학과 이상훈 교수) ▲ 급성 대동맥증후군의 진단과 치료(흉부외과 김윤석 교수) ▲ 뇌출혈 환자의 증상발생부터 응급실 도착이후 치료까지(신경외과 김창현 교수) 등 구급대원이 현장에서 필요한 의학지식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이창영 동산병원 심뇌혈관질환센터장은 “오늘의 강의가 구급의 최전선에서 최선을 다해주시고 계신 구급대원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구급능력 증진이 심뇌혈관질환자들의 긍정적인 치료 결과로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인천성모병원, 부평6동에 지역주민발전기금 2000만원 후원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병원장 홍승모 몬시뇰)은 지난 27일 관할 행정복지센터인 부평6동에 지역주민발전기금 2000만원을 후원하고 ‘마을알림판’ 기증식을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후원금 중 절반인 1000만원으로 부평6동 관내 9곳에 마을알림판(홍보게시판) 설치를 기념하고 부평6동의 ‘참살기 좋은 마을 가꾸기’ 사업을 자축하는 차원에서 마련됐다. 마을알림판은 부평구 홍보 안내사항과 함께 부평6동의 홍보물을 게시하는 데 활용될 예정이다.

아울러 나머지 후원금은 관내 저소득층 어르신과 치매환자들의 가스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가스자동잠금장치 설치사업에 사용된다. 부평6동은 연말까지 관내 사회적 취약계층 144가구에 가스안전차단기 설치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홍승모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병원장은 “2020년 개원 65주년을 맞는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은 그동안 지역사회에 뿌리를 두고 함께 상생하며 발전해왔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기관으로 더불어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장봉연 부평6동장은 “지역 발전을 위해 지역주민발전기금을 후원해 주신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민관이 협력해 주민이 행복한 부평6동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은 최근 열린 제18회 대한민국 안전대상 시상식에서 소방방재 및 안전관리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의료기관으로는 유일하게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서울성모병원 하유신 ㆍ이지열 교수팀, 대한비뇨의학회 학술상 최우수상 수상

▲ 하유신 교수(좌)와 이지열 교수.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비뇨의학과 하유신, 이지열 교수가 최근 서울 COEX 에서 개최된 2019 대한비뇨의학회 제 71차 학술대회에서 학술상 - 국외논문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하유신ㆍ이지열 교수팀은 전립선암의 수술 치료 환자와 호르몬 치료 환자의 치료성적을 비교 분석하는 연구 논문 ‘Is Primary Androgen Deprivation Therapy a Suitable Option for Asian Patients With Prostate Cancer Compared With Radical Prostatectomy?’ 을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동일병기의 전립선암 환자들 중 수술 치료가 호르몬 치료에 비해 사망위험도를 3.4 배 이상 크게 감소시키는 점을 분석했다.

특히 병기(국소, 국소 진행성) 와 연령(75세 미만, 75세 이상)으로 나눠 분석한 결과에서도 동일하게 수술 치료군이 호르몬 치료군에 비해 사망 위험률이 감소했다.

이는 75세 이상의 고령 환자와 3기 이상의 진행성 전립선암에서도 치료 방법 선택의 기준을 제시할 수 있어 주목할 만하다는 평가다.

특히 이 논문은 아시아인을 대상으로 한 치료법 비교 분석 연구 중 가장 많은 환자의 치료 결과를 분석한 연구로, 전립선암 치료법 권고에 명확한 근거를 제시하고 있어, 국제적으로 암 치료 가이드라인을 선도하는 미국종합암네트워크 저널(JNCCN, Journal Of The National Comprehensive Cancer Network) 2019년 5월호에 게재되었고, 그 가치를 인정받아 이번 최우수상에 선정됐다.

제1저자인 하유신 교수는 “75세 이상의 고령 환자와 3기 이상의 진행성 전립선암에서도 수술 치료의 생존율이 높아 공격적 치료를 고려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교신 저자인 이지열 교수는 “아시아인들을 대상으로 수술 치료를 가장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하는 임상 근거를 제시, 치료 권고안의 중요 자료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순천향대서울병원 유방센터, 순천향 유방암 심포지엄 개최
순천향대서울병원 유방센터는 오는 30일 오전 9시 신관 청원홀에서 제20회 순천향 유방암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유전성 유방암과 예방적 수술(Management for hereditary breast cancer in real practice)을 주제로 기조강연에 이어 유전성 유방암 연구 현황, 수술적 접근을 통한 위험 감소 방안을 소개한다.

순천향대서울병원 이민혁 유방센터장이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 측면에서 본 한궁의 유전성 유방암-난소암 증후군(HBOC)의 치료’를 주제로 기조 강연을 맡는다.

1부는 김성용 순천향대천안병원 교수가 좌장을 맡고, ▲BRCA관련 유방암 내과적 치료의 최신경향(김지선 순천향대 부천병원) ▲유전성 유방암-난소암 증후군(HBOC)의 치료관련 연구:유전상담과 예방법(허성모 순천향대부천병원) ▲유전성유방암-난소암 증후군 가이드라인(이지현 순천향대서울병원)을 소개한다.

2부는 임철완 순천향대부천병원 교수가 좌장을 맡아, ▲반대쪽 예방적 유방전절제술의 필요성에 대해(한선욱 순천향대천안병원) ▲예방적 유방 전 절제술의 향후 발전방향(이종은 순천향대천안병원) ▲예방적 난소-난관절제술의 최적의 방법(이정재 순천향대서울병원)을 발표한다.

이민혁 센터장은 “한국인 유전성 유방암 연구회가 발족된 2007년부터는 국내의 데이터가 쌓이면서 유전성 유방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터부시 했던 유전자 검사에 대해서도 인식의 변화가 있어왔다”고 밝혔다.

이 센터장은 “심포지엄 20회를 맞아 유전성 유방암 진료의 업데이트와 예방적 수술에 대한 고찰을 포함, 유전성 유방암 진료의 현장 경험을 논의하는 시간을 마련했다”고 전했다.

 

◇한림대춘천성심병원 류병윤 교수, 단일공 복강경 담낭절제술 1000례 돌파

▲ 한림대춘천성심병원 외과 류병윤 교수가 11월 8일 ‘단일공 복강경 담낭절제술’ 1000례를 달성했다.

2008년 개복수술에서 최소침습으로 패러다임이 바뀌는 시기. 국내에 단일공 복강경 술기를 전파하고 직접 수술을 집도해 온 교수가 최근 단일공 복강경 수술 영역에서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

한림대춘천성심병원 외과 류병윤 교수가 11월 8일 ‘단일공 복강경 담낭절제술’ 1000례를 달성했다.

류 교수는 자타가 공인하는 ‘복강경 수술 전문가’로, 2008년 12월 시작한 단일공 복강경 수술은 올해로 12년째를 맞았다.

2010년 2월 시작한 ‘단일공 복강경 담낭절제술’은 최근 1000례를 돌파했고, 2008년 시작한 ‘단일공 복강경 충수절제술’은 900례를 앞두고 있다. 두 기록을 합하면 약 1900례가 되는데 의사 개인이 세운 기록으로는 국내 최다 성적이다.

그가 단일공 복강경수술에 도전해야겠다고 결심한 것은 2008년 6월 스웨덴에서 열린 ‘유럽내시경외과학회(EAES: European Association for Endoscopic Surgery)’에서 단일공 복강경 시술을 접하면서다.

단일공 복강경술은 배꼽에 1.5cm가량의 구멍을 낸 뒤 카메라, 수술기구 등 넣어 수술한다. 절개창이 작은 만큼 통증이 적고 회복이 빠르다.

평균적으로 수술 후 3, 4일 이내에 퇴원해 일상생활 복귀가 가능하다. 외관상 수술 흉터가 남지 않는다는 장점도 있어 환자들의 만족도가 높다.

지금은 일반적인 단일공 복강경수술이 2008년에는 국내 일부 병원에서만 가능할 정도로 흔치 않았다. 같은 해 열린 세계적인 권위를 자랑하는 유럽내시경외과학회도 주제를 복부에 흉터 없이 수술하는 ‘노츠(NOTES: Natural Orifice Transluminal Endoscopic Surgery)’로 선정할 만큼 최소침습이 화두였다.

당시 그는 50세가 넘는 나이에도 단일공 복강경수술이라는 새로운 영역에 도전하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했다.

학회를 마친 뒤에는 단일공 복강경 시술 의사들에게 자문을 받아 그해 12월 단일공 복강경 충수절제술을 시작할 수 있었다.

2008년 12월 시작한 단일공 복강경 충수절제술은 월 평균 10~20건 가량 꾸준하게 진행돼 이번에 900건 돌파를 앞두고 있다.

2010년 2월 시작한 단일공 복강경 담낭절제술은 2015년 11월 500건을 돌파했고, 이후 단기간(4년) 내 500건을 추가 달성해 2019년 11월에 수술 1000건이라는 성과를 거뒀다.

류병윤 교수로부터 단일공 복강경수술을 받은 환자 가운데 담석증 환자(70%)가 가장 많았다. 담낭염(14%), 담낭용종 및 선근종증 등(11%)이 그 뒤를 이었다.

이들 환자의 주 연령대는 40~50대였는데, 70대 여성 환자도 전체의 16%나 돼 고령층에서도 단일공 복강경 수술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류 교수는 “1989년 8월 생후 4시간 된 신생아의 선천성횡격막탈장을 수술하던 상황이 아직도 기억 속에 선명하다. 갓 태어난 아기를 수술하는 과정에서 생명의 소중함을 더 깊이 새기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동시에 외과 의사로서 가져야 할 책임감이 무겁고, 늘 연구하고 탐구하는 도전 정신을 가져야겠다고 결심했다”면서 “50대라는 적지 않은 나이에도 ‘단일공 복강경 수술’이라는 새로운 도전을 했다.

지금은 후배들에게 수술을 양보할 나이가 됐지만, 환자들이 완쾌 뒤 웃는 모습을 보면 수술을 멈출 수 없다”고 전했다.

 

◇순천향대천안병원 홍보팀 서태원 대리, 의료기관평가인증원 사진공모전 복지부장관상

▲ 서태원 대리

순천향대천안병원 서태원 홍보팀 대리가 최근 보건복지부와 의료기관평가인증원이 실시한 2019년 인증마크 활용 사진공모전에서 보건복지부 장관상(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서 대리는 의료기관 인증마크를 홍보할 수 있는 창의적이고 유쾌한 가족사진을 응모해 2등상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사진공모전은 의료기관평가인증원 및 의료기관인증제도에 대한 대국민 관심 고취 및 긍정적인 인식 확산을 위해 지난 10월 7일부터 27일까지 진행됐다.

한편, 의료기관인증제도는 의료기관들의 환자안전과 의료서비스 질 향상을 위한 자발적이고 지속적인 노력을 유도함으로써 국민들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제도다.


◇한림대춘천성심병원, 단일공 복강경 담낭절제술 1000례 환자 입원치료비 기부

▲ 한림대춘천성심병원 교직원들은 최근 류병윤 교수로부터 단일공 복강경 담낭절제술을 받은 환자 윤인영 씨의 사정을 듣고 입원치료비를 기부했다.

한림대춘천성심병원 교직원들은 최근 류병윤 교수로부터 단일공 복강경 담낭절제술을 받은 환자 윤인영 씨의 사정을 듣고 입원치료비를 기부했다.

한림대춘천성심병원 교직원들은 평소 취약계층 환자를 돕기 위해 기금을 모아왔다.

병원 사회사업팀은 이번에 수술을 받은 환자가 치료비 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얘기를 듣고 교직원들과 논의해 지난 10일 성금을 전달했다. 또한 병원은 퇴원환자가 건강하게 지역사회로 복귀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 유관기관과 협업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한림대춘천성심병원 이재준 병원장은 “퇴원 후에도 보호자가 없거나, 거주할 곳이 마땅하지 않아 지역사회로 복귀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환자들이 많다”며 “한림대춘천성심병원은 We路(위로)캠페인을 통해 환자와 직원, 그리고 지역사회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이들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활동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단국대병원, 국제임상연구분야(FERCAP) 재인증 획득

▲ 단국대병원이 임상연구분야에서 국제인증인 FERCAP 재인증에 성공했다.

단국대병원(병원장 조종태)이 임상연구분야에서 국제인증인 FERCAP 재인증에 성공했다.

병원 기관생명윤리심의위원회(IRB)는 11월 24일부터 27일까지 말레이시아 세인스 대학에서 열린 ‘제19회 아시아・태평양 윤리위원회 연합 포럼(FERCAP) 국제 컨퍼러스’에서 FERCAP 재인증을 받았다.

FERCAP 인증은 임상시험 실시기관으로서 임상연구의 윤리적, 과학적 타당성 심사에서 국제적인 기준에 따라 수행하고 있음을 공식적으로 인정받는 것으로, 단국대병원은 지난 2012년 11월 첫인증 이후 2015년 재인증에 이어 올해 세 번째 인증에 성공했다.

이번 인증을 위해 단국대병원은 지난 9월 말 국내외 전문실사위원 및 각종 의료기관 참여자 등으로 구성된 FERCAP실사단으로부터 연구과제 심사, 관리, 운영, 시설 등 기관생명윤리심의위원회의 시스템 전반에 대한 국제기준의 적격성 여부를 평가받았다.

조종태 병원장은 “FERCAP 인증은 새로운 의료기기와 신약개발을 포함한 첨단 선진연구 분야에서 주목할 만한 성과를 올리고, 다국적 임상시험의 유치 활성화를 통해 세계와 나란히 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추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조 병원장은 “연구와 진료의 국제인증과 국책임상시험센터의 수주, 각종 자료의 전산화 통합관리체계 구축 등에도 매진해 임상연구의 발전에 밑거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연구중심병원을 지향하는 단국대병원은 기관생명윤리심의위원회를 설치해 기관 내에서 수행하는 임상연구가 연구대상자의 권익과 안전을 보호할 수 있도록 적절한 절차에 의해 연구를 수행하는지를 심의하고 있다.


◇한양대구리병원, 신경외과 개원의 연수강좌 개최
한양대구리병원(원장 한동수)이 12월 6일 본관 12층 사랑의실천홀에서 ‘신경외과 개원의 연수강좌’을 개최한다.

이번 연수강좌의 세부일정은 ▲Risks and benefits of carotid artery stenting in patientswith near occlusion internal carotid artery stenosis (한양대구리병원 신경외과 정진환 교수) ▲신경인성 파행 및 혈관인성 파행의 감별 (한양대구리병원 신경외과 배인석 교수) ▲Clinical Experience with Novalis Tx Radiosurgery (한양대구리병원 한명훈 교수) ▲진료실에서 접할 수 있는 뇌혈관 질환 (분당서울대병원 신경외과 원유덕 교수) ▲한양대 구리병원에서의 척추 치료 (한양대구리병원 신경외과 류제일 교수)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정진환 신경외과 과장은”첫 번째 연수강좌를 마련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며 “뇌혈관 질환, 노발리스 방사선 수술, 척추질환 등 최신 지견을 나누며 진료에 도움이 되는 유용한 지식 및 정보를 교류 할 수 있는 뜻 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수강좌는 구리 및 인근 지역 개원의를 대상으로 협력체계 강화와 진료정보 교환 등을 위해 마련됐다. 자세한 문의사항은 한양대구리병원 신경외과(031-560-2320)으로 문의하면 된다.


◇대전성모병원 타비시술팀, 국내 최단기간 최다시술 기록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 심혈관센터 타비(TAVI‧경피적 대동맥 판막 삽입술) 시술팀이 지난 8월 시술을 시작한 이후 이달 초까지 총 13례의 타비 시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국내 타비시술 승인 의료기관의 시술 건수와 비교했을 때 최단 기간, 최다 시술 기록으로 심장판막 치료의 메카로서 성장 발판을 마련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타비시술은 대퇴 동맥을 통해 인공 심장판막을 갈아 끼우는 최고난도 치료법으로 시술 성적 또한 탁월하다.

심장내과 박만원 교수를 중심으로 한 타비 시술팀(흉부외과, 마취통증의학과, 영상의학과)은 세 달간 76~94세의 고령 중증 대동맥판막협착 환자 13명을 대상으로 타비시술을 시행, 성공률 100%를 기록했다.

시술 후 사망, 혈관 합병증, 심장 박동기 삽입 등의 합병증이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고, 입원 기간도 5일 이내로 모두 건강하게 퇴원했다.

대동맥판막협착증은 나이가 들면서 심장의 좌심실과 대동맥 사이에 있는 대동맥판막이 딱딱해지고 좁아지는 질환으로 호흡곤란, 흉통, 실신 등의 증상이 있으며, 증상이 발생된 직후부터는 사망률이 가파르게 상승, 증상이 있는 증증 대동맥 판막협착 환자의 경우 평균 수명이 2~3년 정도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가톨릭대 대전성모병원이 단기간에 탁월한 성적을 낼 수 있었던 것은 타비팀의 높은 숙련도와 풍부한 사전 경험이 한몫했다.

대전성모병원의 의료진 및 간호사들은 타비 시술을 위해 1년 전부터 서울성모병원의 타비시술에 참여하면서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했다.

또한 다양한 재정 지원 제도도 성공 요인으로 꼽힌다. 타비 시술은 본인 부담률이 높기 때문에 환자의 경제적인 부담이 큰 편인데, 대전성모병원의 경우 사회사업팀 내에 내‧외부 재정지원 제도를 활용해 환자의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박만원 심장내과 과장은 “앞으로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이 대전ㆍ충청지역을 넘어 중부권 지역의 심장 판막치료 중심 병원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심장판막 질환으로 고통 받는 환자들이 최상의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고대 안암병원, 진료예약상담 챗봇 ‘KODOC’ 오픈

▲ 고대 안암병원이 27일, 인공지능을 활용한 지식기반 진료예약상담 챗봇 ‘KODOC’ 서비스 오픈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고대 안암병원(원장 박종훈)이 인공지능을 활용한 지식기반 진료예약상담 챗봇 ‘KODOC’ 서비스 오픈식을 27일 가지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번에 오픈한 챗봇 ‘KODOC’은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의 진료예약 서비스를 빠르고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돕고자 제작됐다.

지난해 구강악안면외과 송인석 교수의 ‘인공지능 진료예약 상담 챗봇 플랫폼 개발 과제’를 병원 현장에 적용시켜 실용화에 성공한 것이다.

‘KODOC’에서는 병원 안내, 진료예약, 안내영상, FAQ 등 병원의 주요 서비스가 채팅과 메뉴선택을 통해 연동돼 편리하고 빠르게 고객이 원하는 정보에 접근할 수 있다.

또한 자연어 처리를 통해서 실제 대화를 하듯 자연스러운 소통이 가능하고, 기존 콜센터 상담이 이뤄지지 않는 주말 및 휴일 그리고 업무 외 시간에도 챗봇을 통해 진료예약뿐 아니라 위치 및 진료과 전화번호 안내 등 다양한 정보 전달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이와 더불어 예약 일정 문의, 일정 변경, 예약 취소 등 기존에 콜센터에서 받고 있던 단순 전화 상담 문의를 10% 이상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돼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전문 예약상담원의 전화 응대율과 챗봇을 통한 예약 증가로 고객 만족도와 병원 매출 향상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고대 안암병원 관계자는 “문자로 소통하는 챗봇의 특성상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글씨 크기를 변경할 수 있는 버튼을 상단에 상시 노출되도록 배치하는 등 사용자 관점에서 숨은 니즈를 충족하는 레이아웃을 적용했다”며 “챗봇의 사용이 친숙하지 않거나 어려운 경우 톡 상담과 콜백 등으로 안내할 수 있도록 해 사용자의 편의를 더했다”고 설명했다.

박종훈 안암병원장은 “‘KODOC’은 정확하고 원활한 고객 응대를 통해 의료 서비스 질의 향상이라는 병원의 목표에 한 발작 더 다가가는 새로운 시도”라며 “다양한 부분으로 확대·발전시켜 환자 눈높이에 맞춘 편안하고 편리한 의료기관이 되도록 노력할 테니 앞으로도 지켜봐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진료예약상담 챗봇 ‘KODOC’은 모바일과 웹에서 사용 가능하며 안암병원 홈페이지(http://anam.kumc.or.kr/) 하단 배너와 모바일 버전(http://m.kumc.or.kr/) 아이콘으로 접속할 수 있다.


◇이대서울병원 어깨질환센터, 12월 14일 심포지엄 개최
이대서울병원 어깨질환센터(센터장 신상진 정형외과 교수)는 오는 12월 14일 오전 7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서울 마곡동 이화여자대학교 의과대학 3층 계림홀에서 ‘2019 이화 어깨질환센터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이대서울병원 개원을 기념하고, 견주관절 분야 중 관절경 술기 분야로 특화된 학술 모임을 통해 학문적 기초를 다지며 환자를 위한 새로운 치료법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어깨 관절 수술의 모든 것(All about shoulder arthroscopic techniques)’이라는 주제로 9개의 세션으로 진행되는 심포지엄에서는 국내 견주관절 관절경 전문가뿐만 아니라 관련 해외 석학들도 연자로 나서 최신 지견을 공유한다.

동영상 위주의 발표로 환자 치료에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술기를 공유할 예정이다.

참석자에게는 의사 연수 평점 6점이 주어진다.

관련 문의는 이대서울병원 정형외과(02-2650-5276)로 하면 된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12월 4일 심포지엄 개최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병원장 김성우)은 오는 12월 4일(수) 오후 1시 지하 1층 대강당에서 공공보건의료의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2019년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일산병원은 “국가 공공보건의료의 발전을 위해 힘을 모아야 할 때임을 실감하고 공공의료에 대한 보험자병원의 역할을 재정립하고자 이번 심포지엄을 마련했다”고 28일 밝혔다.

‘공공보건의료 정책과 공공의료기관의 역할을 말하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심포지엄의 첫 번째 발제는 ‘국가 공공보건의료정책은 어디를 보고 있는가?’다.

정기현 국립중앙의료원장이 좌장으로 나서 ▲공공보건의료 발전 종합대책 비전 및 과제 ▲필수의료, 국가중앙센터의 역할 ▲공공의료기관의 공익적 가치에 대한 주제 발표로 공공보건의료의 발전방향을 함께 모색한다.

두 번째 발제인 ‘공공의료기관은 어디로 가고 있는가?’에 대해서는 최윤정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연구소장을 좌장으로 해 ▲국민건강보험 보험자병원의 역할 ▲지방의료원의 역할 ▲국립암센터의 역할 ▲국립대학병원의 역할 ▲국립재활원의 역할 등에 대한 주제 발표와 토론이 이뤄진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김성우 병원장은 “지금까지는 각 기관의 기틀을 다지는 데 힘써왔다면, 이제는 국가 공공보건의료의 발전을 위해 힘을 모아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어 “각계의 보건의료계 전문가들이 우리나라 공공보건의료의 발전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위해 적극적인 논의를 할 수 있도록 심포지엄을 지속 개최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향후 국민건강 증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향설 서석조 박사 20주기 추모 사진전 마련

▲ 학교법인 동은학원은 11월 25일부터 내년 2월초까지 순천향대학교를 비롯해 부속 서울병원, 부천병원, 구미병원, 천안병원을 순회하며 향설 서석조 박사 20주기 추모 사진전을 갖는다.

학교법인 동은학원(이사장 김성구)은 11월 25일부터 내년 2월초까지 순천향대학교를 비롯해 부속 서울병원, 부천병원, 구미병원, 천안병원을 순회하며 향설 서석조 박사 20주기 추모 사진전을 갖는다.

순천향의 설립자인 향설 서석조 박사의 광제인술(인술로 인간을 이롭게 하고 널리 구제)의 철학과 인간사랑 생명존중의 순천향 정신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했다.

청소년기와 일본유학, 미국유학, 코넬의대 강사, 세브란스병원, 서울대병원, 가톨릭의대 재직시절 사진을 비롯해 순천향병원 개원, 순천향의대 개교, 마지막 진료 등 40여점의 사진과 상장, 학위기, 수료증명서, 신문 기사 등을 전시하고 있다.

11월 25일에는 순천향대서울병원에서 김성구 학교법인 동은학원 이사장, 서교일 순천향대학교총장, 황경호 의무부총장 겸 중앙의료원장, 서유성 서울병원장, 이문수 천안병원장, 신응진 부천병원장, 임한혁 구미병원장 등 주요 보직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식을 진행했다.


◇대한병원협회, 병원 의료정보화 발전포럼 개최
대한병원협회(회장 임영진)는 다음달 12일 오전 9시 20분 분당서울대병원 헬스케어혁신파크 대강당에서 제14회‘병원 의료정보화 발전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의료분야 개인정보보호를 위한 비식별 조치방향’을 대주제로 정했다. 1개의 특강과 총 3부에 걸쳐 준비된 프로그램은 이슈 소개와 사례를 중심으로 하여 하루종일 진행된다.

이날 특강은 ‘의료분야 개인정보보호를 위한 비식별 조치현안 및 향후과제’를 주제로 신수용 성균관대학교 교수가 맡는다.

이어진 포럼에서는 보건복지부의 2020년 의료정보관련 정책방향, 행정안전부의 2019년도 자율규제단체 소개가 있을 예정이다.

또한, 암 빅데이터 플랫폼 및 센터 구축사례, 자율규제단체 개인정보보호 전문교육 등을 중점으로 진행하게 되며, 개인정보(정보보안) 기술동향 및 IT기술 소개도 있게 된다.

포럼 행사장 주변에는 전문 IT업체 전문가와의 정보 교류를 할 수 있는 전시 부스도 함께 운영된다.

포럼에는 병원 의료정보 및 개인정보보호 담당자, 유관기관 관련 담당자, IT업체 등이 참가 신청을 할 수 있으며, 2019. 12. 6(금)까지 800명을 사전등록 선착순 마감한다.

참가 신청은 대한병원협회 교육신청 홈페이지에서 유료 온라인으로 하면 된다.

포럼행사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병원협회 교육신청 홈페이지 또는 병협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자세한 문의는 병협 전산정보팀(02-705-9237~8)으로 연락하면 된다.

 

◇치과의료정책연구원, 치과전문의 제도 개선 공청회 개최
대한치과의사협회 치과의료정책연구원(원장 민경호)은 다음달 19일 저녁 7시 치과의사회관에서 ‘인턴제 폐지, 그 후 치과전문의제도 개선 방향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치과의료정책연구원은 협회 내 치과의사전문의제도 운영위원회를 비롯해, 수련기관 및 학회 등 각계에서 치과 인턴제도의 실효성 및 효율성에 대해 지속적으로 문제가 제기되고 있고, 치과의사전문의제도의 발전에 저해가 되고 있다는 의견이 제기됨에 따라 지난 10월 관련 연구용역을 발주한 바 있다.

발제는 단국대 치과대학 차경석 교수가 인턴제 폐지를 통한 치과 전문의제도 발전방안에 대해, 그리고 단국대 치과대학 김철환 교수가 지난 2016년 한국보건사회연구원에서 진행한 ‘치과의사 전문과정 신설 등 전문의제도 개선 방안에 관한연구’ 중 인턴제에 관한 제도적 발전방안에 대해 간략히 소개할 예정이다.

또한, 치과의사 전공의, 치과대학 학생, 대한치과병원협회, 대한치의학회, 보건복지부 구강정책과에서 추천받은 총 5인의 전문가가 각 계의 의견을 담아 인턴제 폐지 및 수련제도의 문제점, 개선방안에 대해 토론을 하고 의견을 반영할 예정이다.

치협 치과의사전문의제도 운영위원회 간사를 맡고 있는 조성욱 법제이사는 “이날 공청회에서는 치과의사전문의제도의 발전적 도약을 위한 첫단계로 거론되고 있는 인턴제 폐지의 가능성과 폐지될 경우 그 인원만큼의 레지던트 정원을 확대하는 등 여러 가지 대안이 검토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민경호 원장은 “훌륭한 후배들을 양성하기 위해서는 치과 수련제도 재정비를 할 시기가 왔다. 시대가 변했다”며 “기존에 치과인턴들이 해야 할 역할들이 의료 전산화, 치과종사인력의 증가 등으로 인해 인턴의 역할이 많이 축소되었다. 현 수련제도의 개선을 통해 질 높은 치과의사인력 양성 및 배출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 자리를 마련했다”고 전했다.

김철수 협회장은 “치과계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질 높은 교육을 통해 훌륭한 치과의사들이 많이 배출돼야 한다”며 “치과의사의 위상을 높이고, 국민의 구강건강 향상을 위해 치과의사 전문의제도의 발전과 도약을 위한 이번 공청회에서 허심탄회한 토론을 통해 치과계가 더 크게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분당서울대병원 이학민 교수팀, 전립선 부분 하이푸 100례 돌파

▲ 이학민 교수.

분당서울대병원 비뇨의학과 이학민 교수팀이 지난 11월 11일 전립선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전립선 부분 하이푸(Partial gland HIFU)’ 수술 100례 돌파에 국내 최초로 성공했다.

하이푸 수술이란 전립선과 그 안의 종양을 초음파 에너지를 이용해 고온의 열로 태워버리는 첨단 시술법으로, 피부 및 점막의 절개 없이 초음파 기계로 열을 전달하기 때문에 시술 후 통증이 전혀 없고 바로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방사선이 아닌 초음파 에너지만을 사용하기 때문에 몸 안의 다른 부위에 특별한 영향을 주지 않는다.

전립선을 모두 제거하는 기존의 수술법은 치료 후 심한 발기부전으로 성생활이 불가능하게 되거나, 본인 의사와 상관없이 소변이 새어나오는 요실금이 발생해 수술 이후 삶의 질이 떨어지게 되는 단점을 안고 있었다.

이에 비해 하이푸 수술은 시술 후 요실금이 거의 발생하지 않고, 대부분의 환자가 기존 발기 기능을 유지하는 등 배뇨 및 남성 기능 보존에 큰 장점을 갖고 있으며 재발률도 수술 못지않게 낮아 기존 수술법의 효과적인 대체치료로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비뇨의학과 이학민 교수는 “정상적인 전립선 조직은 보존하고, 악성 종양과 그 주변부위만을 선택적으로 제거하는 전립선 부분 하이푸는 기존 수술의 부작용을 획기적으로 낮출 수 있어 환자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종양은 종양대로 말끔히 제거할 수 있다”고 전했다.

다만 “종양의 위치와 크기 그리고 세포의 악성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치료 가능 여부를 결정해야 하므로 경험 많은 전문가와 충분한 상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교수는 이어 “하이푸는 1시간 정도로 시술 시간이 짧고 출혈이 없어 수술 이후에도 전신적 부작용의 발생 확률이 매우 낮기 때문에, 일반 수술을 받기 힘든 고령의 환자나 전신 상태가 안 좋은 환자에게도 적용이 가능하다”며 “특히 수술 대신 자주 시행되는 호르몬 치료는 장기 사용시 심혈관계 질환 뿐 아니라 치매 등의 신경과적 질환을 증가시키는 등 전신적 부작용의 위험성이 높으므로 하이푸 수술이 호르몬 치료를 대체할 수 있는 좋은 대안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덧붙여 “앞으로도 분당서울대병원 비뇨의학과는 전립선암 및 신장암 치료에 있어 하이푸 및 로봇 수술을 통해 국제 표준을 선도하고 최고의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센터로 거듭나겠다”는 다짐을 전했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수산물 이력제 및 안전성 합동 워크숍에서 방사선 관련 강의 진행

▲ 동남권원자력의학원 방사선비상진료센터 강진규 센터장은 지난 20일,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이 주관하고 부산 영도 밸류호텔에서 개최된, ‘수산물 이력제 및 안전성 합동 워크숍’에서 ‘방사선은 무엇인가’를 주제로 열띤 강의를 진행했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의학원장 박상일) 방사선비상진료센터 강진규(방사선종양학과 과장) 센터장은 지난 20일,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이 주관하고 부산 영도 밸류호텔에서 개최된, ‘수산물 이력제 및 안전성 합동 워크숍’에서 ‘방사선은 무엇인가’를 주제로 열띤 강의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강 센터장은 방사선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방사선의 정의 및 방사선의 종류와 실제 활용’에 대해 소개했으며, ‘고선량 방사선 피폭 시 나타나는 증상과 증후, 저선량 방사선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과 사회적 이슈’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또한, 최근들어 국민들의 관심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일본 방사능 이슈’와 관련, 국민들의 반일감정, 후쿠시마 오염토 유실 및 오염수 방류 계획, 도쿄 올림픽 관련 방사능 공포에 대해 소개했다.

특히, 일본산 식품 방사능 오염 현황 및 일본산 수산물의 안전성에 대해서도 구체적으로 강의, 참가자들이 방사능에 대한 위험 요인과 안정성에 대한 내용을 숙지하고 공유해 업무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 강진규 센터장은 “방사능에 대한 안일한 생각도 옳지 않지만 막연한 공포도 분명 지양해야 한다”면서 “의학원은 방사선 비상진료센터를 통해 국가방사선 비상사태에 철저히 대비하고 있을 뿐 아니라 방사선 영향클리닉을 통해 방문하시는 모든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생활방사선 피폭에 관한 정확한 진료와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나아가 “앞으로도 본 센터 및 클리닉은 국가 및 지역에서 부여받은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부산에서 개최된 ‘2019 한-아세안 특별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지난 18일부터 전국 24개 방사선비상진료기관들과 연계해 전국 및 부산 지역 테러 경보 단계 상황 전파 및 비상연락체계 점검 훈련을 진행했다.

또한, ‘한-아세안 특별 정상회의’ 개최기간(25일~27일) 동안은 부산지역 인근 6개 방사선비상진료기관(동남권원자력의학원, 부산대학교병원, 울산대학교병원, 기장병원, 국군부산병원, 동강병원)들과 함께 행사기간 중 비상상황을 대비한 24시간 통신 대응체계를 유지했다.


◇강동구 치매안심센터, 내달 4일 송년 모임 개최
강동구 치매안심센터(센터장 송홍기)는 오는 12월 4일에 송년 모임을 주관한다.

센터 내 치매 어르신과 가족, 치매전문자원봉사자, 유관기관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한 해를 마무리하며 위로와 감사를 전하는 시간을 갖고자 한다.

송년 모임은 1부, 2부, 3부로 진행되며 어르신들의 발표회, 풍물놀이 공연, 마술 공연으로 다채롭게 준비되어있다.

또한, 강동구치매안심센터와 함께하는 송년 모임을 통해 소통과 힐링을 할 수 있도록 치매 어르신 가족들 간의 정서적 지지 및 유대감을 형성하고, 치매전문자원봉사자들의 효율적인 치매 서비스 제공을 위한 동기부여의 기회가 제공되기를 기대한다.

강동구치매안심센터는 2007년 9월 4일 개소해 센터장, 팀장, 간호사, 사회복지사, 작업치료사 등 20명의 전문인력을 갖추고 치매예방 및 인식개선사업, 치매조기검진사업, 맞춤형사례관리사업, 인지건강센터운영, 지역자원강화사업 등 치매어르신 및 가족, 지역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강동구치매안심센터 송년모임’ 및 치매에 대한 궁금한 부분, 그리고 도움에 대한 문의 치매예방 프로그램, 인지재활 프로그램 등에 대한 문의는 강동구치매안심센터(02-489-1130)로 하면 된다.


◇한국건강관리협회 부산건강검진센터, 금정구 장애인협회에 사회공헌성금 전달

▲ 한국건강관리협회 부산건강검진센터는 27일(수) 금정구 장애인협회에 사회공헌성금을 전달했다.

한국건강관리협회 부산건강검진센터(본부장 조승진)는 27일(수) 금정구 장애인협회에 사회공헌성금을 전달했다.

건협 부산검진센터는 지역사회의 소외계층, 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과 성금 및 물품 전달을 통한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서울대병원 연구팀, AI 이용 대장암 예후 예측법 개발

▲ (좌측부터)강경훈 교수, 배정모 교수, 유승연 전공의.

 정확한 예후 예측이 어려운 대장암을 AI(인공지능)를 이용해 정확하게 판별할 수 있는 방법을 국내 연구진이 찾아냈다.

  서울대병원 병리과 강경훈ㆍ배정모 교수팀(제1저자: 유승연)은 2005-2012년 채취한 환자 578명의 대장암 조직 슬라이드를 디지털화해 AI 분석했다. 그 결과, 기존 고가의 대장암 병기 진단 방법과 비교했을 때 큰 차이가 없었다고 28일 밝혔다. 

  대장암은 우리나라에서 발생률 2위, 사망률 3위인 주요 암이다. 보통 암 환자의 치료 계획은 종양 크기 및 임파선·원격 전이 여부를 기반한 TNM 병기를 기준으로 수립한다.

이른 병기로 진단된 환자는 수술 후 추적관찰하고 진행된 병기는 수술 후 항암치료를 추가한다. 많이 진행된 상태로 수술 효과가 없다고 판단되면 항암치료 위주로 진행한다. TNM 병기가 환자의 예후, 즉 5년 생존율을 잘 반영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대장암은 TNM으로 예후가 명확히 예측되지 않는다고 알려져 있다. 2기로 판정된 환자가 3기보다 더 나쁜 경과를 보일 때도 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한 많은 연구가 진행되어 왔다. 그 중 대장암 조직에서 RNA를 추출한 뒤 마이크로어레이 또는 RNA시퀀싱으로 전체 유전자 발현 양상을 파악해 대장암을 분류하는 CMS 기법이 있다.

CMS는 여러 연구를 통해 검증됐고 종양 유형에 따라 5년 생존율뿐만 아니라 치료제 반응까지 다를 수 있다는 수준의 결과까지 발표되고 있다. 그럼에도 이런 분석법은 매우 고가라 실제 환자에게 적용은 한계가 있다.

 이번에 연구팀이 새로운 방법을 개발했다. 조직 슬라이드를 스캔해 디지털 이미지로 만든 뒤, 종양 조직 내 면역세포 침윤 및 섬유화 정도를 208종의 파라미터로 엄밀히 측정하는 AI 프로그램을 제작해 대장암을 다섯 가지 유형으로 분류한 것이다.

 연구 결과, 이 다섯 가지 유형은 CMS의 종양 유형과 1:1 대응되는 특성을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분류법의 신뢰성을 검증하기 위해 분당서울대병원에서 2007년부터 2012년 사이에 모집된 또 다른 대장암 환자 283명에게 적용한 결과 역시 마찬가지였다.

배정모 교수는 “새로 개발한 분류법으로 CMS와 동일한 결과를 얻었다는 것은 조직병리 이미지에 대한 AI 기반 분석이 RNA를 이용한 전체 유전자 발현 분석만큼 유용한 정보를 추출할 수 있는 방법임을 입증한 것”이라며 “이 정보를 기존에 알려진 예후 인자들과 함께 활용하면 재발 위험성이 높은 대장암 환자를 보다 잘 찾아내어 치료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조직병리 슬라이드의 보관 공간 부족 및 관리의 어려움에 대한 해결책으로서 디지털화된 병리 시스템의 필요성이 한층 대두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디지털 병리가 환자 진단 및 치료 계획 수립에도 큰 기여를 할 수 있다는 근거를 제시한 것으로 연구에 의의가 있다.

특히 이번 연구의 제1저자 유승연 전공의는 학부 전공인 컴퓨터공학 지식을 활용해 AI 업체와의 협업 없이 공개된 소프트웨어를 통해 연구를 진행했다고 전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최근 임상암연구(Clinical Cancer Research) 온라인에 게재됐다.


◇분당서울대학교병원,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과 업무협약 체결

▲ 분당서울대학교병원과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은 28일 분당서울대병원에서 의료정보 원격지 처리를 위한 양자암호 및 동형암호 연구와 관련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분당서울대학교병원(원장 백롱민)과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ㆍ원장 최희윤)은 11월 28일 분당서울대병원에서 의료정보 원격지 처리를 위한 양자암호 및 동형암호 연구와 관련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분당서울대병원의 의료 빅데이터 연구 및 인공지능 모형개발을 위해 KISTI의 국가슈퍼컴퓨터와 국가 과학기술연구망(KREONET)을 활용하기로 협의했다.

이번 협약으로 분당서울대병원은 동형암호기술을 의료정보에 적용하고 국가슈퍼컴퓨터를 활용해 민감정보의 유출 없이 빅데이터 및 인공지능 모형을 연구하게 될 전망이며, KISTI는 국가슈퍼컴퓨터 및 양자암호 기반의 국가 과학기술연구망을 통해 도청이 불가능한 전송망을 제공하는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게 됐다. 관련 공동연구와 각 기관 보유 인프라 공동 활용 활동도 전개할 예정이다.

양자암호는 안전한 통신을 위해 양자역학적 원리를 이용해 구축한 암호체계로, 양자 키 분배 기술이 대표적이다.

동형암호는 정보를 암호화한 상태에서 연산을 했을 때의 결과가 암호화하지 않은 상태의 연산 결과와 동일하게 나오는 4세대 암호체계를 가리킨다.

이번 협약에 대해 분당서울대병원 백롱민 원장은 “의료 빅데이터는 국가적으로 중요한 자원이지만 빅데이터에 내재된 프라이버시 유출 위험에 유의해야 한다”며 “이번 업무협정을 통해 개인정보를 보호하면서도 빅데이터를 원활히 활용할 수 있는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의료빅데이터 초고속 연산에 필요한 국가 슈퍼컴퓨팅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어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최희윤 원장은 “차세대 통신기술인 양자암호통신 기술과 4세대 암호인 동형암호 기술을 통해 KISTI의 국가슈퍼컴퓨터와 국가 과학기술연구망이 민감 데이터 연구분야에 효과적으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분당서울대병원과의 상호협력으로 KISTI가 운영 중인 국가 슈퍼컴퓨터와 국가 과학기술연구망이 분야별 민감데이터 원격지 처리에 확대 적용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분당서울대병원은 데이터 중심 연구기반 구축을 위해 빅데이터센터와, AI센터, 정밀의료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협약을 통해 보건의료 빅데이터 연구를 크게 도약시키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

◇가천대 길병원, 소방 종합훈련 실시

▲ 가천대 길병원은 28일 2019년도 소방 종합 훈련을 실시했다.

가천대 길병원(병원장 김양우)은 28일 2019년도 소방 종합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본관 5층에 화재가 난 상황을 가정해, 병원 직원들로 구성된 자위소방대가 화재를 초기 진압하고 입원 환자 및 내원객 등을 대피시키는 시나리오로 진행됐다.

가천대 길병원은 실제같은 소방훈련을 통해, 의료기관에서 화재가 발생할 경우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으로 대형 재난사고로 확대되는 일을 미연에 방지하고자하는 취지로 매년 종합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오후 2시 본관 5층 옥상 공간에서 연막탄이 피어오르자 최초발견자에 의해 ‘코드레드(화재 발생)’ 상황이 원내에 전파되고 119 신고와 동시에, 자위소방대 집결 및 방열복 착용 후 환자 대피, 구조대 설치, 차량 통제, 진입로 확보, 주요 물품 반출 등이 일사분란하게 진행됐다.

김양우 병원장은 “전 직원이 적극적인 훈련을 통해 어떤 상황이 발생해도 귀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도록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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