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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의 식탁은 풍성했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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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 2019.11.28  1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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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은 고종이 외국 사신들과 식사하기 전에 차려 놓은 상차림 모습을 재연한 것이다.

1876년 조선은 외세에 문을 열었다.

일본과 통상조약을 체결한 것이다.

이후 서양문물과 음식이 들어왔다.

서양인들은 조선인의 젓가락질을 비웃었고 조선인들은 포크와 나이프를 쓰는 그들은 미개하다고 수군거렸다.

1905년 고종은 중명전에서 왕의 만찬을 세 번 열었다.

이해는 을사늑약으로 조선이 일본의 손아귀에 들어간 때였다.

한 번은 일본 황족과 또 한 번은 미 대통령 루스벨트의 딸 앨리스 루스벨트였다.

그리고 마지막은 당시 특파대사였던 이토 히로부미를 상대했다.

왕은 그들과 마주 앉았다.

식탁은 화려했고 풍성했다.

왕은 식사를 하면서 이것이 조선의 운명을 가늠할 수도 있는 자리였다는 것을 인식했다.

힘센 나라의 공주를 만나 왕이 하고자 했던 말은 무엇이었을까.

훗날 조선 초대 총독이었던 이토 히로부미에게는 어떤 말을 했을까.( 이토는 그 4년 뒤 하얼빈에서 안중근의 총에 맞아 죽었다.)

역사는 밤에 이뤄지기도 하지만 식사시간에 이루어지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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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뉴스 이병구 기자  |  bgusp@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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