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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리어드 실적 회복, 후발주자도 외형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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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리어드 실적 회복, 후발주자도 외형 확대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19.11.27 06: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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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믈리디 10억선 근접...테노포벨ㆍ비리얼 등 몸집 불려
 

B형 간염 치료제 시장에서 테노포비르 제네릭들이 조금씩 외형을 확대하고 있다.

여전히 비리어드(길리어드)의 기세에 힘을 못쓰는 분위기지만, 이미 월 처방액 2억선을 넘어선 테노포벨(종근당)과 비리얼(동아에스티)를 시작으로 하나 둘 1억 선을 돌파하고 있다.

최근 발표된 원외처방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0월 테노포벨은 2억 9200만원의 처방실적을 달성, 지난 6월 기록했던 2억 8600만원을 넘어서며 3억 선에 다가섰다.

비리얼 역시 2억 2000만원으로 2억 선을 넘어섰고, 비리헤파(대웅제약)이 1억 2300만원, 테포비어(한미약품)는 1억 200만원으로 1억대에 진입했다.

이와는 달리 지난해 10월 나란히 9400~9500만원 규모의 처방실적을 기록했던 프리어드(부광약품)와 테카비어(제일약품은) 각각 9000만원과 7200만원으로 외형이 축소되며 1억 선에서 멀어졌다.

이외에 테노리드(삼진제약), 테노포린(동국제약), 리노페드(삼일제약), 휴리어드(휴온스) 등이 5000만원을 넘어섰으나 1억선과는 적지 않은 거리가 있었다.

이 가운데 비리어드의 처방액은 추가 약가인하 여파로 전년 동기대비 30%이상 축소됐지만, 지난 9월 80억대까지 줄어들었던 외형을 97억선까지 회복하며 100억대 복귀 가능성을 제시했다.

비리어드의 후발주자로 보다 개선된 안전성을 내세우고 있음에도 기를 펴지 못했던 베믈리디(길리어드)는 연초 급여 범위가 일부 확대되며 처방액이 늘어 지난 10월에는 9억 7500만원으로 10억 선에 가까워졌다.

10개월 누적 처방액은 비리어드가 912억원을 기록, 추가 약가인하에도 1000억선은 지켜낼 것으로 보인다.

또한, 베믈리디의 10개월 누적 처방액은 25억원에서 72억원으로 3배 가까이 늘어났고, 테노포벨이 23억원, 비리얼은 19억원으로 나란히 연간 20억대의 처방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프리어드는 최근 처방실적이 줄어들고 있음에도 10개월간 약 9억원의 처방실적을 달성, 10억선은 지켜낼 것으로 예상된다.

프리어드와 함께 지난 10개월간 8억대의 처방액을 기록한 테포비어도 10월 1억대에 복귀한 만큼, 10억대에 진입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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