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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헬스케어 케이캡, 첫 해 200억 돌파 예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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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헬스케어 케이캡, 첫 해 200억 돌파 예약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19.11.26 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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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적 187억 처방...로수암핀 40억ㆍ카보메틱스 30억 가시권

올해 신제품 가운데 가장 돋보이는 실적을 보이고 있는 케이캡(CJ헬스케어)이 200억 목전에 섰다.

최근 발표된 원외처방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케이캡은 지난 10월 월간 34억원의 처방실적을 달성했다. 2018년 이후 출시된 신제품 중에서는 1위의 기록이다.

10개월 누적 처방액 규모는 187억원으로 이미 300억을 넘어선 마비렛(애브비)에는 절반 수준에 불과하지만, 올해 출시된 신제품 중에서는 유일한 100억대 품목이다.

이미 월 처방액 규모가 30억대로 올라선 만큼, 11월 집계에서는 무난하게 200억선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케이캡에 앞서 월간 40억을 넘어섰던 마비렛은 출시 1년 시점을 전후해 처방액이 급감, 케이캡에 추월을 허용했다.

최초의 범유전형 치료제라는 타이틀로 돌풍을 일으킨 마비렛이지만, C형 간염 치료제의 한계선인 1년은 쉽지 않은 고비로 작용하고 있다.

그나마 지난 9월 28억까지 밀려났던 월 처방액 규모가 10월에 들어서 다시 30억대로 복귀하며 반등에 성공, 지금의 기세를 이어가며 선발주자들과 다른 행보를 보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이들의 뒤를 이어서는 지난해 출시된 에소 듀오(종근당)이 10개월간 78억원의 처방액을 기록했다.

월 처방액 규모는 약 10억원으로 지금의 추세로는 연간 100억 전후의 처방액을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다음으로 가스모틴SR(대웅제약)이 10개월간 56억원의 처방액을 기록하며 50억을 넘어섰고, 지난해 급여권에 진입한 자이티가(얀센)가 44억원, 팜비어(일동제약)가 41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또한 큐로이드(파마리서치), 로수암핀(유한양행), 뉴글리아(JW중외제약) 등이 35~36억원의 누적 처방액을 달성했다.

이 가운데 로수암핀은 올해 출시된 신제품 중 케이캡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처방실적을 기록했다.

또한 카보메틱스(입센)와 시클러(대웅바이오)도 원외처방 시장 진입 첫해 30억대 진입을 목전에 두고 있으며, 솔리쿠아(사노피)도 이들과 함께 나란히 28억원의 누적 처방액을 기록했다.

여기에 더해 아리젠(뉴젠팜)과 히알미니-아이(한국콜마), 텔로스톱 플러스(일동제약) 등도 20억을 넘어섰다.

이외에 올해 원외처방 시장에 진입한 품목들 중 파제오(노바티스), 알리톡(GSK), 프레드니론(대우제약), 타크로스(한림제약), 파타데이(노바티스), 스테글라트로(MSD), 잘로스트S(태준제약) 등이 10억선을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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