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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 주사제 조제, 정확도ㆍ균일함 월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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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 주사제 조제, 정확도ㆍ균일함 월등
  • 의약뉴스 김홍진 기자
  • 승인 2019.11.23 15: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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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성현 약사 “주사제 로봇 조제 긍정적 측면 있어”

로봇의 주사제 조제가 인력으로 인한 조제보다 정확도와 균일함에서 뛰어나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또한 로봇은 조제속도와 청소 및 유지관리에는 어려움이 따르나 업무 피로도 및 조제자의 안전에 대해서는 긍정적 측면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삼성서울병원 약제부 빈성현 약사는 2019 한국병원약사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주사제 자동조제 로봇 운영’을 주제로 심포지엄을 진행, 삼성서울병원의 주사제 조제 로봇 운영 현황과 사용자의 설문 내용 등을 발표했다.

설문에 참여한 약사는 삼성서울병원에서 평균 26개월 동안 주사제 조제 로봇을 운영한 경험이 있는 이들로, 평균 업무 기간이 33개월인 약사 20명이었다.

▲사용자 대상 로봇 주사제 조제 사용 경험 설문조사 결과.

설문결과에 따르면, 인력 조제는 로봇보다 ▲조제 속도, ▲청소 및 유지관리, ▲소모품 관리 등에서는 높은 점수를 받았다.

그렇지만 ▲정확도, ▲조작 난이도, ▲조제자의 안전, ▲교육 난이도, ▲조제자별 업무 차이는 로봇이 상대적으로 좋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로봇이 월등한 고지를 점령한 부분은 ‘조제자의 차이가 업무에 미치는 영향’이었다. 프로그램 된 내용을 그대로 실행하는 로봇은 어떤 상황에서건 균일한 결과물을 내놨다는 것.

또한 로봇은 ‘조제자의 안전 확보’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총 5점 만점의 결과(1=안전하지 않음, 5=안전함)에서 로봇은 평균 4점, 인력은 평균 2점을 얻어, 주사제 로봇 조제가 안전성에서 유리한 것으로 집계됐다.

▲2018년 해당 요양기관의 기준 주사제 조제 로봇 운영 현황.

한편 해당 요양기관은 2018년 기준 항암제 조제 전체 25%에 달하는 6만 800건에 대한 주사제를 로봇조제 했으며, 로봇에 등록된 약품은 35성분 45품목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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