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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S, 생명공학기업 '세엘진' 인수합병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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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S, 생명공학기업 '세엘진' 인수합병 완료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19.11.21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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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제당국 승인 획득...사업 입지 강화

브리스톨마이어스스퀴브(BMS)가 미국 생명공학기업 세엘진(Celgene) 인수를 완료했다.

브리스톨마이어스스퀴브는 20일(현지시간) 합병 계약에 필요한 모든 정부기관들과 두 회사 주주의 승인을 얻음에 따라 세엘진 인수를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BMS는 올해 1월에 세엘진을 약 740억 달러에 인수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인수 절차가 완료됨에 따라 세엘진은 BMS의 자회사가 됐다. 합병 계약에 따라 세엘진의 주주들은 1주당 BMS 보통주 1주, 현금 50달러, 매매 가능한 조건부 가격청구권(CVR)을 받았다.

BMS는 세엘진 인수를 통해 암, 혈액학, 면역학, 심혈관질환의 주요 질병 프랜차이즈에서 더욱 강력한 입지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최근 미국에서 허가된 세엘진의 인레빅(Inrebic), 레블로질(Reblozyl)과 함께 조만간 5개의 신약을 발매할 수 있게 됐으며 파이프라인을 보강했다.

당초 BMS는 인수합병 절차가 올해 3분기 안에 완료될 것으로 예상했었는데, 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의 반독점 조사로 인해 완료가 지연됐었다.

이와 관련해 BMS와 세엘진은 올해 8월에 건선 치료제 오테즐라(성분명 아프레밀라스트)를 암젠에게 약 134억 달러에 매각하기로 한 상태다. BMS는 오테즐라 매각도 곧 완료될 것이며 매각을 통해 얻은 자금은 부채를 줄이는데 우선적으로 사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BMS의 지오반니 카포리오 최고경영자는 “오늘은 브리스톨마이어스스퀴브에게 흥분되는 날로, 브리스톨마이어스스퀴브와 세엘진의 과학, 혁신적인 의약품, 놀라운 재능을 결합하면서 선도적인 바이오제약기업이 탄생했다”고 말했다.

이어 “자사는 암, 혈액학, 면역학, 심혈관질환 분야에서 주요 프랜차이즈와 업계에서 가장 다양하고 유망한 파이프라인을 기반으로 과학을 통해 환자의 삶을 변화시킨다는 비전을 실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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