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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보노디스크, 다이서나와 RNAi 치료제 개발 제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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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보노디스크, 다이서나와 RNAi 치료제 개발 제휴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19.11.19 16: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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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대사질환에 초점...신약 발굴 계획

덴마크 제약기업 노보노디스크가 RNA 간섭(RNAi) 치료제 전문 기업 다이서나 파마슈티컬스(Dicerna Pharmaceuticals)와 간 관련 심장대사질환에 대한 치료제를 개발하기 위해 제휴를 맺었다.

다이서나와 노보노디스크는 다이서나의 독자적인 GalXC RNAi 플랫폼 기술을 이용해 간 관련 심장대사질환 치료를 위한 새로운 치료제를 발굴하고 개발하기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두 회사는 30개 이상의 간세포 표적을 조사하고 만성 간질환, 비알코올성 지방간염(NASH), 제2형 당뇨병, 비만, 희귀질환 등에 대한 다수의 임상 후보물질을 개발할 계획이다. 다이서나는 각 간세포 표적에 대한 임상 후보물질 선택을 위한 발굴 및 전임상 개발을 수행하고 자금을 제공할 것이며 노보노디스크는 모든 추가 개발 활동을 수행할 것이다.

이 계약은 노보노디스크가 기존 기술기반을 보완하는 다이서나의 GalXC RNAi 플랫폼에 대한 접근권을 확보하기 위해 상당한 투자를 진행하기로 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 제휴는 노보노디스크에게 질병 조절과 관련된 간세포 표적을 억제하기 위한 능력을 전달하며 다수의 임상 개발 후보를 만들어 낼 가능성이 있다.

노보노디스크는 다이서나에게 계약금으로 1억7500만 달러를 지급하고, 5000만 달러 규모의 지분투자를 실시할 예정이다. 제휴 개시 후 첫 3년 동안 특정 표적에 대한 RNAi 후보물질 발굴에 따라 연간 2500만 달러를 지급할 것이며 차후 개발, 허가, 상업화 이정표 도달 여부에 따라 표적 당 최대 3억5750만 달러의 마일스톤 및 로열티를 제공하기로 했다.

노보노디스크는 심장대사질환과 다른 적응증들에 대한 프로그램을 주도할 것이며 다이서나는 임상 개발이 진행되는 동안 2개의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선택권을 갖는다.

또한 다이서나는 2개의 희귀 간질환 프로그램을 시작할 수 있는 권리를 유지하며 노보노디스크는 이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선택권을 갖게 된다. 두 회사는 모든 공동개발 프로그램을 통해 나온 수익 및 손실을 개발비용에 대한 부담 비율과 일관되게 나누기로 했다.

노보노디스크 글로벌의약품발굴부 마커스 쉰들러 수석부사장은 “다이서나와의 이 중요한 제휴를 통해 혁신적인 기술과 RNA 간섭에 관한 깊이 있는 전문지식에 대한 접근성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이어 “다이서나는 당뇨병, 비만, 심혈관질환, NASH 같은 질병 영역에서 다수의 잠재적인 치료제를 제공할 수 있는 표적들에 대한 물질을 발굴하고 개발하는데 이상적인 파트너”라며 “우리는 RNAi 치료제를 이용해 다양한 질환을 치료할 수 있는 진정한 잠재력을 발휘하기 위해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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