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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SK9에 의한 LDL 수용체 분해기전 규명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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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11.19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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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의료원,'맞춤형 재난 대응 역량 강화'교육 시행
국립중앙의료원 공공보건의료교육훈련센터는 재난과 신종감염병 발생 시 공공의료기관의 신속한 대응 능력 향상을 위해 '맞춤형 재난 대응 역량 강화'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올해 처음으로 도입된 이 교육은 화재, 지진, 대형사고와 같이 다수의 사상자가 속출하는 각종 재난과 메르스 등 신종감염병 발생 시 공공의료기관의 신속한 대응력 향상을 위해서 의료기관의 시스템을 점검하고 개선하는 교육과정이 필요하다는 교육요구를 반영하여 기획‧추진됐다.

지난 15일 충청남도 서산의료원에서 실시된 4차 교육은‘감염도상훈련’을 주제로 국립중앙의료원 신종감염병교육팀이 주관하였으며, ▲신종감염병 총론 ▲감염병 발생 시 대응 원칙 및 자원관리를 위한 신종감염병 대응 격리원칙 ▲시나리오와 의료기관 도면을 활용한 감염환자 대응 도상훈련 등이 진행됐다.

에볼라 감염이 의심되는 환자가 응급실을 통해 내원하거나 격리병동에 입원한 경우 의료기관의 대응 체계 구성과 접촉자 관리 방안, 원내 필요인력 산정, 개인보호구 안전재고량 파악 등을 실제로 구현해봤다.

오는 21일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에서 진행되는 5차 교육은 ‘재난도상훈련’을 주제로 세브란스병원 재난의료교육센터와 협력으로 이뤄진다.

이날 교육은 병원의 실제 도면을 활용해 병원 내원자 및 직원 대피요령, 환자 중증도 분류, 인력 및 지원 배분 등 의료기관의 재난 대응역량을 강화하는데 초점을 두고 있다.

주요 교육내용은 ▲재난 대응의 핵심요소와 지휘체계 구축의 이해 ▲한정된 자원을 우선순위에 따라 분류하고, 적절한 처치를 수행할 수 있는 재난 중증도 분류의 이해 ▲시나리오를 활용한 재난대비 모의도상훈련 ▲실제 도면을 활용한 원내 재난 대응 훈련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인근 지역 7.2 규모의 지진 발생 상황 시나리오를 토대로, 50~100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하고 대량 환자가 의료기관으로 내원하는 경우를 대비하여 재난 지휘체계 구성과 중증도에 따른 환자 분류, 의료인력 배분과 환자 이송 방안 마련 등을 실시간으로 체험할 수 있다.

한편 국립중앙의료원 공공보건의료교육훈련센터는 국가 공공보건의료인력 교육훈련기관으로, 다양한 교육훈련 프로그램을 개발‧보급하여 공공보건의료 인재양성의 중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 재난 대응 역량 강화 교육은 맞춤형 교육으로 각 의료기관에 전문 강사진이 직접 방문하여 신청기관의 요청에 따라 교육 주제와 방법을 정하고, 기관의 관련 규정을 사전에 검토한 후 실제 도면으로 도상훈련을 실시하는 등 교육기관의 특성에 맞춰 진행된다.


◇서울아산병원, ‘제4회 COMPLEX PCI’ 국제학회 개최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젊은 의학자들에게 심장혈관 중재시술의 기초지식부터 중재 시술에 대한 세계 석학들의 노하우를 전수하는 전문가 양성 과정이 서울에서 열린다.

심장혈관연구재단(이사장 박승정)이 주최하고 서울아산병원 심장병원이 후원하는 ‘제 4회 COMPLEX PCI 2019: Make it Simple’ 학회가 오는 28일(목)부터 29일(금)까지 양일간 그랜드 워커힐 서울에서 개최된다.

올해 네 번째를 맞는 이번 학회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심장혈관 중재시술을 시행하고 있는 의사와 관련 의료 전문가들에게 20여개 이상의 실시간 라이브 시연을 통해 임상에 직접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학회에는 미국, 일본, 인도, 중국, 대만 등 35개국 800여 명의 심장 전문의와 관련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특히 이탈리아의 안토니오 콜롬보(Antonio Colombo) 교수를 비롯하여 미국의 알란 씨. 영(Alan C. Yeung) 교수, 프랑스의 띠에리 르페브르(Thierry Lefevre) 교수, 일본의 토시야 무라마츠(Toshiya Muramatsu) 교수, 서울아산병원 심장병원 박승정 석좌교수, 박덕우 교수, 안정민 교수 등 심장혈관 중재시술 분야의 권위자들이 대거 참석하여 국제학술회의의 위상을 높일 예정이다.

학회 첫째 날에는 좌주간부 관상동맥중재술, 분지병변 관상동맥중재술, 스텐트내 재협착 시술, 석회화병변 관상동맥중재술, 만성폐색병변 관상동맥중재술, 경요골동맥 관상동맥중재술 등 다양한 주제를 바탕으로 세계 석학들의 강의와 사례 발표가 있는 테크니컬 포럼, 관객들이 참여해 패널들과 함께 각 프로그램의 주제에 따라 자유롭게 논의 할 수 있는 패널토론이 진행된다.

또한 테크니컬 포럼의 사례를 새롭게 확장된 트레이닝 센터 내 체험형 공간에서 이론과 실기가 연계된 생생한 교육을 경험해 볼 수 있다. 이 트레이닝 프로그램은 28일에 주제 별로 각 세션을 선착순으로 등록해 참가할 수 있다.

이브닝 심포지엄에서는 복잡한 중재적 시술(Complex PCI)의 다양한 접근 방식과 술기에 대한 강의 중심으로 진행된다.

양일 동안 50개가 넘는 임상 사례 발표를 통해 전문가들의 피드백과 실질적인 노하우를 참가자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인천성모병원 남소영 작업치료사, 보건복지부장관상 수상

▲ 남소영 작업치료사.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병원장 홍승모 몬시뇰)은 재활치료팀 남소영 작업치료사가 최근 백범 김구 기념관에서 열린 2019 대한작업치료학회 학술대회에서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남소영 작업치료사는 약 18년 동안 우수한 작업치료 서비스 제공은 물론 임상 발전과 지역사회 자원봉사 활동 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그동안 남 작업치료사는 지역사회와 연계한 치매예방교실 프로그램 참여, 중앙치매센터 치매예방 운동 프로그램 홍보 등을 비롯해 ‘작업치료사의 대인관계능력 및 감정노동과 직무스트레스’ 등의 논문을 발표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또한 2016년 (사)대한작업치료사협회 경인지회 부회장을 시작으로 2017년부터 현재까지 경인지회장을 맡아 작업치료사의 권익신장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대한작업치료사협회 경인지회 봉사단’을 창단하고 지역사회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서 꾸준히 봉사활동을 진행해왔다.

남 작업치료사는 “앞으로 국민건강 향상과 작업치료 발전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 나아가 작업치료사의 권익향상과 업무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연구 및 복지향상에도 앞장서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병원으로 찾아가는 놀이체험 부스’ 운영

▲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은 지난 13일 병원으로 찾아가는 놀이체험부스를 운영했다.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은 지난 13일 소아청소년과 외래에서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대구경북지회의 희망다미웰니스 대구센터와 함께 병원으로 찾아가는 놀이체험부스를 운영했다고 19일 전했다.

이번 행사는 병원을 이용중인 환아들을 대상으로 우주행성 팔찌 만들기, 만화경 만들기 등 환아와 부모가 진료대기 시간동안 함께 체험할 수 있는 놀이체험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었다.

한 아동의 부모는 “진료를 위해 병원에 왔는데,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가 집중하고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기분이 좋았다”며 “또 소아암에 대한 유익한 정보까지 얻게 되어 개인적으로도 의미가 있었다”고 전했다.

한편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사회사업팀은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와 협력하여 소아암·백혈병 환아 및 가족의 전인적 회복을 도모하고 있다.

 

◇계명대 동산의료원, 베트남 패밀리병원과 MOU 체결

▲ 계명대 동산의료원은 베트남 패밀리병원과 18일 업무 협약식을 개최했다.

계명대 동산의료원(원장 김권배)은 베트남 패밀리병원(병원장 쩐훙)과 18일 동산의료원 중회의실에서 업무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동산의료원과 패밀리병원은 의료협력을 통한 상호 의료기술 선진화 노력 및 국민건강 증진을 위해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 내용은 ▲의료진 교류 ▲세미나 및 학술모임 참여 ▲합동 연구 활동 ▲학술자료 및 기타 정보 교류 ▲환자진료 협력 ▲직원 역량강화 프로젝트 ▲의료관광 등이다.

패밀리병원은 베트남 다낭의 대표 의료기관으로 10개 진료과, 외국인진료센터, 미용성형센터 등을 갖춘 종합병원이다.

김권배 동산의료원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메디시티 대구의 우수한 의료기술을 베트남에 전하고 활발한 의료관광의 활로를 열어, 양 기관이 상호 발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병원홍보협회, 2019년도 4차 세미나 개최
한국병원홍보협회(회장 이제혁)가 오는 12월 6일(금) 오후 2시, 서울 LW컨벤션 그랜드볼룸에서 ‘2019년도 제4차 세미나’를 개최한다.

‘Design Your Brand 병원 홍보로 해석하는 브랜드 & 디자인’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세미나는 ▲병원의 브랜드: 커뮤니케이션 전략(브랜다임앤파트너즈 황부영 대표), ▲Make Space, Make Money(메니페스토 안지용 대표), ▲언론보도피해구제와 언론중재위원회(언론중재위원회 여운규 교육팀장)라는 제목으로 총 3개의 강의가 진행된다.

각 분야에서 활동하는 전문가들이 연사로 나선 만큼 병원 홍보·마케팅에 대한 핵심전략과 노하우를 제공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세미나 강의가 종료된 후에는 2019년도 협회 사업과 활동을 마무리하는 정기총회 및 저녁 만찬이 계획돼 있다. 정기총회에서는 업무보고, 감사보고, 2020년도 한국병원홍보협회 회장 및 부회장 등 운영진(사무국) 발표가 진행되며, 올해의 홍보인상, 공로상, 사보 및 뉴스레터 대상에 대한 시상식도 이어질 예정이다.   

한국병원홍보협회 이제혁 회장(분당서울대병원 홍보팀장)은 “올해 개최하는 마지막 세미나 역시 병원 홍보 플랫폼에 대한 새로운 접근방식을 파악할 뿐만 아니라 실무적인 통찰력을 높일 수 있는 차별화된 주제의 교육들로 준비했다”며 “대한민국 의료기관의 홍보·마케팅 활동이 지향해야 하는 방향성을 재정립하고 공유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세미나 참가비는 회원병원 1인 7만원(비회원 병원 1인 10만원)이며, 11월 29일(금)까지 사전등록(E-Mail: khopra2019@daum.net)을 통해 참석할 수 있다.


◇이대서울병원 김종규 교수, 유두상 갑상선암에서 면역 조직 화학법 우수성 확인

▲ 김종규 교수.

이대서울병원 외과 김종규 교수가 유두상 갑상선암에서 체세포의 돌연변이인 BRAFV600E 검출 방법으로 ‘면역 조직 화학법’과 ‘생어 시퀀싱 방법’을 비교한 결과 면역 조직 화학법이 우수한 방법임을 확인했다.

사람들이 흔히 알고 있는 갑상선암은 유두상 갑상선암이다. 우리나라 갑상선암의 95.1%를 차지하며, 4가지 유형의 갑상선암 가운데 환자가 가장 많다.

BRAFV600E 돌연변이는 유두상 갑상선암에서 가장 흔한 체세포 돌연변이이며 공격적인 예후 인자와 관련이 있다.

통상적으로 BRAFV600E 돌연변이에 검출 방법은 생어 시퀀싱에 의한 중합 효소 연쇄 반응을 많이 사용하고 있지만 최근 비용 측면에서 더 저렴한 BRAFV600E 돌연변이 특이 항체를 이용한 면역 조직 화학법이 개발되어 임상적으로 널리 쓰이고 있다.

김종규 교수는 서울대병원 외과 이규언 교수 연구팀에서 2013년 1월부터 2016년 10월까지 서울대병원에서 갑상선 수술을 받은 환자들의 임상 정보를 후향적으로 분석했다.

이 기간 동안 총 3584명의 환자가 갑상선 수술을 받았으며, 이 중에 886명의 환자 검체에 면역 조직 화학법과 시퀀싱 방법을 이용해 BRAFV600E  돌연변이 유무를 분석했다.

이중 전이된 임파선 검체를 이용했거나 다른 아형의 유두암이었던 검체를 제외하고 총 697개의 검체로 이번 연구를 진행했다.

이 연구에서 BRAFV600E 돌연변이는 면역 조직 화학법을 사용했을 때 90.0%(627/697)가 검출됐고, 직접 시퀀싱을 이용하였을 때는 83.4%(581/697)에서 검출됐다.

면역 조직 화학법의 민감도는 100%(581/581), 특이도는 60.3%(70/116), 양성 예측도는 92.7%(581/627), 음성 예측도는 100%(70/70)이었다. 면역 조직 화학법을 사용한 경우 위음성 결과가 기록되지 않았다.

두 방법간 결과의 전체 일치율은 93.4%(651/697)였다. 불일치 결과는 46개 샘플(6.6%)에서 발견됐으며, 그 중 29개는 종양이 작은 6mm 미만의 경우였고, 8개는 종양 세포성이 낮은 경우였으며, 9개는 낮은 품질의 DNA를 산출하는 표본이었다.

특히 두 검사 결과의 불일치를 분석했을 때 종양의 크기가 작고, 갑상선염이 있는 경우 두 검사 결과가 일치하지 않는 경향을 보였다.

이대서울병원 김종규 교수는 “면역 조직 화학법과 생어 시퀀싱 방법의 비교에 대한 연구 결과가 거의 없는 현실에서 면역 조직 화학법이 유두상 갑상선암에서 BRAF 돌연변이를 검출하는 신뢰할 수 있고 매우 민감도가 높은 방법임이 입증됐다”면서  “이번 연구 결과로 면역 조직 화학법이 검사 비용이 적게 드는 경제적 측면뿐만 아니라 BRAF 돌연변이 검출 성적도 우수한 것으로 입증됐는데 특히 초기 갑상선암 또는 갑상선염이 있는 환자에 우선적으로 적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주대병원 류마티스내과, 오는 30일 루푸스 모임 개최
아주대병원 류마티스내과는 오는 11월 30일 토요일 오전 10시 30분 아주대병원 별관 지하 1층 대강당에서 ‘루푸스 모임’을 개최한다.

전신홍반루푸스(systemic lupus erythematosus)는 면역계가 이상을 일으켜 자신의 장기나 세포를 공격해 염증반응을 일으키는 자가 면역질환으로, 양쪽 뺨에 나비 모양의 발진을 비롯해 피로, 두통, 발열, 식욕부진, 관절염, 빈혈, 늑막염, 신장염 등 다양한 증상이 나타난다.

2008년에 시작하여 올해 열한 번째로 개최하는 루푸스 모임은 루푸스 환자와 보호자가 질병에 대해 충분히 이해하고 다른 환자와 친목을 도모하며 좋은 정보를 교환하는 유익한 장이 되고 있다.

이번 루푸스 모임은 아주대병원 류마티스내과장 서창희 교수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루푸스의 진행경과와 합병증(류마티스내과 김지원 전문의) △루푸스의 약물치료(류마티스내과 정주양 교수) △루푸스 환자의 임상시험(아주대병원 임상시험센터 류마티스내과 전담 이지현 연구간호사) 강의가 진행된다.

루푸스에 관심 있는 일반인은 누구나 무료로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문의: 류마티스내과 ☎ 031-219-5156)


◇대한피부과학회, 백반증 바로알기 프로젝트 전개
대한피부과학회(회장 서성준, http://www.derma.or.kr/)가 제 17회 피부건강의 날을 맞아 ‘백반증 바로알기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이번 활동은 11월 29일부터 12월 1일까지 3일간 개최되는 대한민국 피부건강엑스포에서 진행되며 11월 30일에는 피부과 전문의와 함께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대한피부과학회는 매년 피부건강의 날 캠페인을 통해 인식개선이 필요한 피부질환을 선정해 질환에 대한 오해와 진실을 바로잡고 환자들이 치료시기를 놓치지 않고 적절히 치료받을 수 있도록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로 17회차를 맞이한 피부건강의 날에는 피부에 하얀 반점이 생기는 질환인 ‘백반증’이 주제로 선정됐다.

백반증은 멜라닌세포가 결핍돼 피부색이 소실되는 질환으로, 얼굴과 손을 비롯해 피부 어느 부위에나 나타날 수 있으며 하얀 반점을 제외하면 통증이나 가려움증 등 자각 증상이 없어 그대로 방치하기 쉽다.

하지만 연구 결과에 따르면 실제 백반증 환자들은 심리적 우울감뿐만 아니라 일상생활과 대인관계 등 기능적 측면에서도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백반증은 불치병이라는 오랜 잘못된 믿음이 환자들의 치료를 방해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대한피부과학회는 이번 대국민 캠페인을 전개함으로써 피부과 전문의와 함께 백반증의 원인과 올바른 치료법에 대해 알려 질환 인식을 높이고, 환자들의 적극적인 치료를 독려하여 환자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주력할 예정이다.

대한피부과학회 서성준 회장은 “백반증은 피부 일부에 흰 반점이 나타나는 것 외에 별다른 증상이 없어 환자 스스로 치료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해 치료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은 것이 문제”라며 “조기에 치료할수록 치료 확률이 높은 질환인 만큼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백반증에 대한 인식 전환의 계기가 되어 많은 환자들이 치료 후 일상적인 삶으로의 복귀가 가능해지기를 바란다”고 백반증 바로알기 프로젝트의 취지를 설명했다.

이번 행사는 대한민국 피부건강엑스포가 개최되는 SETEC 제 1 전시장에서 진행되며, 백반증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제한 없이 참여할 수 있다.

행사장에서는 백반증에 대한 궁금증 해결을 위해 대한피부과학회 소속 피부과 교수들이 직접 ▲백반증의 진단 및 치료법 ▲백반증 유전성 ▲수술적 치료법 ▲생활 속 주의사항 등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하며, OX퀴즈 이벤트와 현장에서 백반증 여부를 진단해볼 수 있는 ‘찾아가는 백반증 진료실’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양산부산대학교병원, 대한의료기기임상연구회 추계학술대회 성료
양산부산대학교병원(병원장 김대성) 의료기기중개임상시험지원센터(센터장 이상돈)는 지난 15일 ‘2019 대한의료기기임상시험연구회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대한의료기기임상시험연구회는 의료기기 관련 산ㆍ학ㆍ연ㆍ병 간의 정보 공유 및 협력 활성화를 위해 매년 학술대회를 개최해왔다.

2019 추계학술대회는 ‘의료기기 임상시험의 최신 동향 및 국산 의료기기 경쟁력 강화 전략’을 주제로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후원을 받아 양산부산대학교병원에서 열렸다.

 학술대회는 이상돈 센터장의 개회사와 김대성 병원장의 환영사, 그리고 대한의료기기임상시험연구회 이종호 회장의 축사로 시작되었으며, 총 3개의 세션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각 세션에서는 최신의 의료기기 개발 및 임상시험 관련 규제 동향과 해외 진출, 병원-기업 협력 연구개발 사례 등에 대한 내용이 발표되었다.

 세션 1에서는 ‘의료기기 관련 최신 동향’이라는 주제로 ▲의료기기 임상시험 관련 최신 규정 ▲의료기기 산업 규제정책 및 정보원 지원방안 소개 ▲의료기기 통합정보시스템 소개가 발표되었다.

 세션 2는 ‘국산 의료기기 경쟁력 강화 전략’이라는 주제로 ▲혁신 의료기기 규제 글로벌 동향과 국내 적용을 위한 제언 ▲중국 의료기기 진출 및 인허가 ▲의료기기 현장 도입을 위한 신의료기술평가가 발표되었다.

 세션 3에서는 ‘병원-기업 협력 지원 사례’라는 주제로 ▲인공지능 기반 의료기기 기업지원 사례 ▲다양한 치과 용품 개발 협력 및 지원 사례 ▲재활의료기기 중개임상 지원 사례가 발표되었다.

 이 날 학술대회에는 의료기기 산업 관련 종사자 및 관심 있는 대상자 등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객석에서도 의료기기 산업 종사자들의 자유질의가 이어졌다.

이상돈 센터장은 “국산 의료기기 발전을 위해서는 산·학·연·병의 의료기기 관련자들이 서로 융합하고 협력해야 할 것”이라며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기업과 병원, 학교와 정부 정책기관이 새로운 관계를 맺고 앞으로의 협력을 강화할 수 있는 만남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PCSK9에 의한 LDL 수용체 분해기전 규명, 신약 개발 기대감

▲ 김현수 교수(좌)와 장현덕 교수.

국내 연구진이 세계 최초로 PCSK9에 의한 LDL-수용체의 분해기전을 찾아내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개발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

LDL-콜레스테롤은 간에서 만들어져 혈관을 통해 세포막과 호르몬 생성의 재료로써 각 장기에 보급된다.

혈중 수치가 높으면, 혈관 벽에 침착되면서 죽상동맥경화증을 일으키고 심근경색증, 뇌경색증을 초래해 나쁜 콜레스테롤로 알려졌다.

혈중 LDL-콜레스테롤은 간세포 표면에 존재하는 LDL-수용체와 결합한 뒤 분해되어 담즙으로 소모되고 배설된다.

LDL-수용체의 수가 간세포 표면에 많이 있을수록 혈중 LDL-콜레스테롤을 낮출 수 있다. 즉 수용체는 좋은 일을 하는 단백질인데, 이를 파괴하는 PCSK9 단백질이 이미 발견됐다.

현재 나쁜 PCSK9를 억제하는 항체를 개발해 시판하는 제약사는 엄청난 매출을 올리고 있다. 그럼에도 PCSK9가 LDL-수용체를 파괴하는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었다.

서울대병원의 연구중심병원 프로젝트 염증/대사유니트의 김효수ㆍ장현덕 교수팀은 PCSK9가 LDL-수용체를 파괴시키는데 CAP1 단백질이 필수적이라는 사실을 발견하고 그 기전을 규명했다. 

이번 연구는 심장혈관 학계의 세계 최고 권위지인 ‘유럽심장학회지(European Heart Journal, IF; 23.239) 온라인으로 최근 출판됐다. 

LDL-콜레스테롤은 간세포 표면의 LDL-수용체와 결합하면, 클라스린이라는 세포 내 유입경로를 통해서 간세포로 들어간다. LDL-콜레스테롤은 분해되고, LDL-수용체는 다시 세포표면으로 이동해 재활용된다.

연구진에 따르면, 이 때 CAP1 단백질이 LDL수용체와 결합한 PCSK9을 카베올린이라는 세포내 유입경로로 끌고가 LDL-수용체가 재활용 되지 못하고 리소좀을 통해 분해 되도록 한다. 결국 PCSK9 단백질이 LDL-수용체를 분해하기 위해서는 CAP1 단백질이 필수라는 것이다. 

연구팀은 CAP1 결손시킨 쥐를 만들어서 연구했다. 그 결과, CAP1가 결손된 쥐는 간세포 표면에서 LDL-수용체가 증가해 정상 쥐보다 혈중 LDL-콜레스테롤 수치가 현저히 낮았다.

PCSK9을 바이러스로 만들어 쥐에 정맥 주사하여 간의 LDL-수용체를 인위적으로 파괴했을때도 CAP1 결손쥐에서는 LDL-수용체 파괴 현상이 눈에 띄게 완화됐다.

이어 LDL-콜레스테롤이 현저히 낮은 사람들에서 보고된 PCSK9 유전자 변이들을 찾아 분석한 결과, 변이형 PCSK9은 CAP1과의 결합에 장애가 있다는 것을 밝혔다.

이들의 PCSK9 단백질은 CAP1과 결합되지 않기에, 좋은 역할을 하는 LDL-수용체가 파괴되지 않고 누적되기에 그 결과 혈중 LDL-콜레스테롤이 현저히 낮게 유지될 수 있는 것이다.

서울대병원 연구팀은 현재 CAP1 단백질의 작용을 차단하는 선택적 억제제를 개발하고 있으며 고지혈증과 지방간 등 대사성 질환의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는 지 확인하고 있다.

김효수 교수는 “환자의 콜레스테롤 수치를 획기적으로 낮추면서 사망률을 줄이는 PCSK9 억제 항체의 작용기전을 최초로 규명해 다른 신약을 개발하는 전기를 마련했다”면서 “이를 통해 신약 개발이 가시화되도록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5년 여 만에 성과를 맺은 이번 연구는 보건복지부가 지원하는 연구중심병원 사업 염증/대사-유닛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수행됐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수단 주혈흡충 및 소열열대질환퇴치사업 종료 컨퍼런스 개최

▲ 한국건강관리협회 ‘수단 주혈흡충 및 소외열대질환퇴치사업’성과 공유를 위해 지난 14일(수) 사업 종료컨퍼런스를 개최했다.

한국건강관리협회(회장 채종일)는 2016년부터 현재까지 우리나라 대외무상원조 전담기관인 한국국제협력단(KOICA, 이사장 이미경) 국별협력사업으로 실시하고 있는‘수단 주혈흡충 및 소외열대질환퇴치사업’성과 공유를 위해 지난 14일(수) 서울대학교 암연구소 이건희홀에서 사업 종료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컨퍼런스에서는 KOICA, 건협, 대학, NGO 등 관계자 약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단위사업별 주요 성과, 향후 방향, 현지 사업담당자 파견 주요 활동, 주혈흡충증의 글로벌 현황, 수단 전국단위 주혈흡충 유병률 실태조사 주요 내용 등에 대한 발표가 진행됐다.

발표 후에는 향후 주혈흡충 및 소외열대질환 관리사업의 체계화 및 다양화, 구충약품 투약 등 가이드라인 기준 재설정의 필요성, 사업의 파급력 제고를 통한 수단 및 아프리카 지역에서의 지속적인 통합적 질병관리활동 수행 가능성 등에 대한 활발한 토론이 이루어졌다.

특히 본 컨퍼런스에는 Elrayih Hydoub 주한 수단 대사 등 대사관 관계자 2명이 참석했으며, 축사를 통해 수단 주혈흡충 및 소외열대질환 퇴치사업의 의미 제고 및 KOICA 및 한국 사업 관계자들의 헌신적인 노력에 대한 감사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건협 채종일 회장은 “금번 컨퍼런스는 2009년부터 3차에 걸쳐 11여년 간 진행된 본 사업의 의미를 제고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 사업 효과의 지속성 확보를 통해 수단에서 더 많은 사람들이 더 쉬운 방법으로 보건의료서비스에 접근, 건강을 보장받을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칠곡경북대학교병원, 췌장암 바로알기 건강강좌 마련
 칠곡경북대학교병원이 오는 11월 21일 오후 2시부터 병원 지하 1층 대강당에서 ‘일반인과 환자를 위한 캠페인 췌장암 바로알기’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2019 세게췌장암의 날을 맞이해 개최되는 이날 강좌는 ▲췌장이란(소화기내과 조창민 교수) ▲췌장암 바로알기 (간담췌외과 권형준 교수) ▲췌장의 영상검사(영상의학과 김갑철 교수)가 마련되어있다.

 이번 건강 강좌는 사전 등록 없이 누구나 무료로 참석 가능하다.

 

 

◇전북대병원 백승민 방사선사, 우수논문상 및 구연상

▲ 전북대교병원 영상의학과 백승민 방사선사(사진 오른쪽)가 최근 수원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9년도 대한방사선사 추계 학술대회 및 동아시아 학술대회’에서 우수논문상 및 구연상을 수상했다.

전북대교병원 영상의학과 백승민 방사선사가 최근 수원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9년도 대한방사선사 추계 학술대회 및 동아시아 학술대회’에서 우수논문상 및 구연상을 수상했다.

19일 전북대병원에 따르면, 백승민 방사선사는 이번 학회에서 ‘동정맥루 중재적 시술 시 3-D Printer로 제작된 방호용구에 의한 환자선량 감소효과’라는 주제의 논문을 발표했다.

만성신부전증 환자에서 협착이나 혈전 등에 의해 혈액투석이 원활하지 않을 경우 혈관성형술 또는 혈관용해술을 시행하여 혈액의 흐름을 원활히 해주는 중재적 시술이 필요하다.

하지만 AVF PTA 시술은 비교적 시술시간이 길고, 여러 번 반복적으로 시술하는 경우가 적지 않아 환자의 방사선 피폭에 의한 위험도가 높다.

특히 시술을 위한 천자위치가 상완일 경우 환자의 방사선 감수성이 높은 표재성 장기(수정체, 갑상선, 생식선)는 시술영역에 포함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방사선 피폭에 무방비 상태로 노출될 수 있다.

백승민 방사선사는 동정맥루 중재적 시술 시 관심 영역 외 환자의 주요 표재성 장기의 피폭 선량을 저감할 수 있는 방호용구를 3-D 프린팅을 이용해 자체 제작해 적용, 중재적 시술시 환자의 불필요한 선량의 감소시킬 수 있었고 이번 학회에서 그 결과를 발표했다.

학회에서는 3-D 프린팅으로 제작된 방호용구가 방사선 피폭에 의한 위험도가 높은 시술에서 환자의 선량감소에 효과가 있다고 보고 방효용구의 유용성 및 필요성을 높이 인정해 우수논문상과 구연상을 수상했다.


◇건양대병원, 췌장암 건강강좌 개최
건양대병원(의료원장 최원준)이 오는 21일 오후 4시 암센터 5층 대강당에서 ‘췌장암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병원은 2019 췌장암의 달을 맞아 소화기내과와 외과, 혈액종양내과 의료진들이 강사로 나서 췌장암의 진단과 치료, 항암치료 등에 대해 강의한다.

강의는 ▲췌장암의 진단(소화기내과 류기현 교수) ▲췌장암의 수술적 치료(외과 이승재 교수) ▲췌장암의 항암화학요법(혈액종양내과 최종권 교수) 순으로 진행되며, 강의 후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됐다.

류기현 교수는 “최근 췌장암에 대한 맞춤형 항암제가 많이 개발됐고, 수술기법의 발달로 수술대상 환자의 범위가 넓어졌으므로 치료를 포기하지 말고 의료진과의 상담을 통해 적극적인 치료를 해보는 것이 좋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건강강좌는 별도의 사전접수 없이 누구나 무료로 참석할 수 있다.

 

◇한양대구리병원 민경환 교수, 日병리학회 추계학술대회 ‘국제포스터상’ 수상

▲ 민경환 교수.

한양대구리병원 병리과 민경환 교수가 지난 12일 일본 쯔쿠바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일본병리학회에서 주관하는 제65회 일본병리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International Poster Award를 수상했다.

이번 발표의 제목은 ‘SLC2A1 associated with low CD8+T cells is a druggable target for stomach cancer: Gene Set Enrichment Analysis and CIBERSORT’ 로 위암에서 높은 세포 대사량과 연관된 인자인 SLC2A1을 통해 위암세포의 생물학적 특성 및 증식과 연관된 병리학적 기전을 생물정보학을 활용하여 규명했다. 이를 기반으로 위암세포에 감수성이 높은 약물 후보군들을 제시하고 있다.

민 교수는 “항암제 저항성이 높은 위암에서 SLC2A1을 기반으로 생물정보학을 이용한 분석 자료는 향후 약물 개발 계획을 세우는데 유용하게 활용될 것으로 사료된다”고 밝혔다.

한편, 민경환 교수는 한양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와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현재 한양대학교 구리병원 병리과 과장을 역임하고 있으며, 2019년 제57회 일본 암치료학회 학술대회 및 제65회 일본 병리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travel grant를 수상 및 국제 학술대회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한림대춘천성심병원, 췌장암 건강강좌 개최
한림대춘천성심병원(병원장 이재준)은 오는 21일 오후 2시 병원 별관 9층 강당에서 ‘세계 췌장암의 달’을 기념해 췌장암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이번 강좌는 ▲췌장과 췌장암 알아보기(소화기내과 신석표 교수) ▲췌장암의 수술적 치료(외과 김한바로 교수) ▲췌장암의 항암치료(혈액종양내과 최대로 교수) 순으로 진행된다.

김동준 소화기내과 교수는 “췌장암은 5년 생존율이 8.7%에 불과하며, 다른 암들에 비해 조기 발견이 어렵다는 특징이 있다”면서 “이번 공개강좌를 통해 지역주민들이 췌장암에 대해 바로 이해하고 치료방법을 알아보는 시간을 갖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한림대춘천성심병원은 올해 We路(위로)캠페인을 진행하며 환자와 직원, 그리고 지역사회를 위한 여러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번


◇단국대병원, 간호ㆍ간병통합서비스병동 확대 운영

▲ 단국대병원(병원장 조종태)은 환자와 보호자의 부담을 덜어주는 ‘간호ㆍ간병통합서비스병동’을 추가로 확대하고 지난 15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단국대병원(병원장 조종태)은 환자와 보호자의 부담을 덜어주는 ‘간호ㆍ간병통합서비스병동’을 추가로 확대하고 지난 15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간호ㆍ간병통합서비스는 간병인이나 가족 대신 간호사와 간호조무사가 한 팀이 되어 환자를 돌보는 서비스로, 환자 만족도를 높이고 전문 의료인력을 통해 보다 안전하고 효과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이 사업은 보건복지부와 국민건강보험공단 주관으로 국민의 간병 부담을 해소하고 입원 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시행됐다.

단국대병원은 지난 2016년, 30병상으로 해당 서비스를 처음 도입한 이후 올해 4월 33병상을 늘려 총 63병상으로 서비스를 확대했다.

이어 64병상을 추가로 확대함으로써 총 127병상의 간호ㆍ간병통합서비스병동을 운영하게 됐다.

이번에 추가로 개소한 병동은 환자와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중앙간호사실 외 별도의 서브 간호스테이션을 설치하여 안전한 밀착 간병시스템을 갖췄다.

이를 위해 일반병동의 2배가 넘는 간호사, 간호조무사, 병동지원인력 등 간호인력 69명을 배치했다.

또 병동 중앙 천장에는 환자의 호흡, 심박수, 산소포화도를 24시간 모니터링할 수 있는 개별 모니터와 환자 호출 시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콜벨 모니터도 함께 설치했다.

감염 예방을 위해서는 보호자 면회공간 등의 시설을 정비하고, 높낮이가 조절되는 전동침대, 낙상 에어매트 등을 구비해 환자의 안전과 편의를 높였다.

조종태 병원장은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면서도 간병비용 부담을 줄이는 대표적인 환자중심 서비스인 간호ㆍ간병통합서비스를 확대해 더 많은 분들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환자안전과 감염관리를 포함한 포괄적인 통합서비스로 지역을 대표하는 병원으로서의 책무를 다하겠다”고 밝혔다.

 

◇순천향대천안병원, 2019년도 QI페스티벌 개최

▲ 순천향대천안병원은 지난 18일 병원 강당 송원홀에서 2019년도 ‘QI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순천향대천안병원(병원장 이문수)은 지난 18일 병원 강당 송원홀에서 2019년도 ‘QI페스티벌’을 개최했다.

‘QI페스티벌’은 환자안전과 의료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병원 교직원들이 1년 동안 진행한 QI활동을 마무리하고, 각각의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다.

병원은 2017년부터 과거 QI경진대회를 경쟁 개념이 아닌 함께 활동 결과를 공유하고 즐기는 QI페스티벌로 변경해 개최하고 있다.

올해는 ▲고객만족 향상 ▲환자안전 ▲비용절감 ▲진료과정 및 업무 효율개선 등 4개 분야에서 총 29개 팀이 QI활동을 펼쳤으며, 사전심사를 거쳐 선정된 8개 팀은 구연 발표로, 나머지 21개 팀은 포스터를 통해 활동 결과를 발표했다.

8개 팀의 구연 발표 내용은 ▲입원환자에게 CICARE를 이용한 환자만족도 향상(신5병동), ▲부모상담 도입을 통한 보호자 만족도 증대(재활치료팀) ▲원외처방 삭감률 감소활동(보험심사팀), ▲고주파 온열암 치료 활성화(방사선종양학팀) ▲신규직원의 면역력 확인율 향상 활동(감염관리팀) ▲ESS(Endoscopic sinus surgery) CP개발 및 적용(이비인후과), ▲소아전문응급센터 중증환자의 체류시간 단축(별6병동), ▲표준화된 수술, 검사 매뉴얼 개발 및 지속적인 활용_CQI(내과계병동) 등이다.

그 외 포스터 발표 내용은 ▲치료식 영양관리를 통한 치료식 들여다보기 ▲뇌파검사&수면다원검사 시행 환자 만족도 향상 활동 ▲MRI검사 중 검사시간 안내방송을 통한 업무 효율 및 환자만족도 증가 ▲이비인후과 외래 내원환자의 환자경험 만족도 향상 ▲오목가슴 수술환자의 수술 후 관리 동영상 제작 및 교육을 통한 만족도 향상 ▲삽화를 이용한 호흡기 검사 안내문 제작 및 만족도 향상 ▲수련부 고충처리 개선활동 ▲수련부 수련환경 개선 및 지위향상을 통한 수련부 만족도 향상 ▲개인정보보호 인식도 향상 ▲수련부 교육 개선을 통한 안전한 병원 만들기 ▲FMEA 적용을 통한 검체획득과정 중 환자확인 오류 ▲심폐소생술 지침 제작을 통한 응급상황 대처능력 향상 ▲정확한 환자확인을 통한 안전문화 정착 ▲Morbid Obesity환자 표준화된 진료지침(CP) 개발과 적용 ▲멸균의뢰 업무 표준화로 인한 업무 효율도 증가 ▲응급의료센터를 방문한 중증상병환자의 재실시간 단축활동 ▲중환자실 신규간호사의 간호실무 수행능력 향상 방안 ▲EMR 구축을 통한 린넨 업무 효율성 증대 ▲CVR(Critical Value Report) 문자 회신율 향상 활동(CQI) ▲부인암 항암 방사선 치료 CP 개발 및 적용 ▲수술실 장비관리 개선활동을 통한 수리비용 절감 등이다.

발표 후에는 올해의 QI활동 영상 시청과 내년 QI활동 개선방안 모색을 위한 경영진과의 토의도 진행됐다.

이문수 병원장은 “매년 QI활동이 알차게 진행되면서, 병원의 안전도와 고객만족도 또한 함께 향상되고 있어 매우 기쁘다”고 밝혔다.


◇한양대병원 이항락 교수, 소화기내시경학회서 우수논문상 수상

▲ 이항락 교수.

한양대병원 소화기내과 이항락 교수가 지난 16일 경주 화백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 ‘KSGE Days 2019’에서 대한소화기내시경연구재단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이번 논문의 제목은 ‘위장관 누출, 천공 및 천공의 치료를 위한 새로운 클립 시스템의 효과: 한국 다기관 연구(Efficacy of the Over-the-Scope Clip System for Treatment of Gastrointestinal Fistulas, Leaks, and Perforations: A Korean Multi-Center Study)’이다.

이 연구는 이전의 내시경 클립보다 한 단계 발전한 클립으로 위장관 누출 및 천공의 치료에 있어 획기적인 성공률을 보였으며 국내 최초 연구라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교수는 “위장관 수술 합병증인 위장관 누출 천공 등의 치료에 있어 수술 치료 없이 내시경 치료만으로 치료가 가능했다는 것이 이 논문의 의의”라면서 “보험급여가 가능해짐에 따라서 앞으로 좀더 적응증을 확대해서 연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항락 교수는 한양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박사학위를 받았다. 대한상부위장관 헬리코박터학회 학술상, 대한상부위장관 헬리코박터학회 연구상, 한양대학교 이달의 연구자상,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 의료기기 연구비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현재 한양대학교의료원 대외협력실장을 맡고 있으며, 대한상부위장관학회 전산정보이사, 대한소화관운동학회 학술위원, 대한내과학회, 대한소화관운동학회, 대한장연구학회,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 이사, 대한소화기학회 정회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건국대병원 김인애 교수, 결핵및호흡기학회 추계학술대회서 우수 초록상 수상

▲ 김인애 교수.

건국대병원 정밀의학폐암센터 김인애 교수(호흡기-알레르기내과)가 2019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우수 초록상을 받았다. 시상식은 지난 8일 롯데호텔 월드에서 개최됐다.

김 교수는 건국대병원 정밀의학폐암센터 이계영 센터장, 건국대병원 병리과 김완섭 교수와 공동 연구한 ‘차세대 염기 서열 분석(NGS)을 통한 1기 폐선암의 재발 관련 유전자 고찰’이라는 논문으로 기존에 보고되지 않았던 1기 폐암 환자의 재발 예측 유전자를 찾아낸 점을 인정받아 이번 상을 수상했다.

그 동안 폐암은 1기에 발견해 수술로 완전 절제를 해도 재발율이 18 ~ 25%로 높았고 이로 인해 사망하는 경우도 많았다.

김 교수는 건국대병원에서 10년 동안 수술 받았던 1기 폐암 수술 환자 200명을 대상으로 NGS(Next-generation sequencing,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 NGS(Next-Generation Sequencing) : 한 번의 검사로 수백 개에 달하는 암 유전자 유무 등을 확인하는 검사 방법. 한 번의 검사로 한 가지 유전자 돌연변이를 확인하던 기존 검사법과 달리 다양한 유전자 돌연변이를 확인할 수 있고 치료 반응을 예측할 수 있다.

결과를 분석해 새로운 재발 예측 유전자(CTNNB1 돌연변이, ALK 등 융합유전자)를 찾아냈다.

기존 1기 폐암 환자의 경우 수술만 시행하고 경과를 관찰하거나 병리학적으로 재발 위험이 있는 경우만 선별적으로 항암 주사 치료를 진행했는데, 김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초기 폐암을 수술한 환자일지라도 NGS 검사를 통해 재발 위험도가 높은 유전자를 가진 경우 빠르고 적극적으로 항암 치료를 할 필요성을 제시했다.

김인애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초기 폐암 환자의 재발을 막을 수 있는 가능성이 열렸다”며 “앞으로도 폐암과 관련한 다양한 연구를 진행해 폐암 환자 치료에 도움이 되고 싶다”고 밝혔다.


◇가천대 길병원, 2019년도 아동학대예방캠페인 개최


▲ 가천대 길병원은 19일 인천광역시, 인천지방경찰청, 인천남동경찰서, 인천연수경찰서, 인천남부아동보호전문기관과 함께 병원 본관 로비에서 2019년도 아동학대예방캠페인을 개최했다.

가천대 길병원(병원장 김양우)은 19일 인천광역시, 인천지방경찰청, 인천남동경찰서, 인천연수경찰서, 인천남부아동보호전문기관과 함께 병원 본관 로비에서 2019년도 아동학대예방캠페인을 개최했다.

가천대 길병원 사회사업실과 원내 취약환자보호위원회는 아동학대의 예방과 학대아동의 보호 및 안전한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지역사회 유관기관과 협력해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날 캠페인에는 병원 임직원 및 환자, 보호자 등이 참여해 아동학대를 예방하고 적극적으로 신고하겠다는 의미를 담은 서명을 하고, 아이들에게 주는 메시지를 적어 희망 나무에 거는 이벤트 등의 내용으로 진행됐다. 부모와 함께 캠페인을 찾은 어린이들은 가장 듣고 싶은 말로 ‘최고야, 사랑해’를 뽑았다.

또 학대아동 신고를 위한 번호(범죄신고 112) 안내, 홍보물 등을 캠페인을 찾은 시민들에게 전달했다.

김양우 병원장은 “미래의 주인인 아이들은 누구나 건강하고 행복할 권리가 있다”며 “주변의 관심과 인식 개선, 관련 기관의 적극적인 보호 활동으로 아동들이 고통받는 일을 멈출 수 있다”고 밝혔다.

 

◇서울시醫 “전문가평가제 활성화해야”
서울특별시의사회(회장 박홍준)는 최근 국회에서 상정되고 있는 의사면허 취소관련 법률안과 관련, 단순히 처벌 수위를 높인다고 해결되는 게 아니라 사전 예방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서울시의사회는 “이를 위해 외부에서 알기 어려운 불법적이고 비도덕적 행위를 조기에 발견하여 해결할 수 있는 전문가평가제도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관심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의사회는 “현재 의료계는 정부와 함께 전문가평가제 시범사업을 진행 중”이라며 “의료인 스스로 비도덕적 진료행위를 예방하고 일부 의사의 직업윤리 위반행위를 모니터링해 선량한 의사를 보호하고 국민의 의사에 대한 신뢰를 강화하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의사회는 “최근 논란이 된 의사면허 관리 문제에 대해 보건복지부는 전문가평가제 시범사업을 활성화해 면허 결격 사유 등 면허 관리에 대한 의료인 자율 규제관리를 강화하겠다고 했다”며 “전문직 면허 관리를 위해 의료계 내에서도 복지부에 적극 협조해 전문가평가제에 적극 참여하고 있음을 안내, 국민의 신뢰를 강화하고자 하고 있음을 알렸다”고 했다.

의사회는 “지난 5월부터 전문가평가제 시범사업에 참여하면서 평가단에 수사권이 없고, 대상자가 조사를 거부하거나 소송을 제기하는 등 이의를 제기할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또 의사회는 “개인정보보호법 문제나 보건소 실무담당자의 이해 부족 등으로 보건소와의 업무협조가 잘 이뤄지지 않는 등의 경우도 발생하는 등 보건당국의 지원과 법적 보완책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밝혔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서울특별시의사회는 “현행 의료법 제66조 제1항 제1호에서는 ‘의료인의 품위를 심하게 손상하는 행위를 한 때’라는 의료인의 윤리와 관련된 조항을 두고 있다”며 “이를 위반하면 ‘자격 정지’를 부과해 의료인을 제재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의사회는 “전문가평가제 시범사업은 국민과 시민이 관심을 가지고 주시하는 사업으로서, 의료계 또한 공명정대하게 정착시켜나가야 한다”며 “국회가 지금처럼 사후 처벌 법안만 양산하기 보다는 실효적이고 예방적인 제제가 가해질 수 있도록 전문가평가제에 깊은 관심을 가져주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서울시醫, 회장배 회원 테니스대회 성료

▲서울특별시의사회는 지난 17일 성사테니스장에서 본회 박명하 부회장, 홍성진 부회장, 김성배 총무이사, 정재용 심판위원장과 각 분회 선수 및 임원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 서울특별시의사회장배 각 분회 대항 회원 테니스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서울특별시의사회(회장 박홍준)는 지난 17일 성사테니스장에서 본회 박명하 부회장, 홍성진 부회장, 김성배 총무이사, 정재용 심판위원장과 각 분회 선수 및 임원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 서울특별시의사회장배 각 분회 대항 회원 테니스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서울시의사회 홍성진 부회장은 박홍준 회장의 축사를 대신하며 “페이플레이 정신에 입각하여 정정당당히 경기에 임하여 주시기를 당부 드리며, 테니스 대회가 화합의 장으로 승화시키는 즐거운 하루가 되시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정재용 심판위원장의 경기수칙 안내와 함께 “이번 테니스대회는 비 예보로 단축경기로 진행되는 점에 대해 양해 부탁드리고, 성공적인 테니스 대회 개최를 위해 주변 의사 동호인에게 많은 홍보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처음으로 구분회 특별분회 구분 없이 통합으로 진행되는 본 대회는 구분회 6개팀(강남구, 강동구, 광진구, 서초구, 송파구, 용산구)과 특별분회 3개팀(서울의대A․ B, 인제의대)이 참가한 가운데 친선대회의 취지에 맞게 회원 간 자율심판에 의해 경기를 진행했다.

예선전은 추첨을 통해 A조, B조, C조 3개조로 예선을 치렸으며, 우천으로 인해 결선전은 부득이하게 예선 성적을 토대로 8강 토너먼트 가위바위보로 진행해 순위를 결정했다. 대회의 우승은 서울의대B팀 준우승은 서울의대A팀이 각각 트로피를 차지했다.

 

◇국립중앙의료원 정형외과 손민수 과장 대한정형외과 초음파학회 '최우수 학술상' 수상
국립중앙의료원(원장 정기현) 정형외과 손민수 과장이 지난 17일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유광사홀에서 열린 ‘2019년 대한정형외과 초음파학회 제14차 추계학술대회’에서 최우수 학술상을 수상했다.

손민수 과장은 유착성 관절낭염(오십견)에서 임상적으로 유의한 의미를 가지는 통증의 감소를 평가하는 연구 발표로 성과를 인정받았다.

이 연구는 어깨관절의 대표적인 질환인 오십견에 대한 통증의 감소 정도를 객관적으로 평가함으로써 임상 또는 연구에서 새로운 자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대한정형외과 초음파학회는 정형외과 영역의 초음파 학문 발전에 주도적인 역할을 담당하며, 전공의 및 정형외과 전문의들을 위한 전문적인 교육과 근골격계 영역에서의 활발한 학술적 활동 및 연구를 시행하고 있다.

손민수 과장은 제주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삼성서울병원 정형외과에서 전공의 과정을 수료하였으며, 2012년부터 국립중앙의료원에서 견주관절 및 스포츠 의학 전문 진료를 맡고 있다.

현재 국립중앙의료원 정형외과 과장을 비롯해 대한견주관절학회 학술위원 및 학회지심사위원, 대한정형외과 초음파학회 학술위원, 대한정형외과학회 학술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직선제 산부인과醫 “한방 난임 지원 사업 즉시 중단해야”
직선제 산부인과의사회(회장 김동석)는 최근 성명을 통해 복지부는 한방난임사업에 대한 지원을 즉각 중단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동국대 일산한방병원 김동일 교수팀은 최근 난임 여성 90명 치료 결과를 발표하면서 한방 난임 치료 후 임신율이 14% 정도로 인공수정과 유사한 수준의 효과를 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는 발표했다.

김 교수팀은 한의약 난임 치료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확인했지만 대조군 연구가 아니고 연구 대상자가 적다는 한계가 있어 향후 의과와 한의과가 공동으로 더 많은 난임 여성을 모집해 대규모 임상 연구를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정부는 난임 치료에 쓰이는 침술이나 한약을 표준화할 수 있는지 우선 검토한다는 입장을 보였고 복지부 관계자는 “조만간 표준 임상진료지침 관련 회의를 열 예정”이라며 “지침이 만들어져 비용 추계가 가능하면 국가 지원 여부와 수준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직선제 산부인과의사회는 “한방 난임 치료 연구와 결과에 심각한 문제가 있음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직선제 산부인과의사회는 “한방 약제에 대한 안정성에 대한 우려는 전 세계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다”며 “특히나 임신 초기에 한방 약제를 사용하는 것에 대해서는 홍콩 연구팀도 2012년 연구발표를 통해 ‘임신 중에 약초를 임상적으로 사용할 때는 주의해야 한다’고 경고했다”고 전했다.

이어 의사회는 “모든 의학 제품과 치료 과정은 표준화된 품질, 안전성, 효능 측면에서 적절한 수준의 평가를 동일하게 받아야 한다는 것이 현대의학의 기본 지침”이라며 “한방 약제는 이와 같은 표준화된 규제를 받지 않고 사용되고 있고 임신 초기 안정성이 확보되지 않은 약제를 통해 난임 치료를 한다는 것에 우려를 금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의사회는 “난임 치료의 전문가인 산부인과 의사는 1978년 체외수정으로 임신과 출산을 성공시킨 이후 급속한 의학 발전으로 난임이 하나하나 해결돼 난임 부부에게 희망을 주고 있다”며 “난임의 진단과 치료는 난임 전문가인 산부인과 의사의 영역이며 뚜렷한 과학적 근거 및 데이터에 준해 시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직선제 산부인과의사회는 “4년간 6억 2000만 원이라는 혈세를 투여해 90명 중 13명에게 임신을 성공시키는 초라한 연구결과를 얻어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부는 한방 난임 치료를 표준화할지 검토하고 지침을 만들어 정부 지원을 검토하겠다고 했다”고 밝혔다.

의사회는 “난임 치료의 효과와 안정성이 과학적으로 전혀 확보되지 않은 한방 난임 치료에 대한 지원 사업을 재검토하고 중단해야한다”며 “난임으로 고통받는 난임 부부에게 적절한 치료 방법과 시기를 놓치게 하여 신체적, 정신적으로 피해를 주는 일이 생겨서는 안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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