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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알코올성 지방간의 당뇨병 발생 기전 규명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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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알코올성 지방간의 당뇨병 발생 기전 규명 外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19.11.18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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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천안병원, 프로배구경기 단체관람 이벤트 성료

▲ 순천향대천안병원(병원장 이문수)은 지난 15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프로배구경기 단체관람 이벤트를 진행했다.

순천향대천안병원(병원장 이문수)은 지난 15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프로배구경기 단체관람 이벤트를 진행했다.

감정노동으로 인한 교직원들의 업무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마련된 이벤트는 남자프로배구 경기를 단체 관람하는 것. 병원은 경기 관람료 전액을 지원했다.

추첨을 통해 선정된 교직원 200명은 저녁 7시부터 열린 현대캐피탈과 우리카드의 배구경기를 함께 관람하며 스트레스를 훌훌 날렸다.

이문수 병원장은 “교직원이 행복해야 환자들에게도 좋은 에너지가 전달된다”며, “스포츠경기 관람을 통해 행복이 가득 충전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순천향대천안병원은 교직원들의 감정노동으로 인한 업무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스포츠경기 관람 외에도 꽃꽂이강습, 요가강습, 단체영화관람 등 다양한 문화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차병원, 생식의학회와 ‘KSRM-CHA 학술상’ 제정

▲ KSRM-CHA 학술상 기초부문 수상자 송행석 교수(좌)와 지병철 교수.

차병원은 국내 생식의학 발전을 위한 연구자 의욕 고취와 우수한 연구실적의 적극적 전파를 위해 대한생식의학회(KSRM∙Korean Society for Reproductive Medicine) 및 아시아태평양생명의학연구재단과 공동으로 ‘KSRM-CHA 학술상’을 제정하고 16일 첫 수상자를 선정했다.

차병원은 한양대학교 한양종합기술연구원에서 열린 ‘제77차 대한생식의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차 의과학대학교 의생명과학과 송행석 교수와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지병철 교수를 각각 ‘KSRM-CHA 학술상’ 기초부문과 임상부문 수상자로 선정해 시상했다.

송 교수는 '조산 및 태아 뇌손상 예방을 위한 멜라토닌 투여', '착상 전 초기 배아 발달에 관여하는 유전자 기능' 등 우수한 연구실적을 높이 평가받았다.

지 교수는 가임력 증진과 가임력 보존을 위해 진료 및 연구뿐만 아니라 대한생식의학회 학술이사 및 편집장으로 적극적인 학회 활동을 통해 대한생식의학회 학술지(CERM)를 ESCI(Emerging Sources Citation Index)에 등재시키는 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차병원은 이에 앞서 생식의학 분야 세계 최대 규모 학회인 미국생식의학회(ASRM∙American Society of Reproductive Medicine)에서 제정된 ‘차광렬 줄기세포상’을 지난 2013년 이후 올해까지 7회에 걸쳐 8명의 수상자에게 시상했다.

이 상은 ASRM이 줄기세포 및 난임 분야에서 차광렬 차병원 글로벌종합연구소장이 이룬 세계적 공헌을 높이 평가해 지난 2011년 제정한 상이다.

한편, 차병원은 ‘KSRM-CHA 학술상’을 제정을 계기로 미국은 물론 국내에서도 우수한 연구자들을 지속적으로 선정해 지원함으로써 국내 줄기세포 및 생식의학 발전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방침이다.


◇알레르기비염 환자 가을철 절정
환경부 지정 인하대병원 환경보건센터는 최근 대한소아알레르기호흡기학회 ‘Allergy Asthma & Respiratory Disease(AARD)’에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환경부의 지원으로 2010년부터 2016년까지 5개년 동안의 국민건강보험공단 분석 자료를 이용해 수행됐다. 화분연구회(www.pollen.or.kr)에서 월별 대기 중 꽃가루 농도 자료를 수집해 분석 한 결과다.

분석결과, 2012년부터 2016년까지 5년간 알레르기비염 환자수는 봄과 가을철에 증가하는 절정기를 보였다.

연평균 월별 환자 수가 9월에 27만 8487명(±1만 2894명)으로 가장 높았고, 10월이 25만 5228명(±7049명)으로 두 번째로 높았다. 4월은 24만 1570명(±13만 2677명)으로 다섯 번째로 높은 수치를 보였다.

이 같은 결과에 대해 인하대병원 환경보건센터는 “봄철 알레르기비염 만큼이나 가을철 알레르기비염도 중요함을 알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9월에 알레르기비염 환자가 급증하는 것은 가을철에 집중적으로 비산하는 대기 중 잡초꽃가루의 영향이 크다”면서 “이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과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인하대병원 환경보건센터 임대현 센터장(소아청소년과 교수)은 “기후변화로 인해 매년 꽃가루 비산량이 증가하고 있다”며 “이는 국민 개개인이 해결할 수 없는 문제이기에 국가적인 대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근본적인 대책 수립을 위해서는 꽃가루의 지역적·계절적 분포와 건강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정확한 조사가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국가적인 데이터를 확립해나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건양대병원, 대전시 자원봉사 행복나누미 사업 ‘대상’

▲ (좌측부터) 건양대병원 김근수 의료사회복지사, 최원준 의료원장, 성경모 대외협력팀장.

건양대병원(의료원장 최원준)이 지난 15일 2019 자원봉사 행복나누미 공모사업 시상식에서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건양대병원은 대전광역시에서 올해 2월 시행한 자원봉사 행복나누미 공모사업에 참여해 9월까지 지역 내 시설을 선정해 대상자의 건강관리와 심리·정서적인 안정을 도모하여 활기찬 시설 생활을 돕는 활동을 펼쳐왔다.

교직원으로 구성된 사랑나누리 봉사단은 정신보건시설 장애인의 건강 예방을 위한 의료봉사뿐 아니라 공예체험을 통한 성취감과 자존감 증진, 스트레스 완화를 위한 동행 나들이 등의 활동을 펼쳐왔다.

건양대병원 최원준 의료원장은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봉사와 헌신은 건양대병원이 추구하는 경영의 핵심 가치 중 하나”라며 “그동안 건양대병원이 해 온 봉사활동을 정례화하고 좀 더 실질적인 봉사의 기회를 자주 만들어 많은 교직원이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건국대병원 황대용 대장암센터장, 외과수술총서 ‘대장항문수술’ 번역ㆍ발간

▲ 건국대병원 황대용 대장암센터장이 지난 9월 ‘대장항문수술’ 2판을 우리말로 옮겨 펴냈다.

건국대병원 황대용 대장암센터장이 지난 9월 ‘대장항문수술’ 2판을 우리말로 옮겨 펴냈다.

‘대장항문수술’(Colon and rectal surgery)은 미국 대장암 수술의 리더인 클리블랜드 클리닉의 스티브 웩스너 박사(Steve D. Wexner)와 베일러 대학병원 제임스 플레시만 박사(James W. Fleshman)가 다양한 대장암 수술기법을 설명한 책이다.

황 센터장은 지난 2013년 외과수술총서 시리즈인 ‘대장항문수술’을 ‘대장수술’과 ‘항문수술’ 2권으로 나누어 번역·발간한 바 있다. 이번에 출간한 ‘대장항문수술’ 2판은 로봇을 이용한 최신 수술 방법을 추가하는 등 ‘대장수술’ 부분을 개정 및 보완했다.

황 센터장은 “외과의사들이 누구나 쉽게 다양한 수술기법들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이 책의 목적”이라며 “책에서 소개한 수술기법들을 통해 보다 안정적이고 합병증이 적은 좋은 방법이 개발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대장암 권위자인 황대용 센터장은 현재 건국대학교병원장을 역임하고 있다.


◇서울성모병원 내분비내과 하정훈 교수 ㆍ정채호 임상강사 최우수연제상 수상

▲ 하정훈 교수(좌)와 정채호 임상강사.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내분비내과 하정훈 교수와 정채호 임상강사가 최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2019 대한내분비학회 학연산 및 추계학술대회에서 최우수연제상을 각각 수상했다.

1982년 창립돼 올해로 창립 37년을 맞이한 대한내분비학회는 국내 내분비관련 학회의 모학회로 임상 및 기초 연구자들의 학술 활동의 구심점 역할을 수행하고 있고, 매년 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하정훈 교수는 조혈모세포이식 이후 조기난소부전이 발생한 환자에서의 여성호르몬 투여가 골밀도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하였고, 정채호 임상강사는 조혈모세포이식 이후 발생한 골밀도 저하에서의 새로운 골다공증 치료제인 데노수맙의 효과를 후향적으로 분석한 연구를 발표하여 각각 최우수연제상을 수상하였다. 특히, 총 5개 부문 중 2개의 최우수연제상을 서울성모병원 내분비내과 연구진이 수상하는 영광을 차지했다.

2008년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한 하정훈 교수는, 2016년 내과전문의 자격을 취득하였고, 현재 서울성모병원 내분비내과에서 골다공증, 갑상선, 뇌하수체, 당뇨를 전문으로 진료 중이며, 정채호 임상강사는 2011년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 2016년 내과전문의 자격을 취득한 후 현재 서울성모병원 내분비내과에서 갑상선, 당뇨병, 고지혈증, 골다공증을 전문분야로 진료하고 있다.

 

◇바른의료硏 “한방난임치료 유효성·안전성 입증 실패”
바른의료연구소가 한방난임침료의 유효성과 안전성 입증에 실패했다고 주장했다.

앞서 동국대 김동일 교수는 보건복지부 한의약산업과의 연구용역으로 동국대 일산한방병원을 비롯한 3개 한방병원에서 2015년부터 2019년 5월까지 4년간 수행된 ‘한약(온경탕과 배락착상방) 투여 및 침구치료의 난임치료 효과규명을 위한 임상연구’ 결과에 대한 보도자료를 배포한 바 있다.

해당 연구에선 원인불명 난임으로 진단된 만 20~44세 여성 100명을 대상으로 4 월경주기(이하 주기) 동안 한약과 침구 치료를 병행한 후 3주기 동안 임신여부를 관찰했다.

그 결과, 100명 중 중도 탈락한 10명을 제외한 90명 중 13명이 임신해 임상적 임신율(임신 6주경 시행한 초음파 검사에서 태아심박동이 확인된 경우)이 14.4%이고, 7명이 만삭 출산하여 생아출산율이 7.78%라고 밝혔다.

이에 김동일 교수는 “인공수정 임신율(13.9%)과 한방난임 치료(14.4%)의 유효성이 유사하다”며 “한방난임 치료가 현대과학적 기준(근거중심의학)에서 검증됐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바른의료연구소는 한방난임치료의 유효성 및 안전성 입증에 실패한 연구임을 확인했다고 반박했다.

먼저 연구소는 “해당 연구는 대조군이 전혀 없는 비대조군, 비무작위배정, 비맹검 임상시험으로 연구디자인으로는 한방난임 치료의 유효성을 입증해낼 수 없다”며 “김동일 교수는 연구의 한계로 ‘난임 환자 진료의 윤리적 현실과 시간, 비용 등의 한계로 인해 대조군이 없는 전후비교 임상연구로 설계’한 점을 꼽았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 해명은 연구가 실패하게 된 결정적 이유를 여실히 보여줄 뿐이라는 게 연구소의 설명이다.

연구소는 “외국에서는 난임치료법의 유효성 평가를 휘해 기관생명윤리위원회(IRB)의 심의와 연구 대상자의 사전 동의를 받은 후 무작위 대조 이중맹검 임상시험을 수도 없이 시행하고 있다”며 “해당 연구에는 무려 4년이라는 긴 시간과 6억 2000만 원이라는 막대한 세금이 투입됐기 때문에 연구자가 지적한 연구의 한계는 패착”이라고 전했다.

이어 연구소는 “연구자는 뜬금없이 2016년 난임부부 지원사업에서 인공수정의 임상적 임신율(13.9%)과 한의약 난임치료(14.4%)의 유효성이 유사하다고 주장했지만 인공수정은 1시술 주기당 임신율인 반면 임상연구는 7개 월경주기 동안의 누적 임신율”이라며 “관찰 단위가 다른 이 둘을 직접 비교하는 것은 넌센스라 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연구소는 “지자체 한방난임사업에서 보면, 3-4개월 한방치료 후 임신 확인을 위한 관찰기간을 무려 12개월까지 두는 곳도 있다”며 “관찰기간이 길어질수록 난임여성의 자연임신으로 임신율은 높아질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이에 연구소는 “제대로 비교하려면, 1주기당 임신율이나 7주기당 누적 임신율로 단위를 일치시켜야 한다”며 “7주기 임신율 14.4%는 1주기당 임신율 1.6%이므로 한방난임 치료의 임신율은 인공수정의 임신율의 1/8에도 미치지 못하는 저조한 성적”이라고 꼬집었다.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소의 ‘한방난임사업에 대한 의학적·통계학적 관점에서의 평가’ 보고서에 의하면, 아무런 치료를 받지 않은 난임여성의 6~8개월 동안 자연임신율이 20~27%에 달했다.

연구소는 “이는 난임여성이라도 아무런 치료 없이 임신에 성공하는 경우가 꽤 존재한다는 사실을 보여준다”며 “이 임상연구의 임신율 14.4%는 6~8개월 동안 난임여성의 자연임신율에도 못 미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연구소는 “해당 연구에서도 한방치료 종결 후 4, 5개월 지난 시점에 3명이 임신에 성공했는데 연구자들은 ‘한의 치료의 가임력 개선 효과를 고려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지만 지금까지 한방치료의 효과가 수개월까지 지속된다는 보고는 없었다”고 지적했다.

연구소는 또, “연구 종료 후 임신한 3명은 한방치료 효과가 아닌 난임여성의 자연임신으로 봐야하고, 연구기간 중 임신한 13명 중에도 자연임신이 상당수 포함됐을 것”이라며 “해당 임상연구는 14.4%의 임신성공률이 한방치료에 의한 것인지, 아니면 난임여성의 자연임신에 의한 것인지를 밝혀내지 못했다”이라고 강조했다.

여기에 연구소는 “2018년도 34개 지자체의 한방난임사업에서는 12.7%(166명의 임신 중 21명 유산)의 유산율을 나타냈는데, 이는 한방치료에 사용한 한약(온경탕과 배란착상방)에 유산을 촉진시키는 한약재가 함유됐을 가능성을 시사한다”며 “이중 온경탕에 들어있는 목단피는 유산과 조산 위험성이 있어,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목단피 함유 한약제제들을 임산부 복용금기로 설정했다”고 말했다.

연구소는 이어, “따라서 목단피가 유산에 영향을 끼쳤을 가능성이 있지만, 연구자들은 임신 가능성이 있는 시기(배란 후) 또는 임신 이후에는 투여하지 않았다고 했다”며 “배란 직전까지 복용한 목단피 중 유산을 일으키는 성분이 건선치료제(아시트레틴)처럼 체내에 축적될 수 있어 유산 위험성이 없다고 장담할 수 없다”고 전했다.

연구소는 “배란착상방에는 홍콩중문대학의 동물실험에서 기관형성기에 투여하면 생쥐의 태아가 흡수되는 것이 확인된 토사자와 당귀가 함유돼 있다”며 “배란착상방은 임신 확인 후 15일간 추가 복용하는데, 사람의 기관형성기는 수정 후 3~8주(임신 5~10주)에 해당한다”고 지적했다.

해당 기전이 한방난임치료가 난임여성의 자연임신율에도 못 미치는 참사를 낳은 하나의 원인일 수도 있다는 게 연구소의 설명이다.

연구소는 “온경탕과 배란착상방에 함유된 인삼은 동물실험에서 선천성기형 발생이 확인돼, 임신 제1기에는 인삼 섭취를 금해야 한다”며 “토사자, 당귀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이 연구에서는 태아의 기관형성기에 인삼을 복용토록 했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바른의료연구소는 “4년 동안 6억 2000만 원에 달하는 거액의 세금이 투입된 임상연구임에도 대조군도 없는 임상연구를 시행하는 바람에, 한방난임치료의 유효성 입증에 실패했다”며 “한방난임치료의 임신율(14.4%)이 너무 낮아, 설령 무작위 대조 이중맹검 임상시험을 시행했다 하더라도 유효성이 있다고 나올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밝혔다.

이어 연구소는 “연구자들은 ‘본 연구를 통해 한의약 난임 치료의 안전성〮유효성을 확인했다’며 ‘향후 의과와 한의과가 공동으로 더 많은 난임 여성을 모집해 대규모 임상연구를 추진할 필요성이 있다’고 주장한다”며 “한방난임치료의 유효성, 안전성도 입증하지 못한 마당에 대규모 임상연구를 추진하겠다는 것인가”라고 일갈했다.

이런 상황에서 난임여성을 대상으로 한방난임 임상시험을 지속하겠다는 것은 인체에 위해를 끼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생명윤리법의 입법목적에 위배된다는 게 연구소의 설명이다.

연구소는 “해당 연구는 임상시험이 아니라 지자체 한방난임사업을 재탕한 수준에 불과하다”며 “복지부는 그간 누누이 약속한 대로 지자체의 한방난임사업의 지속 추진 여부 등을 신속히 재검토해 중단시킬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고대 안산병원, 각막 하나로 환자 두명에게 ‘빛’ 선물

▲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엄영섭 교수팀이 하나의 각막으로 두명의 환자에게 부분층각막이식수술을 성공했다.

고려대학교 안산병원은 엄영섭 교수팀이 하나의 각막으로 두명의 환자에게 부분층각막이식수술을 성공했다고 18일 밝혔다.

부분층각막이식에는 심부표층각막이식과 데스메막이식(DMEK, Descemet's Membrane Endothelial Keratoplasty, 디멕) 수술이 있는데, 심부표층각막이식은 각막내피세포는 정상이나 각막실질이 혼탁한 환자를 대상으로 기증각막에서 내피세포층과 데스메막을 제거한 각막실질만을 환자에게 이식한다.

데스메막이식(디멕) 수술은 내피세포만 이상이 있는 환자를 대상으로 기증 각막에서 내피세포와 데스메막을 벗겨내어 눈 안으로 삽입한 후 공기를 이용해 각막 후면에 이식하는 방식이다.

즉, 부분층각막이식수술을 시행하면 하나의 기증 각막에서 심부표층각막과, 내피세포 및 데스메막을 분리해 각각 다른 환자에게 이식하는 것이 가능하기 때문에 하나의 각막으로 두 명의 환자에게 정상시력을 되찾게 해주는 것이 가능하다.

푹스각막이영증이 있는 60대 환자는 각막내피세포의 기능이 떨어져 각막 부종 및 혼탁으로 인해 통증 및 시력저하가 발생했으며 수술 전 눈 앞 30cm 에서 손가락을 겨우 셀 수 있을 정도의 시력을 가졌던 환자이다.

이 환자는 디멕 수술 후 빠른 속도로 각막이 정상으로 돌아오는 것은 물론 시력이 0.5 까지 회복 되어 퇴원했다. 또한 각막혼탁이 있는 70대 환자 역시 하나의 각막에서 분리한 심부표층각막이식으로 시력을 되찾았다.

국내 각막기증과 이식현황은 매우 어려운 현실에 놓여있다.

2016년 586건에서 2017년 357건, 2018년 322건으로 각막이식건수는 해마다 감소하고 있으나 이식대기자는 2184명에 평균대기일은 2759일로 약 7년 6개월이라는 긴 시간동안 각막이식을 바라보고 기다리는 상황이다.

고려대 안산병원에서는 부분층각막이식수술과 수입각막을 이용한 각막이식을 적극적으로 시행하고 있으며 이를 이용해 최대한 많은 환자들에게 빛을 되찾아주기 위한 노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최은석 교수, 대한신경근골격초음파학회 최우수 연구상

▲ 최은석 교수.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병원장 김용남 신부) 재활의학과 최은석 교수가 2019년 대한신경근골격초음파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최우수 연구상을 받았다.

최은석 교수팀은 ‘손목터널증후군에서 건과 신경활주운동의 효과에 대한 정량적 분석’이라는 연구논문을 발표, 기존의 약물‧재활‧주사치료, 수술적 방법 외에 건-신경활주 운동만으로도 손목터널증후군의 증상이 호전된다는 것을 초음파를 통해 객관적으로 증명했다.

연구는 손목터널증후군 환자들이 집에서도 쉽게 운동할 수 있도록 건-신경활주 운동 동영상을 핸드폰으로 전송한 뒤 두달 간 추적 관리, 운동 전후로 초음파 검사, 설문지, 통증 완화 등을 조사하는 방법으로 진행됐다.

최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손목터널증후군의 운동치료 효과가 밝혀지면서 일상생활동작 능력, 삶의 질, 경제적인 부분에도 큰 영향을 끼칠 것으로 생각된다”며 “특히 약물, 주사, 수술적 치료 외에 운동이 손목터널증후군의 치료에 좋은 대안이 될 수 있음을 제시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은평성모병원, 6개월간 릴레이 공개강좌 개최
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병원장 권순용)이 ‘오늘의 가족 건강 지킴이’를 주제로 오는 21일부터 6개월간 병원 G층 대강당에서 19개의 릴레이 공개강좌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은평성모병원이 지역사회 건강증진 프로그램 일환으로 마련한 이번 릴레이 공개강좌는 생애주기와 성별에 맞춰 노인, 소아, 청소년, 여성, 남성, 가족으로 월별 6개의 테마를 정하고 총 19명의 질환별, 분야별 전문의 등이 강사로 나서는 맞춤형 강좌로 꾸려진다.

오는 21일 노인을 테마로 열리는 첫 강좌에서는 ‘항노화 비타민 치료’(가정의학과 박상미 교수), ‘겨울철 낙상, 골절 예방 및 골다공증 관리’(정형외과 김승찬 교수), ‘겨울철 호흡기질환 관리’(호흡기내과 반우호 교수), ‘잔병치례 없는 12개월 식사법’(영양팀 김진수 영양사) 강의가 진행된다.

‘오늘의 가족 건강 지킴이’ 공개강좌는 가족 건강에 관심 있는 지역주민, 환자 및 보호자 누구나 무료로 참석 가능하며 참석자들에게는 기념품과 경품을 제공한다. 월별 강좌 내용은 은평성모병원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한편, 은평성모병원은 지난 4월 1일 개원 이후 100일 만에 5대 장기이식(신장, 심장, 간, 췌장, 각막) 성공, 조혈모세포이식 및 혈액형 불일치 간이식 성공, 초대형 헬리포트를 이용한 응급환자 헬기이송 대응 시스템 가동, 1일 외래내원환자 3000명 돌파 등 지역 거점병원으로서 안정적이고 체계적인 진료시스템을 선보이고 있으며 환자 만족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서울아산병원 강덕현 교수, NEJM에 두 번째 연구 논문 게재

▲ 강덕현 교수가 2019 미국심장학회 학술대회에서 연구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강덕현 서울아산병원 심장내과 교수가 세계 최고의 의과학 저널로 손꼽히는 ‘뉴잉글랜드저널오브메디슨(NEJM,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에 1저자이자 동시에 교신저자로 집필한 연구 논문을 게재하는 쾌거를 올렸다.

NEJM은 지난 17일 오전 서울아산병원 심장내과 강덕현 교수팀의 ‘무증상 대동맥판막협착증에서 조기수술과 보존적 치료의 비교(Early Surgery Versus Conservative Care for Asymptomatic Aortic Stenosis)’에 관한 연구논문을 게재했다.

이로써 강덕현 교수는 지난 2012년 ‘심내막염에서 조기수술과 약물치료의 비교’에 대한 논문에 이어 NEJM에 두 번째로 연구 논문을 게재하는 영광을 얻었다.

이번 연구는 고령의 대표적 질환인 대동맥판막협착증 중에서 증상이 없는 중증 대동맥판막협착증에서의 치료법을 제시한 것으로, 증상이 없다고 ‘관찰’만 하기보다는 ‘조기 적극 수술’로 치료지침을 정립해야 한다는 내용이다.

그동안 전 세계 심장학계에서도 명확한 기준이 없고 치료법이 불분명해 논쟁과 고민을 거듭했던 난제를 한국 의사가 해결한 것이다.

대동맥판막협착증은 선진국에서 최근 가장 많이 발생하는 심장판막 질환으로 인구 고령화에 따라 유병률이 증가하는 대표적인 만성질환이다. 중증 대동맥판막협착증에서 대동맥판막 교체술은 가장 효과적인 표준치료로 알려져 있다.

중증 대동맥판막협착증 환자의 3분의 1은 무증상으로 심장초음파 등을 통해 우연히 발견되는데, 지금까지는 심장초음파 등을 통해 무증상 대동맥판막협착증이 진단되더라도 특별한 치료 없이 주의 깊게 관찰하다가 증상이 발생하면 대동맥판막을 교체하는 수술을 받도록 권장했다.

하지만 중증이더라도 증상이 없다면 관찰을 하는 것과 증상이 없더라도 수술의 위험을 감수하고라도 수술을 하는 게 환자에게 이로운 지에 대해 명확한 기준이 없었다.

이에 강덕현 교수팀은 2010년 7월부터 2015년 4월까지 판막 입구가 0.75㎠ 이하로 좁아져 있어 중증이지만 증상이 없는 무증상 대동맥판막협착증 환자 145명 중 보존적 치료를 받은 72명과 진단 후 2개월 안에 조기 수술을 받은 73명을 추적 관찰했다.

그 결과 2개월 내에 적극적으로 조기 수술을 받은 환자의 1차 평가 기준인 수술 사망률 또는 심혈관 사망률은 1.4%로 나타났으며, 보존적 치료를 받은 환자군에서는 사망률이 15.3%를 보였다.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률은 평균 6년간 관찰한 결과 조기수술군에서 6.8%, 보존적 치료군에서는 20.8%로 나타나 보존적 치료를 받은 환자군에서 월등히 사망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보존적 치료를 받은 환자군에서의 급사 발생률은 진단 받은 후 4년 내에는 4.2%, 8년 내에서 14.2%로 나타나 급사의 위험도 높았다.

연구책임자인 강덕현 서울아산병원 심장내과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판막 입구가 0.75㎠이하로 좁아진 무증상 중증 대동맥판막협착증에서는 보존적 치료보다 2달 내 조기 수술을 하는 것이 사망률을 현격히 줄일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이 연구결과는 NEJM에 게재됨과 동시에 최근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열린 미국심장학회에서 세계적인 임상 연구(Late Breaking Clinical Trial)로 선정 발표되어 전 세계 의학자들의 관심과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학술지의 위상을 반영하고 전 세계 의과학자들이 얼마나 많이 보고 치료 지침으로 삼는지를 나타내는 피인용지수(impact factor)를 살펴보면 NEJM은 72.258로 실제 의료계에 미치는 영향력이 막강하고 가장 권위 있는 저널이다.

2000년 이후 NEJM에 등재된 논문 중 국내 연구자가 교신저자인 논문은 단 10편뿐인데, 그 중 서울아산병원 심장병원 의료진이 7편이다.

서울아산병원 심장내과 박승정 교수가 총 5편의 연구논문에 교신저자였으며, 이번 연구를 통해 강덕현 교수는 두 편의 연구논문에 교신저자로 이름을 올리는 영예를 안았다.

강 교수는 “NEJM에 이번 논문이 등재됨에 따라 그동안 불명확했던 치료 방침으로 의학계에서도 고민을 거듭했던 무증상 대동맥판 협착증 환자를 위한 최선의 치료법이 제시돼다”며 “증상이 없다고 간과하지 말고 심장초음파 등을 통해 중증 대동맥판막협착증을 진단받았다면 적극적으로 치료받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조현병 발병 원인에 따른 차이 규명

▲ 분당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의태 교수(좌), 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권준수 교수.

분당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의태 교수팀과 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권준수 교수팀이 조현병의 발병 원인에 따른 차이를 규명, 그 원인에 맞춰 적절한 항정신병 약물을 선택해 치료해야 한다는 사실을 발표했다.

조현병은 과거 정신분열증으로 불리던 질환으로 다양한 원인에 의해 생각, 감정, 지각, 행동 등 인격의 여러 측면에서 이상을 보이는 정신질환을 의미한다.

병태 생리적(발병원인과 진행과정 등) 기전에 대해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은 부분이 많지만, 보통은 신경전달물질인 도파민 전달체계의 문제, 도파민의 활성화(과잉), 그리고 뇌 영역 간 구조적·기능적 연결의 이상이 주된 요인일 것으로 여기고 있다.

이러한 조현병은 보통 도파민의 균형을 조절해주는 항정신병 약물로 치료를 하면서 약에 의한 불편감이나 부작용은 없는지 모니터링 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때 사용되는 항정신병 약물에 대한 치료 반응은 환자 마다 다양한 양상으로 나타나며, 치료 반응도의 차이에 따라 질환이 발생하게 된 원인 및 경과에도 많은 차이가 존재한다.

때문에 조현병은 1차 항정신병 약물 치료에 반응을 보이는 ‘치료 반응성 조현병’과 1차 치료제에 반응이 없어 클로자핀(clozapine) 약물에만 호전을 보이는 ‘치료 저항성 조현병’으로 나눠 질 수 있다.

하지만 실제 환자에게 1차 항정신병 약물로 치료를 해보기 전에는 치료반응을 파악하기 어려워 치료 저항성 환자의 경우에는 그 증상에 맞는 치료를 받기까지 시간이 지체된다는 문제가 있었다.

이에 김의태 교수팀은 항정신병 약물 치료에 잘 반응하는 환자와 그렇지 않은 환자의 특징을 통해 조현병 발병 원인에 따른 차이를 파악하고자 연구를 진행했다.

우선 연구팀은 자기공명영상(MRI)과 양전자단층촬영(PET)을 이용해 조현병 환자의 전두엽 부피 및 도파민 생성 정도의 상관관계를 분석했다.

그 결과 항정신병 약물 치료에 반응도가 좋은 치료 반응성 조현병 환자의 경우에는 전두엽 부피가 표준 크기보다 작을수록 도파민 생성(활성화) 정도가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반대로 치료 저항성 조현병 환자에서는 이러한 상관관계가 관찰되지 않았다.

이 같은 결과가 나온 배경에는 치료 반응성 환자의 전두엽 이상(부피 감소) 및 선조체 연결의 이상이 도파민 시스템에 문제를 일으키고 과잉 생산을 유발하지만, 치료 저항성 환자의 경우에는 이와는 다른 원인으로 정신질환이 발생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다시 말해 비슷한 증상을 나타내는 조현병이라 할지라도 항정신병 약물의 치료 반응도에 따라 실제는 원인이 다른 조현병이라는 것을 시사하는 결과로 볼 수 있다.

김의태 교수는 “전두엽 부피의 감소와 도파민 과잉 생성이 원인인 조현병 환자는 약 70%를 차지하는데, 이러한 환자들은 항정신병 약물로 계속해 치료 하는 것이 좋다”며 “반면 도파민 활성화가 아닌 다른 원인으로 증상이 나타난 치료 저항성 환자의 치료에는 1차 항정신병 약물 보다는 클로자핀 등 다른 치료방법을 강구해야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조현병 환자들은 환각, 환청, 망상과 같은 증상들을 비슷하게 보여 같은 조현병으로 진단할 수 있다. 하지만 사실은 이러한 증상과 질환을 야기하는 원인은 다를 수 있는 만큼, 그에 따른 적절한 치료 접근법이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김의태 교수는 “조현병 증상을 나타나게 한 정확한 원인을 평가하고 그에 따라 적절한 약물을 선별하는, 결국은 환자별 맞춤형 치료의 근간을 마련하기 위해 이번 연구를 진행했다”며 “임상적 진단 기준에서는 차이가 없지만 뇌 영상 검사로 평가한 후 원인의 차이를 살피고 이에 맞는 치료제를 적용함으로써 치료의 지연을 막고 빨리 호전시켜 나가는 것이 가장 중요한 목적”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영국 킹스칼리지 런던(King's College London) 연구팀과 함께 영국 환자와 국내 환자를 비교 분석하면서 통계적 유의성을 확보했을 뿐만 아니라, 인종과 지역을 초월해 연구 결과를 일반화하는 측면에서도 의미 있는 연구로 평가받고 있다.

논문은 정신과학 연구 최고 권위지인 '분자정신의학'(Molecular Psychiatry) 최신호에 게재됐다.

 

◇발기부전 합병증 줄이는 획기적인 전립선암 수술법 개발
전립선암의 가장 흔한 치료법인 근치적전립선적출술 후 발기부전이 생기는 케이스가 매우 흔하다.

이는 전립선암 수술에 로봇이 사용되고 술기가 발전함에도 수십 년간 크게 개선되지 못한 합병증으로, 발기에 관련된 신경(음경해면체신경)이 전립선을 감싸며 매우 가깝게 지나가기 때문에 수술 중 발생하는 신경 손상이 가장 큰 영향을 미친다.

음경해면체신경을 보존하는 다양한 수술 방법을 시행하고 있지만, 눈에 보이거나 측정되지 않아 그 동안 결과가 만족스럽지 못했다.

서울대학교병원 비뇨의학과 연구팀은 재활의학과를 비롯한 신경과·마취통증의학과와 함께 다학제 연구를 통해 음경해면체신경에 직접적인 전기 자극을 주고, 음경에서 음경해면체근전도를 직접적으로 측정하는 방법을 개발하고 이를 이용한 수술 프로토콜을 세계 최초로 확립했다.

또한 로봇근치적전립선적출술에 적용한 세계최초의 사람 대상 제1/2상 전향적 임상시험을 통해 해당 수술 기법이 환자에게 미치는 부작용이 없으며, 전립선 적출 전 음경해면체근전도 결과가 수술 전 환자의 발기력과 유의한 상관관계가 있다는 것을 보였다.

또한 1년간의 장기 추적 관찰을 통해 전립선 적출 후 음경해면체근전도 결과는 수술 후 발기력 회복과 유의한 상관관계가 있음을 보여 임상적으로 매우 유용한 수술 중 신경 모니터링 방법임을 증명했다.

이 연구는 그 우수성과 독창성을 인정받아 비뇨의학 최고 권위 학술지이자 의학 전체 학술지 상위 0.1% 이내에 속하는 유럽 비뇨의학회지 (European Urology, 인용지수 17.298)에 최근 온라인 게재됐다.

또한 비뇨의학과 정창욱 교수와 재활의학과 김기원 교수는 해당 연구 업적을 인정받아, 최근 생물학연구정보센터(Biological Research Information Center, BRIC) 주관의 ‘한국을 빛내는 사람들’에도 선정됐다. 

비뇨의학과 정창욱 교수는 “모든 환자에게 본 수술법을 적용하여 신경을 보존할 수 있다는 것은 아니다”라며 “전립선암의 진행 정도와 악성도 등을 고려하여 수술 방법이 결정되어야 하고, 본 수술법을 통해 발기 부전을 줄인다는 것이지 모든 경우 완전히 막을 수 있다는 것은 아니다”라고 조심스러운 의견을 제시했다.

또한 “이 연구는 정확히 발기 신경을 확인하는 기반 기술을 확립한 것으로, 향후 다양한 대규모 임상연구들이 진행되어 본격적인 활용 방법이 모색되어야 하는 단계”라고 덧붙였다.

재활의학과 김기원 교수는 "수술 중 신경을 전기적으로 모니터링 하는 검사법은 최근 10년 사이에 전 세계적으로 임상에서 중요성과 활용도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며 ”이 연구는, 기존의 수술 중 신경 감시 기술에서 평가하지 못하던 자율신경계를 직접 자극하고 기록한 최초의 연구라는 점에서 큰 학문적 의의가 있다"고 강조했다.

연구팀은 향후 이 신경 모니터링 방법을 적용해 전립선암 수술 후 발기력 보존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을 기대하면서, 미국 캘리포니아 주립대 샌프란시스코 병원 (University of California, San Francisco)등 세계 유수 병원들과의 대규모 다기관 임상시험을 준비 중이다.


◇일산백병원, 고양 오리온스와 의료지원 지정병원 협약 체결

▲ 일산백병원이 고양오리온스와 의료지원 협약을 체결했다.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원장 이성순)은 지난 17일(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9-20 프로농구 경기에서 고양오리온스와 의료지원 지정병원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 앞서 이성순 원장은 2019-2020 KBL 신입드래프트에서 오리온 선수로 지명된 김무성ㆍ전성환 선수의 부모님에게 일산백병원 건강검진권을 증정했으며, 하프타임을 통해 지역 내 의료취약계층을 위한 이벤트 및 협약식을 진행했다.

업무협약에 따라 일산백병원은 선수단의 전문적인 치료 및 재활 서비스를 제공하고, 경기 기간 중 관람객들의 응급상황 시 신속한 진료가 이뤄질 수 있도록 다양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약속했다.

오리온도 ‘정티켓’, ‘럭키볼’ 판매 수익금 전달 등 일산백병원과 함께 연고 지역 내 가정형편이 어려운 난치병 환우를 위한 후원도 지속할 계획이다.

일산백병원 이성순 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일산백병원은 고양시민과 함께하는 오리온스 선수들을 위해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며, 스포츠 문화의 질적 향상과 지역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면서 “오리온 구단과의 지속적인 상호 교류를 통해 지역사회 내 의료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사회 공헌활동을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일산백병원은 2014년 시즌부터 고양 오리온스와 함께 진료지원 협약을 통해 선수들의 건강 관리과 지역 의료취약계층을 위한 진료지원에 힘쓰고 있다.
 

◇명지병원, 면역세포치료제 개발의 최신지견 심포지엄 개최
명지병원 뉴호라이즌항암연구소와 캔서롭, MJ셀바이오는 오는 12월 5일 오후 2시 명지병원 농천홀에서 ‘면역세포치료제 개발의 최신지견’(Current and Emerging methods for Immune Cell Therapy)을 주제로 조인트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난치성 질환 치료의 새로운 대안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세포치료제 연구 개발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획기적인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개최되는 이번 심포지엄은 내인성세포치료제와 유전공학적 세포치료제에 대한 국내외 석학들의 최신 지견을 공유하게 된다.

고려대학교 이경미 교수가 좌장을 맡게되는 제1세션은 ‘내인성세포치료제 - 증강된 ETC 치료를 위한 방법들’(Endogenous cell therapy - Specialized methods of empowering ETC therapy)을 주제로 마련된다.

미국 텍사스대학교 MD앤더슨암센터 Cassian Yee 교수가 ‘입양 T세포 치료 : 차세대 면역세포치료를 위한 새로운 타겟’(Adoptive T Cell Therapy: New Targets for the Next Gemeration)을 주제로 한 특별 강연을 진행한다.

이어 유틸렉스 한정훈 부사장이 ‘고형암과 혈액암에서 유틸렉스 4-1BB T 세포치료제의 임상적 적용’(Clinical Implication of EUTILEX 4-1BB-based adoptive T cell therapy in Solid and Hematology Cancers)을 주제로 발표한다.

‘유전공학적 세포치료제 – CAR T를 위한 혁신적인 유전공학법’(Engineered Cell therapy - Innovative engineering methods of CAR T)을 주제로 한 제2세션에서는 엠제이셀바이오의 이백승 부사장이 ‘췌장암을 포함한 고형암 대상 CAR T’(CAR-T Therapy against Solid Tumors Including Pancreatic Cancer)에 대해 소개한다.

또 툴젠 김석중 연구소장이 ‘T 세포치료제를 위한 유전체 편집술의 적용’(Application of genome editing in adoptive T cell therapies), 국립암센터 한충용 박사가 ‘CAR T 최적화를 위한 핵심 조건 CAR 친밀도’(CAR affinity as a key attribute for optimal CAR-T development)를 주제로 발표한다.

*문의 및 사전등록 : 031)810-5024 jjw0904@mjh.or.kr

*사전등록 사이트  https://forms.gle/8PDR5hdHLUsTeJE69


◇비알코올성 지방간의 당뇨병 발생 기전 규명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원장 김병관) 소화기내과 김 원 교수ㆍ서울대학교 약학대학 김상건 교수 공동 연구팀이 최근 비알코올 지방간으로 인한 당뇨병의 발생 과정을 연구한 결과를 발표했다.

비알코올 지방간이란 음주와는 무관하게 과도한 음식 섭취, 운동 부족 혹은 유전적 원인 등으로 인해 간 내부에 지방이 과도하게 축적된 상태를 말한다. 현대인들의 식습관이 점차 서구화됨에 따라 유병률은 빠르게 증가하고 있으며, 당뇨와 간경변증 등 추가적인 합병증이 발생할 가능성 또한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보라매병원 소화기내과 김 원 교수·서울대 약대 김상건 교수 공동 연구팀은 고열량식 섭취로 비만이 유도된 동물실험모델의 간 조직을 추출해 조직검사를 진행하는 한편, 비알코올 지방간이 진단된 환자 31명에 대한 혈액 분석을 실시해 간 내 지방 축적에 의한 당뇨병의 발생 과정을 연구하였다.

연구 결과, 비알코올 지방간을 가지고 있을 경우 간 내 신호전달 물질인 Gα13 유전자 발현의 감소로 인해 체내 전신 인슐린 저항성이 크게 악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물실험 연구에서, 비만이 유도된 실험군은 정상 대조군에 비해 Gα13 유전자의 발현이 유의하게 감소된 모습이 관찰되었으며, 특히 간세포 내 Gα13 유전자 발현을 억제시킨 실험군에서는 대조군 대비 1.2배의 혈당 수치 증가가 확인되었다.

반면, Gα13 유전자 발현이 감소함에 따라 대사장애의 유발인자로 알려진 ITIH1 (Inter-alpha-trypsin inhibitor heavy chain 1) 단백의 간 내 분비가 증가하는 것이 확인되었는데, 특히 Gα13 유전자 발현이 억제된 실험군의 혈중 ITIH1 농도는 대조군에 비해 무려 5배 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비알코올 지방간 환자를 대상으로 한 혈액 분석 결과에서도 비알코올 지방간과 당뇨병을 함께 가지고 있는 환자들에게서 높은 ITIH1 수치가 관찰되었으며, 혈중 ITIH1 수치가 높은 환자일수록 인슐린 저항성과 혈당, 당화혈색소 등 당뇨 관련 지표도 높게 관찰되었다.

이에 대해 연구진은 체내 혈당을 조절하는 주요 대사 장기인 간에 과도한 지방이 축적될 경우 신호전달 유전자의 발현은 저하되고, 상대적으로 대사장애를 유발하는 단백 물질의 분비는 증가해 인슐린 저항성 등 당뇨 발생을 촉진시키는 것으로 확인하였다.

김 원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비만 등 대사장애로 인한 당뇨병 발생에 간 내 특정 단백 물질이 관여한다는 것을 확인하였다”며 “해당 단백질 분비를 억제시키는 중화항체 요법이 당뇨병 등 대사질환을 치료하는 새로운 치료 전략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또한, “당뇨병은 각종 합병증과 성인병의 원인이 되는 대표적인 대사질환인 만큼, 평소 꾸준한 운동과 적정량의 식사를 유지하는 생활습관을 통해 당뇨병을 예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하였다.

한편, 이번 연구는 보건산업진흥원 질병중심 중개중점과제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되었으며, 연구 결과는 저명한 국제 학술지 ‘사이언스(Science)’의 자매지인 ‘사이언스 중개의학(Science Translational Medicine)’ 2019년 9월호에 게재됐다.


◇대한종양내과학회ㆍ대한항암요법연구회, 제3회 항암치료의 날 행사 개최
대한종양내과학회(이사장 김태유)와 대한항암요법연구회(회장 강진형)는 오는 20일 쉐라톤 서울 팔래스 강남호텔에서 ‘제3회 항암치료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암 치료 분야 전문의가 환자에게 한발짝 더 가까이 다가가는 환우 중심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으며, 암 환우 및 가족들과 전문의가 한자리에 모여 서로를 격려하고 암 극복의 희망을 다질 예정이다.

2017년부터 시작해 올해 3회째 맞이하는 ‘항암치료의 날’ 캠페인은 나날이 발전하고 있는 항암치료 기술의 현주소를 알리고 항암치료 바로알기를 통해 암 극복을 위한 희망 메시지를 전달하자는 의미로 기획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우리나라 대표 5대암으로 꼽히는 ‘위암’과 ‘폐암’ 치료 명의들이 나서 ‘진료실에서 못다한 암 이야기’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

강연을 맡은 방영주 교수(서울대병원 혈액종양내과)와 김상위 교수(서울아산병원 종양내과)는 암종별 발병 원인 및 진단, 치료법 과 투병에 도움이 되는 전문정보 등을 공유한다.

뒤이어 대한항암요법연구회 강진형 회장이 임상시험을 통한 항암치료와 비전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대한종양내과학회 김태유 이사장은 “항암치료의 발전에 비해 이에 대한 대중의 인식은 여전히 저조하다”며 “ 현재 항암치료는 정밀의료 기술과 만나 나날이 발전을 거듭하고 있으며, ‘항암치료의 날’캠페인은 이를 제고하기 위한 학회의 지속적인 노력”이라고 설명했다.

대한항암요법연구회 강진형 회장은 “현 시각에도 암치료를 위한 전문가들이 암 정복을 위해 연구협력에 힘쓰고 있다”면서 “암과 투병중인 분들이 의료진을 믿고 따라 암을 보다 빨리 정복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암환우로 구성된 암경험자공연팀 ‘룰루랄라 합창단’과 한국유방암환우연합회 난타팀의 오프닝 공연으로 시작될 이번 행사에서는 국회의원인 김세연 보건복지위원장과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가 동영상으로 축하의 인사말을 전할 예정이다.

‘항암치료의 날’ 행사는 대한종양내과학회 홈페이지(http://www.ksmo.or.kr/)에서 무료로 참가신청이 가능하다.


◇서울대치과병원 부설 장애인치과병원, 구강보건교육 성료

▲ 서울대학교치과병원 부설 장애인치과병원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와 서울특별시 장애인치과병원은 지난 12일 장애인가족 및 시설종사자를 대상으로 2019년 구강보건교육을 개최했다.

 서울대학교치과병원 부설 장애인치과병원(원장 금기연)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와 서울특별시 장애인치과병원(원장 서병무)은 지난 12일 장애인가족 및 시설종사자를 대상으로 2019년 구강보건교육을 개최했다.

 이날 교육은 ‘장애인 구강질환의 치료’를 주제로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 곽은정 교수가 장애인 환자들의 다양한 임상증례를 통해 환자상태, 치료경과와 주의사항에 대한 정보를 공유했다.

이어 서울특별시 장애인치과병원 신창용 치과의사는 ‘장애인부모 및 보호자의 구강건강교육’을 주제로 장애인 구강관리를 위한 구강용품의 사용법과 올바른 칫솔질법 등 다양한 구강관리법을 다루었다.

마지막으로, 부설 장애인치과병원 윤소라 의료사회복지사의 ‘장애인 치과진료 관련 사회복지정보 안내’를 통해 장애인들이 치과치료를 받을 수 있는 의료기관과 보건소 및 감면지원제도, 그리고 외부 재단의 치과진료비 지원제도를 안내함으로써 경제적인 문제로 치과진료에 어려움을 겪는 장애인과 가족들에게 도움이 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번 교육은 이론학습에 그치지 않고 별도의 구강보건실습 부스를 마련하여 교육생들이 칫솔질과 구강위생용품의 올바른 사용법에 대해 직접 실습해 볼 수 있어서 큰 호응을 얻었다.

 서울대학교치과병원 부설 장애인치과병원 금기연 원장은 “장애인 특수시설에 종사하고 계신 분들은 바로 옆에서 누구보다도 장애인 구강관리에 대한 안타까움을 많이 가지고 계실 것”이라며 “오늘 교육이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울특별시 장애인치과병원 서병무 원장은 “최근 장애인 건강권 및 의료접근성 보장에 관한 법률이 제정, 시행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장애인 치과치료 시설은 부족하다”며 “서울특별시 장애인치과병원과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가 협력하여 장애인들의 구강건강향상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와 서울특별시 장애인치과병원은 2020년에도 장애인을 위한 구강보건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강동경희대학교한방병원, 파킨슨병 건강강좌 마련
강동경희대학교한방병원(원장 남상수)은 오는 11월 24일(일) 통합뇌질환학회(회장 박성욱)와 함께 파킨슨병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강좌는 병원 별관 지하1층 강당에서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진행된다. 

이날 강좌에서는 ▲파킨슨병의 원리와 관리법(동국대학교 최동준 교수), ▲파킨슨병 환자를 위한 기공요법(경희대학교 이화진 교수) ▲파킨슨병 환자의 영양요법(강동경희대학교병원 한방내과 조승연 교수)의 내용으로 진행된다.

강좌 후에는 환자들이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이화진 교수가 개발한 화진뇌질환치유기공, 전문무용수지원센터 김미영 강사의 Dance for PD, Upledger Institute Korea 홍순규 대표의 파킨슨병 환자를 위한 두개천골요법 체험 행사가 이어진다.

강좌는 파킨슨병 환자와 보호자, 평소 파킨슨병에 관심 있는 분 등 누구나 참석이 가능하다. 강좌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02-440-8558 로 연락하면 된다.


◇경희대병원, 한의약 국제연수 진행

▲ 경희대학교한방병원이 11월 18일(월)부터 12월 13일(금)까지, 총 4주간 각국의 정부, 대사관, 의료기관 등을 통해 추천받은 외국 의사들을 대상으로 2019 한의약 국제연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경희대학교한방병원(병원장 이진용)이 11월 18일(월)부터 12월 13일(금)까지, 총 4주간 각국의 정부, 대사관, 의료기관 등을 통해 추천받은 외국 의사들을 대상으로 2019 한의약 국제연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18일(월)에 진행된 입교식에는 이재동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장(침구과), 이진용 경희대한방병원장, 보건복지부 한의약산업과 김주영 과장 등이 참석했다.

1주 간 진행되는 오리엔테이션의 주요 프로그램에는 ▲한국 한의학의 현황(침구과 김용석 교수) ▲임상한의학 소개(침구과 남동우 교수) ▲사상의학(前 사상체질과 고병희 교수) ▲경희의료원 소개 및 투어(침구과 이상훈 교수) 등이 있다.

대상자는 총 17명의 외국 의사로 베트남 7명, 러시아 4명, 몽골·카자흐스탄·우즈베키스탄·벨라루스·인도네시아·스리랑카 각 1명씩이다.

이후 3주 간 진행되는 임상연수에서는 다른 참여 의료기관(자생한방병원, 청연한방병원)과 함께 침구학 등 한의학의 주요 치료 기술을 전수한다.

외국인 한의약 연수 지원 사업의 총괄을 맡은 경희대한방병원 교류협력부 이상훈 부장(경희대 국제한의학교육원 원장)은 ”이번 국제연수 프로그램은 한의학의 글로벌 경쟁력을 한층 높일 수 있는 소중한 기회“라며 ”국내 최고의 한의학 교육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확보하여 해외 진출 교육사업을 통한 한의약의 세계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제5회 메디체크-매경배 전국직장대항 당구대회’ 성료

▲ 한국건강관리협회와 매경닷컴, 대한당구연맹이 공동주최한 ‘제5회 메디체크-매경배 전국직장대항 당구대회’가 17일(일)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한국건강관리협회(회장 채종일)와 매경닷컴, 대한당구연맹이 공동주최한 ‘제5회 메디체크-매경배 전국직장대항 당구대회’가 17일(일)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총 156개 팀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3(일) 전국 11개 지역에서 예선경기가 치러졌으며, 16(토) 본선을 거쳐 17일(일) 세종대학교 대양AI센터 컨퍼런스홀에서 결선대회가 진행됐다.

이번 대회 우승은 단체전 새한통신 주식회사 (김상인, 정민욱 조), 개인전  부산항터미널 주식회사 노대영 씨가 차지했으며, 준우승은 단체전 LG U+ (이준형, 문영식 조), 개인전 춘천소방서 문영권 씨, 공동 3위는 단체전 서울대학교병원 (이재홍, 이동우 조), 탑테크21(박영욱, 남궁혁 조), 개인전 현대중공업 최준호 씨, 한국철도공사 최문진 씨가 입상했다.
  
건협 채종일 회장은 “주변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당구를 통해 누구나 일상 속에서도 즐겁게 건강생활을 할 수 있음을 알리기 위해 이번 대회를 개최하게 됐다”며 “이번 대회가 바쁘게 생활하는 직장인들에게 잠시나마 설레고 힘이 되는 재충전의 시간이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건협은 생활스포츠를 통한 직장인들의 건강증진을 유도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직장대항 당구대회를 실시하고 있다.   


◇한국원자력의학원, 폐 섬유화 치료제 기술이전

▲ 한국원자력의학원은 18일(월) 폐 섬유화 치료제의 특허 및 노하우를 항암제 개발 바이오 신약기업 온코빅스에 이전했다.

한국원자력의학원(원장 김미숙)은 11월 18일(월) 폐 섬유화 치료제의 특허 및 노하우를 항암제 개발 바이오 신약기업 온코빅스에 이전했다고 밝혔다.

한국원자력의학원 이윤진 박사 연구팀은 현재 임상에 사용 중인 특정 표적 폐암 치료제가 방사선 피폭에 의한 폐 섬유화 및 원인을 알 수 없는 특발성 폐 섬유화의 예방 및 치료에 효과가 있고,

특히, 흉부 방사선 치료시 나타날 수 있는 폐 섬유화 예방 및 치료에 탁월한 효과가 있음을 규명했다.

또한, 연구팀은 온코빅스가 연구개발 중인 표적 폐암 치료 화합물이 폐 섬유화 치료 후보물질로서 효능이 있음을 규명해 이를 기술이전 했다.

이번 연구성과 창출 및 기술이전에는 한국파스퇴르연구소가 협력기관으로 참여했으며, 한국원자력의학원과 온코빅스는 폐 섬유화 치료제 상용화를 공동 추진할 예정이다.

한국원자력의학원 김미숙 원장은“기술이전을 통해 연구개발 성과가 폐 섬유화 치료제 신약으로 개발되어 방사선 피폭 치료 및 암 환자의 방사선 치료 효과를 높이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양산부산대병원 김성곤 교수, 국제중독의학회 초청 강연

▲ 양산부산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성곤 교수가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인도 뉴델리에서 개최된 제21회 국제중독의학회(International Society of Addiction Medicine, ISAM)에 초청돼 ‘Approach to Alcoholism in Actual OPD Field in Korea: Through Personal Experience’란 제목으로 강연을 했다.

 양산부산대병원(병원장 김대성) 정신건강의학과 김성곤 교수는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인도 뉴델리에서 개최된 제21회 국제중독의학회(International Society of Addiction Medicine, ISAM)에 초청돼 ‘Approach to Alcoholism in Actual OPD Field in Korea: Through Personal Experience’란 제목으로 강연을 했다.

 전 세계 33개국 500여 명의 중독 전문가들이 참석한 이번 학회의 초청 강연에서 김 교수는 많은 참석자들의 질문과 토론으로 큰 관심을 보였다고 한다.

 한편, 김 교수는 현 ISAM의 이사로서 작년에 부산에서 개최된 제20회 학술대회의 대회장이기도 했으며, 중독 관련 다른 국제 학회인 ISBRA 및 APSAAR의 부회장직을 맡고 있고, 미국 알코올 저널인 ACER의 편집위원 등 국제 중독 전문가로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대서울병원, 비만대사수술 건강강좌 마련
이대서울병원(병원장: 편욱범)은 오는 11월 27일 오후 3시 지하2층 대강당에서 비만대사수술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비만형 당뇨병, 수술로 치료할 수 있나요?’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건강강좌는 비만대사수술 전문가인 이대서울병원 외과 이윤택 교수가 강사로 나서 비만대사수술에 대한 정확한 정보와 다양한 사례에 대해 강의한다. 이번 건강강좌는 관심있는 누구나 무료로 참석이 가능하다.

* 문의: 이대서울병원 콜센터(1522-7000)

 

◇국제성모병원, 서구정신건강복지센터 위탁운영 맡아

▲ (좌측부터)기선완 센터장, 이재현 서구청장, 김영인 병원장

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병원장 김영인)은 지난 14일 인천 서구청(구청장 이재현)과 서구정신건강복지센터 위탁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서구정신건강복지센터는 지역 내 정신건강 향상을 목적으로 ▲정신질환자 발견·등록 및 의뢰 ▲지역사회 진단 및 조사연구 ▲위기관리사업 및 정신건강상담전화 운영 ▲정신질환자의 치료·재활 및 극복 등의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 위탁운영 선정으로 국제성모병원은 내년 1월 1일부터 2022년 12월 31일까지 서구정신건강복지센터를 운영할 계획이다. 센터장에는 국제성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기선완 교수가 선임됐다.

국제성모병원은 정신건강복지센터를 운영하는 동안 ▲중증정신질환자 관리사업 ▲자살예방사업 ▲정신건강증진사업 ▲아동청소년 정신건강증진사업 등을 통해 지역 정신보건서비스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주민들의 정신건강 향상을 도모할 예정이다.

이재현 서구청장은 “풍부한 경험과 전문인력을 갖춘 국제성모병원에서 정신건강복지센터를 운영을 맡아 든든하다”며 “지역주민의 복지를 향상시켜주길 바라며 모두가 행복한 서구를 함께 만들어 나가자”고 격려했다.

이어 김영인 병원장은 “국제성모병원은 지역거점병원으로서 주민들의 건강지킴이 역할을 하고 있다”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내 정신건강 사각지대 발굴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여의도성모병원 나경선ㆍ황웅주 교수, 대한안과학회 학술대회 2관왕

▲ 나경선 교수(좌)와 황웅주 교수.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 안과가 지난 11월 1일부터 3일간 서울 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제112회 대한안과학회 추계학술대회' 에서 우수 포스터상, 우수 구연상을 동시에 수상했다.

단일 병원에서 동시에 학술상이 선정된 것은 대한안과학회 역사에서도 매우 이례적이다.

안과 나경선 교수는 가교된 콜라겐젤 제형을 이용, 염증성 안구표면 질환에서 골수 유래 인간 중간엽 줄기세포 (hMSC)와 그 분비 인자 (secretome)의 항염증효과를 입증한‘각막 배양 모델에서 알칼리 화상에 교차결합된 콜라겐 수용체 안에 캡슐화된 중간엽 줄기 세포의 효과’로 우수 포스터상을 수상했다.

황웅주 교수는 딥러닝 알고리즘 가운데 하나인 합성곱 신경망 (Convolutional neural network) 방법을 백내장 수술 시 인공수정체 도수 계산에 응용한‘기계 학습을 통한 인공수정체 위치 예측과 새로운 인공수정체 도수 계산공식 개발’ 로 우수 구연상을 수상했다.

나경선 교수는 “안약 점안의 한계를 극복하고 효과적인 약물 시스템을 제안하여 안과 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황웅주 교수는 “안과 영역에서도 인공 지능의 활용이 필수적이며 앞으로도 알고리즘을 진화시켜 나가겠다”고 전했다.


◇서울대치과병원, 파트장 워크숍 성료

▲ 서울대치과병원(원장 구영)이 지난 13일 8층 대강당에서 파트장 워크숍을 개최했다.

서울대치과병원(원장 구영)이 지난 13일 8층 대강당에서 파트장 워크숍을 개최했다.
 
파트장 제도는 진료부서 내 치과위생사의 책임과 권한이 모호한 것을 개선하고 정확한 직명 및 업무 규정을 통해 업무 효율성을 증대시키고 체계화하고자 2016년 1월 11일부터 신설해 운영하고 있다.
 
직무역량 강화를 위한 외부인사 초청강의는 더케어컴퍼니 팽한솔 이사의 ‘서비스디자인 기법’을 주제로 진행했으며, 강의가 끝난 후 이어진 질의응답시간에는 서비스디자인 기법을 치과서비스에 적용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한 논의가 활발하게 이루어졌다.
 
이날 구영 병원장은 “서울대치과병원은 서비스디자인 기법을 이용한 새로운 환자 중심의 치과서비스 구축을 준비하고 있다”며 “그 중심에 위치한 각 파트장들이 병원 발전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주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울산시의사회, 울산의사대상 시상식 및 연수교육 개최

▲ 울산광역시의사회(회장 변태섭)는 지난 16일 울산롯데호텔 2층 크리스탈볼룸에서 제23회 울산의사의 날 기념 제22회 울산의사대상 시상식 및 2019년도 추계의학연수교육을 개최했다.

울산광역시의사회(회장 변태섭)는 지난 16일 울산롯데호텔 2층 크리스탈볼룸에서 제23회 울산의사의 날 기념 제22회 울산의사대상 시상식 및 2019년도 추계의학연수교육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600여명의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변태섭 회장은 “정부의 일방적 주도로 진행되는 문재인케어의 부작용이 속충되며, 부작용을 상쇄하기 위해 무수한 삭감이 진행되고 있다”며 “정부 지자체의 선심행정의 산물인 커뮤니티 케어가 지역의사회와 무관 하게 진행되면서 저수가 방문 진료(왕진)가 언급됐다”고 밝혔다.

변 회장은 “왕진료에 의료 행위비를 모두 포함한 포괄형 11만 5000원과 별도의 의료행위 산정이 가능한 비포괄 8만원+𝝰로 산정된 이 저 수가에 의협은 왕진시범 사업에 불참을 선언했다”며 “하지만 노인의학회나 일부 단체에서는 시범사업 참여는 회원 각자의 몫이라고 하는 등 혼란의 연속”이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최근 민주당 고용진, 전재수 의원이 발의한 보험업법 일부개정 법률안을 발의했는데, 개인과 보험회사의 선택으로 이뤄진 계약에 불편이 있으면 보험회사에서 개선해야한다”며 “제3자인 의료기관이 진료이외 행정적, 인력적 부담을 떠안아야 하며 국민의 세금으로 운영하는 심평원이 민간보험사의 수익과 개인정보 수집에 이용돼야 하는가”라고 일갈했다.

또 그는 “의료전달체계 개선 TF가 만들어지는 과정에 모든 직역을 아우르는 위원 선임을 못해 내부 갈등을 야기했다”며 “늦었지만 시도회장의 권고를 받아들여 대한개원의협의회 부회장을 위원교체한 대승적 결단을 내린 점은 높게 평가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각 직역의 이해관계가 얽힌 의료전달체계 개편 작업을 정말 잘 조율해 역사에 길이 남을 의료의 큰 변혁을 이뤄주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제22회 울산의사대상 수상자로 결정된 박능화 회원(울산대학교병원 내과)에 대한 공적소개에 이어 변태섭 회장으로부터 수상장에 대한 상패와 부상수여 등 시상이 이어졌다.

박 교수는 건강상의 이유로 참석하지 못해, 같은병원 내과의 제갈양진 교수가 대신 수상하였다.

추계학술대회는 ‘혈관 질환의 모든 것’이라는 주제로 ▲급성관동맥 증후군의 예방과 치료(박상우 울산대학교병원 심장내과 교수) ▲새로운 감염병 분류체계와 신고(필수과목)(제갈양진 울산대학교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말초혈관질환(울산대학교병원 외과 교수 박상준)▲심부정맥혈전증과 폐동맥색전증(정성윤 동강병원 심장내과 과장) ▲뇌졸중의 진단 및 치료(권지현 울산대학교병원 신경과 교수)등의 강연이 진행됐다.

이어진 제3부 TV 겸용 모니터, 골프백, 상품권 등 참석 회원에 대한 푸짐한 경품추천이 진행됐다.

 

◇한의약 난임지원사업 성과대회 개최
대한한의사협회(회장 최혁용)는 오는 23일 오후 5시 30분부터 프레지던트호텔 31층 모짤트홀에서 ‘2019 한의약 난임지원사업 성과대회’를 개최한다.

한의협이 주최·주관하고 보건복지부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한의약 난임치료 지원사업에 대한 경과보고와 관계자들에게 표창이 수여되며, 한의약 난임치료 치험례와 함께 지원사업에 참여한 난임가족의 임신과 출산 성공사례를 영상을 통해 만나보는 시간도 마련된다.

특히, 이 날 대한한의사협회는 국가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난임문제의 현명한 해결을 위하여 한의약 난임치료에 대한 국가적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과 보다 적극적인 활용을 촉구하는 내용의 정책제언을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14일 발표된 보건복지부 연구결과에 따르면, 한의 난임치료의 임신성공률은 14.44%로 양방의 인공수정의 임신성공률을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월경전증후군이 치료 전후로 유의하게 감소하고 난소예비력(난소의 잠재적인 임신능력) 역시 유의하게 상승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된 바 있다.

 

◇한림대춘천성심병원, 의료질 향상 위한 ‘QI 경진대회’

▲ 한림대춘천성심병원은 지난 14일 별관 9층 강당에서 환자 대상 의료서비스 개선과 질 향상을 위한 ‘QI(Quality Improvement)경진대회’를 개최했다.

한림대춘천성심병원(병원장 이재준)은 지난 14일 별관 9층 강당에서 환자 대상 의료서비스 개선과 질 향상을 위한 ‘QI(Quality Improvement)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올해로 17회를 맞는 QI경진대회는 환자안전과 의료질 향상 활동의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로 이날 대회에서는 1차 심사를 통해 선발된 10개 팀이 발표를 했다.

심사결과 응급중환자실이 ‘CRE·CPE 감염 발생 감소를 위한 선제적 감염관리’로 대상을 받았다. 이어 통합중환자실이 ‘비계획적 통합중환자실 재입실률 감소 활동’으로 최우수상을, 권역응급센터와 심사팀이 각각 ‘응급실을 통한 중환자실 입원환자의 재실시간 단축 활동’과 ‘외래 진료비 삭감률 감소 활동’으로 우수상을 받았다.

이재준 병원장은 “QI활동은 병원의 진료 질 향상과 병원 시스템 개선, 환자의 편의성 증대에 크게 기여해 왔다”면서 “오늘 발표된 다양한 주제들 또한 현장에 적극 활용해 병원의 환자안전 및 의료 질 향상을 통해 고객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시醫, 제18회 ‘한미참의료인상’ 수상자 선정
서울특별시의사회(회장 박홍준)는 18일 제18회 한미 참의료인상(Hanmi “Cham" Award for the Medical Service) 심사위원회를 개최, 올해의 수상자로 ‘연세의료원 의료선교센터(대표 박진용), 한국불교연구원 무량감로회(대표 박귀원)’을 선정했다.

박홍준 회장은 “높은 전문성을 가지고 아무나 수행할 수 없는 분야인 의료를 통하여 나눔을 실천하고 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는 의료인 봉사자들에게 존경을 표한다”며 “심사에 참여한 심사위원들은 이번 심사에서 헌신성, 모범성 등을 높이 평가했다”고 밝혔다.

박 회장은 “보다 적극적인 홍보를 통하여 겉으로 드러내지 않고 묵묵히 애쓰는 봉사자를 꾸준히 발굴할 것”이라며 “심사위원회를 통해 선정된 연세의료원 의료선교센터와 한국불교연구원 무량감로회의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를 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한미참의료인상은 서울특별시의사회와 한미약품이 공동으로 2002년에 제정해 올해로 18회를 맞이하고 있으며 다음달 2일 오후 6시 30분 소공동 롯데호텔 3층 사파이어볼룸에서 각계 인사들이 참여한 가운데 시상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총 상금 3000만원과 상패가 수상자인 연세의료원 의료선교센터와 한국불교연구원 무량감로회에 수여된다.


◇한림대동탄성심병원, 메이크업유어라이프 캠페인 개최

▲ 한림대동탄성심병원 사회사업팀은 지난 12일 여성 암환우를 대상으로 ‘메이크업유어라이프(Make up your life)’ 캠페인을 개최했다.

한림대동탄성심병원 사회사업팀은 지난 12일 오후 2시 본관 4층 대강당에서 여성 암환우를 대상으로 ‘메이크업유어라이프(Make up your life)’ 캠페인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여성 암환우 47명을 대상으로 아모레퍼시픽 카운슬러 7명이 ▲암 환자를 위한 피부 관리법 ▲림프 순환 촉진 체조 ▲외모 변화를 최소화하기 위한 메이크업법에 대해서 강의했다.

암환우들은 치료 과정에서 노화·피부건조ㆍ탈모ㆍ붓기 등의 외모 변화로 인한 상실감을 경험할 수 있다. 이에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은 메이크업 교육을 통해 삶의 활력을 찾고 자신감을 회복하도록 하기 위해 ‘We路(위로)캠페인’ 일환으로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이성호 병원장은 “한림대동탄성심병원은 암치료 잘하는 병원으로 4대암 평가 전 부문 1등급, 로봇수술 1000례 달성 등 지역을 넘어 국내에서 손꼽히는 의료기관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의료기술뿐만 아니라 환자들의 건강하고 즐거운 삶에도 일환이 되고자 이번 캠페인을 준비했고 암 치료로 지친 환자들이 힐링할 수 있는 좋은 경험이 된 것 같다”고 밝혔다.

 

◇한림대강남성심병원, 차세대 글로벌 특성화 ‘한림메디컬타운’ 건립 신호탄

▲ 한림대강남성심병원이 서울 영등포구 ‘한림메디컬타운’ 건립의 신호탄을 쏘아올렸다.

한림대강남성심병원(병원장 이영구)이 서울 영등포구 ‘한림메디컬타운’ 건립의 신호탄을 쏘아올렸다.

한림대강남성심병원은 최근 대지면적 5292㎡(1,600평), 총 연건평 2만 6268㎡(7946평) 규모에 지상 7층, 지하 6층짜리 제1동과 지상 6층, 지하 6층짜리 제2동으로 구성된 신관을 개원했다.

2개 동의 지하층은 마치 한 건물처럼 같은 층으로 지하 1층에서 지하 6층까지 설계됐고, 지상 3층에는 두 건물을 잇는 연결 통로를 만들어 이동의 효율성을 높였다.

이로써 한림대강남성심병원은 대림삼거리를 관통하는 왕복 10차선의 시흥대로를 기준으로 영등포 방면으로는 본관 1ㆍ2ㆍ3동과 신관 1ㆍ2동, 동작구 방면으로는 지난해 10월에 개소한 한림중개의학연구소를 갖게 됐다.

또한 향후 리모델링 예정인 동작별관(구 한독병원) 등을 합쳐 대림삼거리 일대에 ‘한림메디컬타운’을 조성하고 있다.

한림대강남성심병원 이영구 병원장은 “해외 유수 병원이 건물을 여럿 두고 환자가 필요한 정밀·첨단의료를 원스톱으로 받게 하며 지역 건강을 책임지는 것처럼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은 단순 병원이 아닌 환자 중심 메디컬타운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한림대강남성심병원은 병원 주변 재개발로 인한 인구 증가와 교통시설의 발달로 첨단 및 정밀의료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최첨단 의료시스템을 도입하고 특성화진료를 강화하기 위해 신관을 건립했다.

병원이 위치한 서울 영등포구는 신길뉴타운 건설, 대림동 재건축, 2024년 신안산선(지하철 10호선) 개통 등의 이슈로 하루 평균 유동인구가 53만여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병원 주변은 지속적인 도시 재개발사업으로 2028년까지 7만8천여 명의 새로운 인구가 유입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림대강남성심병원은 신관 건립을 통해 외연을 확장함과 동시에 본관을 리모델링하고, 병원 전체 진료과를 재배치하는 등 병원 전반을 업그레이드하고 있다. 신관 건립 공사 규모만큼 본관 리모델링 및 재배치 공사도 대대적으로 시행되고 있다.

병원은 환자가 보다 넓고 쾌적한 환경에서 편리하게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전체 구조를 재배치했다. 외래환자와 입원환자를 분산하고 환자가 원스톱 진료 및 치료를 받을 수 있는 동선을 마련했다.

이를 통해 감염위험을 낮추고 대기시간을 줄였으며 당일 진료-검사-수술-진료로 이어지는 당일 진료 프로세스도 강화했다.

의료장비도 최첨단으로 업그레이드했다. 3.0T MRI, 256채널 MD CT, 디지털 광각안저카메라, 디지털3D 유방촬영기, 전자약물 관리시스템 등 첨단 의료시스템을 도입했다.

이로써 한림대강남성심병원은 신관에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 안과, 이비인후-두경부외과, 가정의학과, 종합건강증진센터를 두고 본관에는 내과와 외과 등 모두 25개 진료과와 응급센터를 배치하며 총 655병상을 운영하게 됐다.

이와 함께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은 병원 전반을 업그레이드함으로써 특성화센터 및 진료과의 역량을 강화했다.

국내 최고의 임신-출산-신생아 집중 케어 시스템을 구축한 고위험산모·신생아 집중치료센터와 성장발달장애에서 소아재활치료까지 원스톱으로 치료하는 소아청소년과 특수클리닉을 활성화해 소아-여성 집중치료 시스템을 특성화했다.

산부인과와 이비인후과에서는 고난이도의 로봇수술 시스템을 더욱 활성화하여 거대 자궁근종제거술 및 경구강수술, 갑상선수술, 경항문 대장수술 등을 강화해 미세로봇수술을 선도할 예정이다.

망막분야 국내 최고 명의가 포진해 있는 안과에서는 외래 세션을 증대해 상시 망막진료와 당일 검사시스템, 미숙아 망막치료를 도입하여 전문성을 강화시켰다.

이영구 병원장은 “이번 신관 건립은 대림삼거리 일대를 ‘한림메디컬타운’으로 조성해 가기 위한 위대한 첫걸음”이라며 “한림대강남성심병원은 서울 서남부지역 미래의료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해 10년 내 국제로봇원격수술 등 세계적 수준의 ‘국제특성화병원’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림대강남성심병원은 지난달 5일 병원 신관에서 신관 개원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윤대원 학교법인일송학원 이사장을 비롯한 한림대학교 및 한림대학교의료원 보직자, 신경민 국회의원(서울시 영등포구 을), 김병기 국회의원(서울시 동작구 갑), 유성훈 금천구청장, 영등포구의회 윤준용 의장 및 구의원 등 주요인사 200여 명이 참석했다.

 

◇“건강보험 적용 스케일링으로 ‘잇몸병’ 예방해야”
대한치과의사협회(협회장 김철수)는 감기 다음으로 발병률이 높은 치주질환의 예방과 초기치료를 위해 정기적인 검진과 스케일링을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치협은 잇몸병 등 치주질환을 제때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잇몸에 손상을 일으키는 것은 물론, 각종 전신질환을 일으키는 주요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동안 다양한 연구결과 등을 통해 잇몸병을 앓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뇌졸중 2.8배 ▲혈관성 치매 1.7배 ▲심혈관계질환 2.2배 ▲당뇨병의 경우 6배 ▲류마티즈성 관절염 1.17배 등 전신질환 발생확률이 높은 것으로 밝혀진 바 있다.

치협은 “잇몸병 등 치주질환은 단순히 치아나 잇몸을 손상시키는 것에 그치지 않기 때문에 예방과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2013년 7월부터 건강보험에 적용되고 있는 스케일링은 만 19세 이상, 1년 1회 한해 건강보험을 적용받을 수 있으며, 환자 본인부담금은 약 1만 5300원(의원급) 정도”이라고 밝혔다.

이어 치협은 “올해 스케일링을 받지 않았다면, 가까운 치과를 방문해 저렴한 비용에 잇몸병 예방 및 초기치료를 받아야 한다”며 “정기적으로 치과를 내원해 진단을 받는 것이 평생 잇몸을 건강하게 관리하는 지름길”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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