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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ASEAN 국가와 제약산업 '협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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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ASEAN 국가와 제약산업 '협력 강화'
  • 의약뉴스 한지호 기자
  • 승인 2019.11.18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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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harma Academy 개최...각국 인허가 담당자 초청

우리나라 제약산업의 우수성을 알리고 국내 제약사가 국제 협력관계를 형성하기 위한 자리가 마련된다.

보건복지부는 외교부 공동 주최,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주관으로 ‘2019 K-Pharma Academy'를 18일부터 오는 22일까지 5일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지난 2013년 처음 시행된 후 6년간 중남미, 뭉국, 중앙아시아 국가의 의약품 인허가 담당자를 초청해 진행해왔다.

이번에는 한-ASEAN 특별정상회의를 맞아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태국 3개 국가의 담당자와 함께한다.

지난해 기준 아세안 지역의 제약산업 시장규모는 259억 달러, 세계 시장 비중 2.2%로 크지는 않으나, 제약산업 신흥국으로 꼽히고 있다. 국내 제약기업의 수출 또한 연평균 8%씩 성장하고 있다.

말레이시아에는 알테오젠이 바이오시밀러 개발을 위한 합작법인을 설립했고, 태국 및 싱가포르에서도 국내 제약ㆍ바이오기업들이 정부 입찰을 수주하는 등 영역을 넓히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우리나라의 보건의료 제도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을 갖고, 종근당, 동아에스티의 의약품 생산현장 및 신약개발 현장 참관 기회를 제공한다.

아울러 신남방 제약바이오 공개토론회를 통해 각국의 인허가 제도의 현황과 정책방향을 나누는 시간을 갖는다.

국내 약사들은 각국 담당자들과 G2B 상담의 기회를 갖고 국가별 정책, 시장현황 등의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된다.

또한 G2G 면담을 통해 각국과 우리나라의 제약산업 교류 확대를 위한 협력방안을 모색하는 시간도 준비돼 있다.

임을기 보건복지부 해외의료사업지원관은 “한-ASEAN 특별정상회의를 계기로 준비한 이번 연수프로그램을 통해 우리나라와 아세안 국가들 간 제약분야 교류ㆍ협력이 보다 확대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양동한 외교부 양자경제외교국장은 “우리나라와 아세안 회원국 내 보건분야 민ㆍ관 전문가들이 함께 모여 다양한 정보를 공유함으로써 상호 이해를 증진시킬 수 있는 효과적인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를 바탕으로 우리 보건의료업계의 해외 진출을 지원할 수 있는 기반을 확대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번 행사는 큰 의미를 지닌다”면서 “앞으로도 우리나라와 아세안 각국과의 보건협력이 더욱 강화될 수 있도록 외교적 지원 노력을 다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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