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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주년 동대문구醫 "즐거운 의사회" 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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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주년 동대문구醫 "즐거운 의사회" 자부
  • 의약뉴스 강현구 기자
  • 승인 2019.11.18 06: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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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대회 및 송년회 개최...지역사회 봉사 강조
▲ 동대문구의사회는 지난 16일 창립 60주년 학술대회 및 송년회를 진행했다.

동대문구의사회(회장 이태연)은 지난 1959년 창립총회 이후, 창립 60주년을 맞았다. 이태연 회장은 구의사회는 지역사회에 봉사하는 단체가 되어야 하며, 회원들이 즐겁게 찾을 수 있는 곳이어야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동대문구의사회는 지난 16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창립 60주년 기념 학술대회 및 송년회를 개최했다. 이날 학술대회 및 송년회에는 100여명의 회원들이 참석해 성황리에 진행됐다.

학술대회는 ▲다시 돌아보는 고지혈증(노태오바오로내과의원 노태호 원장) ▲개정된 가이드라인으로 살펴본 고혈압 치료의 최신지견(고려대안암병원 순환기내과 주형준 교수) ▲두통 치료의 최신지견(신촌세브란스병원 신경과 주민경 교수) ▲인문학적 관점에서 보는 소아과 진료(예술적 측면: 옛 도자기와 아띠하기)(성소아청소년과의원 성호 원장) 등 강의로 구성됐다.

이어진 송년의 밤 행사는 ▲동대문구의사회 주요 연혁 보고 ▲60주년 기념식 및 시상식 ▲공로패 수여식 ▲사랑의 쌀 전달식 ▲장학사업 후원 협약식 ▲축하공연 등으로 이어졌다.

▲ 이태연 회장.

이태연 회장은 구의사회의 목적으로 ‘지역사회 봉사’와 ‘즐거운 의사회’를 꼽았다. 지역에 기반한 구의사회이니만큼 지역주민들에게 봉사하고 기부해야하는 것은 당연하다는 게 이 회장의 설명이다.

이 회장은 “동대문구의사회는 서울시의사회 25개 구의사회 중에서 가장 선도적으로 의료계를 이끌어 가는 구의사회일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에도 헌신적으로 봉사하고 기여하는 의사회임을 자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25개 구의사회 중에 원로회가 있는 의사회는 동대문구의사회 밖에 없는 걸로 알고 있다”며 “원로회를 포함 춘, 추계 야유회를 갈 정도로 선후배 관계가 좋고, 화합을 구의사회 최대 목표로 삼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지난 50주년 기념행사에서 제정된 ‘지역사회 주민과 함께, 따뜻한 미래로’라는 슬로건이 있는데, 이 슬로건처럼 지역사회 봉사를 최우선으로 삼고 있다”며 “선대 회장때부터 노블리스 오블리주를 실천하기 위해 60주년 때도 이를 강조하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매년 동대문구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사랑의 쌀 기부를 하고, 청소년들을 위한 장학사업도 진행하고 있다”며 “이번에 60주년을 맞아 매년 하던 기금에 600만원 정도를 따로 마련해서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라는 동대문구에서 진행하는 기부행사에 추가로 기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회장은 “구의사회는 지역사회에 봉사하는 단체라고 생각한다”며 “현재 의료계가 어렵고 힘든일이 많지만 구의사회는 구를 기반으로 사업하는 전문가집단으로서 모범을 보이고, 구민을 위해 봉사하고 희생하고 기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이태연 회장은 아직 동대문구의사회에 가입하지 않은 회원들을 위해 좀 더 즐거운 의사회를 만들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이 회장은 “현재 동대문구의사회에 실제 활동하는 회원이 220명 정도 되는데, 아직 가입하지 않은 회원은 4, 50명 정도로 파악하고 있다”며 “최대한 많이 가입시키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동대문구는 신규 회원 유입도 적어 젊은 개원의의 가입도, 참여도 적다”며 “앞으로 여러 홍보활동과 회원들을 아우를 수 있는 문화행사를 많이 진행해 젊은 회원들이 많이 가입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구의사회는 무엇보다 즐거워야하고, 화합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며 “여름에 치맥 번개도 하는 등 작은 행사를 많이 진행해 회원들이 가입할 수 있는 즐거운 의사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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