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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제약사, 이익률 부진에 ‘하향평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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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제약사, 이익률 부진에 ‘하향평준화’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19.11.15 12: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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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평균 영업이익률 6.69% 그쳐...순이익률도 4.66%

상장제약사들이 실속 부진에 시달리고 있다.

의약뉴스가 11, 12월 결산 60개 상장제약사들의 분기보고서를 집계한 결과, 3분기 평균 영업이익률이 전년 동기대비 0.43%p 하락, 6.69%에 그친 것으로 확인됐다.

그나마 순이익률은 4.66%로 같은 기간 0.20%p 상승했으나, 여전히 9개월 누적 순이익률은 전년 동기대비 0.63%p 낮은 수준에 머물렀다.

매출 규모별로는 실속이 가장 좋은 중견제약사들이 부진에 빠져 하향평준화가 이뤄지는 모습이다.

 

영업이익에서는 중견제약사(분기매출 250억 이상 1000억 미만)들의 3분기 평균 영업이익률이 9,32%로 전년 동기대비 1.37%p 급감, 한 자릿수로 떨어졌다.

상위제약사(분기매출 1000억 이상)들도 같은 기간 6.09%로 0.29%p 하락했으며, 중소제약사(분기매출 250억 미만)는 1.48%로 적자에서 벗어났다.

순이익률 역시 중견제약사들이 7.33%로 0.93%p 하락한 가운데 상위제약사들은 3.85%로 0.04% 상승했고, 중소제약사들은 1.01%로 적자에서 탈출했다.

업체별로 살펴보면, 영업이익률에서는 6개사가 흑자전환에 성공한 반면, 5개사는 적자로 돌아섰고, 5개사는 적자가 이어졌다. 나머지 44개사 중에서는 28개사의 영업이익 규모가 줄어들고 16개사는 늘었다.

순이익률에서는 7개사가 흑자전환에 성공한 반면, 7개사는 적자에 빠졌고, 5개사는 적자가 이어졌다.

그래도 나머지 41개사 중에서는 절반이 넘는 22개사의 순이익 규모가 늘어나 줄어든 업체(19개사)보다 많았다.

 

한편, 3분기 영업이익률은 하나제약이 22.04%로 가장 컸고, 대한약품도 21.09%로 20%를 상회했으며, 삼진제약과 JW생명과학, 휴온스, 한올바이오파마, 삼천당제약, 비씨월드제약, 한국유나이티드제약 등이 15%를 웃돌았다.

또한 동국제약과 경동제약, 동아에스티, 종근당바이오, 신일제약, 녹십자, 대원제약, 삼아제약, 알리코제약, 서울제약 등도 두 자릿수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

다음으로 대화제약과 보령제약, 셀트리온제약 등이 8%대, JW신약과 종근당이 7%대, 한독과 한미약품, 영진약품, 신풍제약 등이 6%대, 유유제약이 5%대로 집계됐다.

이어 이연제약과 광동제약, 국제약품, 한국유니온제약, CMG제약 등은 4%대, 일양약품과 신신제약, 안국약품 등이 3%대, 동구바이오제약과 유한양행, JW중외제약, 경보제약, 고려제약 등이 2%대의 영업이익률을 나타냈다.

제일약품과 화일약품, 현대약품, 대웅제약 등은 1%대에 그쳤고, 동화약품과 삼일제약, 우리들제약, 명문제약 등은 1% 미만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했으나 적자는 면했다.

이와는 달리 삼성제약과 에스티팜, 에이프로젠제약, 동성제약 경남제약, 일성신약, 부광약품, 진양제약, 조아제약, 일동제약 등은 적자를 기록했다.

순이익률은 한올바이오파마가 19.465로 가장 높았고, 하나제약과 한국유나이티드제약, 비씨월드제약, 대한약품, 경동제약, 삼진제약 등도 15%를 상회했다.

또한 삼천당제약과 휴온스, JW생명과학, 동아에스티, 동국제약, 삼아제약, 신일제약 등도 두 자릿수의 순이익률을 기록했다.

이어 종근당바이오, 알리코제약, 녹십자가 9%대, 대원제약이 8%대, 대화제약은 7%대, CMG제약과 에이프로젠제약이 6%대, 보령제약과 JW신약, 종근당, 영진약품 등이 5%대로 뒤를 이었다.

다음으로 신신제약과 셀트리온제약이 4%대, 유유제약과 한독, 국제약품, 경보제약 등이 3%대, 이연제약과 안국약품, 한국유니온제약, 동구바이오제약 등이 2%대에 그쳤다.

유한양행과 광동제약, 일양약품, 신풍제약, 파일약품, JW중외제약, 동성제약 등은 1%대에 머물렀고, 서울제약과 제일약품, 현대약품, 동화약품, 한미약품, 대웅제약 등은 1%를 하회했으나, 적자는 면했다.

이와는 달리 삼성제약과 부광약품, 경남제약, 고려제약, 일동제약, 명문제약, 조아제약, 일성신약, 에스티팜, 진양제약, 삼일제약, 우리들제약 등은 적자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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