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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2024-04-20 06:03 (토)
“‘아모잘탄’ 패밀리, 고혈압치료 병용시 우선적 권고 근거 충분”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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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잘탄’ 패밀리, 고혈압치료 병용시 우선적 권고 근거 충분” 外
  • 의약뉴스 신승헌 기자
  • 승인 2019.11.14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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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 3제 복합제 트루셋 출시
텔미살탄 기반 복합제 라인업 완성

 

유한양행(대표이사 이정희)은 텔미살탄과 암로디핀에 이뇨제인 클로르탈리돈이 더해진 3제 복합제 ‘트루셋’을 출시했다.

‘트루셋’은 텔미살탄과 암로디핀의 복합요법으로 혈압이 적절하게 조절되지 않는 본태성 고혈압에 사용할 수 있으며 1일 1회 식사와 관계없이 복용한다. 각각 텔미살탄, 암로디핀, 클로르탈리돈 40/5/12.5mg, 80/5/12.5mg, 80/5/25mg의 3가지 용량으로 출시됐다.

3상 임상시험에서 트루셋은 텔미살탄과 암로디핀 투약에도 불구하고 적절히 혈압이 조절되지 않는 본태성 고혈압환자에서 텔미살탄과 암로디핀을 함께 투약한 환자 대비 우월한 혈압 강하 효과를 나타냈고, 발생한 이상반응은 텔미살탄+암로디핀과 트루셋 두 군간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유한양행은 트루셋 출시 이전 텔미살탄이 포함된 자체개발 복합제로서 고혈압·이상지질혈증 치료제인 듀오웰(텔미살탄+로수바스타틴)을 2015년 2월 출시한 바 있다. 

유한양행은 듀오웰에 이어 2019년 5월 듀오웰에 암로디핀을 추가한 3제 복합제 듀오웰에이(텔미살탄+로수바스타틴+암로디핀)를 출시했고, 곧이어 11월 트루셋을 출시함으로써 텔미살탄을 공통으로 포함하는 자체 개발 복합제 라인업을 완성하게 됐다.

2018유럽심장학회 고혈압치료 가이드라인은 초치료부터 ACEI or ARB + CCB or 이뇨제 조합의 2제 고정 용량 복합제를 쓰고 조절이 안되면 ACEI or ARB + CCB + 이뇨제의 3제 고정 용량 복합제를 쓰도록 권고하고 있다. 트루셋은 텔미살탄(ARB) + 암로디핀(CCB) + 클로르탈리돈(이뇨제)의 3제 복합제로 고혈압 치료의 유용한 치료 옵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고혈압은 심혈관계 질환과 뇌혈관계 질환의 유병률, 사망률에 영향을 주는 매우 중요한 요인”이라고 설명하면서 “고혈압 치료의 첫 번째 목표는 적절하게 혈압을 유지하는 것이고, 텔미살탄과 암로디핀의 병용투여는 모든 stage의 고혈압에 효과적이며, 이뇨제인 클로르탈리돈은 반감기가 길어 24시간동안 일괄적인 혈압강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고정 용량 복합제는 환자의 복용 편의성을 높이고 약제비 비용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돼 3제 복합제인 트루셋을 개발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아모잘탄’ 패밀리, 고혈압치료 병용시 우선적 권고 근거 충분”

▲ 대한고혈압학회 추계학술대회 한미약품 산학세션에서 충북의대 이주희 교수(왼쪽)와 영남의대 이중희 교수가 발표하고 있다.

고혈압치료 분야를 다루는 국내외 의료진 700여명이 한미약품의 복합신약 시리즈인 ‘아모잘탄패밀리’의 임상적 근거와 가치에 주목했다. 

한미약품(대표이사 우종수·권세창)은 지난 9일 서울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대한고혈압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산학세션을 마련하고, 국제학술지에 잇따라 등재되고 있는 아모잘탄 임상연구인 The K-Central study를 비롯해, 올해 처방매출 100억 원을 돌파하며 블록버스터로 등극한 아모잘탄플러스의 임상적 근거를 발표했다고 14일 밝혔다. 

아모잘탄 패밀리는 한미약품이 개발한 복합신약 3종으로, 아모잘탄(고혈압)과 아모잘탄플러스(고혈압), 아모잘탄큐(고혈압/고지혈증)로 구성돼 있다. 

아모잘탄은 2가지 성분(Amlodipine camsylate+Losartan potassium)을 아모잘탄플러스(Amlodipine camsylate+Losartanpotassium+Chlorthalidone)와 아모잘탄큐(Amlodipine camsylate+Losartanpotassium+Rosuvastatin calcium)는 3가지 성분을 복합한 전문의약품으로, 올해 아모잘탄패밀리는 1000억 원 처방매출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첫 번째 연자인 충북의대 심장내과 이주희 교수는 “고혈압 치료의 목표는 혈압을 조절해 심뇌혈관질환을 예방하고, 사망률을 낮추는 것”이라고 소개하며 “진료실 혈압을 조절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지만, 이보다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과 더욱 밀접한 연관이 있는 중심혈압까지 조절해 줄 수 있다면 이상적인 치료 결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한고혈압학회에서 주관했던 The K-Central study는 병용 요법에 있어 CCB와 ARB의 조합인 아모잘탄이 ARB와 이뇨제의 병용 요법보다 우수한 중심혈압 및 활동혈압 조절 효과를 증명했다”고 강조하며 “실제 외래 진료시중심혈압을 직접 측정하는 것은 어려운데, 중심혈압 조절 효과를 보인 아모잘탄을 사용함으로써 진료실 혈압과 중심 혈압을 동시에 낮추는 효과를 노릴 수 있겠다”고 덧붙였다.

두번째 연자로 나선 영남의대 순환기내과 이중희 교수는 고혈압 치료를 위한 세가지 성분의 병용요법에 주목했다.

이 교수는 “고위험군 환자에서는 보다 적극적인 혈압 조절이 필요하며 이러한 경우 CCB/ARB 병용 요법에 이뇨제를 추가하는 3제 요법이 권고된다”면서 “특히 이뇨제는 Chlorthalidone이 HCTZ 보다 반감기가 길어 혈압 강하 효과가 우수하고, 심혈관위험 감소에 대한 강력한 근거를 가지고 있어 국내외 가이드라인에서 우선적으로 권고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 교수는 “이뇨제를 포함한 3제 요법에서는 혈당, 지질수치, 요산 등 이상반응 증가가 우려될 수 있어 이를 상쇄할 수 있는 약제의 조합이 중요하다”면서 “아모잘탄플러스는 Losartan의 요산 감소 효과, 당뇨병성 신증 환자의 신장 보호 효과등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에 이뇨제를 포함한 3제 요법에서 매우 이상적인 조합”이라고 강조했다.

한미약품 마케팅사업부 본부장인 박명희 전무는 “이번 산학세션을 통해 고혈압 치료를 위한 병용 요법시 아모잘탄패밀리가 우선적으로 고려될 수 있는지를 충분히 소개할 수 있었다”며“앞으로도 아모잘탄패밀리의 다양한 학술적, 임상적 근거들을 토대로 의료진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09년 출시된 아모잘탄은 지금까지 11건의 임상 연구를 SCI급 포함 유수 국제학술지에 등재하는 근거 중심 마케팅을 통해, 지난 10년간 국내사 개발 의약품 중 누적 처방 조제액 1위를 기록하고 있는 대표적인 국산 복합신약이다. 

2017년 출시된 아모잘탄플러스와 아모잘탄큐는 국내 개발 3제 복합제 최초로 중남미 수출 계약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 진출했으며, 특히 아모잘탄플러스는 2019년 1~3분기에 150억 원 이상의 매출(회사 집계)을 기록하며 한미약품의 15번째 블록버스터 제품으로 자리매김했다.

◇GC녹십자셀, 3Q 누적 매출 267억
전년 대비 37%↑...영업이익 74% 당기순이익 297% 증가

세포치료 전문기업 GC녹십자셀은 별도재무제표 기준으로 2019년 3분기 누적 매출액이 전년동기 대비 37% 증가한 267억 원을 달성했다고 14일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74% 증가한 62억 원, 당기순이익은 297% 증가한 110억 원을 달성했다. 

일본 자회사 GC림포텍(Lymphotec Inc.) 실적을 반영한 연결재무제표 기준 2019년 3분기 누적 매출액은 282억 원, 영업이익 64억원, 당기순이익 112억 원을 기록했다.

 

회사 측은 이뮨셀엘씨의 지속적 매출 증가에 힘입어 2014년 4분기부터 20분기 연속 영업이익을 달성하는 등 흑자기조를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GC녹십자셀의 주력제품인 이뮨셀엘씨는 개인별 맞춤항암제로, 환자 본인의 혈액을 원료로 특수한 배양 과정을 통해 항암 기능이 극대화된 강력한 면역세포로 제조하여 주사제로 투여하는 새로운 개념의 면역항암제이다.

이뮨셀엘씨는 2015년 세계적인 소화기학 학술지 ‘Gastroenterology’에 간암 3상 임상시험 결과 논문 발표를 시작으로, 2018년 장기(5년)추적관찰 임상시험 결과를 ‘Cancer Immunology, Immunotherapy’에 발표했다. 

또한, 금년 6월에는 서울대병원에서 실제처방자료(Real World Data)를 ‘BMC Cancer’에 발표하며, 근거중심의학(evidence-based medicine)의 기틀을 마련해 처방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득주 GC녹십자셀 대표는 “최근 전세계적으로 CAR-T 등 면역세포치료제가 세계적인 트렌드로 각광받고 있다”며 “이뮨셀엘씨도 국내·외로 많은 관심과 처방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지난 11월 7일 화순에서 개최된 ‘2019 화순국제백신포럼’에 초청돼 이뮨셀엘씨 성공사례를 발표하는 등 국내 학회 발표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GC녹십자셀은 최근 목암생명과학연구소와 물질 사용 실시 계약을 체결해 메소텔린(Mesothelin)을 표적하는 췌장암 CAR(Chimeric Antigen Receptor)-T 치료제 개발을 본격화해 내년 미국 1상 임상시험 진입을 목표로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힌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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