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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제약, 신제품 발판 삼아 ‘최대 실적’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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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제약, 신제품 발판 삼아 ‘최대 실적’ 달성
  • 의약뉴스 신승헌 기자
  • 승인 2019.11.14 12: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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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매출 415억...마취제 신약 ‘레미마졸람’ 출격 대기

하나제약이 신제품 판매 호조에 힘입어 3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하나제약은 2019년 3분기보고서를 14일 공시했다.

공시된 내용에 따르면 하나제약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0.7% 증가한 415억 원이다. 올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은 1224억 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9.4% 늘었다.

3분기 영업이익은 92억 원(영업이익률 22.0%)을 올려 누적 영업이익은 245억 원을 기록하게 됐다. 3분기 당기순이익은 76억 원(당기순이익율 18.3%)으로, 누적 당기순이익은 214억 원으로 집계됐다.

하나제약이 이 같은 실적을 거둘 수 있었던 것은 신제품을 꾸준히 발매해 제품군을 다양화했고, 이것이 매출 성장으로 이어졌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하나제약은 2015년부터 2018년까지 연평균 17개의 신제품을 꾸준히 출시해왔다. 이때 발매한 신제품들의 매출비중은 2018년 매출의 약 25%를 차지할 정도로 효자노릇을 하고 있다.

회사 측은 꾸준한 신제품 발매를 통한 성장 전략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올해도 3분기까지 16개의 신제품을 출시했는데, 이를 포함해 4분기까지 총 20개의 신품목을 발매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하나제약 관계자에 따르면 당장 연내에 글로벌 마취제 신약 ‘레미마졸람’의 국내 허가 신청을 계획하고 있다. 또, 레미마졸람의 동남아시아 수출을 위한 판권 계약 협상도 순조롭게 진행 중이며, 지난 12일에는 585억 원 규모의 주사제 신공장 투자를 결정했다. 공장은 2021년까지 준공할 예정이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하나제약은 2020년에도 개량신약 3품목을 포함해 13개 이상의 신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회사 관계자는 “최근 R&D 역량강화를 위해 인재 영입을 비롯한 대대적 인프라 구축에 힘쓰고 있다”며 “획기적인 신제품 출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4분기 실적 전망과 관련해 “겨울방학을 맞이한 성형시술과 건강검진 내시경에 쓰이는 마취제 수요가 늘 것”이라며 “2019년 매출은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긍정적 전망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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