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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대 동산병원, 다문화 이주여성 무료 암 검진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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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대 동산병원, 다문화 이주여성 무료 암 검진 外
  • 의약뉴스
  • 승인 2019.11.13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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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암 수술로 위 모두 잘라낸 환자, 치매 발병 위험 높아
위암으로 위를 모두 절제할 경우 치매 발병 위험이 증가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위를 잘라내면서 비타민 B12의 체내 흡수를 돕는 내인자(intrinsic factor)가 함께 사라진 탓인데, 비타민 B12를 보충하면 이러한 위험을 낮출 수 있다고 한다.

삼성서울병원 가정의학과 신동욱 교수, 서울대의대 최윤진 교수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빅데이터를 이용해 2007년부터 2012년 사이 위암 수술을 받은 환자와 일반인 대조군을 비교 분석해 이 같이 밝혔다.

이 기간 50세 이상이면서 위암 진단을 받은 환자는 모두 6만 3998명으로 이 가운데 1만 2825명이 위를 모두 절제했다.

대조군은 20만 3276명으로 위암 환자와 나이 및 성별 등 사회경제적 요소와 고혈압, 당뇨, 이상지질혈증, 만성신질환과 우울증 등 치매 발병과 연관 있는 의학적 요소 등에서 차이가 없도록 보정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위를 모두 절제한 환자는 대조군 보다 치매 위험이 30% 높게 나타난 것으로 조사됐다.

치매 발병 요인 중 하나인 비타민 B12 결핍이 원인으로 지목됐다. 위에는 비타민 B12 흡수를 돋는 내인자가 분비되는 데, 위를 제거하면서 함께 사라졌기 때문이다.

치매 환자의 47%에서 비타민 B12가 결핍되어 있다는 보고가 있을 만큼 비타민 B12부족은 치매와 연관이 있을 것으로 추정되지만, 위암 환자들의 비타민 B12 부족은 간과되기 쉽다.

실제로 이번 연구에서 위암 전절제수술 후 비타민 B12 보충 여부에 따라 치매 발병 위험도 확연한 차이를 보였다.

비타민 B12를 전혀 보충하지 않거나 수술 후 3년 이내에 보충을 중단한 경우 위암 전절제 수술 환자와 같은 조건의 일반인 대조군을 비교했을 때 위암 환자의 치매 발병 위험이 2배 정도 높았다.

반면 꾸준히 보충한 환자들의 경우 일반인보다 치매 발병 위험이 29% 감소했다. 다만 치매 종류를 세분화하여 분석했을 때 다른 결과를 보이기도 했다.

알츠하이머 치매의 경우 마찬가지로 위를 모두 절제한 환자가 일반인 대조군 보다 발병 위험이 높았지만 혈관성 치매 발병 위험은 오히려 23% 더 낮았다.

위를 모두 떼어낸 환자들이 이후 식사량이 줄어들면서 내장 지방이 감소하고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 등 혈관성 치매에 영향을 미치는 대사성 질환 지표들도 함께 개선된 효과로 풀이됐다.

최윤진 교수는 “위 전절제술 받은 지 3년 전후로 비타민 B12 결핍이 두드러지기 시작한다”면서 “이를 모른 채 지내면 치매를 유발할 수 있는 요소를 떠안고 살게 되는 만큼 주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신동욱 교수는 “위를 제거하면서 당연히 여러가지 영양소가 결핍되기 쉬운 만큼 전문가 상담과 검사는 필수”라며 “비타민 B12 결핍은 충분히 조절이 가능한 만큼 치매 예방을 위해서라도 정기적인 관찰과 보충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해외 유수 학술지인 ‘미국종양외과학회지(Annals of surgical oncology)’ 최근호에 게재됐다.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정형외과 교수 4人 추계학술대회 ‘학술장려상’ 수상

▲ (좌측부터) 고상봉, 최원기, 채승범, 권재범 교수.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은 2019 대한정형외과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정형외과 고상봉‧최원기‧채승범‧권재범 교수가 ‘요추 신경근병증에서 선택적 신경근 차단술 시행시 히알루론산에 의한 진통 효과 연장’이라는 연구 내용을 발표해 ‘학술장려상’을 수상했다고 13일 전했다.

이들의 연구는 요추 신경근병증 환자에게 선택적 신경근 차단술 시행시 히알루론산 용액을 추가 주입할 경우, 술 후 비교적 단기간(2주 이내)에 발생하는 통증을 조절할 수 있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은 2019 대한정형외과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정형외과 고상봉‧최원기‧채승범‧권재범 교수가 ‘요추 신경근병증에서 선택적 신경근 차단술 시행시 히알루론산에 의한 진통 효과 연장’이라는 연구 내용을 발표해 ‘학술장려상’을 수상했다고 13일 전했다.

수상한 네 명의 교수는 “학술장려상을 수상하게 되어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본 수상을 계기로 진료와 연구에 더욱 매진하도록 하겠다”고 한 목소리로 소감을 전했다.


◇서울성모병원 병리과 이연수 교수, 대한병리학회 차기 이사장 선출

▲ 이연수 교수.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병리과 이연수 교수가 최근 서울 더케이호텔에서 개최된 제 71차 대한병리학회 가을학술대회 평의원회에서 차기 이사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2021년 1월부터 2022년 12월까지 2년간이다.

대한병리학회(The Korean Society of Pathologists)는 1946년 10월 조선병리학회로 창립하여 대한민국 정부수립 후 대한병리학회로 개칭했다.

대한민국의 역사와 함께 70여년을 이어온 1200명 이상의 대형 학회로서 병리학의 연구와 보급을 촉진시키며, 회원 간 지식 교환을 도모하고 이 분야를 전공하는 이들의 학문적, 사회적 품위를 높이고자 활동하고 있다.

최근 동반진단검사, NGS 기반 유전자검사, 액상생검검사 등 새로운 검사의 도입 및 정착과 관련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하여 노력해왔고, 병리검사 행위재분류, 질(향상)가산료 제도의 시행 등 보험제도의 변화에 적절히 대응해 왔다.

이연수 교수는 “병리전문의가 진단하는 복잡성에 따라 정당한 대가가 발생하도록 보험수가 책정 시스템을 강화하겠으며, 디지털 병리를 포함한 미래 병리 영역이 의료행위로서의 병리 전문의의 가치를 명백히 하는 방안을 찾고, 디지털 병리를 통한 신의료기술의 개발과 더불어 디지털화 된 병리환경에서 인공지능과의 접목, 유전체 데이터와 임상 데이터가 융합되면 새로운 혁신이 일어날 것”이라며 “새로운 진단 기술의 도입으로 인한 변화를 선도하고, 기초 연구와 치료발전을 위하여 적극적으로 학술활동과 혁신을 주도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 교수는 1990년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 1995년 병리과 전문의를 취득했으며, 2002년 미국 NIH와 AFIP에서 연수했고, 여의도성모병원 병리과 임상과장, 대한병리학회 정도관리이사ㆍ보험이사ㆍ총무이사, 대한소아뇌종양학회 회장과 학술이사를 역임했다.

현재 대한신경종양학회 다학제위원장, 서울성모병원 병리과 과장,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병원병리학교실 주임교수를 맡고 있다.

 

◇충남대병원 권역류마티스 및 퇴행성관절염센터, 16일 심포지엄 개최
충남대학교병원 권역류마티스 및 퇴행성관절염센터는 오는 16일(토) 관절염·재활센터 3층 대강당에서 ‘제6차 권역류마티스 및 퇴행성관절염센터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류마티스내과를 비롯한 정형외과 및 재활의학과 등 대한의사협회 회원, 병·의원 종사자, 보건전문인력, 충남대학교병원 임직원과 환자, 보호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만성관절염 치료의 최신지견에 대해 강좌와 토론이 펼쳐질 예정이다.

총 3부로 나눠진 이번 심포지엄은 주제발표 후 토론형식으로 진행된다.

류마티스내과 심승철 교수 좌장으로 진행되는 1부 발표와 토론은 ▲류마티스 관절염의 최신지견(류마티스내과 김진현 교수) ▲강직척추염의 최신지견(류마티스내과 심승철 교수) ▲통풍의 최신지견(류마티스내과 유인설 교수)이다.

2부는 정형외과 신현대 교수가 좌장으로 ▲척추관 협착증의 최신지견과 수술적 치료(정형외과 박유진재진 교수) ▲회전근개 파열과 관련된 관절증(정형외과 이우용 교수) ▲슬관절 무릎관절염을 위한 치료(정형외과 주용범 교수)에 대한 발표와 토론이 이어진다. 

3부에서는 재활의학과 정일영 교수가 좌장으로 ▲재생의학: 무릎관절염(재활의학과 정일영 교수) ▲무릎 퇴행성 관절염의 예방과 자가관리(예방관리부 신예화 교육간호사) ▲만성관절염의 물리치료적 접근과 관리(관절염치료실 이동걸 물리치료사)에 대한 발표와 토론이 이어질 계획이다.

심승철 센터장은 “이번 심포지엄은 만성관절염 치료의 최신지견을 주제로 지역사회 만성관절염 질환의 연구 발전을 위해 힘을 보태기 위해 마련돼 더욱 뜻깊다”며 “올해 6회를 맞이한 심포지엄이 관절질환 관련 분야에 종사하시는 모든 분들과 환자, 보호자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유익한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아울러 “권역류마티스 및 퇴행성 관절염센터가 지역사회의 기대와 성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인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충남대학교병원 권역류마티스 및 퇴행성관절염센터는 2013년 4월 정부지원으로 개원한 관절염전문센터와 재활전문센터가 함께 운영되는 전국 유일의 통합센터다. 보건복지부의 2020년 제2기 공공전문진료센터 지정을 신청 중에 있다.


◇의협, 북한이탈주민과 함께 하는 제6회 의료사랑나눔 행사 진행

▲ 대한의사협회와 한국의사100년기념재단은 북한이탈주민, 사할린이주민, 다문화가정 등 우리나라에 정착하고 있는 이웃들을 위한 의료봉사활동으로 ‘북한이탈주민과 함께 하는 제6회 의료사랑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대한의사협회(회장 최대집)와 한국의사100년기념재단은 북한이탈주민, 사할린이주민, 다문화가정 등 우리나라에 정착하고 있는 이웃들을 위한 의료봉사활동으로 ‘북한이탈주민과 함께 하는 제6회 의료사랑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지난 10일 인천 남동구에 위치한 한누리학교에서 열린 이날 행사는 북한이탈주민을 비롯해 사할린이주민, 다문화가정, 난민, 외국인근로자, 한누리학교 재학생 및 학부모 등 470여명에게 진료와 결핵·초음파 등의 검진을 시행했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한 북한이탈주민과 함께 하는 제6회 대한의사협회 의료사랑나눔은 내과(피부과 포함), 산부인과, 정신건강의학과, 정형외과, 흉부외과, 결핵과, 안과, 이비인후과, 진단검사의학과, 영상의학과, 가정의학과(소아청소년과 포함), 치과 등 14개과의 진료와 함께 법률상담, 결혼이민행정, 체류비자문제 등 출입국 상담 및 이미용봉사가 진행되었고, 모든 대상자들에게 자장면, 호떡, 음료, 기념품 등을 제공했다.

이번 행사는 의사 20명, 치과의사 1명, 약사 2명, 간호사 및 간호대생 22명, 방사선사 6명, 임상병리사 7명 등 총 101명의 봉사자가 참여하였으며, 변호사, 행정사는 물론 남동구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인천한누리학교에서 러시아어, 아랍어, 베트남어, 중국어 통역에 많은 도움을 주어 원활히 진행될 수 있었다.

최대집 회장은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북한이탈주민과 함께 하는 제6회 대한의사협회 의료사랑나눔 행사에 참여해준 모든 의료진과 일반봉사자들께 감사드린다”며 “오늘 행사는 의협이 인간생명의 존엄과 건강한 삶의 가치를 존중하는 전문인으로서 국민건강 증진에 기여하기 위해 매년 진행하는 행사”라고 밝혔다.

최 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도움을 주신 여러분들과 화합의 계기를 마련하고 이웃들에게 사랑을 나눌 수 있는 뜻깊은 행사가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전했다.

이날 행사를 준비한 의협 안혜선 사회참여이사(삼성서울병원 병리과)는 “인천광역시는 대한민국의 관문이며, 이 중에 남동구는 우리에게 매우 뜻깊고 친숙한 곳으로 남동공단에서 북한이탈주민들이 경제활동을 하며 생활의 터전을 잡고 있다”고 말했다.

안 이사는 “매년 대한의사협회 의료사랑나눔이 개최되는 인천한누리학교는 20개 국가에서 온 다문화학생들이 재학하고 있는 의미 있는 장소로서, 오늘 행사를 통해 북한이탈주민, 사할린이주민, 다문화가족, 외국인근로자, 한누리학교 학생과 학부모 여러분의 만남의 장이 되고 아울러 대한민국에 적응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의료사랑나눔 행사를 축하하기 위해 방문한 인천광역시교육청 도성훈 교육감은 “북한이탈주민과 함께하는 제6회 대한의사협회 의료사랑나눔 행사를 통해 의료사각지대에 있는 학생과 가정 및 지역주민들을 위해 대한의사협회가 2014년부터 6년 동안 봉사해주신 것에 대해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행사는 의협과 한국의사100년기념재단이 공동으로 주관하고, 인천광역시의사회, 한국여자의사회, 대한기독여자의사회, 국립중앙의료원 여의사회, 대한치과의사협회, 대한간호협회, 대한약사회,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대한이비인후과의사회, 서울시립서북병원, 국립마산병원, 고려대학교안암병원, 고대교우의료봉사회, 인천광역시교육청, 인천남동경찰서, 인천한누리학교, 대한결핵협회 인천지회, 대한방사선사협회 인천광역시회,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씨젠의료재단, 이원의료재단, 서울의과학연구소, 녹십자, 동국제약, 동아오츠카, LG생활건강에서 협력 및 후원기관으로 참여했다.

 

◇대한병원협회 “청년내일채움 공제사업 지원대상에 의료법인 배제 말아야”
중소기업 등에 정규직으로 취업한 청년들의 자산형성을 지원하기 위해 근로자와 기업, 정부가 공동으로 적립한 공제금으로 성과보상금 을 지급하는 ‘청년내일채움공제사업’에 비영리법인이 포함되지 않아 의료법인 등이 청년층의 신규채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지난 1월 윤영일 의원이 청년내일채움공제 가입대상에 의료법인 등 비영리법인을 포함하도록 하는‘중소기업인력지원특별법’개정안을 대표발의 하였으나 주무부처인 중소벤처기업부의 소극적인 자세로 국회통과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비영리기업 평균 근속년수가 7.8년으로, 대기업(7.4년), 중소기업(3.0년)에 비하여 높다는 ‘2017년도 통계청 일자리행정통계 자료’가 비영리법인을 ‘청년내일채움공제사업’대상에 포함시킬 수 없는 근거로 제시되고 있지만, 비영리기업에서 보건업을 따로 떼어놓고 보면 평균 근속년수가 2.7년에 불과하다.

그러나 중소벤처기업부는 현행 비영리기업의 평균 근속년수와 취업 청년의 평균소득이 중소기업보다 높다는 이유로 “중소기업에 한정하여 지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이에 대한병원협회(회장 임영진)는 “의료법인 병원도 고용보험금을 납부, 성과보상기금을 조성하는데 기여하고 있을 뿐더러 높은 고용창출로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기 때문에 청년내일채움공제사업에 포함될 자격이 충분하다”며 중소기업인력지원특별법의 개정을 촉구하고 있다.

지난해 통계청이 조사한 하반기 지역별 고용조사 결과에 따르면 병원의 종사자는 2017년도 하반기 54만5천여명에서 59만5천여명으로 9.1% 증가하는 등 고용창출 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비용으로 환산하면 1조 3315억원의 인건비가 추가로 늘어난 것으로, 중소기업인력지원특별법 개정의 필요성을 뒷받침하고 있다.

이 법률안의 제정 취지 및 비영리법인 병원의 높은 공공성과 사회경제적 기여를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청년내일채움공제 사업대상에 의료법인 등 비영리법인을 포함시켜야 한다는 게 병협의 입장이다.

병협은 “지난 2010년 ‘중소기업기본법’ 일부 개정시‘국가적으로 중요한 기능을 하는 법인이나 단체에 대해 영리 여부에 관계없이 선별적으로 중소기업에 준하는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반영돼 중소기업기본법상 중소기업자의 범위에 비영리법인도 예외적으로 인정된 사례가 있음을 감안해 법 개정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밝혔다.


◇건국대병원 적정진료팀 김윤숙 파트장, 복지부장관상 수상

▲ 김윤숙 파트장.

건국대병원 적정진료팀 김윤숙 파트장이 지난달 28일 의료기관평가인증원 개원 9주년 기념식에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이날 행사는 의료기관평가인증원 개원 9주년을 기념하고 의료기관평가인증제도 활성화에 기여한 유공자에게 표창을 수여하고자 마련됐다.

김윤숙 파트장은 2009년부터 의료기관인증 추진단 위원으로 활동하며 환자안전과 의료 질 향상을 위한 인증기준과 조사지침서를 개발하는 등 의료기관인증제도의 안정적 정착에 기여했다. 김윤숙 파트장은 다양한 영역의 인증기준 개발, 조사위원 및 컨설턴트 교육, 제도 도입 및 환자 안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장관상을 수상했다.

김 파트장은 “의료기관의 의료 질 향상, 안전한 의료 환경 구축 등을 위한 의료기관 인증제도 확립에 기여한 것을 인정받아 매우 기쁘다”며 “의료서비스 개선과 환자안전을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중앙대병원, 찾아가는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상담소 운영

▲ 중앙대병원이 지난 12일 병원 중앙관 1층 로비에서 ‘찾아가는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상담소’를 운영했다.

중앙대병원(병원장 이한준)이 지난 12일 병원 중앙관 1층 로비에서 ‘찾아가는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상담소’를 운영했다.

이날 병원은 로비에서 환자 및 보호자, 내원객 등을 대상으로 사전연명의료의향서 홍보 및 상담부스를 운영하며, 연명의료결정제도를 올바르게 전달하고 활성화를 위한 캠페인을 펼쳤다.

사전연명의료의향서는 19세 이상의 성인이 향후 임종과정에 대비해 연명의료 및 호스피스에 관한 본인의 의사를 직접 문서로 밝혀 두는 것이다.

현재는 건강한 성인이라도 추후에 환자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연명의료결정제도에 따라 임종과정에 있다는 의학적 판단이 있다면 무의미한 연명의료를 시행하지 않거나 중단할 수 있도록 해 삶을 존엄하게 마무리 할 수 있도록 사전연명의료의향서를 작성하게 된다.

중앙대병원은 최근 병원을 방문하는 환자, 보호자, 내원객의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작성에 대한 문의가 증가하고 있어 사전연명의향서에 대한 상담 및 등록을 위해 이번에 ‘찾아가는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상담소’를 운영하게 됐다.

찾아가는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상담소에서 전문상담사에게 연명의료결정제도에 대한 설명 및 상담 후 추후 임종과정에서 시행하는 4가지의 연명의료인 심폐소생술, 인공호흡기 착용, 혈액투석 및 항암제 투여의 무의미한 연명의 의학적 시술을 하지 않는데 대해 서약하게 된다.

이렇게 사전연명의향서를 작성해 등록한 사전연명의료의향서는 연명의료 정보처리시스템의 데이터베이스에 보관되어 법적 효력을 인정받게 된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중앙대병원 혈액종양내과 김희준 교수는 “찾아가는 상담소 운영을 통해 연명의료결정제도의 접근성이 높아지기를 기대하고 있으며, 이런 사전연명의료의향서가 죽음이 아닌 좀 더 나은 삶을 위해 필요한 것이라는 인식 개선을 위한 교두보 역할을 하게 되어 의미있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 교수는 “이번 캠페인을 발판으로 많은 사람들이 존엄사에 대한 진정한 의미와 가치를 되새기고, 중앙대병원에서도 향후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기관’으로 지정받을 수 있도록 준비하고, 연명의료결정제도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강동단국대병원 강동희 교수, 대한두개안면성형외과학회 이사장 선임

▲ 강동희 교수.

강동단국대병원(병원장 조종태) 성형외과 강동희 교수가 지난 8일 서울 삼성동 인터콘티넨탈 파르나스 호텔에서 열린 제22회 대한두개안면성형외과학회 총회에서 이사장으로 선임됐다. 임기는 2019년 11월부터 2021년 11월까지 2년이다.

강 교수는 지난 4년간 대한두개안면성형외과학회 정보통신이사, 학술이사를 역임했으며 현재 대한성형외과학회 안면외상연구회 회장과 대한외상학회 협력이사를 맡아 활동하고 있다.

1993년에 창립된 대한두개안면성형외과학회는 대한미용성형외과학회와 함께 대한성형외과학회의 대표 자학회로서 현재 1100여 명의 회원을 두고 있으며, 성형외과의 근간의 안면외상과 종양재건, 선천기형에 대한 진료와 교육, 연구를 위한 학술 단체이다.

강 교수는 “성형외과를 대표하는 학회에서 이사장을 맡게 되어 책임이 막중하다”며 “두개안면과 안면외상분야의 학문의 교류를 넓히고, 학회의 위상을 높이며 권역외상센터에서 성형외과 지원 전문의 지정 등 성형외과 현안의 해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강 교수는 안면외상과 골절 분야 여러 논문을 발표했다. 그동안 2014년 대한성형외과학회 기초재건 학술대회 우수발표논문상, 2015년 성형외과 국제 학술지인 Annals of Plastic Surgery (SCI)의 표지 논문 등재, 2017년 범정학술상 수상, 2018년 제76차 대한성형외과학회 국제학술대회 “KPRS2018” 에서 최우수 피인용 논문상 등 여러 학술상을 수상했다.
희 교수, 두개안면성형외과학회 이사장 취임


◇화순전남대병원 최찬 교수, 병리학회 회장 당선 

▲ 최찬 교수.

화순전남대병원 병리과 최찬 교수(비뇨기병리학 전공)가 대한병리학회 신임 회장으로 당선됐다.

병리학회는 최근 서울 양재동 더케이 호텔에서 개최한 ‘학술대회 및 정기총회’에서 최찬 교수를 차기 회장으로 선출했다. 임기는 내년 1월1일부터 1년간이다.

병리학회는 미래 정밀의학시대에 부응하여 ‘맞춤치료와 질병 정복의 선도자’라는 비전으로 운영되고 있다.

한편, 최찬 교수는 지난 1996년부터 전남대 의대 병리학교실 교수로 재직해왔으며, 현재 화순전남대병원 한국인체자원거점은행장을 맡고 있다. 대한병리학회 부회장, 분자병리연구회 대표 등을 역임했다. 전남대 의대를 졸업하고, 1992년부터 1995년까지 미국 국립보건원·환경건강연구소(NIH/ NIEHS) 연구원을 지냈다.

 

◇건국대병원 ‘요통의 자가운동 및 재활치료’ 건강강좌 개최
건국대병원(병원장 황대용)이 오는 20일 오후 2시 원내 대강당(지하 3층)에서 ‘요통의 자가운동 및 재활치료’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이번 강좌는 건국대병원 재활의학과 이인식 교수가 허리 통증을 유발하는 원인 질환의 유형별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자가운동법과 재활치료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강의가 모두 끝난 후에는 질의응답 시간이 별도로 마련되어 있다.

한편, 이번 강좌는 별도의 신청 없이 누구나 무료로 참석할 수 있다. 문의는 건국대병원 대표번호(1588-1533)로 하면 된다.

 

◇한양대의료원, 차세대 통합의료정보시스템 구축사업 착수

▲ 한양대의료원)은 지난 12일 신관 6층 세미나실에서 차세대 통합의료정보시스템 구축사업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한양대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최호순)은 지난 12일 신관 6층 세미나실에서 차세대 통합의료정보시스템 구축사업 착수보고회를 갖고, 본격적인 개발에 돌입했다.

이날 착수보고회에는 최호순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윤호주 한양대학교병원장, 한동수 한양대학교구리병원장 등 의료원 산하 주요 보직자와 사업 수행사인 삼성 SDS 홍원표 대표를 비롯 많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지난달 14일 착수를 시작해, 향후 17개월 동안 진행될 이 사업은 한양대병원과 한양대구리병원의 진료, 진료지원, 원무, 전자의무기록(EMR), 일반관리 등의 병원정보시스템 전문 솔루션과 지원업무 솔루션 도입 및 솔루션 운영을 위한 하드웨어와 상용 소프트웨어 인프라 구축 등을 진행하게 된다.

이번 사업을 통해 한층 의료정보 업무의 효율화가 진행되면 한양대의료원은 환자진료 및 치료에 집중한 병원운영의 혁신, 양질의 연구데이터 확보를 통한 의학연구의 활성화, 환자안전 및 정보보호 강화를 통한 환자만족도 제고 등 첨단 의료서비스가 실현되는 최첨단 대학병원으로 거듭날 것으로 전망된다.

최호순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전 교직원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미래형 환자중심병원에 최적화된 시스템을 구축하자”며 “이번 차세대 통합의료정보시스템 도입을 시작으로 의료정보화를 가속화시켜 첨단 스마트병원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홍원표 삼성SDS 대표는 “SDS Nexmed HER은 병원프로세스 최적화 및 대폭적 UX 개선 적용, 병원 평가와 인증기준 부합, CDSS 강화 등 국내 리딩병원에 최적화된 베스트 솔루션”이라며 ”SDS가 가지고 있는 역량과 기술, 열정을 다해 이번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국제보건의료재단, 건보공단과 ‘보건의료 개발협력 성과공유 보고회’ 개최

▲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은 13일 국민건강보험공단과 함께 드래곤시티 호텔에서 ‘아세안 보건의료 개발협력 10년의 성과와 나아갈 길’이라는 제목으로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계기 성과공유 보고회를 개최했다.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이사장 추무진)은 13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과 함께 드래곤시티 호텔에서 ‘아세안 보건의료 개발협력 10년의 성과와 나아갈 길’이라는 제목으로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계기 성과공유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국제보건의료재단, 건보공단을 비롯한 한국 보건의료 ODA 유관기관이 함께 모여 개발도상국 개발협력사업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지원방향을 모색하는 행사이다.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계기로 우리나라가 보편적건강보장(UHC) 달성 등 국제사회 보건 증진을 위해 노력한 발자취를 돌아봄은 물론 그를 통해 미래를 준비하는 토대를 다지는 데에 큰 의의가 있다는 후문이다.

추무진 이사장은 “재단 사업의 양적 성장 뿐 아니라 사업별 내실을 다지고 성과를 내고 있는 점을 뜻깊게 생각하며 참석한 분들과 공유하고 미래를 전망하는 자리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건보공단 이용갑 원장은 “전국민건강보험 조기달성 등 한국 건강보험제도의 성공적인 운영경험의 공유가 아세안국가의 보편적 건강보장 달성에 기여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보건복지부 김강립 차관은 각 기관들의 그동안의 성과를 축하하고, 아세안국가의 보건의료 발전 및 공동 번영을 위해 지속적인 협력관계 유지를 당부했다.

추 이사장은 기조발제를 통해 재단의 미래 협력 전략 세가지를 발표했다.

협력국의 경제, 문화 등에 대한 ‘이해’, 멀티섹터 접근 및 민관 파트너십 구축의 ‘연계’, 결과 중심 사업관리 등의 ‘근거기반’을 통해 UHC 및 SDGs 달성에 기여하고, 관련 성과 창출을 위해 더욱 노력하는 기관이 될 것을 약속했다.

세션 1에서는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에서 추진했던 모자보건사업, 감염병관리 역량강화사업, 보건의료 인적역량강화사업, 유무상 연계 보건의료사업의 성과를 공유했으며 세션 2에서는 국민건강보험공단 및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추진했던 아세안 국가 대상 건강보험 개발협력사업의 성과를 공유했다.

이어 진행된 종합토론 세션에서는 발표자 및 전문가들이 참석해 아세안 국가 대상 보건의료사업을 평가하고 향후 성과 증대를 위한 방안을 다각도로 모색했다.

한편, 이번 행사를 주관했던 국제보건의료재단과 건보공단의 관계자는 “Partnership for Peace, Prosperity for People(평화를 향한 동행, 모두를 위한 번영)을 공식슬로건으로 내세운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를 계기로 한-아세안국가 간 보건의료 개발협력분야의 수요가 크게 증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번 워크숍이 그간 사업성과를 정리하고 앞으로 방향을 모색하는 계기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고려대 구로병원, 디티앤사노메딕스와 MOU 체결

▲ 고려대 구로병원 의료기기 중개임상시험지원센터는 지난 11일 디티앤사노메딕스와 ‘업무협력 교류 협정식’을 진행했다.

고려대 구로병원 의료기기 중개임상시험지원센터는 지난 11일 디티앤사노메딕스와 ‘업무협력 교류 협정식’을 진행했다.

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의료기기 제조업체, 벤처기업, 대학연구소 등 개발 의료기기의 국내 임상시험 및 다국가 임상시험, 외국 수입의료기기의 국내 임상시험 수행 △신개발의료기기의 MFDS, FDA, SDA, EMEA 등록을 위한 임상기술지도 △CE, UL, ISO9001, ISO13485 등 국제 규격인정을 위한 임상기술지도 △의료기기 인허가 컨설팅 이용 등 체외진단 및 IT융합연구 관련 기술교류를 하게 된다.

임채승 의료기기 중개임상시험지원센터장은 “고려대 구로병원 의료기기 임상시험지원센터는 임상시험센터로는 국내 최초로 국제표준(ISO9001, ISO14001) 인증을 동시 획득했고, 생명의학 연구윤리 분야 국제인증(FERCAP) 및 AAHRPP 인증을 획득해 서비스 체계의 국제적 수준을 인정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고려대 구로병원 의료기기 사용적합성테스트센터와 의료기기 안전성정보 모니터링센터의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의료기기 개발 및 연구 활성화의 기반을 마련하는데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디티앤사노메딕스 박채규 대표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인적, 기술적 협업을 통해 성공적인 결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고려대 구로병원 의료기기 중개임상시험지원센터는 2015년 보건복지부로부터 체외진단용 의료기기 특화 중개임상시험지원센터로 지정돼 의료기기 개발 국책연구를 총괄하는 등 국내 의료기기 개발 역량 강화 및 고부가가치 체외진단용 의료기기 개발 분야 중심축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디티앤사노메딕스는 임상시험수탁기관(CRO)으로, 임상시험 대행, 임상시험 컨설팅, 의약품 및 의료기기 인허가, 메디컬 라이팅, 임상시험 모니터링, 데이터 관리, 통계 분석, 품질보증 등 임상시험 전 서비스를 제공한다.

 

◇서울아산병원 전상범 교수, 신경계 응급상황을 위한 ‘The NAT BOOK’ 출간
병원에서 치료 과정 중 불가항력적으로 발생하는 의식장애, 뇌졸중, 경련발작 등의 신경계증상은 갑자기 발생하고, 급격히 진행된다. 재발이 잘 되고, 급기야 후유장애나 사망을 초래하는 경우도 많다.

치료 과정 중 예상치 못한 신경계 문제가 발견되는 상황은 환자와 가족들에게 큰 고통이 될 뿐만 아니라, 환자를 담당하고 있는 의료진에게도 막중한 업무부담과 무거운 책임으로 돌아온다.

서울아산병원 신경과 전상범 교수가 이런 신경계 응급상황에서 유용하게 쓰일 수 있는 책으로 ‘신경계 응급상황 솔루션-The NAT Book’을 발간했다. 병원 내에서 발생한 신경계 응급상황을 주로 다루며 실제로 수행할 검사처방, 결과해석, 응급처치, 후속대응에 대해 참고할 수 있는 내용들을 명료하고 간략하게 기술했다.

이 책은 NAT 진료 프로토콜을 자세하게 소개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며, 전 교수가 NAT(Neurological Alert Team/신경비상팀) 활동을 하면서 새로 깨닫게 된 주요 진료 프로토콜뿐만 아니라, 응급상황 발생 직후 조치와 사전예방에 도움이 되는 내용들로 그간 쌓아온 지식과 노하우를 쉽고 간략하게 정리했다.

NAT는 Neurological Alert Team(신경비상팀)의 약자로서, 서울아산병원에 구성된 신경계 응급상황에 대한 조기대응팀이다. 이는 신경계 응급상황에 대한 상시위기대응체계를 구축하여 병원이 안전한 공간으로 자리매김하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맡고 있다.

구체적인 임상 사례를 제시하고 대응책을 전달하는 이 책은 병원 내에서 발생한 의식장애, 뇌졸중, 수술전후뇌졸중 예방, 뇌전증발작, 비경련뇌전증지속상태, 두개내압상승, 심정지 환자의 뇌신경 보호 전략, 수막뇌염, 뇌공기색전증, 실신, 간성뇌병증, 기능성신경계질환, 뇌사판정 등을 다루며 임상 현장의 간접 경험을 얻게 해준다.

이 책은 주로 내과, 외과, 응급의학과 등 신경학을 전공하지 않는 의료진을 위해 집필되었지만, 신경과와 신경외과를 전공하는 의료진에게도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전공의, 입원전담전문의, 중환자실전담의 및 신경계 병동에서 근무하는 간호사에게도 유익할 것으로 보인다.

저자 전상범 교수는 “입원 중 발생하는 신경계 응급상황에 맞닥뜨린 의료진이 재빨리 찾아보고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내용을 집약한 문헌이 없었다”며 “병원 내 환자 안전을 기본 사명으로 생각하고 있는 많은 의료진에게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전상범 교수는 2000년 경북의대를 졸업하고 2005년에 전문의를 취득해 2013년부터 현재까지 서울아산병원 신경과중환자실 책임교수로 재직 중이다. 전 교수는 뇌졸중 환자가 후송될 경우 병원에서의 혈전용해술 치료가 20분 이내에 이루어지도록 만든 시스템을 설계하고 정착시켰으며,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에서도 유일무이한 NAT(신경비상팀)에서 활약하고 있다.

 

◇가톨릭대 대전성모병원 제11회 당뇨인의 날 행사 성료

▲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은 13일 오후 2시30분 병원 9층 성모홀과 교직원식당에서 ‘제11회 당뇨인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원장 김용남 신부)은 13일 오후 2시30분 병원 9층 성모홀과 교직원식당에서 ‘제11회 당뇨인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사전접수를 통해 50명의 당뇨환자 및 가족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이번 행사에서는 가톨릭대 대전성모병원 재활의학과 이숙정 교수가 ‘당뇨병성 말초신경병증’, 정우진 당뇨병 교육 간호사가 ‘저혈당 완벽대처법’을 주제로 건강강좌를 진행했다.

또한 참석자를 대상으로 혈당, 혈압측정 등 검진과 당뇨 영양실습 ‘건강하고 현명하게 외식하기’, 운동 전문가로부터 배우는 ‘일상생활에서 할 수 있는 운동법’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호응을 얻었다.


◇계명대 동산병원 ‘다문화 이주여성 암 검진’ 무료 시행

▲ 계명대학교 동산병원은 대구 달서구보건소와 함께 지난 7월부터 10월까지 달서구에 거주하는 저소득층 다문화가정 이주여성 114명에게 자궁경부암, 난소암, 유방암, 위암, 대장암 검사를 무료로 실시했다.

계명대학교 동산병원(병원장 조치흠)이 대구 달서구보건소(보건소장 노형균)와 함께 지난 7월부터 10월까지 달서구에 거주하는 저소득층 다문화가정 이주여성 114명에게 자궁경부암, 난소암, 유방암, 위암, 대장암 검사를 무료로 실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암 검진은 동산병원 암치유센터, 달서구보건소가 공동주최하고, 동산병원 건강증진센터, 직업환경의학과가 후원했다. 특히 동산병원 암치유센터는 지난해 9월 개최한 ‘암치유센터 사랑과 나눔 힐링콘서트’에서 모금된 기부금을 검진비용의 일부로 부담했으며, 동산의료선교복지회도 검진비용을 보태어 이웃사랑을 나눴다.

동산병원은 2016년부터 달서구보건소와 협력해, 의료사각지대에 있는 지역 다문화가정의 건강증진을 위해 현재까지 400여명의 이주여성들에게 무료 암 검진 서비스를 지원해왔다.

2017년 기준, 달서구 지역 결혼이민자는 1,300여명으로 이 중 여성이 대부분을 차지한다. 중국, 베트남, 필리핀, 캄보디아 등 다양한 국적의 이주여성들은 1/3 가량이 실질적인 의료보장제도의 혜택을 받지 못하고, 언어소통이나 접근성의 제약 등으로 의료사각지대에 놓여있다.

류승완 동산병원 암치유센터장은 “이번 암 검진을 통해 의료에서 소외된 이주여성들이 지친 심신을 보살필 수 있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치료를 넘어 치유로’ 라는 진료철학으로 우리 지역민들의 건강지킴이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산병원 암치유센터는 기업체, 노인복지관, 보건소, 건강관리공단 등에 암 전문 교수들이 직접 방문하여 현대인의 건강관리와 암 예방 및 조기검진, 최신 치료법에 대해 강의하는 ‘찾아가는 건강강좌’를 활발히 펼치며, 지역민 건강챙기기에 앞장서고 있다.

 

◇대림성모병원, 갑상선 건강강좌 마련
대림성모병원(병원장 김성원)은 오는 27일 오후 3시부터 본관 12층 회의실에서 ‘갑상선 건강강좌’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강좌는 갑상선 질환을 주제로 진행되며 대림성모병원 영상의학과 성진용 진료과장과 갑상선외과 이남섭 진료과장이 강연자로 나설 예정이다.

갑상선은 호르몬 분비기관으로 신체 기관의 대사를 관장하는 핵심적인 기능을 수행한다. 갑상선 기능에 문제가 생기면 신체 전반에 영향을 끼칠 수 있기 때문에 갑상선 질환이 생기지 않도록 평소 관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특히 대표적인 갑상선 질환 중 발병률이 가장 높은 갑상선 결절의 경우에는 최근 여러 가지 속설로 인해 방치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하지만 갑상선 결절의 약 5~10% 정도가 갑상선암으로 진단되고, 이를 방치하면 암이 커져 주변조직을 침범하거나 림프절전이 등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대림성모병원은 이번 건강강좌를 통해 갑상선암의 진단과 치료, 갑상선 고주파 열치료 등에 대해 자세히 알릴 예정이다. 전문의의 강의가 진행된 후 참석자들의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되어 있다.

대림성모병원에서 진행하는 이번 강좌는 별도의 사전 접수 없이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강좌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대림성모병원 콜센터(02-829-9000)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동부지부, 동대문구청&세클맘 프리마켓에서 건강캠페인

▲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동부지부는 지난 8일(금), 동대문구(구청장유덕열)에서 개최한 ‘2019동대문구청&세클맘 프리마켓’에서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건강캠페인을 운영했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동부지부(이하 건협 서울동부)는 지난 8일(금), 동대문구(구청장유덕열)에서 개최한 ‘2019동대문구청&세클맘 프리마켓’에서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건강캠페인을 운영했다.

자원을 재활용 ․재사용하는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 건협 서울동부지부는 좌, 우측 뇌파와 맥박을 이용해 두뇌건강, 신체건강을 체크하고 두뇌스트레스 , 신체스트레스, 좌우뇌 불균형 상태, 누적피로도, 자율신경 건강도, 심장 건강도, 집중도 등을 분석해 알려주는 뇌파스트레스 검사를 진행했다.

건협 서울동부지부 측은 “앞으로도 이러한 건강 캠페인을 통해  다양하고 건강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보다 전문화된 건강검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건강관리협회는 건강검진 전문기관으로 정부에서 보건 의료정책상 필요로 하는 각종 위탁사업,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사회 공헌활동 등을 시행하고 있다.


◇대한당뇨병학회, 세계 당뇨병의 날 맞아 모범 당뇨인상 시상

▲ 대한당뇨병학회는 지난 12일 화요일 서울시청에서 세계당뇨병의 날(11월 14일)을 맞아 ‘2019 세계당뇨병의 날 기념식 및 모범당뇨인상 시상’을 진행했다.

대한당뇨병학회(이사장 박경수)는 지난 12일 화요일 서울시청에서 세계당뇨병의 날(11월 14일)을 맞아 ‘2019 세계당뇨병의 날 기념식 및 모범당뇨인상 시상’을 진행했다.

기념식에는 모범당뇨인과 그 가족들을 비롯해 당뇨병 환자단체인 한국당뇨협회, 한국소아당뇨인협회와 서울시 시민건강국 및 대한당뇨병학회 소속 의료 전문가 등 약 200여명이 참석했다.

세계당뇨병의 날 캠페인을 주도하는 국제당뇨병연맹(IDF, International Diabetes Federation)은 올해 주제를 ‘가족과 당뇨병’으로 지정해 당뇨병 관리에 있어 가족의 협력이 매우 중요함을 강조했다.

IDF에 따르면, 당뇨병 환자는 비당뇨인에 비해 심혈관질환 발생률이 3배 이상 높고, 만성콩팥질환 발생률은 10배 더 높다. 또한 당뇨병 환자 3명 중 1명은 시력 감소를 경험하고, 전 세계적으로 30초마다 1명씩 당뇨병으로 인한 하지절단 환자가 발생한다.

하지만 가족의 협력을 바탕으로 건강한 생활습관 개선과 적극적인 관리를 한다면 심각한 합병증을 피하고 사망 위험을 줄일 수 있다.

대한당뇨병학회 이형우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전 세계 당뇨인구가 4억 3천만명에 달해 당뇨병은 개인이 가진 질병을 넘어 사회 및 전 세계의 보건 이슈가 되고 있다”며 “당뇨병 극복을 위해 많은 전문가들이 노력하고 있지만 무엇보다도 환자와 가장 가까이에 있는 가족의 협력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더해 “당뇨병에 대한 사회의 관심과 올바른 인식까지 확산된다면 당뇨병 퇴치는 먼 미래의 일이 아닐 것”이라고 학회의 사명감을 전했다.

이번 기념식의 하이라이트는 지난 해에 이어 2회째 진행된 모범당뇨인상 시상식이었다. 대한당뇨병학회가 정의한 모범당뇨인은 오랜 기간(30년 정도) 당뇨병을 잘 관리하여 건강한 삶을 살고 있는 환자로서 올해도 총 20명이 선정됐다.

수상자에게는 세계당뇨병의 날을 상징하는 ‘블루서클’을 형상화한 기념패가 주어졌다. 시상에 앞서 상영된 기념 영상에는 20명 모범당뇨인의 당뇨병 진단부터 치료에 이르기까지의 대표적인 사연과 당뇨병을 잘 관리하고 있는 노하우가 소개됐다.

대한당뇨병학회 박경수 이사장은 이 날 주제 발표를 통해 “우리나라 30세 이상 성인 중 당뇨병 인구가 500만 명을 넘어섰는데 40%는 자기가 당뇨병이 있는지 모르고 있다”면서 “당뇨병 환자의 4분의 3은 혈당조절이 잘 되지 않고 있으며, 혈당과 혈압, 콜레스테롤 모두 통합적으로 관리가 잘 되는 환자는 10%도 채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당뇨병에 대해 잘 알고 적극적인 관리를 한다면 심각한 합병증을 줄이고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세계당뇨병의 날을 맞아 전 세계 116개국에서 약 10억명 이상의 일반 대중들을 대상으로 당뇨병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당뇨병 치료 환경을 개선을 촉구하는 기념식이 개최됐다”며 “대한당뇨병학회는 앞으로도 당뇨병 관리의 중요성을 더욱 강조하기 위해 매년 세계당뇨병의 날에 모범당뇨인상 시상을 진행함으로써 숨어 있는 모범당뇨인을 발굴하고 발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대한당뇨병학회는 모범당뇨인상 시상 외에도 서울시와 함께 한 당뇨병 콘텐츠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을 비롯, 저녁에는 광화문 광장에서 ‘푸른빛 점등식’을 성황리에 마쳤다. 


◇한국건강관리협회 부산건강검진센터, 풀잎지역아동센터에 사회공헌 성금 전달
한국건강관리협회 부산건강검진센터(본부장 조승진)는 12일(화) 풀잎지역아동센터에 사회공헌성금을 전달했다.

건협 부산검진센터는 지역사회의 소외계층, 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과 성금 및 물품 전달을 통한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강릉아산병원, 아산-영동 진료협력을 위한 심포지엄 개최
 

▲ 강릉아산병원은 11월 12일(화) 저녁 6시 강릉 라카이샌드파인에서 ‘아산-영동 진료협력을 위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강릉아산병원(병원장 하현권)은 11월 12일(화) 저녁 6시 강릉 라카이샌드파인에서 ‘아산-영동 진료협력을 위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지역내 진료협력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심포지엄에는 강릉지역 의료계 종사자 150여명이 참석했다.

심포지엄은 2개의 세션으로 나눠 울산의대 강릉아산병원 교수들의 주제발표 및 정보를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주제발표는 박형준 진료협력센터 부센터장의 진료의뢰·회송 시스템 소개와 영상의학과 조영종 교수, 신경외과 유승훈 교수의 심·뇌혈관 질환의 중재적시술에 대한 발표가 진행됐다.

이어 외과 윤경원 교수와 양관모 교수의 유방암과 대장암의 최신 지견에 대한 발표를 통해 강릉아산병원의 진료시스템과 치료성과는 전국 최상위 수준임을 강조했다.

 

◇칠곡경북대병원 박진성 교수, 대한신경과학회 우수구연상 수상
 

▲ 박진성 교수.

칠곡경북대학교병원 신경과 박진성 교수가 지난 11월 8일 서울에서 개최된 38차 대한신경과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우수구연상을 수상했다.

 박진성 교수는 이번 학회에서 ‘1년간 호르몬주사를 맞은 케네디병 환자들에게 보인 삼킴 장애의 호전에 대한 연구’를 주제로 발표했다.

이 연구는 2018년부터 척수 구근 근위축증 또는 케네디병으로 알려진 질환의 증상완화를 확인하기 위해 유전학적 검사를 통해 확진 받은 국내 환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약물치료제는 식약처에서 허가 외 사용 승인을 득하여 칠곡경북대병원에서 임상시험을 진행했다. 

해외의 한 선행연구에서는 치료를 시작한지 2년이 지나서야 삼킴 장애에 의미 있는 호전을 보였다.

그러나 박진성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치료한지 1년만에 의미 있는 삼킴 장애의 호전이 있음을 최초로 확인했다.
 
 박진성 교수는 “이러한 고무적인 결과를 기반으로 케네디병 환자 치료의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환자들이 불편해하는 증상들이 더 개선되는지를 확인할 예정”이라며 “또한, 일반적으로 치료되지 않는다고 알려져있는 희귀난치성질환인 케네디병을 극복하는데 이 연구결과가 환자들에게 작은 희망이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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