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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제약사 3분기 중간 집계 ‘이익개선’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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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제약사 3분기 중간 집계 ‘이익개선’ 눈길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19.11.12 06: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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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개사 영업익 평균 42.7% ↑..,매출액도 8.6% 증가
 

상장제약사들의 3분기 실적 공시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현재까지는 무난한 성적표를 보여주고 있다.

총 19개사가 분기보고서나 잠정 실적을 공시한 가운데, 평균 매출 성장률이 8.6%, 영업이익은 42.7% 급증한 것.

특히 최근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는 매출액 성장률이 8%를 넘어선 가운데, 절반에 가까운 9개사가 두 자릿수의 성장률을 달성, 최증 집계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매출 성장률 측면에서 가장 돋보이는 업체는 에스티팜이다. 글로벌 C형 간염치료제 시장이 크게 위축되며 매출 규모가 크게 줄어들던 에스티팜은 지난 3분기 50%에 가까운 성장률을 기록하며 부진에서 벗어났다.

서울제약 역시 같은 기간 40%가 넘는 성장률을 기록했고, 영진약품의 성장률도 30%를 넘어섰다.

여기에 더해 종근당의 매출 성장률이 20%에 가까웠고, 한올바이오파마와 일양약품, 동아에스티, 보령제약, 한미약품 등도 두 자릿수의 성장률을 달성했다.

이어 종근당바이오와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이 7.4%, 일동제약은 6.5%로 매출액 성장률이 5%를 상회했다.

이외에 녹십자와 대웅제약, 현대약품, 한독, 환인제약, 유한양행 등도 전년 동기보다 소폭이나마 성장했으며, 경보제약만이 유일하게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19개사의 총액이 전년 동기대비 42.7% 급증했지만, 업체별로는 매출액 성장률에 비해 상당한 편차를 보였다.

평균 40%가 넘는 성장세 속에서도 절반에 가까운 8개사의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줄어들었거나 적자가 유지된 것.

이 가운데 서울제약과 영진약품, 일양약품 등 3개사는 흑자전환에 성공했고, 동아에스티와 유한양행, 한올바이오파마 등의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배 이상 급증했다.

이외에도 일동제약과 보령제약, 종근당바이오 등의 영업이익이 60%이상 확대됐으며, 녹십자와 한미약품도 두 자릿수의 증가폭을 기록했다.

유일하게 적자를 기록한 에스티팜도 적자폭이 전년 동기대비 3분의 1 수준으로 줄어들어 상당히 개선된 모습을 보였다.

이와는 달리 경보제약과 대웅제약의 영업이익 규모는 전년 동기대비 절반 이하로 급감했으며, 한독과 현대약품, 환인제약 등도 10% 이상 줄어들었다.

이외에 한국유나이티드제약과 종근당의 영업이익 규모 역시 전년 동기보다 소폭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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