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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서울대병원 “정상 운영 위해 최선”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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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서울대병원 “정상 운영 위해 최선”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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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11.11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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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서울대병원 “정상 운영 위해 최선”
용역업체 직원의 정규직 전환을 두고 노조와 갈등을 빚고 있는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이 병원의 정상 운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문을 11일 배포했다.

앞서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용역직 근로자들로 구성된 민주노총 산하 공공연대노조 서울경기지부 분당서울대병원분회는 노·사 간 정규직 전환 협의 중 지난 7일,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했다.

이에 대해 병원측은 최근 쟁점이 되고 있는 용역업체 직원의 정규직 전환에 대한 정부의 가이드라인에 따라 노사 및 전문가 협의체를 구성, 전반적인 정규직 전환 방침에 대해 제시했으나 용역직 노조가 이를 받아들이지 않고 현재 근무 중인 직원 전원을 무조건적인 고용승계 방식으로 전환 채용할 것을 요구하며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정부의 ‘공공기관 비정규직 근로자 정규직 전환 가이드라인’ 및 ‘채용비리 방지 추가지침’을 준수해 공정한 채용 절차를 따르면서 제한경쟁, 채용 절차 간소화 등 기존 근로자를 보호할 수 있는 절충안을 제안했으나 노조측이 거부했다는 설명이다.

병원측은 현재 용역직 노조의 전면 파업에 따라 병원 내 환경미화, 환자이송, 병동보조 등의 업무에 공백이 발생했으며, 환자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대체 근무자 투입, 사무 및 행정 분야 근로자의 업무 지원 등 동원 가능한 방법을 모두 이용해 대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병원측은 “민주노총 공공연대노조는 2017년 7월 20일 이후 입사자는 제한경쟁이 아닌 공개경쟁을 통해 정규직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정부의 명확한 가이드라인이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탈락자 없는 전환채용만을 요구하며 협의를 거부하고 기약 없는 파업을 이어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은 공공기관이기에 앞서 환자의 생명을 지키는 것을 최우선 순위에 두어야 할 의료기관”이라며 “용역직 노조는 환자의 안정과 안전이 가장 중요시되어야 할 병원에서 출입구와 로비를 점거하고 농성을 계속함으로써 병원에 방문하는 환자 및 의료진들의 이동을 어렵게 하고 정상적인 진료가 이뤄지는 것을 방해했으며, 병원 용역업체 근로자 신분이 아닌 민주노총 소속 외부인을 영입해 시위의 규모를 키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뿐만 아니라 “환자를 이송하는 앰뷸런스와 환자 및 보호자 차량이 지나가는 동선에 시위차량을 무리하게 진입시키고 이를 제지하는 병원 직원을 밀치는 위협적인 행동을 보였으며, 병원 어린이집이 위치한 행정동 앞에서 고성으로 단체 시위를 이어가는 등 과격한 양상을 보였다”고 힐난했다.

또한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은 채용과정의 공정성을 확보해 국민의 신뢰를 지켜야 할 책임이 있으며 정부 가이드라인과 채용비리 방지 추가지침을 위배할 수 없으므로 현재 용역 노동조합에서 요구하는 채용방식은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면서 “병원은 정부 방침에 따라 기존 근무자 중 2017년 7월 20일 이전 근무자에 대한 제한경쟁 채용은 물론 이후에 근무를 시작한 근로자에 대해서도 가점을 부여하는 등의 안을 제시했으나, 무조건 전환 채용 외에는 모두 거부해 지부 측과의 협상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은 하루 빨리 병원이 정상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있으며, 병원을 찾는 환자들의 건강과 생명을 위하여 어떠한 상황에서도 최상의 진료를 제공하기 위해 소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고대 안산병원, 소화기내과 개원의 연수강좌 개최
고려대학교 안산병원은 오는 23일(토) 오후 2시부터 안산병원 본관 2층 대강당에서 개원의를 대상으로 한 ‘2019년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소화기내과 개원의 연수강좌’를 개최한다.

1부는 간질환을 주제로 ▲복부초음파: 간암 감시 검사 시작하기(원주세브란스 소회기내과 강성희 교수) ▲B형 간염 가이드라인 update(소화기내과 임형준 교수) ▲C형 간염 치료의 최신 지견(소화기내과 정영걸 교수) 강좌가 진행된다.

2부는 담도질환 및 특강으로 ▲개원가에서 접하는 췌장낭성 병변, 어떻게 할 것인가?(소화기내과 최정완 교수) ▲성인예방접종(감염내과 최원석 교수)가, 3부는 상부위장관질환을 주제로 ▲위식도역류질환과 연관된 음식과 연관된 음식과 약제(소화기내과 정성우 교수) ▲위의 이형성증, 어떻게 할 것인가?(소화기내과 김승영 교수) 강좌가 실시된다.

4부는 하부위장관질환 및 보험청구로 ▲대장 용종, 이럴 땐 이렇게(소화기내과 김동우 교수) ▲내시경 보험 청고의 모든 것(시흥 마음속내과 박기호 원장)의 순서로 진행 될 예정이다.

관련 문의는 전화(031-8099-6383)로 하면 된다.

 

◇여의도 성모병원, 림프종 대상 동종조혈모세포이식 성공 예측지표 확인
국내 연구진이 림프종 단일질환에 한해 수행된 동종조혈모세포이식에서 이식성공을 예측할 수 있는 유의미한 지표를 확인했다.

림프종의 세부유형은 약 60여종으로, 치료방법도 림프종의 악성도와 세부유형에 따라 다양하다. 일반적인 치료는 복합화합요법(항암치료), 방사선치료, 표적치료, 자가조혈모세포이식, 동종조혈모세포이식 등이 있다.

난치성,재발성 림프종 치료법으로 그동안 세포독성 항암제 처방 혹은 질병 기전에 따른 특수 표적치료를 적용해왔고, 동종조혈모세포이식 역시 효과적인 치료법으로 여겨졌다.

그러나 동종조혈모세포이식 후 대표적인 부작용으로 알려진 이식편대숙주질환(이하 숙주병)에 의한 사망 혹은 숙주병에 의한 삶의 질 저하는 이식치료를 결정할 때부터 고민이 되는 사항이고, 심한 숙주병 발생시 효과적인 치료법이 많지 않기에 의료진은 동종조혈모세포이식 치료개시를 신중히 결정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학계에 발표된 동종조혈모세이식 결과는 환자의 생존율에만 집중했으며, 생존했지만 숙주병으로 인한 삶의 질의 저하에 대한 연구는 상대적으로 부족했다.

이에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 림프종센터 조석구ㆍ전영우 교수팀은 림프종 환자의 이식후 관해(완치 이전 단계)된 상태의 생존 뿐만 아니라 삶의 질까지 고려한, 동종조혈모세포이식 후 ▲재발이 없고, ▲ 질병이 관해되었으며, ▲ 숙주병이 없는 상태를 나타내는 이른바 ‘숙주병이 없는 관해상태 지표(GRFS, Gratf-versus-Host disease-free with relapse-free survival rate)를 활용해, 림프종 환자만을 대상으로 시행한 골수이식치료 효과에 대해서 분석 했다.

GRFS는 최근 백혈병 환자의 골수형성이상증후군과 같이 동종조혈모세포이식을 받아야 하는 질환에서 주로 발표 되었으나, 림프종 환자만 선별해 해당 지표를 발표한 연구는 국내에서 처음이다.

조석구·전영우 교수팀은 2008년부터 2017년까지 난치성·재발성 림프종 환자 중 주로 저강도이식 기법을 사용해 동종조혈모세포이식을 받은 104명을 대상으로 약 32개월간 추적 관찰 했다.

먼저 3년간 전체 환자의 단순 생존율은 45.9%, 재발 없이 생존한 확률 역시 45.9%였다.

반면 이식의 최종 결과로 여길 수 있는 ‘숙주병이 없는 관해상태 지표(GRFS)’를 통해 분석한 결과 1년 생존율 44.5%, 3년 생존율은 36.9%였다.

단순생존율은 약 46%로 높았지만, 환자의 삶의 질까지 포함한 생존율은 3년간 약 37%이다. 림프종만을 대상으로 해당 지표에 대해서 연구한 결과가 해외에서도 드물어서 정확한 비교가 어렵지만, 이탈리아 림프종 그룹에서 2017년도에 발표한 해당지표는 1년 생존율은 40%, 3년는 34% 정도로 해외에서 발표한 내용과 비교했을 때 비슷하거나 더 높은 수치다.

또한 연구팀은 림프종 동종조혈모세포 이식치료에 있어 ▲첫 진단시부터 골수침범이 있고, ▲항암제 투여종료 후 6개월내에 치료효과가 소실되는 경우, ▲골수이식 전 항암제 투여횟수가 많을 경우 등 총 3가지 위험인자가 숙주병 없는 관해유지 생존율을 위협하는 위험인자임을 확인했다.

조석구 교수(교신저자)는 “림프종은 백혈병과 같은 다른 혈액암처럼 처음부터 골수이식을 염두하는 질환이 아니기에 동종조혈모세포이식 빈도가 상대적으로 낮고, 이식 관련 합병증 발생률도 신경을 하는 질환”이라면서 “림프종 환자만을 대상으로 숙주병도 없고, 질병도 없는 상태를 파악하고 이를 최대한 줄이기 위해서는 환자를 선별해서 이식치료를 하는 것이 림프종 환자를 궁극적으로 완치시키는데 중요하다”고 밝혔다.

전영우 교수(제1저자)는 “백혈병에서 주로 사용하는 ‘숙주병이 없는 관해 유지’을 확인할 수 있는 궁극적인 이식지표를 림프종 환자에서도 적용함으로써 이식치료 악영향을 미치는 위험인자를 확인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면서 “이를 바탕으로 골수침범, 항암제에 치료반응이 쉽게 소실된 환자군에서, 신속히 동종조혈모세포 이식을 받는 것이 최종적으로 환자 예후를 개선하는 최적의 방법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연구는 혈액질환분야의 저명한 학술지 '혈액학 연보(Annals of Hematology, IF=2.85)' 2019년 5월호 온라인 판에 게재됐다.

 

◇삼성서울병원 연구팀, 면역역제제 필요 없는 신장ㆍ골수 동시 이식 프로토콜 개발

 

최근 국내 연구진이 신장·골수 동시이식을 통해 일시적인 혼합 키메리즘을 유지하면서도 성공적으로 면역관용을 유도하는 방법을 지속적으로 개선, 연구를 통해 ‘가장 적합한 프로토콜’을 개발, 학계에 주목을 받았다.

말기 신부전 환자에게 신장 이식은 투석으로부터 벗어나 생존율을 향상시킬 수 있는 유일한 치료법이다.

이식 후 수혜자에게 이식된 신장을 보존하기 위해서는 면역억제제가 꼭 필요하지만 동시에 면역억제제가 가진 독성이 신장을 망가뜨려 이식된 신장을 오래 유지하는데 걸림돌이 되기도 한다.

대안으로 면역억제제 없이 이식편 신장이 안정된 기능을 유지하는 면역관용 유도가 생존률을 높이고 더 오래 이식된 신장을 유지시키기 위한 이상적인 컨디션으로 여겨져 왔다.

전세계 유수한 이식센터에서 면역관용 유도를 위한 몇 가지 방법이 시도돼 왔다. 일시적 혼합 키메리즘(기증자와 수혜자의 면역체계가 일시적 공존)을 통해 면역관용을 유도하는 방법도 그 중 하나다.

신장과 골수를 동시에 이식하는 과정에서 골수이식으로 인한 합병증인 이식편 대 숙주 반응과 감염은 조절하되, 기증자의 신장을 내 몸처럼 받아들이는 면역관용을 유도하는 방법이다. 현재 전세계 4곳의 선도적 이식센터에서만 성공적인 면역관용 유도를 보고하고 있다.

삼성서울병원 장기이식센터 박재범·이교원 교수 연구팀이 지난 2011년 12월부터 2018년 12월까지 주조직 적합 복합체가 불일치한 만성 신부전증 성인 환자 8명을 대상으로 신장이식을 진행, 가장 적합한 프로토콜을 개발했다,

프로토콜 1과 2에서 진행한 신장·골수 동시 이식 전 골수 억제를 위한 약물 프로토콜은 약물 부작용(간 손상) 및 바이러스 감염증 등이 발생해 개선할 필요가 있었다.

이에 프로토콜들을 개선해 만든 ‘최종 프로토콜’을 환자들에게 적용하자 기존 위험들이 감소했다. 게다가 해당 프로토콜은 국내에서 사용 가능한 약물로만 구성돼 있어 국내 의료진들이 바로 적용 가능하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전체 환자 8명 중 5명이 성공적으로 면역억제제를 중단했고, 이 중 4명은 최장 55개월간 면역억제제 복용없이 건강하게 이식된 신장을 유지중이다. 특히 최종 프로토콜을 적용한 3명은 모두 합병증 없이 면역억제제를 성공적으로 중단했다.

연구팀은 이런 결과를 바탕으로 ‘최종 프로토콜’ 을 ‘국내에서 적용 가능한 신장·골수 동시 이식 프로토콜’로 발표했다.

향후에도 해당 프로토콜을 이용, 연구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올해에는 환자 2명이 이번 연구에 참여해 신장*골수 이식을 진행했고, 이미1명은 성공적으로 면역억제제를 감량하고 있는 중이다.

박재범 이식외과 교수는 “2011년 ‘국내 첫 면역관용 유도 신장이식’ 을 시행한 이후 꾸준히 관련 프로토콜을 개선해 왔다”며 “앞으로도 이번 성과를 통해 말기신부전 환자들에게 ‘면역관용 유도 신장이식’이 궁극적인 치료가 될 수 있도록 선도적인 역할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이 연구는 국제학술지 ‘Transplantation(IF 4.743 / 2018년 기준)’ 10월호에 게재 됐다.


◇대량출혈로 위독했던 산모 ‘대동맥내 풍선폐쇄 소생술’로 건강 되찾아

▲ 장성욱 교수.

단국대병원 산부인과 의료진과 권역외상센터 의료진이 분만 후 대량출혈로 생명이 위독했던 산모를 대상으로 ‘대동맥내 풍선폐쇄 소생술’인 REBOA를 시행, 산모는 건강을 되찾았다.

산부인과 김종수・박진완 교수와 권역외상센터 장성욱・장예림 교수는 최근 대량출혈로 혈액 140여 개의 수혈이 필요했던 고위험 산모에게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REBOA를 적용한 손상통제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했다. REBOA는 대량출혈이 발생한 중증외상환자를 대상으로 대동맥 내에 풍선을 삽입해 출혈을 임시적으로 막고 혈압을 상승시키는 응급의료기술이다.

40대의 산모는 태반이 자궁 입구를 완전히 덮고 있는 전치태반과 태반이 자궁과 붙어 있어 분리가 되지 않은 천공태반을 동반한 고위험 산모였다. 조산의 위험이 있어 임신기간 중 수 차례의 입원과 퇴원을 반복하며 산전관리를 해왔다.

임신 35주가 되어 분만 후 태반을 제거하는 과정에서 대량출혈이 발생해 산부인과 의료진과 권역외상센터 의료진이 손상통제술로 신속히 REBOA를 시행했으며, 다행히 더 이상의 출혈 없이 환자는 분만 후 보름 만에 건강을 회복해 퇴원했다.

장성욱 교수는 “REBOA는 외상에 의한 출혈뿐만 아니라, 질병에 의한 출혈 환자, 또는 출혈이 아니더라도 혈압을 일시적으로 상승시키기 위한 치료가 필요한 환자에게 적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장 교수는 “이번 산모와 같이 대량출혈이 있거나 대량출혈의 가능성이 있는 산모 또는 수혈이 어려운 산모에게 REBOA를 적용하면 보다 높은 치료성적을 보일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환자의 생존을 위해 일선에서 진료하고 있는 많은 의사들을 주축으로 앞으로도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해당 논문은 국내 저명한 산부인과 논문인 대한주산의학회지 2019년 9월호에 게재됐다.

이와 같이 축적된 연구결과와 진료성과 등을 국내외 학술대회에 발표해 연구업적을 인정받고 있는 단국대병원 권역외상센터 의료진은 REBOA 치료를 활성화하는데 국내뿐만 아니라 국제적으로도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 6월에는 세계응급의학국제학술대회에 초청받아 REBOA 시뮬레이션 워크숍을 주관했으며, 10월에도 대만외상학회 초청으로 대만을 방문해 REBOA에 대한 의료기술을 전수한 바 있다.

 

◇바른의료硏 “분석심사 위해 강압적 정책 추진 중단해야”
바른의료연구소는 최근 성명을 통해 “정부는 심사의 편의와 분석심사의 완성을 위해 의료기관들에 과도한 행정 부담을 안겨서는 안 되며, 무리하고 강압적인 의료정책 추진 행태를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바른의료연구소는 “의료계 여러 단체들에서는 그동안 경향심사를 말만 바꾼 분석심사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지만 정부는 아랑곳하지 않고 분석심사를 위한 사전 준비작업을 순차적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연구소는 “전문심사위원회가 의협의 불참으로 구성이 안 될 상황에 처하자 지난 7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운영 지침을 개정하는 꼼수를 써가면서까지 분석심사를 강행 의지를 보였다”고 전했다.

기존 전문분과심의위원회 구성은 의학단체가 추천하는 전문가 6인, 전문가심사위원회의 위원장 2인이었으나, 개정 후 지침에는 의학단체가 추천하는 전문가 ‘6인 이내’, 전문가심사위원회의 위원장 ‘2인 이내’로 바뀌어 의협에서 위원 추천을 하지 않아도 전문심사위원회가 운영될 수 있도록 바꿨다는 게 연구소의 설명이다.

또한 연구소는 “최근 ‘정보통신망을 이용한 심사관련 자료제출에 대한 세부사항’ 제정 공고(안) 관련 의견수렴에서 확고히 드러났다”고 지적했다.

연구소는 “개정의 핵심은 요양급여비용 심사·지급업무 처리기준 제5조(심사관련 자료제출 등)의 4항의 내용”이라며 “이를 보면 ‘심사평가원은 제1항 및 제2항에 따른 요양기관의 자료 제출을 지원하기 위해 심사평가원장이 정해 공고하는 바에 따라 정보통신망을 이용하여 자료를 제출하도록 할 수 있다’고 되어 있다”고 강조했다.

연구소는 “이는 심사관련 자료를 제출 받을 때 표준화된 양식과 데이터 형식으로 받아서 심사 업무의 편의성을 올리고, 제출된 자료를 쉽게 데이터화 해 분석심사에 쉽게 이용하기 위한 사전 작업이라고 볼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바른의료연구소는 “정부는 심사의 편의와 분석심사의 완성을 위해 의료기관들에 과도한 행정 부담을 안겨서는 안 된다”며 의료를 포퓰리즘의 도구로 악용하지 말고, 전문가들의 전문성이 자유롭게 행해지고 발전할 수 있도록 하는 토대를 마련하는 것에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연구소는 “노력의 첫 번째 단계는 분석심사의 폐기가 되어야 할 것”이라며 “분석심사의 폐기를 시작으로 문케어를 비롯한 포퓰리즘 정책들의 폐기도 이뤄져야만 대한민국 의료시스템이 붕괴되지 않고 버틸 수 있다는 점을 정부는 명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양대구리병원 ‘신생아 중환자실 졸업생 모임’ 개최

▲ 한양대구리병원은 지난 8일 12층 중회의실에서 ‘제10회 신생아 중환자실 졸업생 모임’을 개최했다.

한양대구리병원(원장 한동수)은 지난 8일 12층 중회의실에서 ‘제10회 신생아 중환자실 졸업생 모임’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한동수 병원장, 김창렬 교수(신생아중환자실 실장), 장재선 간호국장 등과 신생아중환자실을 졸업한 환아 14명과 보호자가 참석했다.

행사는 ▲의료진 및 아이들과 부모님 소개 ▲환아 어머니들의 육아 체험담 ▲김희정 간호사 소감 및 부모체험담 ▲문진화교수님의 특강 ▲육아 상담 및 질의 응답 등으로 진행됐다.

김창렬 실장은 “올해는 감격스럽게도 신생아집중치료실에서 퇴원한 작은 아이가 간호사가 되어 구리병원 신생아중환실에서 사회의 첫발을 내디뎠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이른둥이와 가족들에게 위로와 용기를 불어넣는 유익한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김희정 간호사는 소감에서 “970그람의 작게 태어난 제가 이렇게 건강하게 구리병원에서 근무하게 된 것이 믿기지 않는다”면서 “저도 앞으로 작고 소중한 아이들을 위해 열심히 근무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한양대구리병원은 2016년부터 신생아 집중치료 지역센터로 선정돼 시설 확충과 더불어 24시간 전문의 진료시스템을 운영하고 고 위험 산모에 대비해 체계적인 협진 및 지역의 분만 병원과의 협력강화도 구축하고 있다.

 

◇인하대병원, 공조시스템 최신형으로 전면 교체

▲ 인하대병원은 병원 내 모든 공조시스템(Air Handling System)을 최신형으로 전면 교체했다.

인하대병원(병원장 김영모)은 병원 내 모든 공조시스템(Air Handling System)을 최신형으로 전면 교체했다고 11일 밝혔다.

병원 실내 공기 질 개선을 위해 2018년부터 시작된 공사에는 총 32억 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또 향후 필터 교체 비용은 해마다 1억 원에 이를 전망이다.

이와 관련해 병원 측은 “보다 깨끗한 실내 공기 질을 유지해 환자들이 보다 청정한 환경에서 진료 받을 수 있도록 하려는 목적에서 공조시스템을 교체했다”며 “교체한 공조시스템에는 고효율 필터(MERV 14등급)를 장착해 일반 미세먼지(PM10)보다 건강 상 위해가 큰 초미세먼지(PM2.5)에 대한 제거효율을 90%이상 높일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외부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상태에서도 병원 실내에는 깨끗한 공기를 공급해 전 병동이 초미세먼지 좋음 상태(15㎍/㎥이하)를 유지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인하대병원 김영모 병원장은 “환자 안전을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지만
 조금 더 안전한 병원을 만들기 위한 방법을 끊임없이 찾고 있다”며 “이번 공조시스템 교체 또한 가장 기본적인 안전은 무엇일까를 고민하는 과정에서 이뤄진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청결한 공기를 제공하는 것, 즉 병원 실내에서 만큼은 마음 놓고 호흡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야 말로 환자와 내원객 그리고 병원에서 24시간 열심히 일하는 직원들의 건강을 보호하는 기본이라는 확신으로 투자를 결정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서울아산병원 ‘사랑의 연탄ㆍ난방유 나눔’ 봉사로 이웃사랑 실천

▲ 서울아산병원은 지난 9일 오후 상계동 판자촌 마을을 찾아 독거노인과 저소득층 주민들에게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사랑의 연탄 2천장과 난방유 1천 리터 가량을 전달하는 봉사활동을 펼쳤다.

본격적인 겨울을 앞두고 취약한 난방 시설로 한파에 시달리는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사랑의 연탄·난방유 나눔’ 봉사가 펼쳐졌다.

서울아산병원은 지난 9일 오후 상계동 판자촌 마을을 찾아 독거노인과 저소득층 주민들에게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사랑의 연탄 2천장과 난방유 1천 리터 가량을 전달하는 봉사활동을 펼쳤다.

따뜻한 마음을 전달하기 위해 준비한 연탄과 난방유는 병원직원들의 급여 끝전 모으기 운동으로 마련되었고, 의사, 간호사, 임직원 및 직원가족 150여 명이 휴일을 자진 반납하고 나눔 봉사에 참여해 훈훈함을 더했다.

나눔 봉사에 참여한 많은 직원들은 골목 입구에 한 줄로 서 연신 값진 땀방울을 흘리며 한 장에 3kg이 넘는 연탄을 안방까지 한 장 한 장 손에서 손으로 날랐다. 갑자기 떨어진 기온 탓에 차가운 바람까지 불었지만, 상계동 판자촌 마을에 피어오른 훈훈한 온기로 이겨낼 수 있었다.

이번 나눔 봉사활동에서는 기름보일러를 사용하는 가구에도 온정을 전달했다. 도시가스 공급이 어려운 지역으로 부득이하게 기름보일러를 설치했지만, 난방유 가격 인상으로 보일러 사용이 어려워진 기초생활수급자 다섯 가구에는 연탄 200장과 동일한 금액만큼의 난방유를 지원했다.

‘사랑의 연탄ㆍ난방유 나눔’ 봉사는 병원 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모집 정원이 조기에 마감되기도 했다. 본격적인 추위가 시작되기 전에 미리 연탄과 난방유를 전달해야겠다는 하나 된 마음으로 참여한 병원 직원 및 가족들 모두 값진 휴일을 보냈다.

서울아산병원은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급여 끝전 일정액을 기부해 조성된 ‘모아사랑 기금’으로 독거노인 대상 김장김치 배달 및 겨울용품 지원, 지역아동센터 급식 지원, 노숙인 지원뿐만 아니라 의료혜택을 받기 어려운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들을 찾아 온정어린 의술을 펼치는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연탄 나눔 봉사활동을 펼친 노원구 상계동 마을은 30∼40개 가구로 구성되어 있다. 그 중 연탄을 사용하는 가구는 15∼20개 가구로 주로 독거노인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으며, 노원나눔의집에서 연탄수급 희망 가구를 선정해 전달되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서울아산병원 심장검사팀 한두영 주임은 “집에서 편하게 쉴 수 있는 주말이지만 겨울 난방에 취약한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하게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 위해 참여했다”며 “오늘 만난 어르신들 모두 사랑의 연탄으로 올 겨울도 따뜻하게 보낼 수 있겠다는 생각에 보람이 크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아산병원의 연탄 나눔 봉사는 2012년 첫 봉사 활동을 시작으로 매년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루어지고 있으며, 2012년부터 현재까지 대략 2만5000장 이상의 연탄이 전달됐다.

 

◇서울성모병원 김진성 교수, 세계적 권위의 척추내시경 교과서 출간

▲ 김진성 교수.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척추센터 김진성 교수가 최근 의학 출판사 중 가장 권위가 높은 Springer 출판사에서 ‘Endoscopic Procedures on the Spine라는 척추내시경 교과서를 발간했다.

Springer 출판사는 1842년 Julius Springer가 독일에서 설립하였고, 전 세계 의학 교육에 중추적 역할을 해온 가장 권위가 높은 출판사로 2017년 Nature와 합병하여 현재는 Springer–Nature로 전 세계 의학 출판물을 주도하고 있다.

Springer-Nature는 Nature 학술지 논문을 포함하여 현재 30만편 가량의 논문을 출판하였고 매년 13,000권의 교과서를 출판하고 있다. 1842년 설립 이후 177년 동안 현재까지 척추 관련된 교과서는 772편 출판되었고, 그 중 최근 척추수술의 주류를 이루고 있는 최소침습 척추수술 분야는 현재까지 9권만이 미국과 유럽의 교수진에 의해서 출판이 되었을 뿐이다.

김진성 교수의 주도로 출간 된 ‘Endoscopic Procedures on the Spine’는 Springer 출판사에서 척추내시경 분야에서는 첫 번째로 출판한 교과서이며 이는 ‘최소침습척추수술’ 분야로 확대하여도 아시아의 교수진이 주도가 된 것으로는 첫 번째이다. 이번 교과서는 E-Book으로 제작되었고 동시에 지면으로 출간되었다.

척추수술분야는 전통적으로 광범위한 절개를 통해 병소를 제거하거나 어긋한 척추의 구조를 교정하는 고식적인 방법이 주로 행해져 왔다. 그러나 2000년대 이후 급속히 발전한 척추 내시경으로 현재는 대부분의 디스크 탈출증이 내시경으로 수술적 치료가 가능할 뿐 아니라, 일부 척추관 협착증에도 척추 내시경 수술이 가능해 질 정도로 급속도로 발전해 왔다.

보수적인 세계 척추 학계에서는 척추 내시경으로 파열된 디스크를 제거하거나 협착증 수술을 하는 것을 받아들이지 않았으나, 2017년 미국에서 척추 내시경 수술이 공식적으로 제도권내로 진입하게 된 이후 빠르게 받아들이는 추세에 있으며 이러한 국제적인 변화를 한국 척추외과계 의료진이 주도하고 있다.

김진성 교수는 “이번 척추내시경 교과서가 출판되기 까지 2년 반이 넘는 시간이 소요되었는데, 도움을 주신 많은 교수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특히 함께 고민해주고 수고해 주신 경희대 이준호, 가천대 안용 교수님과 나누리병원 김현성 원장님, 그리고 많은 국내외 저명한 저자들께 감사드리고, 특히 늘 기도로 응원을 해 준 아내에게 감사드린다”며 “이번 첫 출판을 계기로 더 많은 환자들과 의료진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연구와 교육에 힘을 다하겠다”고 소회를 밝혔다.

김 교수는 최소침습 척추수술의 전문가이다. ‘척추 내시경' 뿐만 아니라 '최소침습척추 유합술' 분야에서도 가장 많은 논문과 임상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전세계 주요 학회에서 최소침습 분야를 주도하고 있으며 미국의 '최소침습척추외과'(SMISS)의 '국제의장'(International Director), 2016년부터 '세계최소침습척추학회'(WCMISST)의 학술위원장, 북미척추외과(NASS)의 최소칩습척추분야 위원, AOSpine 최소침습분야 척추내시경 분과 위원을 역임하고 있다.

또한 척추수술 및 관련 기술 분야의 국제표준화 기구인 ISO의 전문위원, 산업통상자원부 의료기기 R&BD 위원을 역임하고 의료기기 개발 관련 국가 과제를 수행 중에 있다.

 

◇인천성모병원, 부평6동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 지원

▲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은 지난 7일 부평6동 새마을부녀회가 주최한 ‘2019 김장나누기’행사를 후원했다.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병원장 홍승모 몬시뇰)은 지난 7일 부평6동 새마을부녀회가 주최한 ‘2019 김장나누기’행사를 후원했다고 11일 밝혔다.

인천 부평6동 행정복지센터 앞에서 열린 행사에는 홍승모 몬시뇰 인천성모병원 병원장, 고동현 행정부원장, 차준택 부평구청장, 장봉연 부평6동장, 정성환 부평2파출소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김장나누기 행사는 연말연시를 맞아 관내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마련됐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병원장 홍승모 몬시뇰은 “매년 뜻깊은 행사에 도움을 드릴 수 있어 기쁘다”며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겨울이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국제성모병원, 협력 병원장 간담회 개최

▲ 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은 지난 7일 인천 베스트웨스턴 하버파크호텔에서 제1회 협력 병원장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병원장 김영인)은 지난 7일 인천 베스트웨스턴 하버파크호텔에서 제1회 협력 병원장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지역 의료기관의 긴밀한 협력관계 구축과 공동 성장을 위해 마련으며, 53개 협력 병원 원장 등 관계자 120여 명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는 김혜경 인천광역시 보건정책과장의 ‘인천시 지역보건의료계획(2019~2022)’을 시작으로 치매의 최신지견(국제성모병원 신경과 구본대 교수) 등의 강의가 진행됐다.

또한 신포괄수가제 시범기관으로 선정된 국제성모병원은 간담회를 통해 시범사업 시행 전 의료협력 및 접근성 강화를 위한 의료기관의 의견 수렴 및 토의하는 시간도 가졌다.

김영인 병원장은 “먼저 국제성모병원이 이렇게 성장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 지원을 아끼지 않은 협력 병원장님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지역의 의료 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존중과 배려를 바탕으로 의료기관 간 교류를 지속적으로 확대해야 한다. 앞으로도 국제성모병원은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해 건강 공동체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광래 인천시 의사회장은 축사를 통해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하는 모든 병원장님들의 헌신에 감사드린다"며 "이 자리를 통해 지역사회 의료가 하나로 연계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유행성 감염병 대응 모의훈련’ 실시

▲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은 지난 8일(금) 응급의료센터 및 외래 진료과에서 유행성 감염병 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병원장 김성우)은 지난 8일(금) 응급의료센터 및 외래 진료과에서 유행성 감염병 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모의훈련은 지역사회와 의료기관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유행성 감염병 발생 상황에 대한 대응체계를 확립하고 위기상황에 대한 대응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보건소 합동으로 마련됐다.

메르스 의심환자가 감염내과 외래에 내원했다는 상황을 가정하고, 의료진, 간호사, 행정직 등이 상황·감염관리팀, 진료팀, 지원팀으로 구성돼 감염병 유행에 대비한 표준매뉴얼에 따라 음압 이송카트로 응급의료센터 음압격리실로 환자를 신속하게 이송했다.

이어 보건소 구급차를 이용해 국가지정병원으로 이송하고 접촉자 관리, 환경 소독 등 이번 상황에 대한 수습과 복구로 훈련이 마무리됐다.

훈련 종료 후 참가자 전원은 상황 판단, 경보 발령 등 모의훈련 상황별 미비점과 개선방안에 대해 토의하며 대응 체계를 더욱 견고하게 보완했다.

또한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나흘간 외래 간호사 전원을 대상으로 보호 장구 착용, 탈의 등 실전 위주 훈련도 실시해 행동 요령을 숙지하고 실전 대응역량을 강화했다.

김성우 병원장은 “예고 없이 발생할 수 있는 유행성 감염병은 체계적인 초동 대응으로 지역 내 감염병 확산을 방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주기적인 모의훈련과 권역내 의료기관과의 지속적인 인프라 구축을 통해 유행성 감염병 대응능력을 강화하고 일산병원이 환자가 안전한 병원이 될 수 있도록 전 직원 모두가 환자안전과 감염관리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명지병원, 소아류마티스 환아 위한 무지개페스티벌 성료

▲ 한양대학교 명지병원은 지난 9일 병원 대강당과 뉴호라이즌힐링센터 등에서 소아류마티스 환아 및 보호자들과 의료진이 함께하는 ‘무지개페스티벌’을 개최했다.

한양대학교 명지병원(병원장 김진구)는 지난 9일 병원 대강당과 뉴호라이즌힐링센터 등에서 소아류마티스 환아 및 보호자들과 의료진이 함께하는 ‘무지개페스티벌’을 개최했다.

명지병원 소아청소년과와 소아류마티스 환우회(무지개)가 공동으로 마련한 무지개 페스티벌은 희귀난치성 질환인 소아 류마티스 질환으로 치료를 받고 있는 환아와 이들 부모들이 또래 집단과의 공동체 활동을 통해 스트레스를 풀고, 나아가 투병 의지를 다지는 프로그램이다.

우리나라 최초의 소아류마티스 전문 진료 의사인 김광남 교수의 주관으로 진행된 무지개 페스티벌은 김 교수의 강의와 환아 및 부모들이 함께하는 장기자랑, 명지병원 예술치료센터 치료사들이 진행하는 예술로 함께하는 힐링의 시간, 보호자 간담회 등으로 진행됐다.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된 이번 캠프에는 소아 류마티스 관절염을 앓고 있는 환우와 보호자, 의료진 등 100여명이 참여했다.

김광남 교수(소아청소년과)는 "소아 류마티스 관절염은 정확한 진단을 내리기 어렵고, 치료를 해도 대개 수년 혹은 10여 년을 치료해야 되는 만성질환"이라며 "이번 무지개 페스티벌은 치료받고 있는 또래 집단과의 공동체 활동을 통해 환우와 가족 치료 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춰 질환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교류했다“고 말했다.
 
한편 무지개 모임은 소아 류마티스 환자와 보호자 가족 간의 정보교환과 소통을 위해 만든 환우회 형식의 자조모임으로 매년 연초에는 정기총회, 여름에는 무지개 캠프, 가을에는 무지개 페스티벌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노인도 운동하면 심혈관질환 위험 감소

▲ 박상민 교수.

평소 운동을 안하던 고령인구에서도 중등도 또는 고강도 신체활동 빈도를 늘리면 심혈관질환 위험이 감소한다는 연구결과가 11일 발표됐다.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박상민 교수팀(의과학과 김규웅 연구원)은 2009년부터 2012년까지 국가건강검진을 받은 60세 이상 고령인구 111만 9925명의 대한 데이터를 수집했다. 이때 참가자들은 자신의 신체활동 빈도, 생활양식 등에 대해 응답했다.

이후 연구팀은 2013년부터 2016년까지 대상자들의 심혈관질환과 뇌졸중 발생여부를 추적·관찰했다. 이를 통해, 신체활동 빈도의 변화가 심혈관질환, 뇌졸중 발생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그 결과, 고령층도 중-고강도 신체활동을 늘리면 심혈관질환 위험이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중-고강도 신체활동이 전혀 없던 고령층이 2년 후에 신체활동 빈도를 늘리는 경우 심혈관계질환 발생위험도는 최대 11%까지 감소했다.

또한 주 1~2회에서 주 5회 이상으로 중-고강도 신체활동 빈도를 늘렸을 때에도 심혈관계질환 발생위험도가 10% 감소했다. 

 반면, 중-고강도 신체활동을 중단할 경우 심혈관계질환 위험도가 높아졌다. 가령, 주 5회 이상 꾸준히 중-고강도 신체활동을 실천한다고 응답했으나 이후 신체활동을 중단한 참가자는 심혈관계질환 위험도가 27%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이처럼 꾸준한 중-고강도 신체활동은 심혈관계질환을 예방하는데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지만, 젊은 층에 비해 고령자의 신체활동 빈도는 현저히 낮았다. 두 번의 검진을 비교했을 때, 신체활동이 없던 고령자 중 약 22%만 신체활동 빈도가 증가했다.

 WHO는 2015년 약 9,000만명인 전세계 60세 이상 고령인구가 2050년까지 약 20억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한다. 고령인구의 질병예방, 건강관련요인을 규명한 이번 연구가 주목을 받는 이유이다.

 연구의 1저자인 김규웅 연구원은 “국내 데이터를 기반으로 고령인구에서 신체활동 변화에 따른 심혈관계질환 위험도 근거자료를 도출했다”며 “향후 스마트워치, SNS, 모바일결제, 유전체 등 다양한 데이터와 연계해 질병발생위험을 평가할 수 있을 것”이라 밝혔다.
 
 교신저자 박상민 교수는 “미국 보건복지부가 작년에 10년만에 새로운 신체활동 가이드라인을 발표해 신체활동이 질병예방에 미치는 효과가 주목받고 있다”며 “이번 연구가 지역사회에서 고령인구를 위한 신체활동 프로그램을 장려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가치를 인정받아 관련분야 최고권위학술지인 유럽심장학회지(EHJ, European Heart Journal) 최근호에 게재됐다.


◇관악서울대치과병원 ‘치과수술을 위한 전신 마취와 치과 관련 의학상식 이야기’ 건강강좌 마련
관악서울대치과병원(원장 권호범)은 오는 19일(화) 낮 12시 서울대학교 문화관(73동) 중강당에서 ‘치과수술을 위한 전신 마취와 치과 관련 의학상식 이야기’를 주제로 무료 공개건강강좌를 개최한다.

양악수술은 상악골(윗턱)과 하악골(아랫턱)을 자른 뒤 다시 위치에 맞게 고정하는 수술이며 흔히 말하는 뼈를 깎는 고통을 동반하는 수술이다.

따라서 수술 중에는 깊은 전신마취 상태로 통증을 느낄 수 없도록 해야 한다. 이 과정에서 수술 전 이루어지는 전신마취에 대한 두려움이 있을 수 있다.

이번 강좌에서는 서울대치과병원 치과마취과 서광석 교수, 관악서울대치과병원 치과보철과 김재영 교수와 함께 양악수술에 앞서 경험하는 전신마취에 대한 여러 가지 궁금증을 해소하고, 치과 치료에 관한 다양한 의학상식을 알아보는 시간을 갖는다. 강좌는 사전예약 없이 누구나 참여가능하다. 문의)관악서울대치과병원 원무과 02-6747-6511

-  일시 : 2019년 11월 19일(화) 낮 12시(약 1시간 진행)
-  장소 : 서울대학교 문화관(73동) 중강당
-  강연자 : 서울대치과병원 치과마취과 서광석 교수(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 관악서울대치과병원 치과보철과 김재영 교수(치과보철과 전문의)
-  문의 : 관악서울대치과병원 원무과 02)6747-6511

 

◇대한신생아학회, 이른둥이 희망찾기 기념식 ‘러브미 페스티벌’ 성료

▲ 대한신생아학회는 지난 10일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2층 대회의실에서 이른둥이 가족과 의료진이 함께하는 제8회 이른둥이 희망찾기 기념식 ‘러브미 페스티벌(LOVEmie Festival)’ 행사를 개최했다.

대한신생아학회(회장 김창렬 한양대구리병원 소아청소년과)가 지난 11월 10일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2층 대회의실에서 이른둥이 가족과 의료진이 함께하는 제8회 이른둥이 희망찾기 기념식 ‘러브미 페스티벌(LOVEmie Festival)’ 행사를 개최했다.

올해로 8회째를 맞이한 이른둥이 희망찾기 기념식은 11월 17일 세계 미숙아의 날을 기념해 이른둥이 가족과 의료진이 함께 모여 정보를 교류하고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자리다.

올해는 ‘이른둥이, 사랑으로 함께 키워갑니다’라는 주제로 이른둥이 가족, 의료진, 정부 관계자 등 총 3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기념식은 대한신생아학회 김창렬 학회장의 환영사와 자유한국당 박인숙 의원, 보건복지부 양성일인구정책실장의 축사로 문을 열었다.

자유한국당 박인숙 의원은 “이른둥이에 대한 처우가 많이 좋아졌지만, 퇴원 이후 이른둥이의 재활 치료 지원 필요성에 대한 의견을 많이 들었다”면서 “국회에서도 관심을 갖고 이른둥이의 퇴원 이후 및 재활 치료비 부담 경감을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 양성일 인구정책실장은 “정부에서는 기존에 신생아중환자실에서 발생한 의료비 지원 및 부담 경감을 위한 노력을 기울여왔고, 앞으로도 신생아중환자실 퇴원 후 지속적 관찰 및 지원이 가능한 체계를 마련할 수 있도록 관련 학회와 함께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른둥이를 위해 여러 노력을 기울여 주신 분들에게 감사를 표하는 이른둥이 수호천사 임명식에 이어 농구선수 김승현, 아나운서 최지인, 개그맨 송준근, 한양대구리병원 김희정 간호사(잘 자란 이른둥이) 등의 이른둥이를 향한 응원 메시지가 담긴 축하 동영상을 시청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또한 이른둥이 우수 사연과 사진 시상식에 이어, 우수 사연 선정자가 직접 사연을 낭독해 희망과 감동의 메시지를 전했다. 

뿐만 아니라 대한신생아학회 조사통계위원회 임재우 교수가 최근 5개년 간 진행한 이른둥이 가족 대상 설문조사 결과를 종합적으로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고, 이른둥이 양육 관련 궁금증을 의료진과의 Q&A 형태로 풀어보는 등 이른둥이 가족들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는 의미있는 소통의 시간도 진행됐다.

 이외에도 노래, 율동, 연주 등 이른둥이의 재능을 뽐내는 다양한 이른둥이 장기자랑과 최형배 마술사의 축하 마술공연 등 다채롭고 유익한 시간이 마련됐다.

대한신생아학회 김창렬 회장은 “유래없는 저출산 고령화 시대에도 매년 전체 출생아 중 이른둥이의 출생비율은 점점 높아지고 있다”면서 “미래의 훌륭한 사회 구성원이 될 이른둥이를 편견없이 바라보는 사회적 인식 개선과 감염 예방이나 재활치료 등과 관련된 지원 확대가 더욱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올해로 8회째 진행된 이번 이른둥이 희망찾기 캠페인 행사에서도 많은 이른둥이 가족들이 함께 감동과 희망을 나누는 소중한 시간을 보냈다”며 “모든 이른둥이들이 배려와 관심 속에서 더 건강하게 자라 밝은 미래를 꿈꿀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제8회 이른둥이 희망찾기 캠페인은 보건복지부, 서울특별시, 병원신생아간호사회, 대한적십자사, 유니세프, 아름다운재단, 기아대책이 후원했다.

 

◇한국원자력의학원, 아세안 방사선치료 강사 훈련과정 개최

▲한국원자력의학원은 11일(월)부터 15일(금)까지 5일간 아세안(ASEAN, Association of Southeast Asian Nations-동남아시아국가연합) 방사선치료 강사 훈련과정(Trainer Training Course)을 개최한다.

한국원자력의학원(원장 김미숙)은 11일(월)부터 15일(금)까지 5일간 아세안(ASEAN, Association of Southeast Asian Nations-동남아시아국가연합) 방사선치료 강사 훈련과정(Trainer Training Course)을 개최한다.

아세안 방사선치료 강사 훈련과정은 한-아세안 경제협력기금과 아태원자력협력협정(RCA) 사무국의 지원으로 아세안 회원국 중 8개국의 방사선종양학과 의사와 의학물리 전문가 16명이 참가한다.

이번 훈련과정은 첨단 방사선치료기술인 정위신체방사선치료기술(SBRT, Stereotactic Body Radiotherpy)의 임상 적용에 대한 강의와 실습으로 구성되며, 미국 미네소타대학교 방사선종양학과와 함께 원자력병원을 비롯한 서울대병원, 보라매병원, 국립암센터, 이대목동병원의 전문가들이 교수진으로 참여한다.

세계 의학물리의 날 행사가 이날 훈련과정과 함께 진행되어 국가별 방사선의학 연구현황과 표준방사선측정기관 운영에 대한 정보를 교류한다.

한국원자력의학원 김미숙 원장은 “훈련생들이 본국의 방사선치료 기술 역량을 높이는데 이번 과정이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더 많은 아세안 국가로 국내 방사선 암 치료 기술 전수를 확대해 방사선의학 선진국으로서의 한국 위상을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강릉아산병원, 강릉시 농업인의 날 맞아 의료봉사 전개

▲ 강릉아산병원은 제37회 강릉시 농업인의 날을 맞아 행사장을 방문하는 지역 농업인을 대상으로 의료봉사를 실시했다.

강릉아산병원(병원장 하현권)은 제37회 강릉시 농업인의 날을 맞아 행사장을 방문하는 지역 농업인을 대상으로 의료봉사를 실시했다.

강릉 남대천 둔치 일원에서 열린 이번행사에 병원은 오전 9시부터 의사, 간호사, 의료기사 등 7명이 참여하여 의료봉사를 진행했다.

병원은 검사장비를 탑재하고 있는 특수 제작된 대형버스를 이용해 진료와 검사, 투약 등 의료봉사를 진행했으며, 150여명의 어르신들의 진료를 받았다.

강릉아산병원 건강의학센터 홍기남 교수는 “추수철 농사일로 바빠서 병원을 찾기 어려운 만큼 이번 의료봉사에는 관절통증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많았다”며, “진료와 처방 외에도 통증을 줄일 수 있는 생활 관리법을 알려드릴 수 있어 더욱 뜻 깊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국건강관리협회 부산건강검진센터, 위식도 질환 건강강좌 성료

▲ 한국건강관리협회 부산건강검진센터는 지난 8일(금), ‘위, 식도 질환’을 주제로 건협 부산검진센터 8층 강당에서 제419회 시민건강관리 공개강좌를 실시했다.

한국건강관리협회 부산건강검진센터(원장 김순관)는 지난 8일(금) 오후 2시, ‘위, 식도 질환’을 주제로 건협 부산검진센터 8층 강당에서 제419회 시민건강관리 공개강좌를 실시했다.

위, 식도 역류질환이란 위 내용물이 식도로 역류해 불편한 증상을 유발하거나 이로 인해 합병증이 생기는 병이다.

이번 강좌에서는 부산백병원 소화기내과 지삼룡 교수가 위, 식도 질환의 증상과 원인, 치료 등에 대해 강의했다.


◇대한영상의학회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를 위한 보험업법 개정안 적극 반대"
대한영상의학회는 11일, 성명서를 통해 최근 더불어민주당 고용진 의원과 전재수 의원이 각각 대표 발의한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를 위한 보험업법 개정안’에 적극 반대한다고 밝혔다.

그 이유로 학회는 “이 개정안은 국민의 개인정보를 보험회사들이 아무런 장벽 없이 수집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심각한 문제가 있다”며 “보험회사의 요청만으로 환자의 진료 정보를 제공해야 한다는 것은 개인정보 보호의 의무가 있는 의료기관과 정보의 주인인 국민들에게 큰 위협이 된다”고 지적했다.

특히 이들은 “보험회사들은 기업의 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의료기관, 심지어는 소비자인 환자에 대한 고소 고발도 불사하는 집단”이라며 “이들에게 소비자의 업무 처리 간소화를 명목으로 제약 없이 정보에 접근 권한이 주어지는 것은 적절하지 못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법안 발의자들은 소비자의 청구절차를 간소화해 소액이라도 보험금을 제대로 받게 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하고 있지만 그 동안 실손보험사들의 횡포를 직접 겪었던 의료인들은 간소화란 미명하에 주어진 진료 정보를 보험회사들이 어떻게 악용할지 충분히 예상할 수 있다”며 “그들에게 주어진 정보는 지급 거절의 명분을 찾는데 사용될 것이며 결국 소비자들에게 큰 피해로 귀결될 것”이라고 꼬집었다.

나아가 “차제에 보험회사들이 나쁜 관행을 지적하고자 한다”며 실손 보험료를 지급받기 위해 발급해야만 하는 각종 진단서 등의 서류는 보험회사의 업무를 위해 필요한 것으로, 그렇다면 그 비용도 보험회사가 부담함이 마땅하다고 역설했다.

뿐만 아니라 “손해율이 높다는 이유로 소송을 남발하는 보험회사는 의료계에서 스스로 퇴장해야 한다”며 “잘못된 보험설계로 인한 손실은 당연히 보험업계가 감당해야 하며, 손실을 이유로 의사와 환자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것은 무책임하다고 할 수 밖에 없다”고 일갈했다.

끝으로 이들은 “의료계는 이윤 추구를 존재의 목적으로 하는 기업이 있을 곳이 아니다”라며 “자신의 건강과 생명을 맡긴 국민들과 원가의 70% 밖에 되지 않는 급여 비용으로 국민의 건강을 지켜온 의료계가 피땀 흘려 지켜온 곳이 의료계임을 보험회사들은 지금이라도 자각하기 바라며 지금과 같이 이윤만을 추구한다면 차라리 보험회사들은 의료계에서 퇴장하기를 바란다”고 촉구했다.


◇이대목동병원 이덕희 교수, 행정안전부장관 표창 수상

▲ 이대목동병원 응급의학과 이덕희 교수가 지난 8일 '제57주년 소방의 날'을 맞아 행정안전부 장관상 표창을 수상했다.

이대목동병원 응급의학과 이덕희 교수가 지난 11월 8일 '제57주년 소방의 날'을 맞아 행정안전부 장관상 표창을 수상했다.

소방의 날 유공 정부포상은 소방 발전에 기여하고 재난 현장에서 국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기여한 공이 있는 개인 및 단체에게 주는 시상제도다.

이덕희 교수는 119 구급대원의 직무역량 향상에 기여한 점과 재난 현장에서의 응급의료 활동, 한국형 재난의료지원체계 구축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행정안전부 장관상 표창을 수상하게 됐다.

한편, 이덕희 이대목동병원 응급의학과 교수는 을지대 교수를 거쳐 지난 2016년 이화의대 교수로 임용되어 119 구급대원의 전문능력 향상을 위해 각종 교육과 피드백은 물론 각종 재난 현장에 응급의료진으로 참여하고 있다.

 

◇강남세브란스병원, 갑상선암 건강강좌 개최
강남세브란스병원은 오는 15일 오후 3시부터 병원 3층 대강당에서 갑상선암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갑상선암 수술 후 상처 및 흉터관리, 영양관리, 갑상선암에 대한 궁금증 등에 대한 강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또 오는 19일 오후 2시부터는 같은 장소에서 췌담도암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췌담도암의 내과적 치료, 수술전략, 방사선 치료, 치료시기별 영양관리에 대한 강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문의) 강남세브란스 암병원 갑상선암센터 : 02-2019-1249, 강남세브란스 암병원 췌담도암센터 : 02-2019-1225

 

◇서울시보라매병원 ‘당뇨병으로부터 콩팥 지키기’ 건강강좌 성료

▲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은 지난 8일 원내 진리관 6층 대강당에서 시민 1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당뇨병으로부터 콩팥 지키기’ 건강강좌를 개최했다.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병원장 김병관)은 지난 8일 원내 진리관 6층 대강당에서 시민 1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당뇨병으로부터 콩팥 지키기’ 건강강좌를 개최했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지정한 ‘세계 당뇨병의 날’ 및 ‘당뇨 주간’을 맞아 개최된 이번 강좌는 ▲당뇨병 콩팥합병증이란?(내분비내과 구보경 교수) ▲콩팥합병증 예방법(중환자진료부 안정남 교수) ▲당뇨식 실천요령(최희정 영양사) ▲당뇨병 콩팥합병증 환자의 혈당조절(내분비내과 문민경 교수) 등 당뇨병 밑 콩팥합병증에 관련한 다양한 건강강좌가 진행됐다.

 또한 혈당 관리를 위한 당뇨 체험식단을 제공, 시식과 함께 올바른 식사 요법을 체험할 수 있는 시간도 마련돼 참석한 시민들의 호평을 받았다.

 보라매병원 내분비내과 김상완 교수는 “당뇨병 및 콩팥합병증은 치료뿐 아니라 환자의 꾸준한 건강관리가 동반돼야하는 만성질환”이라며 “이번 행사가 당뇨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고 당뇨 환자 및 지역주민의 건강증진에 이바지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보라매병원은 매월 첫째ㆍ셋째 주 수요일마다 당뇨병의 올바른 관리 및 식사 요법에 관한 ‘열린 당뇨 교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당뇨에 관심이 있는 누구나 참석 가능하다.

 

◇서울대 의료빅데이터연구센터, 지역사회 통합 돌봄 선도 사업 참여

▲  서울대 의료빅데이터연구센터가 남양주시(시장 조광한)와 지난 29일 업무 협약을 맺고 ‘지역사회 통합 돌봄(커뮤니티케어)’ 선도 사업에 참여한다.
 

 서울대 의료빅데이터연구센터(센터장 김석화 교수)가 남양주시(시장 조광한)와 지난 29일 업무 협약을 맺고 ‘지역사회 통합 돌봄(커뮤니티케어)’ 선도 사업에 참여한다.

  의료빅데이터연구센터는 남양주시청 및 15개 민·관 기관과 함께 돌봄이 필요한 주민들에게 맞춤형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남양주형 통합 돌봄 모형을 구축하기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협력을 통해 남양주시 내 고령자 등 돌봄이 필요한 주민들의 다양한 의료빅데이터의 분석과 연구를 진행하고 ICT 플랫폼 기반의 맞춤형 커뮤니티케어 모델을 제시할 예정이다. 

  지역사회 통합 돌봄(커뮤니티케어) 선도 사업은 대상의 특성과 지역 여건을 반영한 통합 돌봄 서비스 제공 모형 구축을 위해 보건복지부가 올해부터 추진하고 있다. 남양주시를 비롯해 전국 16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진행한다. 선도사업으로 ICT 기반 방문의료, 건강관리, 요양·돌봄(장기요양, 재가급여)과 일상생활 지원 등의 서비스를 통합 제공하는 커뮤니티케어 모델이 구축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울대 의료빅데이터연구센터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정한 대학ICT연구센터다. 의료빅데이터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비정형 데이터(숫자 데이터와 달리 그림이나 영상, 문서처럼 형태와 구조가 복잡해 정형화되지 않은 데이터)에 대한 연구로 데이터의 표준화과 정형화 기술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김석화 교수(서울대병원 성형외과)는 “기존의 의료빅데이터와의 융합해 데이터 분석, 비정형 의료빅데이터의 활용가치를 극대화 할 것”이라며 “연구와 산업화 모델 개발, 데이터 정보화 분석 플랫폼 구축을 통해 의료빅데이터 ICT 융합 전문인력 양성과 산업화에 기여하겠다”고 목표를 밝혔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창립 55주년 기념 메디체크 학술대회 성료

▲ 한국건강관리협회는 지난 7일(목) 63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에서 창립 55주년 기념 ‘메디체크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한국건강관리협회(회장 채종일)는 지난 7일(목) 63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에서 창립 55주년 기념 ‘메디체크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건협 임직원 및 보건의료기관 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석했으며, 심포지엄Ⅰ ‘기생충분야’, 심포지엄Ⅱ ‘건강검진 및 증진분야’로 나누어 진행됐다.

심포지엄Ⅰ에서 건협 채종일 회장(세계기생충학자연맹 회장, 서울의대 명예교수)은 ‘열대질환 퇴치와 한국건강관리협회의 역할’을 주제로 발표했다.

채 회장은 열대질환의 주요 분포지역은 아프리카, 아시아, 남아메리카로, 기생충질환에는 주혈흡충증, 말라리아 등이 있으며, 또한 건협에서 수행하는 라오스, 캄보디아, 미얀마 등에서의 기생충관리사업에 대한 소개와 함께 기생충 질환의 주요 감염경로는 민물생선, 생식, 오염된 물 등으로, 앞으로도 국제협력사업을 통한 지속적인 모니터링 조사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 식품매개 기생충의 잠재적 위해성 탐색 조사 연구’를 발표한 건협 기생충병연구소 정봉광 선임연구원은 육회나 덜 익힌 스테이크를 통한 무구조충의 사례, 수제햄을 통한 톡소포자충 감염 사례, 쿠도아충 해수모니터링 사례 등에 대해 설명하고 원충감염에 대한 지속적인 조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심포지엄Ⅱ에서 건협 건강검진결과를 바탕으로 한 ‘한국인의 혈색소 수준의 분포 및 빈혈의 유병률’에 대해 발표한 건협 나은희 건강증진연구소장은 소아에서 고령까지 CBC(Complete Blood Count, 온혈구계산)의 다양한 변화양상과 참고구간을 확인했고, 전체적인 빈혈 유병률은 높지 않으나 40대 여성과 70세 이상 남성에서 높은 유병률을 보여 이들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했으며, 빈혈 없는 상태에서 철결핍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검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시간제한 다이어트’를 발표한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조영민 내과 교수는 체중조절, 질병치료, 건강한 삶과 장수 등 다이어트의 목적과 칼로리제한 다이어트, 영양소배분 조정 및 식사 패턴 다이어트, 금식 및 타이밍 다이어트 등 다양한 다이어트 종류에 대해 설명하고 생체리듬에 맞춰 진행하는 시간제한 다이어트에 대해 소개했다.

건협 채종일 회장은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평소 잘 알지 못했던 열대질환 및 식품매개의 원충감염에 대한 정보와 지속적인 모니터링의 필요성을 공유하고, 혈색소 수준과 빈혈의 유병률에 대한 최근 정보 및 다이어트 정보 제공으로 국민의 건강증진에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건협은 창립기념을 맞아 매년 메디체크 학술대회하고 있으며, 올해 19회를 맞이했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인도네시아 학교보건관계자 초청 연수 성료

▲ 한국건강관리협회는 인도네시아 학교보건관계자 8명을 초청, 지난 4일(월)부터 8일(금)까지 국내연수를 실시했다.

한국건강관리협회(회장 채종일)는 우리나라 대외무상원조 전담기관인 한국국제협력단(KOICA, 이사장 이미경)이 지원하는 KOICA 민관협력사업 ‘인도네시아 초등학생 건강증진 지원’의 성공적 수행을 위해 인도네시아 학교보건관계자 8명을 초청, 지난 4일(월)부터 8일(금)까지 국내연수를 실시했다.

연수단은 현지 사업수행기관인 퍼마타하티재단 Marzuki bin Muhammad Abdullah 이사장과 사업대상지역인 반다아체(Banda Aceh) 및 아체베사르(Aceh Besar) 보건·종교국장, 보건소장, 초등학교 관계자 등으로 구성됐으며, 이번 국내연수를 통해 우리나라의 우수한 학교보건환경의 현지 적용 방안을 모색했다.
 
건협은 효과적인 연수를 위하여 인도네시아 현지 학교보건 발전에 반드시 필요한 건강증진 및 학교보건현장 견학, 기초위생시설 견학, 산업시찰, 한국 문화 체험 등 5가지 주제로 서울과 수원에서 교육을 실시했다.

연수단은 건협 기생충박물관과 경기도지부 검진센터를 방문하여 한국의 성공적인 기생충 퇴치 역사와 국민건강증진을 위한 선진 의료시설을 참관했으며, 수원 장안구 보건소에서는 기초보건 및 의료정책과 학교보건사업 현황에 대해 학습했다.

또한 수원 숙지초등학교를 방문하여 선진화된 학교보건실, 급식시설 등을 견학했으며, 기초위생에 대한 중요성 확인할 수 있는 화장실 박물관인 수원 해우재를 방문했고, 수원 화성 행궁 탐방과 한복체험 등 우리나라 역사 및 문화 경험을 위한 프로그램도 진행했다.

특히 7일(목)에는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건협 창립  55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해  2012년부터 인도네시아 어린이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노력해 온 건협 측에 아체州와 반다아체市, 아체베사르郡 정부에서 준비한 감사장과 감사패를 전달했다.

건협 채종일 회장은 “이번 국내연수를 통하여 인도네시아 연수단의 한국에 대한 이해와 현지 학교보건정책 발전을 위한 역량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인도네시아 초등학생 건강증진지원 사업이 양국 사업관계자들의 굳건한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현지 학교보건 발전의 초석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건협은 2012년부터 2017년까지 6년간 인도네시아 반다아체와 아체베사르 지역에서 실시된 초등학생 건강증진 및 보건교육사업의 성공적인 수행을 바탕으로 2020년까지 3년간 진행되는 본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학교보건관계자 역량강화교육 및 교재개발, 사업운영위원회 개최 등 현지 학교보건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중앙대병원 박용범 교수, 정형외과학회 ‘ISTA 2008 학술상’ 수상

▲ 박용범 교수.

중앙대병원 정형외과 박용범 교수가 지난달 17~19일 서울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 대한정형외과학회 제63차 국제학술대회에서 ‘ISTA 2008 학술상’을 수상했다.

박 교수는 삼성서울병원 정형외과 하철원 교수와 공동연구를 통해 ‘무릎 관절 연골 재생에서 연골분화유도 줄기세포와 미분화 줄기세포의 효과 비교’에 대한 연구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ISTA 2008 학술상은 학술적으로 중요하고, 임상적 의의가 높은 기초 연구들 가운데 그 업적이 높다고 평가된 연구에 수여하는 상이다.

이번 연구를 통해 박 교수팀은 제대혈 유래 줄기세포를 이용한 연골 재생에 있어서 연골분화 유도 줄기세포와 미분화 줄기세포의 효과를 검증하는 동물 실험을 시행하였으며, 미분화 줄기세포의 이식이 더 효과적임을 증명하였다.

박용범 교수는 “연골 재생 치료에 있어 비용과 시간이 더 소요되는 연골분화 유도의 과정이 필요 없음을 증명했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며 “이번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줄기세포를 이용한 연골재생 치료에서 어떤 상태의 세포를 사용할 것인지에 대한 기준을 제시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정형외과영역 국제학술지분야에서 최상위 학술지인 미국스포츠의학지(American Journal of Sports Medicine) 2019년 2월호에 게재된 바 있다.

한편, 박용범 교수는 현재 중앙대병원 정형외과 조교수로 재직 중인 가운데, 줄기세포를 이용한 연골재생, 반월상연골판 재생치료에 대한 연구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으며, 이러한 연구 성과들을 바탕으로 세계줄기세포학회 젊은 연구자상, 대한정형외과학회 젊은 연구자상, LG화학 미래의학자상 등을 수상했다.


◇대한공중보건의협의회 “공보의 군사훈련기간 복무기간 미산입 문제 해결해야”
의료계가 공중보건의사 군사훈련기간의 군복무기간 미산입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요구하고 나섰다.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회장 조중현)는 최근 성명을 통해 평등의 원칙에 위배되는 공중보건의사 군사훈련기간의 군복무기간 미산입에 관한 문제 해결을 촉구했다.

앞서 지난해 7월 ‘현역병 등의 복무 기간 단축안’이 통과되어 군 복무기간 단축이 확정됨에 따라 같은 해 10월 육군·해병대병·의무경찰·상근예비역·해군병·의무해양경찰·의무소방원의 경우 각각 3개월의 복무기간이 단축된 바 있다.

공군 역시 24개월에서 22개월로 2개월 단축됐으며 사회복무요원과 보충역에서 편입한 산업기능요원까지 복무기간 단축이 확정됐다. 하지만 대대적인 군복무 단축 시행에서도 오직 공중보건의사만은 제외된 상황이다.

공중보건의사들은 병역법 제34조 제2항에 따라 3년간의 의무복무를 하도록 규정되어 있지만 현재 공중보건의사들은 한 달의 군사교육소집까지 총 37개월의 의무복무를 하고 있는 상황이다.

대공협은 “공보의들이 논산 훈련소에서 훈련병으로서 군사훈련을 받는 이 한 달은, 현행법에 따르면 아무것도 아니다”라며 “공보의들이 훈련을 받는 한 달은 타 보충역과 달리 복무기간에 산입되지 않았고, 훈련병으로서의 월급도 받지 못한다. 국가에서 모든 공중보건의사를 상대로 군사훈련에 대한 대가로 ‘열정 페이’를 지급하고 있는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대공협은 “지난해 7월 ‘현역병 등의 복무기간 단축안’에 따라, 현역 뿐만 아니라 보충역 또한 군복무 시간이 줄어들었다”며 “공보의는 전 직역의 복무기간이 줄어들고 있는 이런 상황 속에서 홀로 떨어져 있다”고 지적했다.

대공협은 “헌법이 명령한 병역의 의무에 포함되는 군사훈련기간을 복무기간에 산입하지 않는 것은 보충역 직군 사이의 평등의 원칙에 위배된다”며 “병역법 개정을 통해 공보의의 군사훈련기간이 복무기간에 산입돼, 평등한 병역의 의무가 되기를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대한의사협회(회장 최대집)도 공보의 훈련기간 복무기간 미산입 문제를 서둘러 해결해야한다고 주문했다.

의협은 “국가의 부름에 충실히 응한 군사훈련기간이 복무기간으로 인정받지 못하는 것은 의무를 부과함에 있어 합당한 이유 없이 차등을 두는 것”이라며 “공보의들은 복무를 마치고 전공의나 전임의로 취직을 할 때에는 3월에 근무를 시작하는 의사들에 비해 두 달이나 늦은 5월에 근무를 시작하게 된다”고 밝혔다.

업무 적응에 대한 부담이 클뿐더러 남들보다 2개월 더 짧은 수련을 받아야 하는 또 다른 불이익을 겪게 된다는 게 의협의 설명이다.

의협은 “의협은 올해 국정감사에서 이 문제가 지적되자 병무청장은 ‘잘 알고 있다’고 짧게 대답했다”며 “잘못을 알고 있다면서도 고치지 않는 것은 국가의 직무유기로, 공보의 등의 군사훈련기간 복무기간 미산입 문제 해결을 위한 위헌, 위법한 규정이 정상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서울시醫, 전국체전 의료활동 기록 ‘백서’ 발간

▲ 서울시의사회는 전국체전기간 동안 진행됐던 의료서비스를 통해 얻은 데이터를 분석, 백서로 발간했다.

서울특별시의사회(회장 박홍준)에서는 서울시에서 지난 10월에 개최한 ‘제100회 전국체전과 제39회 전국장애인체전’ 기간 동안, 선수와 진행요원, 주경기장을 방문하는 관람객들에게 적절한 의료서비스를 제공, 대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는데 일조했다.

서울시의사회는 전국체전기간 동안 진행됐던 의료서비스를 통해 얻은 데이터를 분석, 백서로 발간했다.

의사회는 이번 의무실운영과 관련해 사전회의에 참여해 중대사고에 대비한 의견제시 및메르스 등 감염병 환자발생을 대비한 격리진료소 설치 등에 대한 의견 교환을 통해 철저히 준비했다.

총 12일간의 대회기간 중 71명의 의료인력(의사28명, 간호사 24명 행정 19명)이 참여했으며, 전국체전 80명, 장애인체전 45명 등 총 125명의 환자를 진료하고 의무실 운영과 별도로 경기장을 순회진료 하는 등 의무실을 찾지 못하는 환자에 대해 적극적인 진료를 실시했다.

주요 환자군은 골절 1명, 타박상‧찰과상 35명, 기침 10명, 발열 1명, 두통 22명, 설사 1명, 기타 50명 등 대체로 외상 환자 보다는 두통, 감기 등으로 인한 환자군이 많았던 바, 파스 및 해열·진통·소염제 관련 의약품의 충분한 준비와 외상 환자를 위한 1회용 드레싱 등 의료소모품의 충분한 준비가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의무실을 운영한 결과 의무실을 이용하지 못하는 환자들에 대해 경기장내에 의료부스를 설치할 경우 환자진료에 좀 더 효과적인 운영이 될 것으로 분석됨에 따라 서울시에 관련내용을 제공하여 활용할 수 있도록 협조할 예정이다.

 

◇한림대춘천성심병원, 당뇨병 공개건강강좌 개최
한림대춘천성심병원(병원장 이재준)은 오는 15일 오후 1시 30분 별관 9층 강당에서 세계 당뇨병의 날 기념 ‘제 28회 당뇨병 공개건강강좌’를 개최한다.

이번 강좌는 ▲당뇨병 바로알고 관리하자(내분비내과 이지은 교수) ▲당뇨병 환자의 심혈관질환 관리(순환기내과 조은정 교수) ▲당뇨병과 관련된 눈합병증(안과 신민철 교수) ▲당뇨환자는 잡곡반만 먹어야 할까요?(영양팀 최시원 영양사) 총 4개의 세션과 질의응답으로 구성됐다.

한림대춘천성심병원 내분비내과 류옥현 교수는 “당뇨병은 평생 관리가 필요한 만성질환으로 혈당조절이 부적절한 경우 뇌·심장·신장·발·눈 등에 합병증을 초래할 수 있다”며 “이번 강좌를 통해 지역주민들이 당뇨병 및 합병증을 예방하기 위한 방법을 알아보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강좌는 당뇨병에 관심 있는 일반인이면 누구나 참석 가능하다. 강좌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한림대춘천성심병원 당뇨교육실(033-240-5349)로 문의하면 된다.

 

◇건국대병원 김형찬 교수, 안과학회 학술대회서 엘러간 학술상 수상

▲ 김형찬 교수.

건국대병원 안과 김형찬 교수가 제122회 대한안과학회 학술대회에서 엘러간 학술상을 받았다. 시상식은 지난 2일 그랜드 워커힐 서울호텔에서 열렸다.

김 교수는 ‘덱사메사손 임플란트로 치료한 당뇨 황반부종 환자에서 기능적 해부학적 결과의 예후인자’라는 논문으로 망막 분야 연구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 교수는 당뇨 황반부종 환자의 치료로 덱사메사손 임플란트를 주입한 환자 31명 32안을 대상으로 최대교정시력과 중심망막두께, 망막내액 및 망막하액의 높이와 넓이를 구하고 통계 분석을 통해 치료 전과 치료 후 3개월과 6개월의 결과와의 연관성에 대해 연구했다.

그 결과, 덱사메사손 임플란트로 치료한 당뇨황반부종 환자의 경우 치료 전 시력과 망막내액의 형태로 치료 후의 기능적, 해부학적 결과를 예측할 수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김형찬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당뇨 황반부종 환자 치료에 조금이라도 기여한 것 같아 매우 기쁘다”고 밝혔다.

한편, 앨러간 학술상은 대한안과학회가 지난 1년간 대한안과학회에서 발행하는 영문학술지인 Korean Journal of Ophthalmology(KJO)에 게재된 논문을 대상으로 심사해 선정한다.


◇가천지역사회상생봉사단, 인천시의장상 수상

▲ 가천대 길병원의 사회공헌단인 ‘가천지역사회상생봉사단’이 인천시의회로부터 표창장을 받았다.

가천대 길병원의 사회공헌단인 ‘가천지역사회상생봉사단’이 인천시의회로부터 표창장을 받았다.

가천지역사회상생봉사단은 지난 8일 ‘사단법인 인천 내일을 여는 집’이 개최하는 후원의 날을 맞아 지역 사회 취약계층을 위한 봉사에 대한 감사의 의미로 인천시의회(의장 이용범)로부터 표창장을 받았다. 서향순 사회사업실장은 이날 후원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이용범 인천시의장으로부터 표창장을 받았다.

인천 내일을 여는 집은 쪽방 이웃, 노숙인, 자활근로자 등 인천 지역의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단체다. 가천지역사회상생봉사단은 매년 인천 쪽방 주민을 위한 현장 의료봉사, 난방유 및 겨울 의류 지원, 한부모 가정 명절 선물(생필품)·재래시장 상품권 지원, 생계형 폐지 수거 노인 쌀 지원, 노숙인 쉼터 무료급식소 쌀 지원 등 소외된 이웃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실시해 왔다.

또 중증장애인시설, 노인복지시설, 주거취약계층 지원 시설 등을 찾아 정형외과, 재활의학과, 이비인후과, 치과, 내과 전문의가 참여하는 의료봉사를 실시하고 있다.

가천지역사회상생봉사단은 2016년 창단, 운영되고 있다. 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로, 매월 급여 중 1000원 미만 우수리를 기부금으로 조성하고, 병원에서도 모금된 금액만큼 매칭펀드로 봉사기금을 마련하고 있다.

 

◇한림대성심병원, 2019년 환자안전강조주간 선포ㆍ캠페인 전개

▲ 한림대성심병원(병원장 유경호)은 지난달 30일부터 31일까지 이틀간 환자안전강조주간으로 선포하고 환자ㆍ보호자ㆍ방문객과 전교직원이 ‘환자안전강조주간’ 행사를 열었다.

한림대성심병원(병원장 유경호)은 지난달 30일부터 31일까지 이틀간 환자안전강조주간으로 선포하고 환자·보호자·방문객과 전교직원이 ‘환자안전강조주간’ 행사를 열었다.

환자안전강조주간은 환자안전에 대한 고객과의 소통, 환자안전문화 형성을 위해 해마다 시행하고 있다. 올해도 환자안전관리위윈회와 적정진료지원팀 주최로 ‘정확한 환자확인 WHO AM I!’ 주제하에 다양한 캠페인과 활동을 펼쳤다.

이번 행사는 유경호 병원장을 비롯해 환자안전관리위원 리더 그룹이 환자안전 문제를 파악하고 개선하기 위해 병동을 돌며 환자와 보호자를 대상으로 환자안전 ‘WHO AM I! OX Quiz Event’를 진행했다. 참여자들에게는 환자안전의 중요성을 알리고 기념품을 증정했다.

병원 로비에는 환자안전 인식을 고취시키기 위해 각종 게시물을 설치했다. 정확한 환자확인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는 의지를 표하는 ‘환자안전나무 만들기’ 이벤트를 진행해 환자 및 보호자가 진료과정에 참여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강조했다.

교직원 대상으로는 ‘환자안전다짐나무 만들기 & 룰렛 이벤트’를 진행해 정확한 환자확인에 대해 인지하고 실천해 올바른 환자안전문화를 정착하자는 의미를 전달했다. 더불어 교직원을 대상으로 ‘환자안전’을 주제로 만든 4행시를 공모받았다. 공모작은 내원객과 교직원의 투표를 통해 우수작을 선정하고 포상할 계획이다.

유경호 병원장은 “안전한 병원은 의료진뿐 아니라 환자와 보호자 모두가 치료과정에서 환자의 정보를 철저히 확인하고 환자안전에 대해 관심을 갖고 실천해야 만들 수 있다”며 “최상의 의료서비스는 생명의 존엄성과 가치를 중시하는 환자안전에서 비롯된다”고 밝혔다.

유 원장은 “환자안전에 대한 의식을 고취시키고 안전한 의료문화 조성을 실천하고 있는 교직원과 환자·보호자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 박윤길 교수.

◇강남세브란스병원 박윤길 교수, 대한연하장애학회장 취임
강남세브란스병원 재활의학과 박윤길 교수가 지난 9일 서울대학교병원에서 개최된 대한연하장애학회 10주년 추계학술대회 및 정기총회에서 회장으로 취임했다. 임기는 2년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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