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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2020-07-03 17:03 (금)
TNF-α 억제제, 역성장에도 IL 억제제 시장 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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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NF-α 억제제, 역성장에도 IL 억제제 시장 압도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19.11.11 12: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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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미라, 9개월 누적 143억 달러...스텔라라 3배

자가면역질환 치료제(생물학적제제) 시장의 세대교체에 속도가 붙었다.

의약뉴스가 주요 글로벌 빅파마들의 3분기 보고서상 주요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매출액을 집계한 결과, TNF-α 억제제들의 역성장세가 두드러진 것으로 확인됐다.

최대 품목인 휴미라(애브비)를 비롯해 레미케이드(MSD, 존슨앤드존슨)와 엔브렐(화이자, 암젠) 등 1세대 TNF-α 억제제들이 줄줄이 역성장한 것.

특히 바이오시밀러의 공세가 시작된 레미케이드는 MSD와 존슨앤드존슨의 매출액이 모두 큰 폭으로 줄어들었다.

엔브렐은 화이자의 매출이 20% 이상 줄어든 반면, 암젠측의 매출은 6%가량 늘어났으나 합산 매출액은 축소됐다.

 

여기에 더해 후발주자로 가세해 아직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는 심포니(MSD, 존슨앤드존슨)도 존슨앤드존슨 측의 매출은 소폭 감소했다.

뿐만 아니라 가장 최근에 가세한 화이자의 바이오시밀러, 인플렉트라(화이자, 국내 상품명 렘시마) 매출액도  전년 동기대비 7%가량 줄어들었다.

반면, 경구제라는 장점을 앞세운 JAK 억제제나 건선 등 특정 질환에서 보다 강력한 효과를 입증한 인터루킨 억제제들은 모두 성장세를 보였다.

JAK 억제제 시장에서는 후발주자로 아직 매출 규모가 상대적으로 작은 올루미언트(릴리)는 세 자릿수의 성장률로 3분기 1억 달러를 넘어섰다.

선발주자인 젤잔즈(화이자)도 40%에 가까운 성장률을 기록했으나, 지난 2분기에 기록했던 6억 달러선에는 미치지 못했다.

인터루킨 억제제 시장에서는 스텔라라(존슨앤드존슨)가 20%에 가까운 성장률로 17억 달러 가까이 외형을 확대하며 시장을 이끌었고, 코센틱스(노바티스)가 9억 달러를 넘어서며 기세를 올렸다.

탈츠(릴리)와 트렘피어(존슨앤드존슨)도 3억 달러 전후의 매출액으로 뒤를 이었으며, 지난 2분기 시장에 진입한 스카이리지(애브비)도 1억 달러선에 다가섰다.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듀피젠트(사노피)는 150%가 넘는 성장률로 6억 유로선에 다가섰고, 일라리스(노바티스)와 누칼라(GSK)도 30%의 전후의 성장률로 강세를 이어갔다.

이외의 생물학적 제제 중 오렌시아(BMS)는 지난 3분기에도 두 자릿수의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유크리사(화이자)도 소폭 성장했다.

한편, 인터루킨 억제제와 바이오 시밀러를 중심으로 후발주자들이 맹위를 떨치면서 TNF-α 억제제가 위축되고 있지만, 여전히 규모는 다른 시장을 압도하고 있다.

조사 대상 품목들의 3분기 합산 매출액은 약 17조 3000억원 규모로, 이 중 절반이 넘는 10조 3300억원 가량을 TNF-α 억제제들이 차지했다.

특히 17조 시장 중 3분의 1에 가가까운 5조 7000억원 가량을 휴미라가 차지했으며, 이는 같은 기간 조사대상 인터루킨 억제제들의 합산 매출액(약 5조 2000억원) 보다 큰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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