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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진기 발명가 르네 라에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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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 2019.11.10  12:5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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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의사 르네 라에네크(René Laennec)는 청진기를 발명한 사람으로 청진법을 크게 발전시켰다. 또한 오늘날 사용되고 있는 여러 임상 용어를 만들었다.

라에네크는 1781년에 프랑스 캥페르에서 태어났다. 12살 때 낭트대학교 의과대학의 의사인 숙부와 함께 살면서 의학을 배우기 시작했다. 이후 18살 때 파리에서 뒤피트랑(Guillaume Dupuytren), 코르비자르(Jean-Nicolas Corvisart)를 비롯해 여러 유명한 의사들의 지도하에 공부했다.

그는 복막염, 무월경, 전립선, 결핵결절 등에 대한 연구를 수행해 논문을 발표했고, 1804년에 학위를 취득했다.

라에네크는 병리해부학에 대한 다수의 논문을 냈으며 나폴레옹 1세의 이복삼촌이자 추기경인 조제프 페슈의 개인 주치의로 일하기도 했다. 1812년부터 1813년까지는 나폴레옹 전쟁 도중 부상당한 병사를 위한 파리 살페트리에병원의 병동을 담당했다. 이후 1816년에 파리 네케르병원의 의사가 됐으며 이곳에서 청진기를 발명하게 됐다.

라에네크의 청진기는 지름 2.5cm, 길이 25cm의 속이 비어있는 나무통 형태로 설계됐다. 쉽게 분해 및 재조립할 수 있고 환자의 심장과 폐의 소리가 쉽게 전달되도록 만들어졌다.

라에네크는 심장질환 증상을 겪는 과체중 상태의 여성을 진단할 때 종이를 말아서 청음한 결과 소리가 더 명확하고 뚜렷하게 들린다는 것을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청진기를 통해 진찰하는 방법에 간접 청진이라는 이름을 붙였으며 이는 의사가 환자 흉부 소리를 듣기 위해 가슴에 귀를 직접 갖다 대는 기존 청진 관행을 대체했다.

라에네크는 부검을 통한 관찰과 결과를 토대로 청진법을 확립했다. 라에네크는 1819년에 청진기를 통해 들은 다양한 심장 및 폐의 소리를 처음으로 다룬 논문인 ≪De l’auscultation médiate≫를 발표했다. 이 논문이 나중에 영어로 번역되면서 라에네크는 유럽 전역의 의사들로부터 주목을 받았으며 많은 사람들이 라에네크의 진단도구에 대해 배우기 위해 파리를 방문했다.

라에네크는 결핵과 다수의 폐질환을 진단하는데 있어 혁신을 가져왔으며 복막염과 간경변 같은 질환에 대한 연구도 진전시켰다. 그는 간경변(cirrhosis)에 대해 황갈색 결절이 나타나는 질병 특징을 고려해 황갈색(kirrhos)을 뜻하는 그리스어에서 따와 이름을 붙였다. 또한 흑색종(melanose)을 그리스어로 검은색(melan)에서 따와 명명했다.

라에네크는 1822년에 콜레주 드 프랑스(Collège de France)의 의학교수가 됐으며 샤리테병원의 교수로 임명되기도 했다. 그는 1826년에 결핵으로 인해 45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사진: Wikiped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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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apple1861@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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