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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제약사, 매출 성장률 개선에도 '실속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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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제약사, 매출 성장률 개선에도 '실속부진'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19.11.08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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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과 상반된 흐름...순이익률 0% 가까워

지난해 중소제약사들의 매출 성장률이 대기업들을 압도했지만, 실속은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최근 발간한 2018년 기업경영분석에 따르면, 의료용 물질 및 의약품 제조업의 매출액 성장률은 2015년을 끝으로 두 자릿수에서 물러나 지난해에는 6.01%까지 하락했다.

이 가운데 대기업과 중소제약사들의 행보가 크게 엇갈렸다. 대기업들의 매출 성장률은 2016년 6.85%에서 2017년 8.60%로 개선됐지만 지난해 5.31%로 급락했다.

반면 중소기업들은 2016년 12.89%에 달했던 매출액 증가율이 2017년 7.82%로 급락했으나, 지난해 8.45%로 상승세를 회복했다.

2017년 대비 증가폭은 1%p에도 미치지 못했으나, 대기업과 비교하면 3%p 이상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하지만 실속은 챙기지 못했다. 매출액 순이익률이 2016년 5.46%에서 2017년 1.06%로, 나아가 지난해에는 0.26%까지 급락한 것.

반면, 대기업들은 2016년 10.59%에서 2017년 9.33%로, 지난해에는 8.28%로 하락세를 보이고는 있지만, 여전히 8%가 넘는 순이익률을 유지하며 중소기업들을 압도했다.

총자산순이익률 역시 대기업들은 최근 3년간 5.73%에서 4.66%로 1%p가량 하락했지만, 중소기업은 3.45%에서 0.15%로 급락했다.

자기자본 순이익률이나, 자본금 순이익률 등 순이익 관련 지표들은 모두 같은 양상을 보였다.

매출액 영업이익률 역시 대기업들은 최근 3년간 꾸준히 9%를 웃돌았으나, 중소기업은 2016년 8.41%에서 2017년 5.74%로, 다시 지난해에는 3.07%까지 후퇴했다.

여기에 더해 중소기업들은 60%가 넘는 원가율이 해마다 상승, 56~58%선을 오가고 있는 대기업드과 적지 않은 격차를 보였다.

특히 변동비율이 45% 전후로 대기업과 10%p에 가까운 차이를 보이고 있으며, 최근에는 고정비율도 60%선에 다가서고 있다.

인건비율도 해마다 늘어 최근 2년간은 20%를 상회하고 있고, 재료비율도 30%선이 유지되고 있다.

반면, 대기업의 인건비율은 17% 전후, 재료비율은 20~21%선으로 중소기업들에 비해 상당히 낮았다.

감가상각률 역시 중소기업이 1%p 이상 높고, 차입금평균이자율도 4.99%로 대기업의 2배에 가까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연구개발비율은 꾸준히 늘리는 모습이다. 여전히 상위업체들이 6%대로 중소기업보다 높았지만, 중소기업들도 2016년 4.03%에서 2017년 4.33%로 지난해에는 5.40%까지 끌어올리며 대기업에 다가섰다.

다만, 실속 부진으로 중소기업의 배당률은 5.6%까지 하락, 30%선을 유지한 대기업과 상당한 격차를 보였고, 배당성향 역시 2017년 24.82%에서 지난해 16.43%로 급락, 30%선을 유지한 대기업의 절반 수준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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