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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품 제조업, 77% 대기업이 순익 99%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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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품 제조업, 77% 대기업이 순익 99% 차지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19.11.08 0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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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익 비중도 91% 달해...중소기업 입지 축소

의약품 시장에서 대기업들의 지배력이 더욱 커지고 있다.

한국은행이 최근 발간한 2018년 기업경영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의료용 물질 및 의약품 제조업의 자산총액은 45조 9986억원으로 2017년보다 6.8%, 매출액은 25조 5094억원으로 9.1% 증가했다.

이에 따른 영업이익은 2조 513억원으로 17.9%, 순이익은 1조 6462억원으로 4.2% 감소했으며, 현금성자산도 3조 2556억원으로 10.0% 축소됐지만 이익잉여금은 14조 7627억원으로 11.2% 늘어났다.

이 가운데 대기업들의 자산총액은 34조 9921억원으로 전체 자산 총액의 76.1%를 차지, 2017년보다 비중이 2.1%p 하락했다.

이와는 달리 대기업들의 매출액은 19조 6978억원으로 77.2%의 비중을 기록, 2017년보다 1.1%p 확대됐다.

 

나아가 영업이익은 1조 8726억원으로 91.3%, 순이익은 1조 6310억원으로 99.1%를 차지, 2017년보다 각각 4.2%p, 2.6%p 급등했다.

의료용 물질 및 의약품 제조업체들의 매출액 중 77%를 차지한 대기업들이 90%가 넘는 영업이익과 순이익을 가져간 것.

또한 대기업들의 이익잉여금 규모도 13조 4041억원으로 전체 이익잉여금을 90.8%를 차지, 2017년보다 3.0%p 확대되며 90%선을 넘어섰다.

이와는 달리 자본잉여금 규모는 8조 6192억원으로 비중이 2017년보다 7.0%p 급감, 68.7%까지 하락했다.

나아가 대기업들의 현금성 자산도 9370억원으로 2017년보다 비중이 8.2%p 급금하며 71.2%까지 떨어졌다.

한편, 대기업들은 전체 제조비용 중 재료비의 비중이 48.9%로 중소기업의 55.4%보다 낮았고, 경비가 36.6%로 주중소기업의 30.0%보다 높았으며, 노무비 비중은 14.5%와 14.6%로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원가율은 대기업이 58.3%로 62.1%에 이른 중소기업보다 낮았고, 판매관리비율도 32.2%로 중소기업의 34.8%를 하회했다.

이에 따라 대기업의 영업이익률은 9.5%로 중소기업의 3.1%를 세 배 이상 웃돌았고, 순이익률 또한 대기업은 8.3%에 달했으나 중소기업은 0.3%에 불과했다.

판매관리비 중에서는 대기업의 매출액 대비 경상연구개발비율이 5.8%로 중소기업의 4.4%를 웃돌았으며, 광고선전비도 4.1%로 중소기업의 1.9%를 압도했다.

반면, 매출액 대비 급여와 퇴직급여의 비율은 중소기업이 더 높아 인건비 부담이 대기업보다 더 큰 것으로 나타났고, 접대비 비율 역시 중소기업이 0.6%로 대기업보다 두 배 가량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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