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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지대병원, 지역 최초 마그네톰 비다 도입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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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지대병원, 지역 최초 마그네톰 비다 도입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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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11.06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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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성모병원-인천가톨릭대 호스피스·완화의료 산학협력 업무협약

▲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은 지난 5일 인천가톨릭대학교와 호스피스·완화의료에 관한 공동 연구개발 및 인력양성을 통한 상호발전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병원장 홍승모 몬시뇰)은 지난 5일 인천가톨릭대학교(총장 송태일)와 호스피스·완화의료에 관한 공동 연구개발 및 인력양성을 통한 상호발전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상호발전을 위한 공동협력 체계 구축 ▲공동 연구개발 및 학술 정보 교류 ▲학생 산학 연계 교육프로그램 및 인턴십 시행 등을 진행하게 된다.

이날 협약식에는 인천성모병원 고동현 행정부원장, 간호부 이은정 처장, 권역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장 김대균 교수(가정의학과), 인천가톨릭대학교 간호대학장 최동원 교수, 간호학과장 임수진 교수, 간호학과 김경아 교수 등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첫 협력 사업으로 인천가톨릭대 간호학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11일과 25일 양일간 ▲가정호스피스의 이해(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 김윤경 간호사) ▲자원봉사자의 역할과 자세(권역호스피스센터 성보름 사회복지사) ▲환자와 가족을 위한 영적 돌봄(원목팀 나범율 실장) ▲호스피스 대상자의 심리 및 사회적 돌봄(호스피스완화의료병동 김현경 간호사) 등 특강을 진행한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김대균 권역호스피스센터장은 “간호학과 교육과정에 호스피스‧완화의료를 추가하는 것은 이제 필수가 되고 있다”며 “앞으로 인천가톨릭대 간호대학 학생을 대상으로 한 지속적인 호스피스·완화의료 교육을 통해 이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전문인력 양성에 이바지하고 싶다”고 말했다.

 

◇삼성서울병원 조종호 교수팀, 폐암 병기 기준 검증

 

삼성서울병원은 폐식도외과 조종호 교수, 박병조·김태호 임상강사 연구팀이 폐암 병기 진단 기준 8차 개정에서 제시된 폐암 림프절전이의 세분화 분류법에 대한 검증 연구 결과를 최근 발표했다고 밝혔다.

해당 연구는 세계폐암학회 학술대회에서 소개된 데 이어 학회 공식학술지인 흉부종양학회지(Journal of Thoracic Oncology, IF 12.46)에 최근호에 게재됐다.

폐암은 암의 크기와 림프절 또는 다른 장기 전이 여부에 따라 병기가 결정된다. TNM(tumor, node, and metastasis) 분류법이라 부른다.

TNM 분류법은 60년대 중반 미국에서 처음 소개된 후 지난 2017년 8차 개정에 이르기까지 의학 발전에 따라 폐암 병기를 더 세분화하는 방향으로 변해왔다.

하지만 나머지 기준이 바뀌는 사이 림프절 병기의 경우 지난 1980년대 후반 자리잡은 뒤로 지금까지 큰 변화가 없었다.

전이가 없는 경우 N0, 폐암 발생 부위와 같은 쪽 기관지 주위 림프절 또는 폐문부림프절 전이가 있으면 N1, 종격동이나 기관분기부하 림프절로 전이되면 N2, 폐암 발생 부위 반대쪽으로 전이가 있으면 N3로 분류된다.

숫자가 커질수록 폐암 병기가 깊어지고, 예후도 나빠진다.

하지만 이러한 분류가 림프절 전이 위치만 따질 뿐 전이 개수 등 다른 요소를 반영하지 못한다는 지적에 따라 변화 요구가 끊임 없이 제기됐다.

지난 8차 개정 때도 림프절 병기를 바꾸자는 목소리와 함께 새 기준을 제시하는 등 움직임이 있었지만 현재도 종전과 같은 방식이 쓰인다. 기존 기준을 바꾸기엔 다른 분류법의 의학적 근거가 부족하다는 이유에서다.

조종호 교수팀은 실제 8차 개정에서 제안한 분류법이 임상현장에서 유효한지 확인하기 위해 지난 2004년부터 2014년 사이 삼성서울병원에서 림프절 전이가 있는 비소세포폐암 수술 환자 1,228명에게 해당 기준을 적용해 봤다.

우선 N1에 해당하는 환자는 전이가 1곳에 국한된 경우(N1a)와 2곳 이상인 경우(N1b)로 나눴다.

또 N2에 해당하는 환자는 폐암 발생 부위 주변부 림프절 전이 없이 종격동림프절 등 N2 해당 부위로 도약 전이한 경우(N2a1)와 주변부를 거쳐 N2 해당 부위 1곳에 전이한 경우(N2a2)로 구분했다. N2 해당 부위에 림프절 전이가 2곳 이상 경우(N2b)도 따로 분석했다.

연구팀이 새 분류 기준에 따라 환자 예후가 어떻게 달라졌는지 살펴본 결과, 전체 생존율에서 N2a1 환자가 64.7%로 가장 높았다. 이어 N1a 62.6%, N1b 57.0%, N2a2 48.4%, N2b 42.8%로 나타났다.

같은 N1, N2 그룹 내에서는 예후가 선명하게 갈렸으나 병기가 상대적으로 낮은 N1군에 비해 기존 N2에 해당했던 N2a1의 예후가 역전한 셈이다.

연구팀은 “해당 분류를 그대로 사용하기는 어렵지만 단순히 위치만으로 병기를 결정짓는 것 또한 무리가 따른다는 점이 확인됐다”면서 “추가 연구를 통해 환자 예후에 따라 병기를 새로 정하는 등 개정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점점 커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연구와 관련 지난 9월 스페인 바로셀로나에서 열린 세계폐암학회에서 박병조 임상강사가 대표로 연구 결과를 발표하자 국제 폐암병기위원회에서 활동 중인 메모리얼 슬론 케터링 암센터 밸러리 러쉬(Valerie W. Rusch) 박사는 지정토론자로 참여해 “폐암병기위원회에서 기다리던 연구”라고 호평한 바 있다.

 

◇서울성모병원 정형외과 김만수ㆍ인용 교수팀, 학술 구연상 수상

▲ 김만수 교수(좌)와 인용 교수.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정형외과 김만수ㆍ인용 교수팀이 최근 캐나다 밴쿠버(Vancouver)에서 개최된 제 15회 국제연골재생 및 관절보전학회(International Cartilage Regeneration and Joint Preservation Society, ICRS)에서 학술 구연상을 수상했다.

ICRS는 매년 전 세계 연골 재생의학 전문가들이 모여 연구결과를 통한 토론과 지견을 넓히기 위해 개최되고 있으며, 연골결손 정도에 대한 국제 표준기준(ICRS 등급)을 지정하는 등 재생의학계 가장 대표적이며 권위 있는 국제 학술대회다.

김만수 · 인용 교수팀의 발표 주제는 ‘Microfracture versus a collagen augmented chondrogenesis technique for treating knee cartilage defects: a randomized controlled trial’로 슬관절 연골 결손을 가진 환자에서의 미세 천공술을 시행한 군과 콜라젠 보강을 통한 새로운 기법을 사용한 군의 방사선 및 임상 결과를 비교한 전향적 무작위 연구이며, 콜라젠 보강을 통한 새로운 기법의 우수성을 보고한 연구다.

인용 교수는 “슬관절 관절 연골 결손의 치료에 있어서 다양한 수술 기법들이 발전되고 소개되어 왔지만, 아직까지도 확실하게 의미 있는 결과를 보여준 기법들이 부족한 상황에서 이번 연구 결과는 새로운 관절 연골 결손의 치료 방법으로 좋은 대안을 제시해 주었다”고 말했다.

또한 김만수 교수는 “본 연구의 결과는 추후 장기적인 추시 결과를 추가적으로 보고할 예정이며 현재 임상에서도 활발하게 사용되고 있는 기법”이라며 “서울성모병원 정형외과는 슬관절 관절 연골 결손으로 인해 고통 받고 힘들어 하고 있는 환자들을 위해 끊임없는 연구와 함께 적절한 치료 기법을 제시함으로써 환자들에게 최상의 결과를 이끌어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아산병원 백정환 교수팀, 갑상선 재발암에 고주파치료 장기 효과 입증
갑상선암 재발로 고주파치료를 받은 환자들이 오랜 기간 재발이나 부작용 없이 건강을 잘 유지하고 있다는 장기추적 결과가 나왔다. 건강 문제와 고령으로 수술이 어려운 갑상선암 재발 환자들에게 고주파치료가 좋은 대안이 될 전망이다.

서울아산병원 영상의학과 백정환 교수팀은 지난 2008년 9월부터 2012년 4월까지 갑상선 재발암으로 고주파치료를 받은 환자 29명을 대상으로 최소 5년에서 최장 9년 6개월간의 경과를 분석했더니, 종양 크기가 평균 99.5% 작아지며 관찰 종양 46개 중 42개가 모두 사라졌다고 최근 밝혔다.

그동안 갑상선 재발암에 고주파치료가 효과적이라고 알려져 있었지만, 완치 여부를 가리는 ‘5년 후 경과’ 역시 우수하다는 점은 이번 연구로 처음 입증됐다.

특히 84세 최고령환자를 포함해 연구에 참여한 모든 환자들이 장기간 합병증 없이 건강을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나, 고주파치료의 장기적인 안전성도 확인됐다.

고주파치료는 마찰열로 종양을 괴사시키는 시술법이다. 초음파를 보면서 미세 바늘을 종양 속에 정확히 넣고 고주파 전류를 통과시키면, 섭씨 100도 정도의 마찰열이 발생해 종양 세포를 제거한다. 이번 연구에서는 전체 종양의 90%가 한 번의 고주파치료만으로 완전히 제거됐다.

수술에 비해 비침습적이어서 회복이 빠르고 합병증 발생 위험도 적다. 다만 시술 직후 목소리 변화, 통증과 같은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는데, 이번 연구에서는 초기 부작용을 겪은 일부 환자들도 증상이 서서히 호전되면서 정상 상태로 돌아왔다. 장기간 부작용을 호소한 환자는 없었다.

전체 환자 중 3명이 치료 후 목소리가 일시적으로 달라지는 증상을 보였지만 두 달 이내에 완전히 회복됐다. 고주파로 암을 절제하는 과정에서 종양 부위에 통증을 느낀 환자 2명도 장기경과 관찰 때는 증상이 모두 사라진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연구에서 밝혀진 최장기간 생존자는 현재 만 68세 남성 환자로, 10년 전 고주파치료를 받은 후 지금까지 별다른 부작용 없이 갑상선글로불린(갑상선암 재발 여부를 판단하는 혈액 속 단백질 성분) 수치를 정상으로 유지하고 있다.

이 환자는 과거 갑상선암이 여러 번 재발해 2006년에만 두 차례, 2008년에도 추가로 한 차례 더 수술을 받은 바 있다. 하지만 1년 후 우측 기관지에 0.8cm의 암이 다시 자라나 고주파치료를 받게 됐고, 다행히 종양이 잘 제거되어 지금까지 건강하게 지내고 있다.

백정환 서울아산병원 영상의학과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갑상선 재발암에 고주파치료가 장기간 효과적이라는 사실이 입증됐기 때문에, 고령이거나 수술을 받을 조건이 안 되는 환자에게 고주파치료가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다만 “종양 크기가 너무 작거나 종양 개수가 많을 때는 고주파치료보다 수술로 제거하는 것이 안전할 수 있으므로, 임상경험이 풍부한 전문의와 상의해 적합한 치료 방법을 결정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번 장기추적검사 결과는 유럽 영상의학계 최고 권위지인 ‘유로피언 레디올로지(European Radiology, 피인용지수 3.962)’ 최근호에 게재됐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임산부 건강강좌 개최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병원장 김성우)은 11월 8일(금) 오후 4시 지하 1층 대강당에서 ‘임신 중 필요한 운동과 영양관리’라는 주제로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임신을 하면 자궁이 커지고 체중이 증가하는 등 여러 신체적인 변화가 나타나는데 그에 따라 자세가 불안정해져 신체의 긴장감이 커지게 되며 통증을 야기하게 된다.

따라서 근육, 관절, 인대를 유연하게 만들어 통증을 감소시키고 신체적·생리적 변화에 따른 정신적 안정을 위해, 또한 출산 시 심한 자극을 견뎌내고 이완된 몸의 빠른 회복을 위해서도 임신 중 운동이 반드시 필요하다.

또한 임산부는 영양측면에서 고위험 집단이고 이 시기의 영양관리가 평생의 건강을 좌우할 정도로 중요하기 때문에 올바른 영양소 섭취와 적절한 식생활관리를 통해 임산부의 건강뿐 아니라 태아의 건강한 발달을 도모해야 한다.

산부인과 김의혁 교수는 “최근 출산 연령의 증가와 비만 여성의 증가 등으로 인해 임신성 당뇨병, 임신 중독증 등 임신 합병증이 증가하고 있는데 이는 태아와 신생아의 건강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임신 주기에 따른 적절한 운동과 영양관리 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김의혁 교수의 강의로 진행되는 이번 강좌에서는 임신 중 필요한 운동과 영양소 및 식생활관리 등에 대한 조언 뿐 아니라 임신부들의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질의응답 시간을 가져 건강한 임신과 출산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고대안산병원 김재환 교수, 대한마취통증의학회 이사장 선출

▲ 김재환 교수.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마취통증의학과 김재환 교수가 최근 인천 파라다이스시티호텔에서 열린 2019년 정기평의원회 회의에서 경선을 거쳐 대한마취통증의학회 제22대 이사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2020년 11월부터 2년이다.

김재환 교수는 “국민들과 의료진들에게 마취통증의학회의 전문성을 인정받고 위상이 올라가고 있는 것은 수많은 어려움을 극복하고 학회의 발전을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으신 선배님들의 노고가 있기에 가능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회원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리며 마취통증의학회가 의학계를 선도하고 올바른 교육과 연구의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재환 교수는 1987년 고려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1998년부터 마취통증의학과 교수로서 후학 양성과 환자의 치료에 힘쓰고 있다.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마취통증의학과장, 구급소생위원회 위원장, 뇌사판정위원 등을 역임해 고대안산병원의 발전에 커다란 기여를 했으며 대한마취통증의학회 고시위원, 간행위원, 홍보위원, 학술위원, 기획이사 등 마취통증의학회 활동과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의약품심사 자문의원, 식품의약품안전처 중앙약사심의위원회 위원,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 의료사고감정단 자문위원 등 폭 넓은 의료계 활동을 펼치고 있다.

현재 대한노인마취통증학회 부회장과 대한마취통증의학회 평의원을 맡고 있기도 하다.


◇충남대병원, ‘함께해요 행복 나눔의 병원’ 선포식 개최

▲ 충남대학교병원은 6일 노인센터 5층 대강당에서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병원내 사회공헌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새로운 슬로건‘함께해요. 행복 나눔의 병원’ 선포식’을 개최했다.

충남대학교병원은 6일 노인센터 5층 대강당에서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병원내 사회공헌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새로운 슬로건‘함께해요. 행복 나눔의 병원’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번 사회공헌 슬로건은 사내 공모를 통해 선정됐다. 행복을 나누는 활동에 임직원들이 적극적으로 동참해주길 바라는 내용이 담겨있다는 게 병원 측 설명이다.

이날 선포식에서는 손민균 원장 직무대행이 사회공헌 헌장을 선포했다. 동시에 국민의 건강과 행복한 삶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병원으로 책임과 의무 등을 다짐하면서 행복한 직장 만들기를 결의했다.

손 원장 직무대행은 “대전·충남권역 뿐만 아니라 해외의 취약계층을 돕기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고 있다”며 “나눔과 상생의 문화 속에서 성장하는 충남대학교병원이 되도록 앞으로도 지역민과 공감할 수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서울대학교치과병원, 장애인 구강보건분야 진료전문가 역량강화교육 성료

▲ 서울대학교치과병원은 지난 2일, 서울대치과병원 융복합치의료동 5층 이종각 세미나실에서 ‘2019년도 장애인 구강보건분야 진료전문가 역량강화교육’을 개최했다.

서울대학교치과병원(원장 구영)은 지난 2일, 서울대치과병원 융복합치의료동 5층 이종각 세미나실에서 ‘2019년도 장애인 구강보건분야 진료전문가 역량강화교육’을 개최했다.

서울대치과병원 부설 장애인치과병원(원장 금기연)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 및 각 권역장애인구강진료센터의 의료진과 지원인력의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된 교육은 서울특별시장애인치과병원 황지영 교수의 ‘뇌전증 장애인 환자의 약물유발성 잇몸비대증의 사례와 치료방법’과 전북권역장애인구강진료센터(전북대학교치과병원) 서봉직 센터장의 장애인뿐만 아니라 일반인에게도 발생할 수 있는 ‘구강점막질환’에 대한 내용으로 진행됐다.

이어진 중앙 및 권역장애인구강진료센터장 협의회에서는 2020년 장애인구강진료센터의 교육방향 및 홍보방안과 장애인 임상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는 연구의 필요성, 원내생 대상 장애인치료 임상경험 수련방안 등의 주제를 심도 있게 논의했다.

 

◇명지병원 김도균 교수, 대한안과학회 태준 최다피인용 KJO 논문 공로상 수상

▲ 명지병원 김도균 교수.

한양대학교 명지병원 김도균 교수(안과)가 지난 11월 2일 개최된 대한안과학회 제122회 안과학술대회에서 태준 최다피인용 KJO논문 공로상을 수상했다.

태준 최다피인용 KJO논문 공로상은 최근 2년간 KJO(Korean Journal of Ophthalmology)에 게재한 논문이 SCI, SCIE 등재 학술지에 가장 많이 인용돼 대한안과학회의 위상을 높이는데 기여한 회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KJO는 대한안과학회에서 2개월마다 영문판으로 발행되는 학술지로 SCIE등재를 앞두고 있는 영문학술지이다.

 


◇이대서울병원, 항노화 성형 건강강좌 마련
이대서울병원(병원장: 편욱범)은 오는 11월 14일 목요일 오후 3시 지하 2층 대강당에서 ‘항노화 성형, 안전하고 자연스럽게‘라는 주제로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처진 눈꺼풀을 들어 올리는 ‘상안검 성형술’과 같은 항노화 성형술은 의료진과 충분한 상담을 통해 자신에 맞는 수술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이대서울병원 성형외과 김지훈 교수는 이번 건강 강좌에서 다양한 항노화 성형법에 대한 정보를 전달할 예정이다. 이번 건강강좌는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 문의: 이대서울병원 콜센터(1522-7000)


◇성빈센트병원 김광순 방사선사, 보건복지부장관상 수상

▲ 성빈센트병원 김광순 방사선사.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영상의학과 김광순 방사선사가 최근 열린 제54차 대한방사선사학술대회 및 제26차 동아시아 학술대회에서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했다.

김광순 방사선사는 방사선사로서 방사선기술 향상을 위해 힘쓰고, 헌신적인 봉사정신으로 보건의료사업을 수행하는 등 국민보건발전에 이바지 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상을 수상하게 됐다.

김광순 방사선사는 1993년부터 현재까지 성빈센트병원 방사선사로 근무하고 있으며, 2017년부터는 대한방사선사협회 경기도회 회장직을 수행하고 있다.

김광순 방사선사는 진료 일선에서는 환자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방사선피폭선량 경감을 위해 다각적인 기술을 연구하고 있으며, 협회에서는 방사선사의 위상 확립과 인재양성에 힘쓰고 있다. 또한, 외국인환자 무료진료 봉사, 사랑의 연탄배달 봉사활동 등 지역사회와 이웃에게 나눔을 실천하는 활동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아주대병원 황진순 교수, 대한소아내분비학회장 선출

▲ 황진순 교수.

아주대병원 소아청소년과 황진순 교수가 최근 개최된 제46차 대한소아내분비학회 추계 학술대회에서 13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2019년 11월부터 2년이다.

대한소아내분비학회는 내분비질환을 가진 소아·청소년에게 양질의 진료를 제공해 이들에게 건강한 미래를 마련해 주는 것을 목적으로, 1995년 설립된 학회다. 국내 소아 내분비질환 유병률 및 발생률 조사, 각 질환의 등록 체계 정립, 사회적 인식 개선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황진순 교수의 전문 진료분야는 소아 내분비질환과 유전대사질환이다. 1989년 서울대 의대를 졸업하고, 을지대 의대 소아청소년과학교실를 거쳐, 현재 아주대 의대 소아청소년과학교실 주임교수 및 임상과장, 의학유전학과장을 맡고 있다. 지난 2005년부터 2006년까지 미국 시카고 의대 소아내분비과에서 연수한 바 있다.

대외적으로는 대한소아과학회, 대한당뇨병학회, 아시아태평양 소아내분비학회, 유럽소아내분비학회, 미국내분비학회 등에서 활동 중이다.


◇원자력병원, 비뇨의학과 건강강좌 마련
원자력병원(병원장 홍영준)은 오는 11월 12일(화) 국가방사선비상진료센터 강당에서 비뇨의학과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이번 건강강좌는 ‘방치할수록 자라나는 비뇨질환, 키우지 말고 치료하자’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전립선암을 비롯한 전립선 질환 및 과민성 방광, 요실금 등 다양한 비뇨질환 정보를 제공 할 예정이다.

전문의가 진행하는 강좌의 주요 프로그램은 ▲시원하게 삽시다-전립선 비대증·전립선암(비뇨의학과 송강현 과장), ▲참지 말고 찾자-과민성 방광·요실금(비뇨의학과 박종욱 과장) 등으로 구성된다.

누구나 참가 할 수 있는 이번 강좌는 강의에 앞서 배뇨증상 및 과민성방광 설문조사와 전립선암 선별 PSA검사, 방광암 선별 요세포검사, 혈압측정 등이 무료로 실시된다.

비뇨의학과 조문기 과장은 “평소 병원 방문이 쉽지 않은 일반인들이 강좌를 통해 비뇨질환을 이해하고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비뇨질환을 조기에 발견해 적절한 치료로 일상생활의 불편함을 덜고 건강한 노년 준비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참가문의 : 원자력병원 비뇨의학과 02-970-2369


◇서울대병원, 첨단재생바이오 협의회 발족식 성료

▲ 서울대병원 첨단세포ㆍ유전자치료센터는 지난 30일, 첨단재생바이오 협의회발족식을 개최했다.

 서울대병원 첨단세포ㆍ유전자치료센터는 지난 30일, 첨단재생바이오 협의회발족식을 개최했다.

  첨단재생바이오 협의회는 첨단재생의료ㆍ바이오의약품의 임상연구 및 시험에서 학계와 의료계의 목소리를 대변하기 위해 설립됐다.

  올해 8월 ‘첨단재생의료 및 첨단바이오의약품 안전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이하 첨단재생바이오법)’이 제정됐다. 첨단바이오치료제 관련규제, 안전관리 체계를 골자로 한 첨단재생바이오법은 해당 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다만 법 시행을 앞두고 정부의 하위규정과 규제방안이 업계 중심으로 치우쳐 학계, 의료계의 목소리와 동떨어진다는 지적이 있었다.

현재 학계, 의료계는 임상연구 및 시험에서 시설, 인력, 장비확보 등 애로사항을 겪고 있다. 실험결과물의 신뢰성 및 안정성과 직결된 만큼 대책이 필요하다. 

  이때 발족한 첨단재생바이오 협의회는 임상연구 및 임상시험을 아우르는 시설의 실질적 운영상의 문제점, 요구사항을 수렴하고 해결책을 강구하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초대 회장을 맡게 된 서울대병원 첨단세포·유전자치료센터 이은주 교수는 “첨단재생바이오 협의회는 향후 국내 학계와 의료계 등 비영리 GMP 기관을 대표하며 첨단재생바이오 산업에 이바지하고자 앞장설 것”이라며 “더 많은 기관 관계자들의 참여를 기다린다”고 밝혔다.


◇미래의학연구재단, 오는 22일 미래의학국제포럼 개최
재단법인 미래의학연구재단(이사장 한상대)과 서울대병원 세포치료실용화센터(센터장 김효수)는 미래의학을 선도할 바이오 치료법의 실용화를 목적으로 제3회 미래의학국제포럼(International Forum on Medical Innovation of Cell & Bio Therapy - Open Innovation for Advanced Biomedical Science)을 개최한다.

  행사는 11월 22일, 9시부터 서울대병원 의생명연구원 1층 대강당에서 개최된다.

  이번 포럼에서는 식약처, 보건산업진흥원, 제약사, 바이오 벤처 등 국내외 연구자들을 초청되어 최신 R&D 현황을 공유한다. 연구방향과 산업분야에 대해 논의를 통해 향후 연구자, 병원, 기업 간의 협업 모델이 제시될 예정이다.

  특히 당뇨병 치료분야의 세계적 권위자로 인정받고 있는 일본 준텐도대 다케시 미야츠카 교수의 특별강연이 주목된다.

이와 함께 국내 전문가와 일본, 싱가포르 등에서 온 전문가들이 암, 당뇨 및 심혈관 질환에 대한 다양한 첨단 바이오의약품을 주제로 각 분야 최신 연구결과와 치료법을 공유한다. 

  재단법인 미래의학연구재단은 2016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에 개설된 비영리법인이다. 재생의료분야를 포함한 첨단 바이오의약품과 의료기기 등의 미래의학분야에 건강한 연구생태계를 조성해 차세대 성장 동력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설립됐다. 
 
  재단은 국내 전문가를 해외학술대회에 파견해 미래의학생명과학 분야를 선도할 연구동향을 조사하고 분석한다.

이를 바탕으로 최신동향보고서를 발간해 정부와 생명공학 관련 기관와 업체 등에 무료로 배포하고 있다.

또한 매년 2차례 국내외 세계적인 생명공학 대가를 초청하는 미래의학춘계포럼과 미래의학국제포럼을 개최한다. 이밖에 미래의학 유망 기술정보와 우수 연구자를 업계와 연결시켜 주는 산업화 가교 역할도 수행하고 있다.

이번 국제 포럼의 참가비는 무료이며 현장등록과 함께 사전등록도 홈페이지(http://medicalinnovation.or.kr)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홈페이지를 통해 미래의학연구재단에 후원이 가능하며, 후원금 전액은 세금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문의: 미래의학연구재단 정다운, 02)2072-0143 

 

◇국제성모병원 김영욱 교수, 대한마취통증의학회 이영주 학술상 수상

▲ 국제성모병원 마취통증의학과 김영욱 교수가 지난 31일부터 2일까지 인천 파라다이스시티호텔에서 열린 제96차 대한마취통증의학회 종합학술대회서 이영주 학술상을 수상했다.

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병원장 김영인)은 마취통증의학과 김영욱 교수가 지난 31일부터 2일까지 인천 파라다이스시티호텔에서 열린 제96차 대한마취통증의학회 종합학술대회서 이영주 학술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영주 학술상은 최근 1년간 가장 많은 SCI(E) 논문을 발표하고, 대한마취통증의학회 공식 의학저널인 대한마취통증의학회지(Korean Journal of Anesthesiology) 발전에 공헌한 연구자 한 명을 선정해 수상하는 상이다.

김 교수는 “먼저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되어 영광스럽다”며 “이번 수상을 더욱 열심히 연구에 ㅌ진하라는 격려로 받아들여 임상에 도움 되는 연구를 지속적으로 수행하고 대한마취통증의학회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한편 김 교수는 올해에만 8편의 SCI(E) 책임저자 논문을 발표했으며 다수의 국제 저널 논문심사위원 및 대한마취통증의학회 환자안전위원회 위원을 역임하고 있다.   

 

◇을지대학교병원, 지역 최초 ‘마그네톰 비다(MAGNETOM Vida 3T)’ 도입

▲ 을지대학교병원이 첨단 MRI 장비 ‘마그네톰 비다(MAGNETOM Vida 3T)’를 지역 최초로 도입ㆍ운영한다.

을지대학교병원(원장 김하용)이 첨단 MRI 장비 ‘마그네톰 비다(MAGNETOM Vida 3T)’를 지역 최초로 도입·운영한다.

일명 ‘숨 쉬며 찍는 MRI’인 마그네톰 비다는 환자의 호흡을 자동으로 인식하는 기술을 탑재했다. 이전에는 환자의 호흡 측정을 위한 별도의 장치가 필요했으나, 해당 장비는 환자가 눕는 테이블에 호흡을 측정하는 센서가 장착되어있어 자동으로 정보를 획득한다. 또 호흡으로 인해 발생하는 움직임을 인식하고 그에 맞게 보정해준다.

따라서 이전에는 흉·복부 MRI 검사 시 약 15초가량 숨을 참아야 했지만, 마그네톰 비다로 검사할 경우 숨을 참지 않아도 된다. 따라서 △의식이 없는 응급환자 △치매, 청각장애 등으로 의사소통이 원활하지 않은 환자 △숨을 오래 참지 못하는 환자 △노약자 △소아 등에서도 정확한 흉·복부 검사가 가능하다.

검사가 진행되는 동안 자유롭게 호흡함에도 불구하고 검사 정확도는 기존 73%에서 94%로, 21%p 향상됐다.

아울러 뇌 MRI 촬영 시 뇌손상을 감지하는 검사의 경우 기존 약 12분 정도 소요됐으나 마그네톰 비다는 4분대, 1/3 수준으로 감소시켰다. 또 흉·복부, 뇌 MRI 외에도 척추, 관절 등의 검사에서도 기존장비 대비 1/2의 검사 시간에 더욱 선명한 화질을 구현하며, 3차원 영상의 활용범위가 확대됐다.

을지대학교병원 뇌신경계 영상의학과 유인규 교수는 “짧은 시간에 높은 신호강도로 고화질 영상을 구현할 수 있어, 특히 뇌혈관질환의 정밀한 판독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김하용 원장은 “을지대학교병원은 최신 의료 기술이나 장비 도입에 있어 늘 과감한 선택을 하며 지역 의료수준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리는 견인차 역할을 해왔다”며 “MRI의 건강보험 적용 범위가 점차 확대되고 수요 또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앞으로도 정확하고 섬세한 진단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대병원 이승훈 교수, 보건의료기술진흥 유공 보건복지부장관상 수상

▲ 서울대학교병원 신경과 이승훈 교수가 지난 31일 개최된 ‘2019 보건의료기술진흥 유공자 정부포상 시상식’에서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서울대학교병원 신경과 이승훈 교수는 지난 31일 개최된 ‘2019 보건의료기술진흥 유공자 정부포상 시상식’에서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이 상은 보건의료분야에서 기술사업화에 기여한 개인과 기업에게 주어진다. 이승훈 교수는 최근 바이오벤처기업 세닉스바이오테크를 창업하고 새로운 지주막하출혈 치료제인 베이셉을 개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 교수와 세닉스바이오테크의 성과는 일찍이 산업 및 학계에서 주목받았다. 2018년 2월, 미국뇌졸중학회에서 최고기초의학상(Basic Science Award)를 수상했으며 올해 7월에는 40억원의 시드머니 투자자금을 유치한 바 있다. 현재는 향후 2년 안에 베이셉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임상시험용신약으로 승인되는 것을 목표로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이승훈 교수는 “지난 연구 및 기술사업화 성과에 대해 좋은 평가를 받아 감사할 따름”이라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현재 개발중인 베이셉 뿐 아니라 미충족 수요가 높은 질환에 대한 신약후보물질 개발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을지대병원, 간호부 한마음 단합대회 개최

▲ 을지대학교병원은 6일 서구 둔산동 샘머리공원에서 ‘2019 간호부 한마음 단합대회’를 개최했다.

을지대학교병원(원장 김하용)은 6일 서구 둔산동 샘머리공원에서 ‘2019 간호부 한마음 단합대회’를 개최했다.

간호부 차원의 친목과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된 이날 행사에는 병원 간호사 300여명이 참여했으며, △체육대회 △축하공연 △OX퀴즈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또 행사 후에는 저녁식사를 함께하며 재충전의 시간을 가졌다.

방금식 간호국장은 “화창한 가을 날 야외에서 동료 간호사들과 뜻 깊은 시간을 갖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간호사들의 사기진작과 화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국약용작물품목총연합회, 첩약 건강보험 시범사업 계획대로 실시해야
전국약용작물품목총연합회가 최근 성명을 통해 “보건복지부 국감에서 약사출신 국회의원이 첩약의 안전성·유효성 등에 문제가 있어 첩약 건강보험 시범사업은 중단해야 한다는 주장을 함으로써 국민들에게 큰 혼란과 실망을 줬음을 지적하면서 이를 규탄한다”면서 첩약 건강보험 시범사업을 계획대로 실시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전국약용작물품목총연합회는 “한약(첩약) 원료인 한약재는 재배 단계에서부터 전국 해당 지자체 농업기술센터의 지도에 따라 친환경 농법에 따라 비료(퇴비)·농약 살포 등 철저한 재배관리가 이뤄지고 있다”며 “특히 식품용이 아닌 약재로 공급되는 것은 우수농산물(GAP)인증제를 거친 뒤, 우수 한약재 제조관리기준(GMP이 적용되는 전국의 한약재 제조업소에 공급되게 된다”고 밝혔다.

총연합회는 “한약(첩약) 건강보험이 실시된다면 국민들의 건강증진은 물론 대국민 수요가 크게 증가해 농촌의 안정적인 소득확보 및 농촌경제 발전은 물론 소중한 국가생물자원의 보존 및 한약 관련 2, 3차 산업분야의 성장과 국가경제 부흥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국민들의 건강증진과 한약산업 및 농업의 육성발전이라는 일석삼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는 한약(첩약) 건강보험 시범사업은 예정대로 시행돼야한다”며 “정부는 더 이상 집단이기주의 단체들의 책동에 흔들리지 말고 국민만 바라보고 어려운 농촌의 환경극복과 우리나라 전통의학 발전을 통한 국민건강 증진에 매진할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건양대병원 암센터, 심포지엄 개최
건양대병원(의료원장 최원준)이 중부권 최초로 IBM사의 인공지능 시스템 왓슨 포 온콜로지(Watson for Oncology)와 왓슨 포 지노믹스(Watson for Genomics) 도입 운영성과를 공유하고 최신 암 치료 경향을 공유하기 위한 ‘암센터 심포지엄’을 오는 8일 오후 2시 병원 암센터 대강당에서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국내외 암 치료 분야 최고 권위자를 초빙해 전문 강의를 마련했으며, 좌장으로는 건양의대 이회영 교수, 건양대병원 노재경 교수, 가천의대 백정흠 교수가 맡았다.

세션 1에서는 항암 표적치료에 대한 강의로 건양의대 약리학교실 조경화 교수, 건양의대 호흡기내과 손지웅 교수, 마카오대학 심중섭 교수의 강의가 진행되며, 세션 2에서는 암 치료와 면역체계에 대한 강의로 제넥신 윤진원 상무, 경북의대 내분비내과 최연경 교수, 카이스트 바이오뇌공학과 최정균 교수의 강의가 이뤄진다.

세션 3에서는 왓슨 포 온콜로지 및 지노믹스에 대해 건양의대 혈액종양내과 최종권 교수, IBM 위페이지아 박사의 강의가 준비됐다.

건양대병원 암센터 윤대성 원장은 “국내외 암 치료 분야 최고 전문가들을 초빙해 최신 치료경향과 각종 사례발표가 이뤄져 관련자들에게 매우 유익한 심포지엄이 될 것”이라며 “암 치료에 첨단 인공지능 헬스케어 기술을 접목해 환자의 생명을 보호하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심포지엄은 별도의 사전신청 없이 현장에서 무료로 등록이 가능하다.

 

◇한양대병원, 이식 환우 위한 건강강좌 개최
한양대병원(원장 윤호주)은 오는 12일 12시 30분 본관 3층 강당에서 ’이식 환우를 위한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이날 건강강좌는 하태경 외과 교수가 ‘이식환자의 비만 관리’, 전대원 소화기내과 교수가 ‘이식환자의 지방간 관리’, 이창화 신장내과 교수가 ‘신장이식 후 관리 및 정기검진’을 주제로 강의할 예정이다.

강좌는 장기이식에 관심 있는 환우 및 가족, 일반인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참석할 수 있으며, 강의 후에는 간단한 질의 응답시간도 마련될 예정이다.

장기이식센터장 최동호 외과 교수는 “장기이식은 이식하기도 어렵지만 이식 후의 관리가 더 중요하다”면서 이번 강좌에서는 이식에 관한 실질적이고 유용한 정보와 이식 후의 관리 및 정기검진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자 각 분야 전문가들의 강의를 마련했다”라고 말했다.

한편, 강좌에 대한 사전등록과 자세한 문의는 장기이식센터(T. 02-2290-8865)로 연락하면 된다.

 

◇가천대 길병원 직원 3인, 중부지방해양경찰청 감사장 수여

▲ 가천대 길병원 직원들이 해상에서 사고를 당한 환자들의 즉각적인 이송과 처치에 헌신한 공로로 중부지방해양경찰청으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

가천대 길병원(병원장 김양우) 직원들이 해상에서 사고를 당한 환자들의 즉각적인 이송과 처치에 헌신한 공로로 중부지방해양경찰청(청장 구자영)으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

그 주인공은 현성열 인천권역외상센터 교수, 유규상 원무팀장, 김경수 원무팀 계장이다. 현 교수 등 직원들은 해상에서 벌어지는 민간인 응급 환자 발생, 해양경찰 훈련 중 부상 등 해양경찰의 병원 이용과 관련한 업무에 있어 의료 행정, 진료 편의를 제공하며 헌신해왔다.

중부지방해양경찰청은 지난 5일 현 교수 등 3인 외 해양경찰을 지원한 시민들에 대한 감사장 수여식을 개최했다.

한편, 가천대 길병원은 지난 5월 중부지방해양경찰청과 상호 교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공무 중 부상을 입은 해경 직원들에 대한 진료 지원 및 신속한 건강검진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단국대병원 김종필 교수, 수부외과학회 최우수학술상 수상

▲ 김종필 교수(좌)가 최우수학술상을 수상하고 있다.

단국대병원 정형외과 김종필 교수가 지난 1일부터 2일까지 열린 ‘2019 대한수부외과학회 국제학술대회(Annual International Meeting of Korean Society for Surgery of the Hand)에서 신경부분 ‘최우수학술상’을 수상했다.

김 교수 연구팀은 ‘동종 신경이식시 동결처리기술이 운동신경 재생에 미치는 효과(The Effect of Cryopreservation of Allograft Nerve on the Recovery of Motor Function)에 대한 논문을 Archives of Hand and Microsurgery(Vol.24(3),2019)에 게재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연구팀은 신경절단손상 등으로 인해 발생한 신경결손을 재건하기 위해 동종 신경이식에 대한 동결처리방법을 연구해왔다. 이후 논문을 통해 동종 신경에 대한 동결 전처리방법은 신경손상 환자들이 자가신경 이식시 발생할 수 있는 공여부의 부작용을 줄이고, 신경결손이 큰 경우에는 사용할 수 없다는 단점을 극복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또 운동회복능력이 자가신경만큼 우수해 향후 임상적 유용성이 크다는 소식이다.

한편 김 교수는 환자진료, 학생교육뿐만 아니라 학문적 연구에도 매진해 대한미세수술학회 학술대회 우수논문상(2016년), SICOT(세계정형외과학회) 93 Seoul 학술상(2012년), FESSH(유럽수부외과학회) 최우수포스터상(2010년), 대한수부학회 국제학술대회 최우수논문상(2018년) 등을 수상했다. 또 2017년에는 미국수부외과학회의 Travelling fellow로 선정되어 듀크대학 및 시카고 대학병원 등 세계적 유수병원에서 연수를 마치는 등 수부관련 분야에서 국내외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의사단체들, 실손보험 청구대행 법안 반대 동참
실손의료보험 청구 간소화 법안(보험업법 개정안)에 반대하는 의료단체들의 성명이 줄을 잇고 있다. 대한가정의학회, 대한외과의사회, 대한지역병원협의회, 대한최소침습척추학회, 대한비뇨의학과의사회는 성명을 발표하고 법안의 반대와 폐기를 촉구하는 입장을 발표했다.

대한최소침습척추학회(회장 이상구)가 실손보험 청구대행 법안의 철회를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앞서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인 더불어민주당 고용진 의원과 전재수 의원이 각각 대표 발의한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를 위한 보험업법 개정안이 국회 정무위원회 법안심사에 들어갔으며 금융위원회도 그간의 찬성 입장으로 선회했다는 보도가 나온 바 있다.

이에 대해 최소침습척추학회는 “보험업법 개정안은 여러 가지 문제를 가지고 있지만, 공적 건강보험 보장성을 강화해 국민의 의료비 부담을 경감하는 방향으로 가겠다는 기존의 정부 의료 정책에 부합하지 않는다”며 “국회와 정부가 정책의 일관성을 가지고 의료의 공공성을 강화하려 한다면, 사보험 시장의 역할을 축소하고 실손 보험의 보장 영역을 건강보험의 영역으로 끌어들이려는 일관성을 가져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학회는 “이번 보험업법 개정안은 이러한 의료 시장의 공공성 강화 정책과 정면으로 배치되는 것으로 사보험시장을 정부가 인정하고 오히려 강화하는 이중적인 법안이라 할 수 있다”며 “민간 실손의료보험 청구간소화로 실손보험을 ‘제2의 건강보험’으로 만든다면, 문재인 정부가 그간 주장한 보장성 강화니 건강보험 공공성 확보 등은 모조리 사기라는 것을 자인하는 것과 다름이 없다”고 전했다.

학회는 “보험업법 개정안을 반대하는 근본적인 이유 중 다른 하나는 환자들의 개인정보와 관계가 있다”며 “이번 법안은 민간 실손보험사의 수익성 제고를 위해 가장 민감한 개인정보인 환자의 의료정보를 무더기로 유출하는 위험성을 내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학회는 “보험업법 개정안은 의료기관에게 진료 내역이 포함된 보험금 청구 전송 관련 자료를 강제하고 있다”며 “병력과 진료행태 등에 대한 민감 정보가 포함돼 있어, 이를 공공 기관이 아닌 민간이 분석 관리한다는 것은 정보 유출시 책임소재와 법률적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환자의 보험청구 간소화’가 아니라 환자에 대해 충분한 정보를 확보해 새로운 보험 가입과 기존 계약 갱신을 거부하기 위한 ‘환자정보 취득 간소화’에 가깝다는 게 학회의 설명이다.

여기에 학회는 “전자 전송의 과정에 심평원이 청구 대행을 한다는 것은 국민건강보험법에 근거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역할 범위를 벗어나는 것”이라며 “심평원은 공적 보험인 건강 보험의 심사를 위한 기관인데, 민간 보험을 위한 제도에서 역할을 한다는 것은 심평원 설립취지와 맞지 않다”고 말했다.

최소침습척추학회는 “보험업법 개정안이 겉으로는 국민의 편의를 내세우지만 실상은 실손보험 적자로 흔들리는 보험업계를 위한 특혜”라며 “보험계약의 당사자가 아닌, 제3자인 의료기관에게 부당하게 의무를 부과하는 것은 물론, 의료기관이 지켜야 할 환자의 정보를 아무런 통제 없이 보험사가 요구하는 대로 제출하게 하는 악법”이라고 밝혔다.

대한가정의학회도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를 빙자한 ‘소비자 보험금 지급거부 법안’을 즉각 철회하라고 요구했다.

가정의학회는 “처음 실손보험이 나왔을 때 소비자의 모든 본인부담금을 실비로 보전해주어 병원비 걱정이 없어질 수 있는 것처럼 설명해 가입을 유도했다”며 “손해율이 높아져 보험회사가 적자를 보는 지경에 이른 지금에, 그 원인을 보험설계의 문제가 아닌 소비자와 의료진의 도덕적 해이로 몰고 그 책임을 전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학회는 “더 이해할 수 없는 것은 이러한 상황에서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로 소비자에게 보험지급률을 높이고 싶다고 주장하는데, 이는 소비자들을 바보 취급하는 것”이라며 “실손보험회사의 만행은 극에 달하고 있다. 예를 들어 최소절제로 환자들이 선호하는 양성유방종양에 대한 맘모톰 시술로 의료기관에 무차별 소송을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학회는 “소비자는 만족도가 높은 비급여 시술을 받기 위해 실손보험을 들었지만, 보험회사의 만행으로 제대로 보험금 지급을 받지 못하게 되는 소비자에게 최종적인 피해가 전가될 것”이라며 “정부에서 소액의 경우 서류를 간소화해 국민들이 더 쉽게 보험료 지급을 받을 수 있도록 하라는 권고조차 외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가정의학회는 “소비자를 위해 청구간소화를 진행하려면, 정부가 지적한 서류 간소화부터 먼저 시행해 진정성을 보여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한외과의사회도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를 반대한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외과의사회는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를 골자로 하는 보험업법 개정안은 보험회사의 이익만 키워주고 환자, 의료기관에 득이 되지 않는 것으로 이미 의료계는 강력한 반대를 여러 번 표명해 왔다”며 “보험소비자들의 편의를 이유로 들고 있지만 속내를 들여다보면 자신들의 이익을 극대화하기위한 실손 보험사들의 집요한 로비를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의사회는 “우리나라의 건강보험 제도는 의료기관이 일정 기간의 진료내용을 모아서 청구를 하면 심사평가원에서 적정성을 평가한 후 건강보험 공단에서 진료비를 지급하는 방식”이라며 “정부는 그들의 기준에 맞지 않는 물건값은 주지 않지만, 그 기준을 파는 사람들은 알기 어렵다”고 전했다.

수개월이 지난 거래내용이 맞는지 편지도 보내고 전화까지 걸어서 확인하는데, 의료기관 말고 정부가 나서서 의심을 하도록 장려하는 곳이 또 있을까 싶다는 게 외과의사회의 설명이다.

외과의사회는 “의료계는 건강보험 청구대행의 모순점을 국가적인 일이기에 의료계는 묵묵히 감내해왔다”며 “보험회사는 회사의 이익을 위해 개인은 각자의 이익을 위해 계약한 실손보험까지 민간의료기관에 청구 대행을 시킨다고 나서고 있다. 의료기관에 청구대행 의무를 법으로 부과하겠다는 것은 무엇을 근거한 것인가”라고 지적했다.

의사회는 “실손 보험사는 현재도 병원에서 챙겨준 보험금 청구 서류를 이런저런 이유를 들어 까다롭게 굴어서 청구를 포기하게 만들거나 지급을 거절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며 “지금까지의 선례를 보더라도 보험사는 지급률을 높이기 위한다고 하지만 실제적으로는 지급을 거부하기 위한 수단이 될 것임은 자명하다”고 강조했다.

외과의사회는 “진료 현장에서는 환자와 의료기관 간의 갈등이 더욱 심해질 것이고 장기적으로는 결국 보험회사의 이익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정부 및 정치인들은 실손 보험사들의 일방적인 주장에 현혹되지 말고 환자와 의사 즉 국민의 입장에서 판단해야한다”고 꼬집었다.

대한비뇨의학과의사회 역시 ‘보험업법 개정안’에 반대를 선언했다.

비뇨의학과의사회는 “실손보험 의료기관 강제청구대행은 겉으로는 환자의 편의를 앞세우지만, 실손보험회사의 수익 보전과 환자에 대한 전반적인 진료 기록을 확보하려는 저의가 숨어있음이 분명하다”며 “진료기록에는 주민등록번호 등 기본적인 정보와 함께, 민감한 환자 개인의 병력과 증상, 경과, 주변 가족병력 등의 포괄적인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비뇨의학과 특성상, 외부로 밝히기를 원하지 않는 비뇨기계 증상과 그 증상과 관련한 복약정보 등 개인적이고 성적인 부분이 다수 포함돼 있는데, 이에 대한 고려없는 획일적인 정보제공은 실손보험 가입자인 일반 국민들을 위한 것이 아니라는 게 비뇨의학과의사회의 설명이다.

비뇨의학과의사회는 “보험가입자가 실손보험금 청구에 적극적이 못한 것은 보험사에서 만든 복잡한 청구방법과 회사마다 다른 청구조건에 있으며, 이는 각 회사의 노력에 의해 얼마든지 개선될 수 있다”며 “법의 시행이유로 설명하고 있는 보험회사의 손실 경영은 실손보험의 잘못된 설계와 회사의 방만한 운영으로 인함으로, 이를 해결하기 위해 의료기관에 책임을 돌리고, 짐을 지워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비뇨의학과의사회는 “비뇨의학과는 비뇨기계 질환으로 쉽게 환자들이 찾지 못하던 사회분위기를 개선하기 위해 과의 이름까지 바꾸는 등, 온갖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개인적인 진료기록이 노출될 것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어떤 환자가 비뇨의학과를 찾아 편히 진료를 받을 수 있겠으며, 환자 개인의 진료기록이 불가피하게 노출될 수 있는 이유로 환자의 세밀하고 정확한 기록 이 누락되는 등의 차질이 있을 수 있음을 주지해야한다”고 덧붙였다.


◇한림대춘천성심병원, 직원 대상 ‘심신힐링 및 스트레스 예방 캠페인’
한림대춘천성심병원(병원장 이재준)은 전 직원 대상 심신힐링 및 스트레스 예방 캠페인을 5일 개최했다.

병원은 환자의 생명을 다루는 곳으로 직원들의 심리적 중압감과 직무 스트레스가 큰 대표적 업종 중 하나다. 직무 스트레스가 적절하게 해소되지 않으면 개인의 신체와 정서 모두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안전보건공단 감정노동힐링365 캠페인사업단과 함께 진행한 이번 행사는 개개인의 감정노동 수준에 대하여 스스로 진단해 보는 ‘스트레스 자가진단법’ 강의와 이를 해소하는데 도움이 되는 ▲이완 체조로 몸의 긴장 풀기 ▲호흡 조절을 통한 감정 이완 ▲명상을 통한 감정조절 등의 체험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이재준 병원장은 “We路(위로)캠페인과 연계해 진행된 이번 행사는 존중과 배려의 문화를 널리 퍼트리고, 이로 인한 긍정의 에너지가 병원을 찾는 고객들에게 전해지게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환자와 직원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We路(위로)캠페인의 ‘We路’는 ▲따뜻한 말이나 행동으로 괴로움을 덜어 주거나 슬픔을 달래 준다는 의미 ▲건강·행복·만족감 등이 상승한다는 의미 ▲고객과 교직원 모두가 함께하는 우리(We)의 길(路)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한림대춘천성심병원은 올해 초부터 We路(위로)캠페인을 시작해 환자와 직원, 그리고 지역사회를 위하여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읽기 쉬운 용어로 진단서 작성” 개정안에 의협 “설명 다해준다” 반박

▲ 김종필 교수(좌)가 최우수학술상을 수상하고 있다.

환자가 읽기 쉬운 용어로 진단서를 작성해야한다는 내용을 담은 개정안에 대해 의협이 환자에게 충분히 설명하고 있기 때문에 불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출했다.

대한의사협회(회장 최대집)는 최근 상임이사회를 열고 자유한국당 곽상도 의원이 발의한 ‘의료법 일부개정법률안’에 대해 논의했다.

곽 의원이 발의한 개정안은 특수의료장비를 통한 진단결과를 포함한 진단서는 환자가 읽고 이해하기 쉬운 용어로 작성해야 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이에 의협은 “진단서는 의사가 건강 상태를 증명할 목적으로 진찰결과나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한 의학적 판단을 기재해 작성한 문서”라며 “진단서는 의사 개인이 발행하는 사문서지만, 사회적으로나 법적으로는 공문서와 비슷한 가치를 가지기 때문에 진단서를 작성·교부함에 있어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그에 수반한 책임과 가치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의협은 “의학적 판단의 집약체인 진단서에 대해 개정안에서는 환자의 권익을 위해 ‘환자가 읽고 이해하기 쉬운 용어’로 작성해야한다고 규정하고 있다”며 “진단서 교부는 환자가 본인의 증상을 인지하기 위해 발급하는 목적을 넘어선 의사가 환자에 대해 건강(질병) 상태를 증명하는 문서로서 법적·사회적 증명 서류임을 고려해야 한다”고 전했다.

특히, 환자의 구체적이고 정확한 건강 상태의 기재를 위해서는 의학적 용어 사용은 반드시 필요하다는 게 의협의 설명이다.

의협은 “일례로 전신마취시 사용하는 ‘신경근차단제’를 편의상 ‘근이완제’라 칭하는 예가 있는데, 이를 근육 이완을 목적으로 사용하는 중추성 근이완제로 혼돈 투약해 환자에게 심각한 위해가 발생한 사례가 있었다”며 “이처럼 의료 현실에서 편의성 증대가 환자의 안전에 심각한 위해를 발생시킬 수 있음을 고려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의협은 “개정안에서 제시한 ‘환자가 읽고 이해하기 쉬운 용어’는 각 환자별로 진단서의 이해도가 달라질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그 기준이 매우 모호하다 할 수 있다”며 “의료행위에 관한 설명을 규정한 의료법 제24조의2에서 의사는 환자에게 수술 등에 대해 충분하게 설명을 하도록 규정돼 있기 때문에 해당 개정안은 불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백혜정 교수ㆍ이기웅 전공의, 안과학회 학술대회서 태준안과논문상 수상

▲ 백혜정 교수(좌)와 이기웅 전공의.

가천대 길병원 안과 백혜정 교수, 이기웅 전공의가 지난 2일 서울 그랜드 워커힐호텔에서 개최된 ‘제122회 대한안과학회 학술대회’에서 태준안과논문상을 수상했다.

이번에 수상한 논문은 ‘영아내사시로 양안 내직근후전술 시행 후 속발외사시 발생 위험인자와 원시 굴절률의 변화’이다. 이 논문은 영아내사시로 양안 내직근 후전술을 시행받은 환자 중 속발외사시 발생 고위험군을 밝혀낸 것이다.

백 교수는 “이 논문은 영아내사시 수술 후 발생할 수 있는 속발외사시의 위험인자에 대한 의미있는 연구”이며 “이번 수상이 앞으로 더욱 진료와 연구에 매진하라는 의미로 받아들이겠다”고 밝혔다.


◇의협 “한의대 이어 중의대도 세계의과대학명부서 삭제”
대한의사협회(회장 최대집)는 세계의과대학명부(WDMS)에서 중국의 중의과 대학 8곳이 삭제됐다고 밝혔다.

의협은 6일 의료정책연구소를 통해 세계의학교육협회(World Federation for Medical Education, WFME)가 세계의과대학명부(The World Directory of Medical Schools, WDMS)에서 순수 중의과 대학 8곳을 삭제한 것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세계의과대학명부에서 삭제된 중의과대학은 ▲Beijing University of Chinese Medicine ▲Guiyang College of Traditional Chinese Medicine ▲Heilongjiang University of Chinese Medicine ▲Liaoning University of Traditional Chinese Medicine ▲Shanghai University of Traditional Chinese Medicine ▲Shanxi College of Traditional Chinese Medicine ▲Tianjin University of Traditional Chinese Medicine ▲Yunnan University of Traditional Chinese Medicine 등 8곳이다.

▲ 세계의과대학명부에서 삭제된 중의과대학 리스트.

의협에 따르면 우리나라 한의대는 지난 2012년 세계의과대학명부에서 삭제됐으며, 지난 1월 싱가포르에서 열린 세계의학교육협회 회의에서는 우리나라 한의대의 세계의과대학명부 등재 불가를 재확인한 바 있다.

세계의학교육협회의 이러한 결정들은 세계 의학계에서 우리나라의 한의학과 중국의 중의학 등 전통의학을 현대의학으로 인정하지 않는다는 인식과 평가를 여실히 보여주는 결과라는 게 의협의 설명이다.

의협 박종혁 홍보이사겸대변인은 “객관적, 과학적으로 검증할 수 없는 전통의학은 더 이상 설 자리가 없다. 오래됐기 때문에 검증된 것이라는 억지가 국제사회에서는 통하지 않는다는 것이다”라며 “정부도 더 이상 근거가 부족한 한방에 대한 일방적 우대정책으로 국민의 혈세를 낭비하는 일을 멈춰야 하며, 한방행위 전반에 대한 검증에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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