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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온스그룹, 2020년도 신입직원 50명 공채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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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온스그룹, 2020년도 신입직원 50명 공채 外
  • 의약뉴스 신승헌 기자
  • 승인 2019.11.06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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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온스그룹, 2020년도 신입직원 50명 공채
영업·연구개발 등 모집...이달 21일까지 접수

 

휴온스그룹이 미래 성장을 함께할 ‘2020년 신입 공채 29기’를 모집한다. 

모집 부문은 제약영업(국내), 연구개발, 경영지원(법무, IT) 등 3개 부문이다. 제약영업 및 경영지원 부문은 4년제 대학 졸업생 및 졸업예정자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연구개발 부문은 석사 이상 학위자를 대상으로 한다. 공개채용인원은 50명이다.

공통 우대사항은 지원부문 관련 전공자 및 관련 업무 자격증 소지자로 국내영업 부문은 전역장교를, 연구개발부문은 실험 및 연구 경험자를 우대한다. 

휴온스그룹 이달 21일까지 휴온스그룹 공식 채용 사이트(http://recruit.huons.com) 및 유명 채용 포털 사이트 ‘사람인’을 통해 모집하며 ▲서류전형 ▲인적성검사 및 실무면접 ▲경영진면접 ▲채용건강검진 ▲입문교육까지 5단계 전형을 거쳐 입사하게 된다. 

휴온스그룹은 함께 도약을 꿈꾸는 신입사원의 패기와 열정, 적극성과 직무 적합성을 중점적으로 평가할 계획이며, 실무적합도 및 인성 등을 다각적으로 평가해 ‘최적’의 인재를 채용하겠다는 계획이다.

휴온스그룹은 이번 채용을 위해 지난 4일 ‘2019 리딩코리아 잡페스티벌’을 시작으로, 수도권 및 지역 주요 대학과 채용 박람회에서 총 18회의 채용설명회를 진행한다. 

휴온스그룹 인사 담당자는 “미래 산업으로 각광받고 있는 제약·바이오산업에서 매년 새로운 성장의 역사를 쓰고 있는 ‘휴온스그룹’과 비전을 함께 할 우수한 인재를 모집하고 있다”며 “인성과 전문성을 겸비한 인재들이 많이 지원해 그룹의 성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어주길 바란다”고 6일 밝혔다. 

한편, 휴온스그룹은 지주회사 ‘휴온스글로벌’을 주축으로 제약 사업을 영위하는 ‘휴온스’와 에스테틱 전문 기업 ‘휴메딕스’, 감염 관리 시스템 기업 ‘휴온스메디케어’, 의료용기 기업 ‘휴베나’, 건강기능식품 기업 ‘휴온스내츄럴’, ‘휴온스네이처’ 등으로 구성돼 있다. 헬스케어 산업 전반에 진출해 매년 쾌속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또한, 휴온스그룹은 임직원들의 복지 및 일과 삶의 균형을 위해 ▲선택적 근로시간제 ▲어린이집 운영 ▲가족 경조사 지원 ▲학자금 지원 ▲주택자금 지원 ▲셔틀버스 운행 등을 운영하며 직원의 복지증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경북대 약대 배종섭 교수팀 “‘경옥고’, 면역증강 효능 입증”
동물실험 통해 면역력 회복 확인

 

동의보감에 수록된 4000여 처방 중 첫 번째로 수록된 전통 자양강장제 경옥고가 인체의 면역증강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입증됐다.

경북대학교 약학대학 배종섭 교수팀은 ‘전통적인 한방 처방 경옥고의 면역 증강 효과(Immune-enhancing effects of a traditional herbal prescription, Kyung-Ok-Ko)’라는 제목의 연구논문을 통해 경옥고를 경구 투여한 시험동물(생쥐)의 면역 관련 인자가 정상화되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논문은 대한본초학회지 제34권 제2호에 수록됐다.

배종섭 교수(사진)는 실험용 마우스를 네 그룹으로 나누어 실험을 진행했다. 첫 번째 그룹에는 면역억제제(MTX)를 투여하지 않은 채 경옥고만을 투여했고, 두 번째 그룹은 첫 주에 면역억제제를 7일간 먼저 투여하고 둘째 주부터 14일간 경옥고를 투여했다. 세 번째 그룹은 면역억제제(7일간)와 경옥고(21일간)를 동시에 투여했으며, 네 번째 그룹에는 첫 주부터 21일간 경옥고를 투여하고 2주차 7일간 면역억제제를 투여했다.

연구팀은 시험에 따른 경옥고의 면역증강 효능을 규명하기 위해, Th1계열 사이토카인과 Th2계열 사이토카인의 발현 수준을 확인했다. 두 계열의 사이토카인은 신체의 방어체계를 제어하고 자극하는 신호물질로 인체의 면역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또한 직접적인 면역 작용을 담당하는 비장세포의 총 수와 T 및 B세포 수, 대식세포 수를 측정했다.

시험결과 각 그룹에서 면역억제제 투여 시 Th1계열 사이토카인 수치가 떨어지고 Th2계열 사이토카인 수치가 높아져 균형이 깨지고 각 면역세포 수가 감소했으나, 경옥고 복용 후 균형이 회복되고 세포 수가 정상화되는 과정이 확인됐다.

이번 연구를 주도한 배종섭 교수는 “육체피로, 허약체질, 권태, 갱년기 장애 등의 적응증을 가진 전통 처방 경옥고의 새로운 효능을 입증한 연구”라며 “앞으로도 후속 연구를 통해 경옥고 등 전통 제제의 효능 확장 가능성을 밝혀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아제약, 프로야구대상 소비자 초청이벤트 개최 
초등학교부터 사회인까지 팀 단위 응모 받아...팀 전원 초대 

 

조아제약(대표이사 조성환, 조성배)이 올해로 11회를 맞는 ‘조아제약 프로야구대상’ 시상식에일반인을 초대해 함께 시상식을 즐기는 이벤트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조아제약은 12월 4일 서울 콘래드 호텔에서 개최 예정인 ‘2019 조아제약 프로야구대상’ 시상식에 앞서 오는 14일까지 조아제약 페이스북 계정(www.facebook.com/choapharm)을 통해 시상식 관람 희망자를 모집한다.  

시상식 초청 이벤트 참가 대상은 국내 유소년 야구팀부터 성인 동호회까지 팀 단위로 신청할 수 있다. 조아제약은 가장 많은 참여와 게시를 한 팀 중 하나를 선발해 9명을 시상식에 초청하는 특전을 제공할 예정이다.  

지난 2009년부터 11년째 진행되는 ‘조아제약 프로야구 대상’ 시상식은 조아제약과 일간스포츠가 공동으로 제정한 프로 및 아마 야구인 모두의 축제다. 프로야구 시즌 동안 뛰어난 성적을 기록한 선수를 선정해 시상한다. 

◇현대약품, ‘연조직 경화용 조성물’ 기술이전계약 체결 
서울성모병원 김세준 교수팀·한국화학연구원 정관령 박사팀 공동개발 물질

▲ (왼쪽부터)가톨릭대학교 산학협력단장 전신수 교수, 현대약품 이상준 사장, 한국화학연구원 의약바이오연구본부 이혁 본부장.

현대약품은 가톨릭대학교 산학협력단 주최 하에 서울성모병원 간담췌외과 김세준 교수팀과 한국화학연구원 정관령 박사팀이 공동 개발한 ‘연조직 경화용 조성물’ 기술이전계약을 지난 5일 체결했다. 

이에 따라 현대약품은 추후 해당 물질에 대한 전용 실시권을 취득하게 됐다. 

이번에 도입한 연조직 경화용 조성물은 체내 연조직 외과적 수술 후 수술부위의 빠른 회복을 촉진시켜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대표적인 체내 연조직인 췌장의 절제술 이후 자주 발생하는 췌장루 방지효과를 지니고 있어 재원기간의 단축, 재수술빈도의 감소뿐 아니라 암치료 후 생존율을 높일 수 있는 효과까지 기대되고 있다. 

현대약품은 추후 임상시험 승인 신청 준비에 필요한 추가 연구를 진행하고, GLP독성시험을 포함한 전임상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개발과정 동안 원기술 개발자와 함께 긴밀한 협력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이상준 현대약품 대표는 “이번 기술이전 계약은 산학연의 연구개발 3개 주체간 실질적 협력의 좋은 연구개발 사례로 평가될 수 있을 것”이라며 “이 물질이 성공적으로 개발이 된다면 수술 후 환자들의 빠른 회복을 극대화할 수 있어 임상적 유용성이 매우 높은 가치를 가지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필립스코리아, 디지털 병리 및 AI 솔루션 통한 병리학 발전 방향 제시

▲ 필립스코리아는 10월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서울 양재동 더케이서울호텔에서 진행된 2019 대한병리학회 추계학술대회에 참가해 오찬 심포지엄에서 디지털 병리 및 AI 솔루션을 중심으로 한 병리학의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필립스코리아(대표 김동희)는 10월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서울 양재동 더케이서울호텔에서 진행된 2019 대한병리학회 추계학술대회에 참가해 오찬 심포지엄에서 디지털 병리 및 AI 솔루션을 중심으로 한 병리학의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고 전해왔다.

암 환자 수 및 신종 암 사례가 늘어나면서 암을 진단하고 치료 방향을 결정하는 정밀 의료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 가운데 조직 악성 여부를 판별하고 알맞은 치료 방향이 내려지도록 병리적 진단을 제공하는 병리과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이와 함께 병리과의 임상 업무는 점차 세분화되고, 다양한 바이오마커를 활용한 보다 정밀한 병리적 진단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현재 병리과 시스템은 조직 검체를 유리 슬라이드 위에 얹어서 광학현미경으로 분석하고 판독하는 아날로그 방식이기 때문에 업무의 효율성과 생산성을 높이는 데 어려움이 있는 실정이다.

이에 필립스는 이번 학회에서 이러한 병리과의 한계를 극복하고 보다 효율적이고 정밀한 병리 진단을 돕는 자사 디지털 병리 솔루션(Digital and Computational Pathology)을 제시하고 솔루션 도입 효과에 대해 소개했다.

나아가 우리나라 병리과의 역할을 강화하는 전략으로 한국형 병리 AI 개발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학회에서 필립스는 자사 디지털 병리 솔루션 ‘필립스 인텔리사이트 병리 솔루션(Philips IntelliSite Pathology Solution)’을 선보였다.

이 솔루션은 슬라이드 스캐너(ultra-fast scanner)와 서버, 스토러지, 뷰어 등을 탑재한 이미지 관리 시스템을 기반으로 디지털 병리 이미지를 자동으로 생성, 시각화, 관리하는 시스템이다.

뿐만 아니라 이미지의 스캔, 저장, 프레젠테이션, 검토, 공유 기능을 갖춘 최첨단 소프트웨어 툴들을 탑재하고 있다.

이를 통해 병리과 의료진의 효율적인 업무 및 협업을 돕고 정밀한 질환 분석과 효율적인 환자 데이터 관리를 지원한다.

2017년 4월 세계 최초로 1차 진단용으로 미국 FDA 승인을 받았고, 국내에서는 2018년 7월 식품의약처로부터 진단용 사용 허가를 받았다.

올해 6월 서울성모병원에서 필립스 디지털 병리 솔루션을 구축했고, 이외에도 유수의 병원들이 도입을 준비하고 있다.

 1일 학회 현장에서 진행된 오찬심포지엄에서 필립스는 이러한 디지털 병리의 도입은 전 세계적인 트렌드이고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 사항이라고 강조하며, 임상에서도 디지털 병리 솔루션을 도입한 효과가 계속해서 입증되고 있다고 발표했다.

 필립스코리아 김효석 신사업 본부장은 “지난 5년 동안 전 세계적으로 디지털 병리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어 현재는 연구용을 넘어 임상에서 1차 진단용으로 널리 사용되고 있다”며 “디지털 병리가 의료진의 업무 시간을 단축하고 워크플로우를 크게 개선하며, 보다 정확한 진단 및 정밀진단의 표준화를 이끄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는 임상 효과가 꾸준히 보고 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필립스는 우리나라 디지털 병리 분야의 중장기적인 발전을 위해서 ‘한국형 병리 AI’에 대한 연구 개발이 필수적이며, 이에 병리 AI 연구 개발까지 가능한 종합적인 디지털 병리 솔루션 도입을 검토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디지털 병리를 통해 축적한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개발되는 병리 AI는 의료진의 병리적 판독 및 진단 과정에서 발생하는 반복적이고 소모적인 업무를 줄이고 워크플로우를 효율적으로 개선하는 역할을 한다.

김 본부장은 “한국의 암 환자는 서양의 암 환자와 발병 원인, 증상, 치료법 등이 다르기 때문에 한국 환자에 알맞은 병리 AI 개발이 필수적”이라며 “필립스는 우리나라 병리과, 병원 내 AI 연구 센터, 국내 헬스케어 AI 스타트업 등과 협업을 통해 한국형 병리 AI 에코 시스템을 현실화하도록 지원하고 한국형 병리 AI 가 해외에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암젠코리아, 심근경색 경험 환자 인식 조사 결과 발표

 

암젠코리아(대표 노상경)는 6일 우리나라 심근경색 경험 환자들의 심혈관 질환 및 LDL 콜레스테롤 인식 현황을 발표했다.

이는 지난 2019년 6월, 전 세계 13개 국가에서 암젠이 진행한 ‘LDL 콜레스테롤과 심혈관 질환 발생 위험의 연관성’에 관한 글로벌 설문 연구 가운데 우리나라 환자에 대한 하위 분석 결과다.

글로벌 설문조사에 참여한 국내 환자 231명 중 남자는 162명, 여자는 69명이었으며 연령별로는 40대 130명, 50대 68명, 60대 이상은 33명이었다.

심근경색을 한 번 경험했던 환자는 160명, 두 번 이상 경험했던 환자는 71명이었다. 또한 전체 응답자 중 고콜레스테롤혈증을 진단받았던 심근경색 환자는 100명(43%)이었다. 

이번 하위 분석 결과, 국내 심근경색 환자 3명 중 1명은 이미 한 번 이상 심근경색을 경험했음에도 불구하고 재발 위험성을 간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귀하가 심근경색을 다시 경험할 가능성이 얼마나 된다고 생각하십니까?’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의 34%가 ‘다소 낮다’ 또는 ‘매우 낮다’고 응답했다.

전체 응답자 중 고콜레스테롤혈증을 동반한 응답자의 경우에도 같은 질문에 대해 34%가 ‘다소 낮다’ 또는 ‘매우 낮다’고 응답했다.

또한 심근경색에 대한 환자의 견해를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22%는 심근경색을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만성질환의 결과’가 아닌 ‘단 한번만 발생한 것’으로 인식하고 있었다.

이번 하위 분석에서 심근경색 재발의 가장 중요한 위험인자 중 하나인 LDL 콜레스테롤에 대한 관리도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연구에 따르면, LDL 콜레스테롤 목표 수치에 도달하지 못한 환자는 심근경색을 포함한 심혈관 질환 발생 위험이 2배 이상 높아지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심근경색을 경험한 환자는 심혈관 질환 재발 가능성이 높은 초고위험군에 해당해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은 이들의 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70mg/dL 미만까지 낮추도록 권고하고 있다.

그러나 이번 설문조사 연구결과에 따르면, 심근경색을 이미 경험한 국내 환자 중 고콜레스테롤혈증이 심근경색 재발의 주요 위험 인자라고 응답한 사람은 5명 중 1명(21%)에 불과했다.

심근경색 경험 후 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모니터링한다고 응답한 환자는 41%였고, 자신의 LDL 콜레스테롤 수치 및 목표치를 알고 있다고 응답한 환자는 각각 57%, 55%였다.

 또 실제 콜레스테롤 저하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는 48%로 나타났다. 특히 심근경색을 단 한번만 발생한 것이라고 응답한 환자군은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만성질환의 결과라고 응답한 환자군보다 콜레스테롤 저하 치료를 받지 않는 경향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더 높았다(76% vs 45%).

이러한 경향은 고콜레스테롤혈증을 진단받은 환자들에게서도 유사하게 나타났다. 연구 결과, 고콜레스테롤혈증을 동반한 심근경색 환자(전체 응답자의 43%) 중 35%만이 고콜레스테롤혈증을 심근경색 발생의 주요 위험 인자라고 응답했으며, LDL 콜레스테롤을 모니터링 하는 환자도 49%로 절반에 미치지 못했다.

또 자신의 LDL 콜레스테롤 수치나 목표치를 알고 있다고 응답한 환자는 각각 59%와 56%였으며, 콜레스테롤 저하 약물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도 56%였다.

이와 같은 상황은 환자와 의료진의 소통을 통해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응답자 중 의사로부터 심근경색 재발 위험에 대해 교육받은 환자는 그렇지 않은 환자보다 자신의 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알고 있는 비율이 약 3배 더 높았으며(65% vs 23%), 목표치를 인지하고 있는 응답자도 4배 더 많았다(64% vs 16%).

또 LDL 콜레스테롤이 심근경색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교육받은 환자가 실제로도 LDL 콜레스테롤 저하 치료를 더 많이 받고 있었다(52% vs 32%).

암젠코리아 노상경 대표는 “올해 암젠이 진행한 콜레스테롤 인식 설문 연구는 국내 심근경색 경험 환자들의 재발 위험에 대한 인식을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심근경색은 재발 위험이 높아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한 질병이지만 국내 심근경색 환자들의 상당수가 이를 간과하고 있어 안타깝다”고 평했다.

이어 “암젠코리아는 국내 심근경색 환자들이 효과적으로 LDL 콜레스테롤을 관리해 심혈관 건강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암젠코리아의 PCSK9 억제제 레파타는 죽상경화성 심혈관계 질환, 고콜레스테롤혈증 및 혼합형 이상지질혈증, 동형접합 가족성 고콜레스테롤혈증 등 세 가지 적응증으로 허가 받았으며, 지난 2018년 8월 동형접합 가족성 고콜레스테롤혈증에 제한적으로 건강보험 급여 적용되고 있다.


◇한국화이자업존, 신경병증성 통증 인식 개선 위한 ‘R.E.D 캠페인’ 론칭

 

한국화이자업존(대표이사 이혜영)은 6일 신경병증성 통증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한 ‘R.E.D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R.E.D(Recognize, Express, Diagnose) 캠페인은 일상에서 간과하기 쉬운 신경병증성 통증을 인식(Recognize)하고, 적극적으로 표현(Express)함으로써 조기 진단(Diagnose) 및 관리를 통한 신경병증성 통증의 만성화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캠페인이다.

신경병증성 통증을 앓고 있는 환자 및 이들과 일상을 공유하는 가족, 친구, 주변인을 대상으로 질환 인식을 제고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이 진행된다.

캠페인 론칭에 따라 한국화이자업존은 공식 웹사이트(http://www.redcampaign.co.kr)를 오픈, R.E.D 캠페인 및 신경병증성 통증 질환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일반인의 시각에서 신경병증성 통증의 정의와 증상, 치료와 같은 전반적인 질환정보를 알기 쉽게 정리해 제공한다.

6일 오픈된 웹사이트 내 콘텐츠는 캠페인 진행에 따라 지속적으로 업데이트 될 예정이며 신경병증성 통증 환자의 생활 관리법 및 운동법과 같이 실용적이고 다양한 콘텐츠도 추가될 예정이다.

또한 11월 10일 여의도 IFC몰 내에 위치한 노스아트리움 광장에서는 신경병증성 통증을 시각화해 표현하는 ‘Pain Is Not an Illusion’ 바디페인팅 퍼포먼스가 진행된다.

착시효과를 일으키는 독특한 일루전 아트로 미국의 대표 토크쇼인 NBC 엘렌쇼(The Ellen DeGeneres Show)에 출연하는 등 해외에서도 주목받는 아티스트인 윤다인 작가가 퍼포머로 나선다.

윤다인 작가는 얼굴을 포함한 전신 및 배경 공간에 일루전 아트 디자인을 적용, 눈에 보이지 않는 신경병증성 통증을 예술적으로 시각화 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통증은 눈에 보이지 않지만 다양한 형태로 실체하며, 빠르게 치료해야 할 질환으로 인식해야 한다’라는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캠페인이 진행되는 동안 한국화이자업존은 신경병증성 통증의 인식, 표현, 진단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바이럴 영상 및 인포그래픽을 제공하고, 다양한 캠페인 홍보물과 질환 교육 자료도 배포한다는 계획이다.

한국화이자업존 이혜영 대표는 “신경병증성 통증이 만성화되면 환자의 삶의 질을 현저히 떨어뜨리고, 수면장애, 우울증과 같은 정서장애와 사회 적응력 저하 등 사회적 문제까지 야기시키기 때문에 조기 진단 및 치료가 중요하다”며 “한국화이자업존의 R.E.D 캠페인이 신경병증성 통증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이고 적극적인 표현을 독려해 보다 많은 환자들이 조기 진단과 치료의 기회를 얻고 건강한 일상생활을 누리는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신경병증성 통증은 체성감각 신경계의 질병이나 손상에 의해 생기는 통증으로, 통증의 양상은 화끈거림이나 칼로 찌르는 느낌, 저림, 벌레가 기어가는 느낌 등 다양하게 나타난다.

뿐만 아니라 우울증, 수면장애, 불안 등을 동반할 수 있어 환자의 삶의 질을 악화시킬 수 있다. 하지만 조기의 적절한 치료를 통해 만성화된 통증 증후군과 같은 악화를 예방할 수 있다.

연구에 따르면 신경병증성 통증 환자는 전세계 인구 중 6.9~10%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되며, 특히, 미국 신경병증성 통증 환자의 연간 직간접 비용은 2011-2012년 약 3200만원에 이르고, 독일의 경우 2012년 기준 신경병증성 통증으로 인한 직간접 비용이 연간 최대 약 1900만원에 달하는 등 환자의 경제적 부담이 상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애브비 마비렛, 간경병증 동반 환자에도 8주 치료 허가...청소년 적응증도 확대
한국애브비(대표이사 강소영)는 만성 C형간염 치료제 마비렛(성분명 글레카프레비르/피브렌타스비르)이 지난 4일,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치료 경험이 없는 대상성 간경변증 동반 유전자형 1,2,4,5,6형 환자의 치료 기간을 8주로 단축하고, 만 12세 이상 청소년 대상 적응증 확대를 허가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마비렛은 지난 7월 유럽연합(EU, 유전자형 1,2,4,5,6형)과 9월 미국식품의약국(FDA)의 대상성 간경변증을 동반한 치료 경험 없는 모든 유전자형(1~6형) 환자 치료기간을 8주 단축 허가에 이어, 국내에서도 간경변증 동반 치료 경험없는 환자 대상 기존 12주에서 8주로 치료 기간 단축을 허가 받았다. 다만, 유전자형 3형에 대해서는 추후 별도로 허가 취득 절차를 밟을 계획이다.

이번 치료기간 단축 허가 확대는 만성 C형간염 치료 경험이 없는 유전자형 1,2,4,5,6형 환자가 대상성 간경변증을 동반하는 경우 마비렛으로 8주 치료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한 3b상 임상시험인 EXPEDITION-8 (3형 제외) 연구 결과를 근거로 한다.

연구 결과 전체 환자의 98.2%(N=275/280)가 C형간염 완치를 뜻하는 치료성공률인 치료 후 12주차 지속바이러스반응(SVR12)에 도달했다.

치료 환자 280명의 연령 중앙값은 60세로, 유전자형은 1형(82.5%), 2형(9.3%), 4형(4.6%), 5형(0.4%), 6형(3.2%)순으로 나타났으며, 바이러스학적 실패 등 이상 반응으로 인해 치료를 중단한 환자는 없었다.

연구 내용 중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의 근간이 된 제 1코호트(유전자형1,2,4,5,6형) 데이터는 미국간학회(AASLD, American Association for the Study of Liver Diseases)가 주최한 간 학술대회(The Liver Meeting)에서 2018년 발표된 바 있다.
 
청소년 환자 대상 적응증 확대는 만 12세 이상에서 18세 미만 청소년 환자(N=47, 연령 중앙값: 만 14세)에서 8주 또는 16주 동안 마비렛으로 치료 후 안전성과 유효성을 평가한 라벨 공개 임상인 DORA(Part1) 연구 결과를 근거로 했다.

연구 결과 치료성공률(SVR12)이 100%(N=47/47)로 나타나 청소년 환자군에서도 마비렛의 치료 효과를 입증했다.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소화기내과 김지훈 교수는 “지난 해 마비렛의 출시로 C형간염 바이러스 유전자형에 관계없이 8주 치료가 보편화 됐는데, 간경변증을 동반한 환자에서도 12주에서 8주로 치료기간이 단축되어 허가되면서 간경변증 유무와 관계없이 치료 경험이 없는 모든 유전자형(3형 제외)의 환자에게 8주의 신속한 치료가 가능하게 됐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어 “세계보건기구(WHO)가 2030년까지 전세계 C형간염 퇴치를 위한 국가적 계획과 시행을 촉구하고 있는 가운데, 청소년 치료 접근성 확대와 함께 보다 많은 환자군에게 신속한 치료가 가능해진 것은 국내 C형 간염 퇴치에도 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국애브비 의학부 원용균 부장은 “마비렛은 이번 허가사항 확대로 만 12세 이상 청소년 환자에게도 범유전자형 치료제의 옵션 선택이 가능해졌으며, 그간 12주의 치료가 불가피 했던 치료 경험 없는 대상성 간경변증 동반 C형간염 환자군의 치료기간도 4주 단축해 범유전자형 8주 치료의 지평을 넓혔다”면서 “마비렛의 효과와 안전성 데이터를 기반으로 청소년과 간경변증 환자군 대상 치료 접근성은 확대하고, 더 많은 환자 대상 치료 기간은  8주로 단축해 국내 C형간염 치료 비용을 절감하며 신속한 치료가 가능해져 국내 C형간염 퇴치 목표 달성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마비렛은 2018년 1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를 받았으며, 같은 해 6월부터 보험 급여가 적용됐다. 2017년 미FDA로부터 혁신의약품으로 지정돼 신속 허가된 바 있다.

1일1회 3정을 경구 복용하는 마비렛은 두 가지 성분이 함유된 고정 용량 복합제로, C형간염 복제에 필요한 단백질을 표적으로 하여 바이러스의 재생산을 억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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