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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에스티, 수출액 크게 늘어 업계 1위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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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에스티, 수출액 크게 늘어 업계 1위 등극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19.11.06 12: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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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458억 달성...주요 상위사 중 홀로 성장

동아에스티의 수출 실적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분사 이후 처음으로 분기 매출 규모가 1600억을 넘어선 배경에도 수출 실적 개선이 크게 기여했다..

최근 발표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3분기 유한양행과 녹십자, 한미약품, 대웅제약, 동아에스티 등 5개 상위 제약사의 합산 수출실적은 1911억원으로 2000억을 넘었던 전년 동기대비 8.6% 감소했다.

상위제약사들의 수출 실적은 매 분기 널뛰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짝수 분기보다 홀수 분기에 부진한 양상을 보이고 있는 것.

지난해 1분기 1642억원으로 출발한 5개사의 합산 수출액은 2분기 2451억원까지 치솟은 이후 3분기 2091억원으로 후퇴했다.

 

이후 4분기 다시 2872억원까지 상승하며 정점을 찍었지만, 1분기 1812억원으로 수직 낙하했고, 2분기에는 2657억원으로 다시 급등한 후 3분기 1911억원으로 급락, 롤러코스터를 탔다.

특히 지난 3분기에는 주요 상위제약사들이 대부분 부진한 실적을 남겼다. 수출 부문에서 선두를 다투던 녹십자와 유한양행의 수출액이 모두 400억대로 줄어든 것.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녹십자가 23.7%, 유한양행은 19.7% 급감했다. 나아가 지난 2분기 처음으로 300억을 넘어섰던 대웅제약은 3분기 204억원으로 대폭 후퇴, 전년 동기와 비교해도 10.1% 역성장했다.

지난해 4분기 782억원의 수출액을 달성했던 한미약품은 이후 매 분기 수출액이 줄어들어 3분기에는 392억원으로 400억대에서도 밀려났다. 전년 동기보다는 4.6% 줄어든 수치다.

이와는 달리 동아에스티의 3분기 수출액은 458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27.6% 급증, 유한양행과 녹십자를 모두 추월하며 선두로 올라섰다.

지난 2분기 461억원와 비교하면 소폭 감소했지만, 2개 분기 연속 450억 이상의 수출실적을 유지하며 조사대상 5개 상위 제약사 중 가장 적은 변동폭을 기록했다.

매출액 대비 수출액 비중도 28.3%로 전년 동기대비 2.8%p 확대, 비록 30%를 넘어섰던 지난 2분기보다는 줄었지만,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5개사 중 유일하게 상승세를 보였다.

이와는 달리 지난 2분기 수출액 비중이 24.4%까지 치솟았던 녹십자는 11.2%로 2분기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4.2%p 급감한 수치다.

유한양행도 11.6%로 전년 동기대비 3.0%p 하락했고, 한미약품은 14.8%로 2.7%p, 대웅제약은 8.4%로 1.4%p 후퇴했다.

10대사의 합산 수출액 비중은 13.4%로 전년 동기대비 2.2%p, 2분기와 비교하면 5.5%p 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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